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이 거래 주문 접수·확인 관련 규정을 위반해 벌금을 부과받았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래에셋베트남증권에 대해 현지 규정 위반으로 1억3700만 동(약 73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SSC에 따르면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2020년 12월 7일부터 지난 5월 26일까지 고객이 브로커를 통해 제출한 증권 주문을, 거래 당일에 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규정상 주문 확인은 주문 접수 시점에 확정해야 한다, 앞서 작년 7월에도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필수 정보 미공개로 8500만 동(약 4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2020년 당시의 재무제표, 채금원금·이자 지급 보고서, 채권 발행 자본 사용 보고서를 하노이 증권 거래소에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7년에 설립된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증권 중개, 독점 거래, 투자 컨설팅, 인수 자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이 제출한 지난 2분기 경영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영업 수익은 6760억 동(약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억 동(약 23억원) 증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홍콩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넘어 디지털 자산 분야로 전략적 전환을 꾀하는 행보다. JP모건 증권은 25일(현지시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 가상자산 거래 및 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운영 프레임워크와 리스크 관리, 법령 준수 프로토콜에 대한 평가를 통해 라이선스 발급을 결정한다. 라이선스가 발급될 경우 JP모건 증권은 홍콩 디지털 자산 플랫폼 OSL 등 현지 금융사들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OSL은 최근 가상자산 인프라 강화를 위해 3억 달러(약 41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JP모건의 이번 행보가 전통적 금융 시장 내 가상자산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JP모건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으로 기관 투자자의 투자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홍콩의 야망과도 맞물려 있다. 홍콩은 최근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시키고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내년까지 누적 투자자 수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토미 타우파(Tomi Taufan)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이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회사의 전체 매출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도시 지역에 분산된 여러 지점들이 고르게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 외곽의 지점을 제외하고는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기반을 강조했다. 특히 북부 자카르타의 플루잇(Pluit) 지점은 활성화되기 전부터 이미 1900억 루피아(약 16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전체 수익 중 두 번째로 큰 기여를 하는 핵심 지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의 거래는 60%는 기관이, 40%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다소 변동성이 있더라도 개인 투자자(소매) 부문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토미 이사는 "소매 거래가 활성화될 때 기관 투자자 부문을 더욱 확대하는 전략"이라며 "이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한국, 인도,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토미 이사는 플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최대 전자기기 리퍼비시 전문기업 GNG일렉트로닉스에 투자했다. '넥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GNG일렉트로닉스는 23일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앞두고 앵커 투자자로부터 13억8000만 루피(약 2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인 미래에셋뮤추얼펀드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모틸랄 오스왈, 부이언트, 에델바이스 등 14개 기관이 자금을 댔다. GNG일렉트로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46억 루피(약 74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GNG일렉트로닉스는 노트북·데스크톱 등 전자기기 리퍼비시 전문기업이다. 리퍼비시는 초기 불량품이나 환불된 개봉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내놓은 제품을 말한다. 이 회사는 소싱부터 리퍼비시, 판매, 애프터서비스, 보증 등 리퍼비시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와 미국, 유럽, 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진출했다. 인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 시장 중 하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했고, 2008년 1호 펀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인이 최근 가장 많이 투자한 중국 주식이 공개됐다. 22일 중국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인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1년 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중국 주식은 △샤오미(약 1억6000만 달러) △비야디(약 6200만 달러) △CATL(약 6100만 달러) 순이었다. 이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약 5800만 달러) △라오푸 골드(약 3000만 달러) △팝마트(약 2900만 달러) 였다.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가성비가 좋은 전자제품 제조·판매 기업이며, 비야디는 전기차 제조 업체다. CATL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전문 기업이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중국 대표 전자 상거래 기업이다. 라오푸 골드는 금 전문 기업이다. 팝마트는 최근 '라부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트토이 전문 업체다. 이어 △베이진(약 2500만 달러) △산화지티엔(약 2100만 달러) △글로벌X 항셍테크 ETF(약 1900만 달러) △유비테크 로보틱스(약 1700만 달러) 순이었다. 베이진은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이며, 산화지티엔은 자동차 부품 업체다. 글로벌X 항셍테크 ETF는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며, 유비
[더구루=김나윤 기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TF 리서치 전문기관 ETFGI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ETF 자산은 16조9900억 달러(약 2경3700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14조8500억 달러, 약 2경670조 원)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직전 최고치는 올해 5월 기록한 16조2700억 달러(약 2경2600조)였다. 6월 한 달동안 ETF 시장에는 1587억8000만 달러(약 221조 원)의 순자금이 유입됐다. 이로써 ETF는 73개월 연속 전 세계적으로 순유입 기록을 이어갔다. ETF 유형별로는 주식 ETF에 586억8000만 달러(약 81조6700억 원), 채권 ETF에 396억 달러(약 55조1100억 원), 상품 ETF에 106억9000만 달러(약 14조8800억 원), 액티브 ETF에 467억7000만 달러(약 65조900억 원)가 각각 순유입됐다. 데보라 푸어(Deborah Fuhr) ETFGI 설립자는 “올해 상반기 S&P 500 지수가 6.2% 상승했다”며 “미국 외 국가 중 6월 한달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으로 16.12%에 달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의 최대 연기금인 '오하이오 공무원 연기금(OPERS)'이 팔란티어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전세계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분도 대폭 늘렸다. 21일 미국 투자매체 AI인베스트(AInvest)에 따르면, OPERS는 올해 2분기 동안 팔란티어 주식을 17만1441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90만8712주로 23% 늘렸다. 이는 팔란티어 주가 급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상반기에만 80% 증가하며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인 5.5%를 상회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3분기 들어서도 13% 상승하며 1.5% 상승한 S&P 500 지수를 앞질렀다. 팔란티어 주가 급등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지난해 9월 S&P 500 지수 편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S&P 500 지수 편입은 지수 추종 펀드의 자동 매수를 유발해 팔란티어 주가에 큰 상승세를 가져다줬다. OPERS는 팔란티어 외에 스트래티지 주식을 2만1499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10만1880주로 확대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올해 상반기 동안 40% 상승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파인트리증권은 2분기 세후이익 약 180억 동(약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00억 동(약 5억원)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총매출은 860억 동(약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750억 동(약 40억원)보다 15% 증가했다. 지출은 640억 동(약 34억원)으로 2% 늘었다. 파인트리증권은 "주식 시장의 안정과 회사의 사업 지원 정책으로 총매출이 15% 증가했다"면서 "지출의 경우 회사의 비용 관리 노력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현지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 증권을 설립했다.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통해 브로커리지·신용공여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베트남 주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7200조 동(약 380조원)으로 2023년 대비 21% 성장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출시했다. 글로벌X는 미국 증시에 TLTX(Global X Treasury Bond Enhanced Income ETF)를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TLTX는 미국 국채와 국고채 원금·이자 분리채권(스트립·STRIPS), 그리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민감도를 관리하고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매주 콜옵션을 발행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X가 커버트콜 전략을 적용한 15번째 ETF다. 커버드콜은 특정 자산을 매수하면서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가 변동 시 손익을 조절하는 데 활용된다. 주가 상승 시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얻고, 하락 시 손실을 일부 상쇄한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상품 연구개발 책임자는 "TLTX는 신중한 위험 관리를 통한 수익 창출 수요를 위해 내놓은 상품"이라며 "국채 ETF에 대한 주간 콜옵션을 발행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이러한 투자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가 미국 친환경 가스 기업 넷파워(NET Power)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그룹 사업 재편 작업에 따라 비주력 사업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틸란드시아(Tillandsia)가 보유 중이던 넷파워 지분 250만주를 매도했다. 매도액은 약 650만 달러(약 90억원)다. SK는 앞서 지난해 5월 넷파워 지분 250만주를 처분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매각하면서 지분을 모두 털어냈다. 다만 지분 투자한 리버스캐피털(8 Rivers Capital) 등을 통해 간접 보유한 공유 의결권 주식은 2672만9880주가 있다. <본보 2024년 5월 29일자 참고 : [단독] SK, 美 친환경 천연가스 기업 '넷파워' 지분 일부 매도…'340억 규모'> 앞서 SK는 2023년 6월 넷파워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당시 상장지분사모투자(PIPE)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당시 투자 주체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였다. 이번 지분 매각은 SK그룹이 작년부터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자동차 부품 및 방위산업 기업 SNT모티브의 주가 전망을 높여 잡았다. 17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SNT모티브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주가도 '3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내년부터 매출·영업이익 성장 가속화와 방산 부문의 매출 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부품과 방산 모두 내년부터 신규 수주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의 성장 궤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전체 영업익에서 방산이 35% 이상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국가 안보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방산 기업의 주가가 재평가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SNT모티브도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SNT모티브는 SNT그룹 계열사다. 자동차 부품과 방산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자동차 주력 제품은 엔진 및 파워트레인 이다. 방산에서는 총기류를 생산한다. 16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3만5100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뛰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일본보다 더 빠르게 정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알렉산더 트레비스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증시 부문 책임자는 17일 홍콩 경제전문지 FSA(Fund Selector Asia)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은 2년 전 본격화된 일본의 개혁보다 더 빠르게 주식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한국의 경우 지배구조 개혁으로 증시가 활성화되는 데 10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지배구조 개혁은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와 2015년 거버넌스 코드(기업 지배구조 지침) 도입으로 시작됐지만, 도쿄 증권거래소가 상장 기업을 실제로 압박하기 시작한 것은 2023년이었다"면서 "이후 일본 주식은 수십 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2023~2024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의 경우 주주 권리와 기업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난 3개월 동안 40% 이상 상승했다"면서 "작년 말 정치적 문제로 투자자들이 동요한 이후 새 정부가 제안한 개혁안은 한국 증시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지수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