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국 건설장비 회사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은 보복 조치로 비자 취소를 거론했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결정은 캐터필러와 이스라엘 정부를 겨냥한 정당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매우 우려스럽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노르웨이 정부와 직접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운영하는 2조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국부펀드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에 장비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윤리적 근거'를 들어 캐터필러 투자를 철회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팔레스타인 인권 문제로 이스라엘 이외 국가 기업의 투자를 철회한 것은 캐터필러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캐터필러의 지분 1.2%를 보유하고 있었다. 펀드 윤리 감시기구는 평가 보고서에서 "캐터필러가 제조한 불도저 등의 제품이 이스라엘에 의해 팔레스타인 재산의 불법적 파괴와 같은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국제 인도법 위반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
[더구루=진유진 기자] 샤넬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루이비통을 제치고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단순 순위 변동을 넘어 럭셔리 패션 시장의 세력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샤넬은 올해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79억 달러(약 52조원)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어페럴 브랜드로 등극했다. 루이비통은 329억 달러(약 45조원)로 2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엄 소비 회복과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늘어난 관광·쇼핑 수요를 전략적으로 흡수한 점이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샤넬의 약진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구조적 강점과도 연결된다. 프랑스는 올해 글로벌 어페럴 50대 브랜드 중 9개를 배출하며 총 1356억 달러(약 188조원) 규모 가치를 창출했다. 브랜드 수에서는 미국(12개)에 못 미쳤지만, 가치 총액에서는 두 배에 달하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는 유산과 관광 산업을 기반으로 한 프랑스 럭셔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애니 브라운 브랜드 파이낸스 평가 이사는 "올해 미국이 '어페럴 50대 브랜드 2025' 순위에서 12개로 수적 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국영 조선 그룹 핀칸티에리(Fincantieri S.p.A.)가 폴란드의 '8조원대'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에 한발 더 다가섰다.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오르카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핀칸티에리에 따르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5'에서 폴란드 방산업체 PGZ와 해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협정식에는 핀칸티에리 군함 사업부 영업 부사장 마우로 만치니(Mauro Manzini)와 PGZ 이사회 부사장 얀 그라보프스키(Jan Grabowski)가 함께 서명하며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 지었다. 양사의 협정은 폴란드 해군 현대화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틀을 정의하며, 오르카 프로젝트에 따른 잠수함 구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MOU에 따라 핀칸티에리와 PGZ는 잠수함을 포함한 첨단 해군 플랫폼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설계, 건조 및 운영 지원 분야에서 공동 기회를 모색한다. 핀칸티에리의 해군 조선 분야 기술 리더십과 폴란드 국방 현대화 전략의 핵심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보험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리포 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이 상반기 실적 개선와 함께 신임 임원 선임을 동시에 발표했다. 리포 손해보험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주주총회(AGMS)에서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이 1100억 루피아(약 93억6100만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 약 300억 루피아(약 25억5300만원) 대비 약 4배나 급증했다. 실적 개선은 "보험 서비스 수익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보험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8% 증가한 1조6800억 루피아(약 14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도 10루피아(약 0.9원)에서 35루피아(약 3원)로 뛰었다. 리포 손보는 또한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펠리시아노(Roberto Fernandez Feliciano)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사 알리 첸드라(Ali Chendra)는 지난 4월 사임했다. 리포 손보의 호실적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주도한 해외 사업 확장의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사장은 2023년 리포 손해보험, 2024년에는 현지 노부은행(Nobu Bank) 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 수소 트램 사업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신호 시스템을 공급한다. 엠테크인(MtechIN), 오스트리아 철도 센서 전문기업 프라우셔(Frauscher)와 함께 3자간 협약을 맺고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수소 트램 신호 및 센서 시스템 공동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5일 프라우셔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엠테크인과, 엠테크인은 프라우셔와 계약을 맺는 형태로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수소 트램 프로젝트에 각 사간 협력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소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차세대 트램 도입 사업으로, 총 34편성 차량이 2026년부터 순차 납품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전 구간 무가선 방식으로 건설된다. 오는 2027년 7월 시범 운행을 목표로 한다. 노선은 총 연장 38.8km, 45개 정거장 규모다. 현대로템은 차량 제작뿐 아니라 S-DATP(Signaling-Driverless Automatic Train Protection) 솔루션을 자체 개발·공급하며, 외부 신호 장비와도 안정적으로 연동되도록 설계했다. 엠테크인과 프라우셔는 차축계수 시스템을 공동 개발·공급한다. 특히 프라우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Innisfree)'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을 발매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고기능성 레티놀 성분과 비건 인증 젤 시트를 결합한 집중 케어 마스크로 일상 속 스킨케어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마스크'의 1매입 한정 버전을 지난 1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들이 보다 가볍게 테스트하고 피부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기능 세럼 라인인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세럼'에서 파생된 제품으로, 3중 레티놀과 PDRN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완벽한 밀착력을 자랑하는 젤 타입 시트로, 무향료·무색소·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최근 일본 내 시트 마스크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먼저 홈케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북미 최초 상업적 규모로 폐배터리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 엘리먼츠는 "블랙매스에서 순도 99% 이상의 탄산리튬을 생산했다"고 5일 밝혔다. 블랙매스는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배터리를 파쇄한 검은 분말 형태의 물질이다. 폐배터리에서 40~50% 정도 추출되는 블랙매스에는 배터리 내 주요 금속 성분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구리 등이 농축된 상태로 존재한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오는 2027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연간 1만5000톤 규모로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州) 코빙턴에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독일·폴란드 등 유럽 내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린 오스틴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 탄산리튬 생산은 전기화와 국산화, 핵심 광물이라는 세 가지 거시적 추세와 관련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상업적 규모로 재활용 탄산리튬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독립과 핵심 광물 안보, 전기화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다. 미국 연방 정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에서 다연장로켓 천무를 '딥 스트라이크(Deep Strike)'로 브랜드화한다. 정밀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조한 이름으로 천무의 인지도를 높인다. 또한 사거리를 늘려 천무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독자적으로 방위 능력을 확보하려는 유럽을 공략한다. 5일 영국 방산 전문지 '아미 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먼 험프리(Simon Humphrey) 한화디펜스 영국사무소 담당 임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 '딥 스트라이크'로 브랜드화된 K239 천무로 유럽의 (장거리) 전력 공백을 메꾸려 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딥 스트라이크는 천무의 해외 수출 브랜드명이다. 깊숙한 후방까지 정밀하게 타격하는 천무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고자 명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천무'에 더해 새 브랜드명인 '딥 스트라이크'를 병행해 사용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장거리 억제력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성능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최대 290㎞인 천무의 사거리를 500㎞까지 늘리고자 장거리 미사일 CTM-500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중동 고객사의 요청으로 정부가 수출용 미사일에 대한 사정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의 금융서비스인 'X 머니'가 출시 기로에 서있다. X 머니 출시에 적신호가 켜지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 머니 출시 계획이 뉴욕 규제 당국의 승인 거부와 직원 이탈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X 머니는 지난 5월 미국 내 39개주에서 제한적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으나 정식 출시에 대한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디 인포메이션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소식통에 따르면 X 머니의 출시가 처음으로 난관에 봉착한 때는 지난 2023년 11월이다. 뉴욕주 규제 당국이 X 머니의 출시를 불허한 것. 당시 X 머니는 이미 미국 38개 주에서 페이먼트 라이선스를 받은 상태였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의 출시 불허는 X 머니 출시 동력을 빠르게 약화시켰다. 뉴욕주 규제 당국은 엑스가 X 머니의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지침을 준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력을 보유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2차 인증과 같은 안전 로그인 시스템도 구현되지 않아 사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칠레 경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들어 1000대 판매고를 기록한 소형트럭 ‘봉고 프론티어(현지명 프론티어)’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물류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칠레 산티아고 클럽 히피코에서 열린 ‘제3회 소형 화물 운송 박람회(Expo de Transporte de Carga Menor)’에서 프론티어를 전시했다. 이 박람회는 칠레 최대 경상용차·물류 전문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 박람회에서는 최신 운송 솔루션과 차량, 부품·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프론티어는 샤시 캡, 픽업, 더블캡 등 다양한 차종 소비자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5리터 디젤 엔진(129마력, 255Nm)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 최대 1660kg 적재능력과 11㎥ 화물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프론티어를 앞세워 칠레를 비롯해 남미 경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론티어는 올 들어 8월 누적 판매량은 1000대(점유율 17.5%)를 넘어섰으며 경상용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향후 전동화 모델 투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세포치료제 전 영역에 대한 생산 역량을 공식 인정받으며 동남아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증은 향후 180조원 규모로 성장할 현지 재생의료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 현지 자회사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식약청으로부터 자가줄기세포와 자연살해(NK)세포, 엑소좀 생산시설에 대한 CPOB(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동종 줄기세포 시설 CPOB 인증에 이어, 사실상 모든 세포 기반 치료제와 배양 배지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는 용인 세포치료센터의 첨단 연구·임상·생산 기술을 접목한 결과로, 인도네시아 재생의학 산업 성장에도 직접 기여할 전망이다. 백인현 대웅바이오로직스 사업부장은 "이번 인증은 사업적 이정표이자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 표준화와 안전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현지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병원·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인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에발랜드쉬핑(Evalend Shipping)이 지난 5월 발주한 선박의 옵션분까지 폼에 안으며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선박 건조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에발랜드쉬핑으로부터 15만7000DWT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기존 선박유(전통 연료)를 쓰며 배기가스 정화 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해 환경 규제에 대응한다. 선박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8700만 달러(약 1210억원)로, 총 수주액은 1억 7400만 달러(약 2400억원) 수준이다.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원유 운반선이다. 보통 재화중량톤수 12만~20만톤, 적재 원유량 약 100만배럴 수준의 선박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보다 운항이 더 유연하다. 에발랜드쉬핑은 이번 주문으로 HD한국조선해양에 발주한 신조선 주문량을 늘린다. 앞서 에발랜드시핑은 지난 5월, 동급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육군의 증강 현실 프로젝트가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 육군이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 재개발 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AR헤드셋 사업을 인수한 미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소프트웨어 팔란티어(Palantir)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HUD) 개발업체 '리벳'(Rivet)을 선정함으로써 최종 사업자를 찾는 경쟁이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육군은 IVAS 재개발 프로그램 경쟁업체로 안두릴과 메타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리벳을 선정했다. 이들은 테스트용으로 수백 대의 혼합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SBMC(Soldier-Borne Mission Command)로 명칭이 변경된 IVAS 재개발 프로그램은 미국 육군 병사들의 모의 전투 훈련을 돕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급 증강현실과 가상현실(VR)을 통합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포괄적인 신체 착용 시스템을 제공한다. 병사들은 AR 헤드셋을 착용해 작전 지도와 방향, 위협 세력의 위치 파악, 통신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리튬 추출 전문 기업 에너지X(EnergyX)가 텍사스주 텍사캐나에 리튬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에너지X는 포스코홀딩스가 투자한 기업으로 이번 행보는 미국 리튬 공급망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산업부지 텍사스 아메리카스센터(TexAmericas Center)에서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 리튬 시범 공장 부지를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아메리카스센터는 미국 5대 산업 단지 중 하나로 약 1만2000에이커(약 50㎢) 규모 부지를 보유한 대형 복합 산업단지다. 티그 이건(Teague Egan) 에너지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캐나 지역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과거 국방 부지이자 군사 기지를 미국의 청정 에너지 미래를 위한 허브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X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계 표준 이상의 경쟁력 있는 임금 △지역사회 지분 참여 △재향군인, 여성, 소수민족 기업을 포함한 포용적 고용 정책 등을 도입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계획이다. 스콧 노턴(Scott Norton) 텍사스아메리카스센터 CEO는 “에너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