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고 인기 자동차 경주 '나스카(NASCAR)'에 대형 디스플레이와 모니터를 제공한다. 나스카의 시스템 현대화를 지원하는 한편 삼성전자 기술력을 알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9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나스카와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첫 단계로 나스카 콘텐츠와 미디어 제작을 담당하는 부서인 '나스카 프로덕션'의 원격 레이스 컨트롤룸에 마이크로 LED '더 월'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오디세이 G9'을 설치했다. 원격 레이스 컨트롤룸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콘코드에 위치한 5만8000제곱피트 규모 프로덕션 시설에 위치한다. 이 곳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32피트, 높이 9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다. 더 월을 통해 최대 24명의 심판들이 실시간으로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를 검토하고 경기를 분석해 심판을 내리는 등 원격으로 경기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광학 트래킹 카메라, 피트 로드 판정 시스템(PRO), 출발·결승선 및 주요 지점 등에 설치된 공식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더 월을 통해 중계된다. 더 월의 사실적인 화질은 심판들이 영상과 데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안리쓰로부터 갤럭시 S25의 통신 성능을 테스트할 장비를 공급받았다. 지상 네트워크가 없는 오지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8일 안리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에 테스트 장비 'MT8870A'를 납품했다. 이 장비는 삼성 갤럭시 S25의 NTN NB-IoT 성능 테스트에 쓰인다. NTN NB-IoT는 지상 네트워크가 없어도 인공위성이나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통신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깊은 산속이나 바다 한가운데 등 네트워크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도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한다. 안리쓰의 MT8870A는 NTN NB-IoT를 비롯해 5G NR(New Radio)과 무선랜 등 여러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해 비용 절감에 용이하다. 최대 4대 기기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어 테스트 시간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 또한 해당 장비를 사용해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대량 생산 과정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안리쓰와 협력해 갤럭시 S25의 안정적인 통신 성능을 입증한다. 위성과의 연결이 원활한지, 데이터 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 최고 고용주로 선정됐다. 신흥 성장 시장으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발한 인재 채용을 바탕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8일 삼성전자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인사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가 선정한 '2025 남아공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11년 연속 현지 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삼성전자의 △직원 복지 △혁신적인 업무 문화 △강력한 경력 개발 기회 등 직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호 존중하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조직 문화가 개인의 전문성을 육성하고 동료와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 가전 업체로는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했다. 2009년 12월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앙골라 등의 지역을 관할하는 아프리카 총괄을 설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망을 확대했다. TV, 가전제품, 휴대폰 등 취급 품목도 다변화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브릭스 국가(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보안 기업 '세큐리타스(Securitas)'에 기업용 갤럭시 시리즈를 납품하는 계약을 따냈다.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한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체코법인은 5일(현지시간) 세큐리타스 체코법인에 갤럭시 시리즈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세큐리타스 소속 도보 순찰팀에 제공되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규모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큐리타스는 삼성전자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높이 평가해 공급사로 낙점했다. 갤럭시 시리즈가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정확한 제품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갤럭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관측된다. 갤럭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는 기업용 모바일 기기용 보안 솔루션 패키지 '녹스 스위트(Knox Suite)'가 탑재된다. 녹스 스위트에는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매니지', 삼성 엔터프라이즈 펌웨어 '녹스 E-FOTA(Enterprise Firmware Over-The-Air)'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수장 선임에 나섰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위기 돌파 모색책을 찾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무선통신용 반도체 공급선을 다변화한다. 아이폰 무선 네트워크 칩 협력사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이하 스카이웍스)의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브로드컴의 부품 활용을 확대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전역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다. 내년 가동 예정인 신공장을 비롯해 현지 생산 거점 인력을 보강해 남아메리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LG전자 브라질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질법인 △마나우스 공장 △파라나 공장 등에서 근무할 정규직 직원과 인턴 채용을 위한 공고를 게재했다. 채용 대상은 엔지니어 등 기술직부터 행정직까지 다양한 직군에 걸쳐 있다. 가장 많은 공고가 올라온 곳은 마나우스 공장이다. LG전자는 정규직으로 △산업 보건 간호사 △자재 분석가 △설비 유지보수 분석가 △표면실장기술(SMT) 품질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원가 분석가 등을 뽑는다. △행정 △산업 보건 간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인턴도 채용한다. 새로운 생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파라나주 내 그레이터 쿠리치바(Greater Curitiba) 지역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조달·공급업체 관리 담당자와 전기 엔지니어를 고용한다. 완공을 앞두고 인재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브라질법인은 행정직을 위주로 고용한다. 정규직으로는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전문가 △에어컨 B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돼고 있다.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NXP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 감축 등 다양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레녹스의 북미 HVAC(난방·환기·공조) 합작법인이 출범 후 처음으로 히트펌프 기반 고효율·친환경 냉난방 공조 시스템 신제품을 선보인다. 가정용과 상업용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6일 레녹스에 따르면 삼성 레녹스 HVAC 노스 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이하 삼성레녹스)는 최근 개별(Ductless) 공조 시스템 브랜드 '레녹스 파워드 바이 삼성(Lennox powered by Samsung)'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미니 스플릿 시스템 △바릭스(Varix)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시스템 등 2종이다. 미니 스플릿 시스템은 덕트(Duct) 없이 개별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해 사용 가능한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이다. 냉난방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각 방마다 독립적으로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가변 용량 작동 방식을 접목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도를 조절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미 연방 정부로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대상으로 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분석 결과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미국 해커들에 의한 공격일 수도 있다는 중국 보안 업체 보고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가 공격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보안기업 "딥시크' 디도스 공격, 조직적 공격 가능성 높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중 갈등 후폭풍으로 고전하는 중국 우시법인의 '구원투수'로 김영식 양산총괄(CPO) 부사장을 새로이 임명했다. 김 부사장은 전·후공정 양산을 총괄하는 양산총괄직에 이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도 이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중국에 대한 미국 제재에 대비하며 '체질 개선'을 지휘할 중책을 맡게 됐다. 5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김 부사장을 중국 우시법인 대표로 임명했다. 1967년생인 김 부사장은 반도체 제조 전문가다. 2017년 반도체 포토기술그룹장(상무), 2018년 제조기술담당임원(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작년 말 전·후공정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설된 양산총괄직을 맡았으며, SK하이닉스의 탄소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 부사장은 곽노정 사장의 후임으로 법인 대표에 올라 SK하이닉스의 중국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우시법인은 SK하이닉스의 세계 최대 D램 생산기지로 핵심 생산거점 중 하나다.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에서 전체 D램의 40%를 제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미국의 반도체 관세 우려로 인해 웨이퍼 가격 인상폭을 당초 예상보다 더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엔비디아 등 TSMC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트럼프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