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하는 가운데 한국 조선소가 건조사 후보군에 올라 수주 여부가 주목된다. 대만 선사들이 중국의 정치·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을 이유로 한국 조선소에 신조 발주를 늘리고 있어 수주가 유력하다. 특히 지난해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한 바 있어 추가 수주 훈풍이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일본 배터리 신소재 스타트업 '3DC'에 전격 투자했다. 차세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할 핵심 소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가와사키 신산업 창조 센터(KBIC) 운영사인 츠쿠리에(Tsucrea)에 따르면 3DC는 시리즈A 라운드의 세컨드 클로즈(2nd Close)를 통해 총 3억7000만 엔(약 35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현대차·기아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제로원벤처스를 비롯해 △일본카바이드공업 △도아고세이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3DC의 시리즈A 총 누적 조달액은 에쿼티 18억2000만 엔(약 170억원)과 보조금 10억 엔(약 93억원)을 합쳐 28억2000만 엔(약 260억원)으로 늘어났다. 창업 이후 전체 누적 확보 자금은 56억5000만 엔(약 530억원) 규모다. 3DC는 도호쿠 대학에서 발명된 차세대 탄소 소재 '그래핀 메조스폰지(GMS)'를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된 딥테크 기업이다. GMS는 탄소 원자 1개 두께의 막이 스폰지처럼 3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피자 체인 '파파존스(Papa John's)'가 북미시장에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지며 대규모 매장 폐쇄와 인력 감축이라는 강수를 뒀다. 반면 한국 법인은 피자 사업의 견고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치킨'이라는 신사업 카드를 꺼내 들며 본사와는 대조적인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법인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현지에서 압도적인 고용 성장세를 인정받으며 지역 경제의 핵심 주축으로 부상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기도 전에 당초 계획을 상회하는 인력을 채용하며 티사이드(Teesside) 지역의 산업 생태계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시상식 주관 현지 매체 티스비즈니스(Tees Business)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영국 티사이드 지역 고성장 기업을 선정하는 '2026 벨로시티즈(VelociTees)' 시상식에서 중소기업(SME) 부문 우승과 더불어 전 부문을 통틀어 최고의 영예인 종합 우승(Overall Winner)까지 거머쥐며 일자리 창출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세아윈드는 직전 회계연도 기준 직원 수가 24명에서 97명으로 304% 급증하며 해당 부문에서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세아윈드는 이번 시상식에서 △GLC 프로젝트 △아웃랭크 △캐번디시 노던 등 쟁쟁한 현지 기업들을 제치고 일자리 창출 부문 최종 승자가 되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현재 세아윈드의 채용 규모는 이미 350명을 넘어선 상태로, 이 중 89%를 티스 밸리(Tees V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10년 넘게 원자력 발전 기술 개발에 협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16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리하체프 CEO는 로사톰이 발행하는 원자력 산업 전문지 '스트라나 로사톰'과 '러시아 원자로 과학 연구소(NIIAR)' 설립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하체프 CEO는 "로사톰은 우호적인 해외 파트너에게 NIIAR와 같은 원자력 산업의 독보적인 연구 시설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빌 게이츠에게 물어봐라. 그는 10년 넘게 우리와 협력해 왔으며, NIIAR가 없었다면 그의 프로젝트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 승인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사업은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다. NRC는 앞서 지난 4일 와이오밍주(州)에 들어설 테라파워 SMR 1호기 건설을 승인했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 만으로, 특히 SMR과 같은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보 2026년 3월 5일자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화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하고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새로운 지주 ‘한화 머시너리앤 서비스 홀딩스’ 설립에 앞서 테크(Tech)·라이프(Life) 솔루션 인적 분할을 추진 중인 가운데, 두 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새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비전의 AI 등 테크 솔루션 부문 첨단 기술을 라이프 솔루션 부문 사업장에 도입해 신기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한다. 한화의 식음료 자회사 아워홈에는 AI 기술을 일부 사업장에 시범 도입한다. 주방에 설치되는 AI 카메라는 조리사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 점검한다. 또 주변의 이상 소리와 온도 등을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의 선호 식단을 분석해 메뉴도 개선한다. 더불어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통합 적용된 ‘BCR 카메라’를 도입해 식재료 재고를 실시간 자동 등록하고 발주하는 ‘맞춤형 SCM 솔루션’도 개발한다. AI를 통해 위생·안전 관리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 제품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룹이 보유한 백화점과 호텔, 리조트에는 AI 카메라를 활용해 혼잡도를 분석하고 고객 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했다. 주가 상승으로 일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지역 전쟁에도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이란 평가에 비해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4일 전날보다 1.2% 떨어진 온스당 5019.68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온스당 5296달러에서 5423달러로 상승했다. 이후 지난 3일 강력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온스당 5085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이란 지역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도 금 가격은 온스당 5000~5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귀금속 전문 웹사이트 '메탈즈 데일리(Metals Daily)'는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을 포함한 여러 요인이 금 가격 상승 모멘텀 부족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요인으로 꼽았다. 메탈즈 데일리는 “금리가 높아지면 수익률이 없는 귀금속인 금에 비해 정부 국채와 같은 수익형 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커지는 경향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16개 경제 주체를 상대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사전 절차인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제조업 과잉 생산'을 근거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대만, 방글라데시, 멕시코, 인도 등 총 16개 경제 주체가 적시됐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 정책, 관행에 관세 부과 등을 통해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다. 외국의 부당한 무역 관행을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사실상 행정부가 자의적 판단에 따라 외국을 관세 등으로 압박하며 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사는 일방주의적 행위"라고 반발했다. 또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현지 관계사인 연어 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즈(Silver Bay Seafoods, 이하 실버베이)'가 올해 알래스카 코르도바(Cordova) 가공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연어 어획량 전망이 낮아지면서 생산 거점을 재편해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어획량 감소와 재고 부담이 맞물리며 알래스카 연어 산업의 구조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과의 비밀회동 후 4조원대 보병전투장갑차(IFV) 구매사업의 차량 기술 사양을 라인메탈에 유리하게 조정 중이다. 특정 기술 기준 완화 또는 요구사항 범주를 변경하면서 라인메탈이 차세대 IFV 사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한국과 영국은 들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통신의 에너지·원자재 전문 칼럼니스트인 하비에르 블라스가 "석유 산업의 최대 위험은 연료유 재고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블라스는 16일 블룸버그를 통해 "이란 전쟁으로 연료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운업계에서는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등 주요 항구의 연료유 부족 사태로 선박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밝혔다. 연료유는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등유·경유를 뽑아내고 남은 무거운 분획물(중유)을 말한다. 주로 선박 엔진, 산업용 보일러,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된다. 그는 "원유와 연료유 사이의 전통적인 관계가 무너지면서 연료유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싱가포르에서는 배럴당 140달러, 푸자이라에서는 거의 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어 "석유업계에서는 연료유가 일반적으로 저렴하고, 선호도가 낮으며, 무엇보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증류탑 가장 아랫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바닥에 남은 것'으로 불린다"며 "하지만 이란 전쟁은 이 산업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으며, 연료유는 이제 엄청나게 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사가 1단계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분 매각 대가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고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조정해 이사회에서 의결도 완료했다. 3일 중국 장쑤로팔테크(Jiangsu Lopal Tech. Group Co., Ltd, 이하 로팔테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령한 지분 인수 대금의 재배정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로팔테크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자회사인 'PT LBM 에너지 바루 인도네시아(이하 PT LBM)'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약 22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5만5930.64주)를 취득했다. PT LBM은 당초 인수 대금의 절반을 인도네시아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대금 결제에, 잔액을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로부터 대금을 수령하기 전 공사비 일부의 지급 기일이 도래했다. PT LBM은 자체 자금으로 결제했고 지분 거래 대금의 용도도 변경하기로 했다. PT LBM은 인수 대가의 약 19.22%에 해당하는 307만 달러(약 46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에너지 동맹이 아시아로 확대된다. 양국 에너지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해 증가하는 아시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