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발전 컨퍼런스(2023全球激光显示技术与产业发展大会)'에서 쉬쭈옌 중국공정원 원사는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UHD 디스플레이 시대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레이저 TV, 레이저 영사기, 레이저 프로젝터, 근안디스플레이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1000억 위안(약 18조원) 규모의 신흥 산업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망이 보완되고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중국은 세계 레이저 디스플레이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레이저 TV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에서 발간한 '2023년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 질적 발전 백서'는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는 가정,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교육 분야에서 레이저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모바일 게임기업 '쿤룬완웨이(昆仑万维)'가 AI반도체 기업 베이징아이제커신과기유한공사(北京艾捷科芯科技有限公司, 이하 '아이제커신')의 과반 이상 지분을 인수했다. 쿤룬완웨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산업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쿤룬완웨이에 따르면 자회사인 훠얼궈쓰쿤눠톈친창업투자유한공사(霍尔果斯昆诺天勤创业投资有限公司)와 신위쿤즈과기유한공사(新余昆智科技有限公司)가 총 6억8000만 위안(약 1250억원)를 투자, 아이제커신의 지분 58%를 확보했다. 이들 자회사는 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쿤룬완웨이에 인수된 아이제커신은 AI반도체와 부속 칩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AI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아이제커신은 중국과학원 마이크로전자연구소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 공략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섰다. 쿤룬완웨이는 2020년부터 범용인공지능(AGI) 산업에 진출했으며 아이제커신의 생성형 AI 지능형 컴퓨팅 기술과 결합, 빠르게 AI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로 쿤룬완웨이가 AGI, AI 생성 콘텐츠 산업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를 통해 AI제품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캐나다 시장 공략을 위해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핀터레스트'와 손을 잡았다. 검색량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성향을 분석,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캐나다법인은 최근 핀터레스트와 함께 여름·가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지 개학 시즌에 맞춰 변화하는 트렌드를 분석했다. 가장 관심사가 높았던 주제는 식사 준비와 관련이 있었다. 급식에 대한 검색량은 268% 증가했다. 특히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새로운 고단백 요리 아이디어를 찾는 사례는 작년 대비 322% 급증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요리법에 대한 검색도 110% 늘었다. 이밖에 △고등학생 복장 검색 107% △세탁실 인테리어 204% 등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LG전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대표 제품을 적극 추천했다.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 먹으려는 이들에게는 LG전자의 빌트인 인덕션 쿠커가 제격이라고 봤다. 이 제품은 에어프라이와 에어수비드 기능을 갖춰 기름기는 적고 부드러운 닭요리 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스타일러를 통해 옷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세탁·건조기 타워를 설치해 세탁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의 시가총액이 오는 2030년 4조8000억 달러(약 640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아이폰 판매량 확대와 함께 ‘애플 비전 프로’ 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풀(The motely pool)이 발표한 주식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7~10%의 수익 성장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4조8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모틀리풀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에 주목했다. 전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 중인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8%에 이른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긴 배터리 수명이 보장될 경우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은 더 높아질 것이란 게 더 모틀리풀 주장이다. 또한 더 모틀리풀은 최근 몇 년 간 애플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서비스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 10년과 그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가 주요 성장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혼합 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도 언급했다. 애플 비전 프로는 디지털 미디어가 현실 세계와 통합되고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증권사 TCSC가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지분을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CSC는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주식 35만8050주를 주당 가격 7만2000동에 매입했다. 총 거래 규모는 272억 동(약 15억원)에 이른다. 이는 과거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지분 매입을 했던 조건보다 3배 높은 금액이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주식 48만1701주를 주당 가격 2만1833동에 매입한 바 있다.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8년 서울메탈의 100% 자본 투자로 설립됐다. 베트남 옌퐁 공업 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4억 개의 못과 나사 등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와 LG, 파나소닉 등 글로벌 전자 대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수익은 지난 2014년 1987억 동(약 110억원)에서 2021년 5862억 동(약 330억원)으로 거의 3배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425억 동(약 24억원)에서 883억 동(약 5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의 순이익과 세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 마케팅 비용을 다시 늘린다. 급락한 현지 시장점유율 방어에 나서기 위함이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러시아법인의 사업 재개 신호탄을 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27일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Izvestia)에 따르면 최근 현지 전자제품 산업에 종사하는 익명의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소매·유통 파트너사에 판매촉진비 등 재정적인 지원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제품 가격의 1~10%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판매촉진비는 구매자나 거래처의 거래 수량이나 금액에 따라 판매 장려의 뜻으로 지급하는 비용 등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의 현지 파트너사들은 지원금을 사용해 인터넷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판매가를 낮춘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해 3월 초부터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품 선적·판매를 중단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의 제재로 입항길이 막힌 데다 루블화 가치 하락 등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다. 물류 차질이 지속돼 같은달 말께 생산라인 운영도 중단했다. 러시아는 갤럭시S23 시리즈와 Z 폴드5, Z 플립5 등 신제품 출시국에서도 제외됐다. 러시아를 철저하게 배제해 왔던 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흐메드 사미르 이집트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올 4분기 착공을 계획했던 현지 모바일 기기 생산 공장 설립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이집트 통상산업부는 사미르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정준수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상무)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추진중인 현지 투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사미르 장관은 정부의 다양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소개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집트 시장은 전자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국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모든 투자 역량과 구성 요소를 보유하고 있다"며 "△5년 이상 세금 면제 △토지 구입 비용 50% 환급 △수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 법인장은 이집트 시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생산 및 수출 허브 중 하나인 이집트 시장에서 계속해서 확장할 것"이라며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현재 연간 약 200만 대의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연간 500만 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집트는 다수의 지역 및 글로벌 시장 간 특혜 자유무역협정(FTA)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인버터 단일 패키지 솔루션인 25RT 히트펌프를 카타르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랜드 지역확장 전략의 일환인 이번 출시를 통해 LG전자는 향후 중동 지역 히트펌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냉매를 활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고온의 열온을 저온으로 전환하는 히트펌프는 최근 불규칙한 기후가 이어지는 카타르 및 중동 지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25RT 히트펌프는 인버터 압축기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압축기 내구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냉난방을 하나의 기기로 제어할 수 있고, 온도 뿐 아니라 습도까지 모두 감지,한다. 이를 통해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더 차가운 공기가 배출하고, 습도가 낮고 건조한 여름날에는 실내를 덜 건조하게 만들기 위해 보다 온화한 공기를 배출할 수 있다. 간단한 설치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 기능도 장점이다. 슬라이딩 필터를 사용해 제품 수명을 늘리고, 물만으로도 세척이 가능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메모리 칩 현물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회복기에 접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거래된 중국 메모리 반도체 현물 가격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7월 말 한파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A주 메모리 반도체 섹터가 상승하면서 지난 20일 종가 기준 완룬테크놀로지(万润科技)는 월간 누적 상승 폭이 40%를 넘어섰다. 장보룽(江波龙)은 20% 가까이 상승했다. 양대 주요 메모리 반도체 품목인 낸드(NAND)와 DRAM도 올해 3분기 현물시장에서 거래가 풀리기 시작해 재고를 비축하려는 심리가 다시 높아져 대종상품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CFM 플래시 메모리 시장 최신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플래시 웨이퍼 △DDR △소비형 SSD △메모리스틱 △핸드폰 관련 부품 eMMC 등 다양한 품목에서 저메모리량부터 고메모리량까지 모든 품목의 호가가 지난주 대비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다이샤오위 CFM 플래시 메모리 시장 애널리스트는 “9월 현물시장의 각종 제품 가격이 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현지 국방부로부터 4조원 이상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따냈다. 세 번 연속 장기 계약에 성공하며 미국 대표 방위·항공우주 칩 공급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글로벌파운드리에 따르면 회사는 미 국방부와 31억 달러(약 4조1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10년 동안 미국 방위·항공우주 산업에 쓰일 반도체를 공급한다. 계약의 일환으로 미 국방부로부터 이달 1730만 달러(약 230억원)를 받았다. 10년 동안 총 31억 달러를 받게 된다. 글로벌파운드리가 공급할 칩은 엄격한 보안 조치가 구현된 미국 공장에서 제조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앞서 국방부로부터 높은 보안성을 입증하는 '카테고리 1A' 인증을 받았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계약으로 미 국방부와 세 번 연속 10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작년 5월에는 1억17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 뉴욕주 몰타 소재 '팹8'에서 생산한 4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공급을 추진했다. <본보 2022년 5월 3일 참고 글로벌파운드리, 美 국방부와 계약…45나노 반도체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소비자용 포터블(휴대용) 솔리드스테이브드라이브(SSD) '포터블 SSD T9'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T9은 인텔의 전송규격인 '썬더볼트4'를 지원, 빠른 전송속도가 기대된다. 26일 독일 IT매체 '윈퓨처'에 따르면 따르면 포터블 T9는 1TB(테라바이트), 2TB, 4TB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4TB제품의 가격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1TB, 2TB 모델은 각각 120유로, 199.99유로의 가격이 책정됐다. T9는 기존 T5, T7의 상위 라인업으로 자리하며 이에 외부 재질도 카본 느낌의 외장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T9의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대 전송 속도가 최대 약 2GB(기가바이트)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해당 제품이 인텔의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외장 SSD라는 분석이다. 이런 전송 속도는 기존 T9에 2배에 달하는 속도다. 썬더볼트는 2011년부터 인텔이 발전시켜온 통합 연결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USB, PCIe(PCI Express), DP(DisplayPort) 등을 동시 전송할 수 있다. 썬더볼트4는 2020년 출시됐으며 최대 40Gbps 대역폭을 지원한다. 인텔은 US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노트북을 생산한다. 당국의 노트북과 개인용 컴퓨터(PC) 등 IT·하드웨어 기기 수입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인도 경제매체 '민트(Min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달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노트북 제조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연간 최대 7만 대 규모의 노트북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인도 상무부 대외무역총국은 지난달 컴퓨터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인도에 수입하는 회사는 정부 허가를 받도록 했다. 대상 품목은 노트북, 태블릿, 올인원 개인용 컴퓨터, 초소형 컴퓨터, 서버 등 7개다. 수입 제한 품목으로 지정되면 일부 예외사항을 제외하곤 유효한 수입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 당초 발표 즉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 유예, 오는 1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당국은 자국 생산을 늘리고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약 21억 달러 규모 IT·하드웨어 생산연계인센티브제도(PLI)도 도입했다. 인도 PC·노트북 시장 상위점유업체인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 등은 현지 생산을 결정하고 PLI를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 16년 동안 모잠비크 탄화수소 탐사에 든 비용이 18억 유로(약 2조57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엑손모빌과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탐사를 추진하며 모잠비크 원유·가스 생산량이 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모잠비크 국영 석유 기업 'EHN'에 따르면 회사는 2006~2022년 탄화수소 탐사 프로젝트에 2억4050만 유로(약 3400억원)를 투자했다. 프로젝트 양수인들이 투자한 금액인 15억8500만 유로(약 2조2600억원)를 합치면 전체 투자액은 18억 유로를 넘긴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투자액은 약 4억9700만 유로(약 7100억원)로 가장 높았다. 2017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이 주요 가스전이 있는 카보 델가도 지역을 공격하며 이듬해 투자액은 약 540만 유로(약 80억원)까지 하락했다. 모잠비크에서 가장 활발히 가스 탐사를 진행 중인 기업이 엑손모빌이다. 엑손모빌은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4구역 내 맘바 가스전에서 추출한 가스를 액화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엑손모빌은 이탈리아 에니, 중국국가석유공사(CNPC)가 합작한 로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먼텅스텐(厦门钨业)과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 희토류 가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합작사를 설립해 희토류 공급망을 확대한다. 29일 샤먼텅스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희토그룹과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희토류 광산 채굴과 제련·분리 산업을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 2곳을 설립한다. 합작사는 샤먼텅스텐과 중국희토그룹이 각각 지분 49%와 51%를 가진다. 푸젠성에 있는 중팡 광산을 비롯해 샤먼텅스텐이 보유한 20만t 이상 희토류 산화물 채굴 사업을 가속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도 모색한다. 향후 2~3년 내 5000~1만t의 희토류 분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희토류는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로, 열전도 등 화학 성질이 우수하고 항상성을 가진다. 전기차 부품부터 전자제품, 반도체용 연마제,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희토류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압박을 가하며 자원무기화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초에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법’도 마련했다. 희토광 개발·제련 프로젝트 투자 사전에 정부 허가 취득을 의무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