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도날드가 스웨덴에서 오픈(?)했다. 그러나 이 매장 고객은 사람이 아닌 꿀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스웨덴의 광고대행사 Nord DDB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공동으로 맥도날드 매장을 모티브로 한 ‘꿀벌용 미니어쳐 맥도날드’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58초 분량으로 맥도날드 미니어쳐 매장의 스케치와 제작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실내를 소개하는 장면으로 이 영상의 백미로 육각형 모양의 벌집구조로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있으며, 작은 창문을 통해 꿀벌들이 이곳을 드나드는 장면도 담고 있다. 미니어쳐 매장은 지난 20일 한 프랜차이즈에 1만 달러 경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작한 광고대행사측은 앞으로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푸드의 'K-푸드' 레스토랑 '비비고 키친'이 만두와 그릴 바베큐 등 'K-푸드'를 전면에 내세워 미국 샌디에이고에 진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비고 키친'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샌디에이고 패션밸리몰에 문을 연다. 50석의 좌석과 20석의 테라스 규모를 갖춘 '비비고 키친'은 다양한 한식요리 뿐 아니라 다양한 차와 커피, 생맥주, 와인을 판매한다. 여기에 소주, 막걸리 등 다양한 한국 술도 판매한다. 특히 '비비고 키친'은 찐만두, 군만두 등 한국 만두를 앞세워 미국인들을 공략한다.특히만두는 미국에서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채소가 많이 든 한국식 만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열풍은지난 25년간 미국 냉동만두 시장 1위를 지켜오던 중국의 '링링'을 제치고 지난 2016년 '비비고 만두'가 냉동만두 시장 1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배경이 됐다. CJ는 이런 미국 내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비비고 키친'의 전면에 만두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릴 코리아BBQ 등도 배치해 기존의 비빔밥, 불고기 등에서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비비고 키친의 오픈은 18년 요
[더구루=윤정남 기자] 16만명에 달하는 미국 채식 소비자들이 맥도널드에 채식 햄버거 메뉴를 공식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맥도날드가 유럽 지역에서 채식 의자를 위한 브랜드 ‘McVegan’을 출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소비자 요청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청원서를 작성한 주인공은 미국에서 채식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캐티 프레스톤이다. 그는 “건강한 삶은 완벽이 아닌 진보에 관한 것”이라며 “(채식 메뉴 공식화하는 것은) 맥도날드가 취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단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도널드에서 고기가 없는 햄버거 옵션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은 핀란드와 스웨덴 등 유럽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McVegan’을 시카고에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경쟁사인 버거킹은 식물성 단백질의 패티를 이용한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를 선보이고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59개 체인점에서 시험판매를 하고 있다. 이 버거는 토마토와 양상추, 마요네즈 등이 똑같이 들어가며 쇠고기 버거보다 다소 비싸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래 전부터 미국에서 채식 햄버거가
[더구루=윤정남 기자] 대만에서 ‘흑설탕 밀크티’로 유명한 타이거슈거가 국내에 진출했다. 이미 국내에 진출한 밀크티 브랜드인 ‘공차’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거슈거코리아는 서울 홍대에 1호점을 오픈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타이거슈거코리아측은 한국 1호점 홍대점은 대만에서 판매되는 밀크티와 같은 맛의 음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대만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한 타이거슈거는 ‘흑설탕 펄+ 생우유’으로 조합되는 ‘흑설탕 버블밀크티’가 유명하다. 대만 젊은층은 ‘흑설탕 밀크티’ 사진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 상에 올리면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타이거슈거가 사용하는 흑설탕은 두 가지 방법으로 제조된다.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전통식 제조방식인 ‘고법흑설탕’과 설탕과 당밀을 배합한 ‘배합흑설탕’이다. 대만 전통식 고법흑설탕은 사탕수수 맛이 감돌아 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공법이 어려워 다량 제조가 어렵고 가격이 높다. 배합흑설탕은 전통식 고법흑설탕 대비 대량 제조가 용이하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타이거슈거가 국내에 매장을 본격 확대에 나설 경우 같은 버블
도미노피자의 1+1 이벤트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 모든 품목이 소진됐다면 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 매장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노피자는 21일 매장에 방문해 포장주문을 한 고객에 한해 한판을 시키면 같은 가격 혹은 더 저렴한 피자를 한 판 더 주는 1+1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도미노 피자의 '화목한 데이' 이벤트로 오늘(21일) 한정해서 진행된 것이 아닌 앞으로 3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125개 매장(일부매장 행사 제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다. 행사 내용이 알려지면서 '도미노피자 1+1'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료가 소진돼 더 이상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 매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한 매장에는 "1+1 행사로 인하여 모든 품목 재고소진으로 판매불가 합니다"라며 안내문이 붙었다. 다른 매장에도 빵이 더 이상 없다며 "더 이상 주문 안 받습니다"라며 안내문이 게시됐다. 네티즌들도 SNS을 통해 "전화를 안받는다", "재고가 다 소진됐다고 못 샀다" 등 구매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탐스러운 1+1 마케팅…실상은 도미노피자가 진행하는
CJ푸드빌 더플레이스가 11월 ‘델리지오소 데이(Delizioso, ‘맛있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를 맞아‘아페리티보 플래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더플레이스는 매달 2일을 델리지오소 데이로 정해 밀라노 스타일 신메뉴를 선보여왔다. 11월에는 연말을 앞두고 밀라노의 독특한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를 즐길 수 있는 아페리티보 플래터를 출시한다. 아페리티보란 밀라노를 비롯한 북서부 이탈리아 사람들이 저녁 식사 전에 식욕을 돋우는 술과 가벼운 안주를 즐기며 하루의 노곤함을 달래는 고유의 식문화를 말한다. 더플레이스의 아페리티보 플래터는 밀라노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로 안주를 구성했으며 도수가 높지 않은 깔끔한 맛의 와인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 2종도 함께 제안한다. 스파클링 와인인 ‘호마세라 브뤼 까바’는 청량한 청사과 향이 입맛을 돋워 산뜻한 식감의 토마토, 올리브 등과 잘 어울린다. 레드 와인인 ‘산타 글로리아 카베르네 소비뇽’은 블랙베리의 진한 풍미가 일품으로 매콤한 초리소나 깊은 맛의 브리 치즈와 맛의 조화를 이룬다. 추천 와인은 병은 물론 잔 단위로도 판매한다. 더플레이스 관계자는 "입맛을 돋우는 깔끔한 맛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 기업인 모헤닉 게라지스는 레스토랑 F&B 프랜차이즈 앙스모멍에프앤비와M&A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앙스모멍은 신사동에 본점을 두고 종로타워점과 홍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프렌치 퓨전 와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2016년 3월 설립한 이래 크라우드 펀딩으로 총 4억7000만원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2년 만에 3호점을 오픈하고 성업 중이다.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헤닉은 자동차를 넘어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 기업을 지향하며 자체적인 F&B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모헤닉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1년여 만에 14개의 점포를 오픈하며 무서운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헤닉스테이는 인더스트리얼 컨셉 카페&펍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 사례의 대표적 기업인 모헤닉이 앙스모멍과 M&A를 체결한 것은 단순한 기업 인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모헤닉은 설명했다. 3년 차에 접어든 크라우드 펀딩 제도는 기존의 자본시장과 제도적인 차이가 있어 참여기업과 소액 투자자들이 후속투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모헤닉은 이번 M&a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