[더구루=이연춘 기자] 픽플레이 인사관리(HRM) 앱 '가치업'의 전국 사용 매장 수가 2만개를 돌파했다.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2023년 5월 출시 이후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누적 출퇴근 기록은 700만건을 넘어섰다. 1일 픽플레이에 따르면 가치업은 근로계약서 작성과 출퇴근 기록관리 등 인사관리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HRM 앱이다. 가치업은 최근 분리 운영되던 관리자용과 근로자용 앱을 통합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교촌치킨, 맘스터치, BBQ, BHC, 굽네치킨, 메가커피, 빽다방 등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은 물론, 일반 기업들의 사용도 늘고 있다. 가치업의 핵심 기능은 △출퇴근 기록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근로시간 관리 △근로기준법 준수 등으로 복잡한 노무 업무를 누구나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급여 계산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기록을 엑셀 파일로 제공하며 출퇴근 기록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QR코드, GPS, 와이파이, 비콘 기술 등을 도입했다. 근로계약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전자계약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계약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통적인 담배 제품에서 벗어나 '신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핵심 인력의 변화를 통해 경영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CFO 교체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안팎에선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 작업이 잇따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BAT에 따르면 영국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이사회 멤버인 소라야 벤치크(Soraya Benchikh)가 지난달 26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명확한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개인의 경력 전환 의지와 회사 측의 전략적 인사 교체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는 연말까지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중동·아프리카(APMEA) 지역 리더십 변화까지 예고되며 BAT는 글로벌 조직 전반의 전략적 재편과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BAT는 이번 CFO 교체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정식 후임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후임자가 임명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가 2년 연속 적자를 끝내고 올해 상반기 세후 800억 동(약 40억원) 이상의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최근 2년간의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적 수익 구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에는 최대 3500억 동(약 190억원)의 세후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가 이를 상쇄하며 재무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 다만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과거 손실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파이낸스의 누적 손실은 4400억 동(약 230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상반기 총 부채는 연초 대비 5.3% 증가한 12조3500억 동(약 6500억원)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북미 전동화 전략의 거점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리더십이 교체됐다. 현지 전동화 거점인 HMGMA의 역활 변화도 점쳤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권오충 HMGMA 법인장(전무)이 최근 사임하고 허태양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생산실장(상무)이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됐다. 허 신임 법인장은 2일 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허 상무는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현대차에 입사, 생산운영·전략기획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HMMA에서 생산총괄을 맡으며 북미 생산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다. 메타플랜트 부지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현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가 HMGMA의 미국 내 역활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 공장장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엘라배나 공장의 경험을 토대로 HMGMA의 전기차 생산은 물론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HMGMA에서는 현대차의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두 차종만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로 생산성과 수익성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RGB 프라이머리 컬러(RGB Primary Color)' 상표를 출원했다. 러시아 시장 재진입을 앞두고 단순한 브랜드 자산 보호를 넘어 기술 중심의 신제품 출시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일 러시아 연방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LG전자는 러시아 연방 특허청에 RGB Primary Color 상표를 출원했다. 이 상표는 △TV △디스플레이 △TV 전용 소프트웨어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RGB'라는 명칭은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 요소인 적색, 녹색, 청색 픽셀 구조를 의미하며,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을 상징한다. RGB Primary Color는 LG전자가 올해 초 CES 2025에서 선보인 4세대 OLED 패널 기술과도 맞닿아 있다. 해당 패널은 기존 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방식과 달리, 세계 최초로 RGB 탠덤 구조를 적용해 밝기, 내구성,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OLED 제품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상표 출원은 LG전자가 올해 들어 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미국의 조선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해운(한화쉬핑)이 한화필리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의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한화해운은 신조 발주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0척에 대한 상업적 옵션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라이언 린치(Ryan Lynch) 한화해운 최고경영자(CEO)는 "한화그룹의 선주 계열사인 자사는 신조선을 임대하거나 미국산 선박만 자국에서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규제한 존스법(Jones Act) 적용 대상 업체와 선박 매각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며 신조선의 용선과 매각 가능성 모두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해운은 최근 한화필리조선소에 PC선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PC선은 필리조선소가 단독 건조해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LNG 운반선은 지난 7월 발주된 선박의 옵션분으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공동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자산 운용 전략에 따라 건조한 PC선을 일정 기간 임대해 운항하는 용선 혹은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초대형 복합단지 사업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을 중단한 가운데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사업 중단의 결정적 원인이 된 토지 사용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디지뉴스(Diginews)는 1일 롯데그룹의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 중단을 언급하며 정부의 토지 사용료 관리 문제를 비판했다. 매체는 “토지 사용료 결정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기업은 이자 비용과 기회 비용을 부담해야 해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신청했다가 토지 사용료 문제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기업이 많았던 만큼 이번 기회에 이를 전면적으로 재수정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 호앙 짜우 호치민시 부동산협회(HoREA)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토지 사용료가 최종 결정 과정에서 인상되는 경우가 대다수라 많은 기업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호치민시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로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아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 정부의 우려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공급 무산 위기에 놓이자 거래 성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제안 패키지를 준비하는 한편,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협력할 수 있는 다른 칩 공급업체를 고려하는 이중 전략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조달해 당국이 추진하는 첨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미국의 결정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유지하면서도 협상을 재가동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과 UAE는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연간 50만 개 수입하는 예비 합의를 맺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동 3개국 순방 중 UAE 방문 당시 직접 지지를 밝히며 속도가 붙는 듯했지만, 미 상무부가 칩의 중국 유출 가능성을 문제 삼고 승인 절차를 보류해 상황이 급변했다. 합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한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UAE 정부가 대안을 모색하는 것은 미국의 정치·안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EO·ELEXIO)’를 화려하게 선보이며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도심 속 낭만 고백’ 콘셉트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최근 쓰촨성 청두 내 주요 명소에서 일렉시오 퍼블릭 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발렌타인 데이로 불리는 칠석(七夕, 음력 7월 7일) 을 맞아 진행된 행사로, 일렉시오의 첫 대규모 공개 행사다. 장미꽃으로 장식된 일렉시오가 서시박람성(웨스트엑스포시티)에서 출발해 텐푸 조이시티, 춘시거리, 관채골목, 인민공원 등을 순회했다. 특히 청두 금융특구 내 쌍둥이 빌딩 외벽에 일렉시오 대형 라이트쇼도 펼쳤다. 행사 현장에는 장미꽃 포토존과 무료 꽃 증정 이벤트, 사진 촬영 서비스와 SNS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블로거들은 “쇼룸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 신차를 만날 수 있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일렉시오 출시 행사를 베이징현대의 재도약 신호탄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중국 R&D센터 주도로 개발된 현지 전략형 전기차다. 160kW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하반기에 낙관적인 수익 전망을 기대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소다라 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약 830억 루피아(약 7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9% 급감했다. 운영비가 4500억 루피아(약 380억원)에서 7400억 루피아(약 630억원)로 늘었고 비이자 수익은 1700억 루피아(약 140억원)에서 1100억 루피아(약 90억원)로 감소했다, 반면 순이자 수익(NII)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년 대비 4.1% 증가한 약 8700억 루피아(약 74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이자 수익은 변동 없이 1조9900억 루피아(약 1700억원) 수준을 유지했고 이자 비용은 4.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은 3.29%로 개선됐다. 우랸토(Wuryanto) 우리소다라은행 이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상반기 순익 감소는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일시적인 운영비 조정을 감안한 대응"이라며 "하반기에는 인니 경제 회복 기대와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하반기 회사가 중점
[더구루=이연춘 기자] 생활건강 전문기업 HR메디컬이 5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미니 칫솔 ‘퀵클린(Quick clean)’을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 동시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이번 입점으로 퀵클린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뿐 아니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일 HR메디컬에 따르면 퀵클린 민트향 제품은 칫솔, 캡슐형 구강세정제, 혀 클리너, 치실, 이쑤시개 등 구강 관리를 위한 다섯 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5-in-1 일회용 구강 케어 솔루션이다. 별도의 물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위생적인 개별 포장 덕분에 여행, 출장, 캠핑, 외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실용적이다. 제품은 초소형·초경량 설계로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분리형 구조의 칫솔과 치실이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상쾌한 민트향 캡슐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며, 부드러운 이중모 칫솔모는 치아 사이사이까지 섬세한 세정을 가능케 해 위생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출근길, 사무실, 미팅 이동시, 시험장 등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아 위생에 민감한 2030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이차전지 부품 제조사인 나인테크가 시장별 맞춤형 고객 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자신했다. 1일 싱가포르 기반의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국내 사업은 국내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탄탄한 기반이 돼 왔지만, 해외 사업의 일부는 아직 성숙 단계에 있다"며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고객사와 활발히 협력했고, 한국 대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합작 투자를 통해 장비를 공급하는 등 직접적인 관계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인프라 투자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족했던 인프라가 이제는 지역별 맞춤형 고객 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와 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나인테크는 현지 생산시설 구축으로 부품 공급 속도가 빠르게 향상돼 생산 효율화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의 노력은 아직 일부 진행 중인 단계"라며 "기술력, 품질, 대응력 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