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했다. 글로벌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K-뷰티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닐라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에 '커버리셔스 얼티밋 커버 쿠션(Covericious Ultimate Cover Cushion)'을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한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의 후속작으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FIRST BRAND AWARDS 2025)'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 고객만족도 1위를 2년 연속 차지했다. 화이트 트러플 추출물과 독자적인 꽃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최대 100시간 지속 테스트를 거쳤다. 바닐라코는 글로벌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전 세계 다양한 피부톤에 맞춘 20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를 개발했다. 이미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Clean It Zero Cleansing Balm)'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바닐라코는 이번 아마존 입점을 통해 고성능 스킨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을 확대하고 브랜드 저변을 더욱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K-패션 브랜드 'OJOS(오호스)'가 일본 최대 패션 이커머스 스토어 '60%(식스티퍼센트)'에 공식 입점했다. 휠라(FILA)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은 오호스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60%는 최근 오호스와 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5년 봄·여름(25SS) 신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공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입점을 기념해 최대 60%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호스는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론칭된 여성 의류 브랜드로, K-팝 아티스트들이 착용하며 국내외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실루엣을 강조한 디자인과 '소녀스러움 속의 성숙함'을 담은 감성으로, 한국을 넘어 일본 MZ세대 사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호스는 브랜드 초기부터 굵직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3년 7월 휠라와의 협업 컬렉션을 시작으로, 아식스·아트모스(12월), 휠라 2차 협업(지난해 6월), 데상트(9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 올해 4월에는 휠라와 세 번째 컬렉션을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의 더마 코스메틱(피부 개선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 디바이스(미용기기)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에이지알(AGE-R)' 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이 한 달 전과 비교해 무려 319%나 증가하며 홈케어 중심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18일 에이피알의 일본 유통 파트너사인 세키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이 4월 대비 319% 늘었다. 3월 대비 증가율은 무려 950%를 기록했다. 3월부터 인기 상품인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AGE-R Booster Pro)'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고, 4월에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샵 '로프트(LOFT)'의 'K 코스메틱 페스티벌'에서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미니(AGE-R Booster Pro Mini)'를 선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현지 유통 채널을 늘린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메디큐브의 성장 배경에는 일본 내 '홈케어족' 증가와 함께 K-뷰티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홈에스테틱' 수요가 폭
[더구루=김명은 기자] 바이온셀의 뷰티 브랜드 '라다메르(LADAMER)'가 아시아 최대 뷰티 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서울 강남 지역 고급 에스테틱 살롱에서 소구력이 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라다메르는 16~17일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제10회 아시아 뷰티 엑스포(ASIA BEAUTY EXPO 2025)'에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워터 라이트 스킨 세럼', '필링 패드' 등 라다메르의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전문 직원이 제품 사용법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이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한국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초대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4년마다 열리는 뷰티 업계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인 아시아 뷰티 엑스포는 150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와 프로용 미용 제품을 취급하는 유명 살롱이 참가해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콘텐츠 체험, 헤어쇼, 세미나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이벤트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바이온셀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라다메르의 일본 진출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
[더구루=김명은 기자] 클리오(CLIO)가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 스토리'를 테마로 한 한정판 화장품 컬렉션을 일본에서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클리오가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콘텐츠 콜라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일본 한정 디자인과 색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클리오 재팬은 다음달 7일부터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이 스토리' 콜라보 에디션을 정식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는 이미 지난 4일 큐텐(Qoo10)과 라쿠텐 이치바(Rakuten Ichiba) 통해 시작됐다. 이번 에디션에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보핍(Bo Peep)'과 열정적이고 활기찬 카우걸 '제시(Jessie)' 등 토이 스토리 속 친숙한 캐릭터를 테마로 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일본 한정 색상에 실리콘 캡 키홀더가 포함된 '에센셜 립 치크 탭 블러', 피부의 요철과 모공을 매끈하게 가려주는 '킬 커버 팬웨어 쿠션 오리지널', 부드럽고 촉촉한 고품질 질감을 선보이는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가 대표적이다. 특히 킬 커버 팬웨어 쿠션 오리지널은 일본 한정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다. 클리오는 글로벌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브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중국 시장에서 등산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지 앰버서더 류시시(刘诗诗)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을 통해 MZ세대 아웃도어 수요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코오롱FnC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12일 대표 하이킹화 '무브 알파' 시리즈 후속작인 '무브 알파 2.0'을 포함한 '바이트 마운틴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배우이자 브랜드 앰버서더인 류시시를 비롯한 현지 경영진과 관계자 등이 참석,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컬렉션 핵심 제품인 무브 알파 2.0은 △미끄럼 방지 △통기성 △경량성 △안정성 등 아웃도어 핵심 기능을 두루 갖춘 고성능 하이킹화다. 이탈리아 아웃솔 전문 브랜드 '비브람(Vibram)'의 트랙션 러그 기술을 결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을 더해 우수한 방수성과 통기성을 구현했다.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와의 체험 접점도 강화했다.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테마로 한 중국 첫 '코오롱 크래프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숲·산·강에서 영감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K뷰티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등으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쌓아온 만큼 한한령 해제가 본격화될 경우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2일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부문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를 수상하며 현지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준코스메틱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 중국 지방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징둥닷컴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이는 중국 내 다양한 소비자 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징둥닷컴이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와 현지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과 연계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제이준코스메틱은 마스크팩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K뷰티사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CHOGONGJIN)'을 내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미샤'와 '어퓨'에 이어 고급 안티에이징 수요까지 포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에이블씨엔씨 일본법인 미샤재팬에 따르면 초공진은 지난 4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신규 안티에이징 케어 라인 '영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영안은 한국 전통 성분과 현대 과학을 결합해 피부 탄력과 투명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출시된 제품은 △수액 △에센스 △유액(에멀젼) △2층 리프팅 앰플 △크림 △시트 마스크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기능성 성분과 복합 제형을 통해 피부 노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집중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성분으로는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펩타이드·엘라스틴, 수분 공급을 위한 히알루론산, 피부 톤 개선을 돕는 비타민C 유도체 등이 함유됐다. 여기에 한국 전통 약재인 흑삼과 차세대 보습 성분 β-글루칸이 더해져 피부에 생기와 윤기를 부여한다. 특히 '영안 진 수액'은 고온·고압 기술로 유용성분을 저분자화해 흡수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영안 진 리프팅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을 전면에 내세운 팝업스토어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연다. 글로벌 앰버서더 진과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일본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라네즈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시부야 중심 상권인 시부야 로프트 1층 마사카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법인인 아모레퍼시픽재팬이 주관하며, 일부 로프트 매장에서도 팝업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신제품 '네오 쿠션 뮤이'다. 진이 직접 선정한 애정템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월드와이드 뮤이'를 테마로 체험존에서 소개된다. 이외에도 라네즈 '젤 크림 스킨 로션', 로프트 한정 상품, 시즌 한정 제품 등도 함께 전시·판매된다. 방문객을 위한 샘플 키트 제공은 물론, '네오 쿠션 뮤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진의 아크릴 스탠드가 수량 한정으로 증정된다. 구매 고객 대상 데코레이션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라네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진과의 협업으로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는 최근 일본에서 체험형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 등을 연이어 진행하며, 현지 점유율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도쿄에서는 현지 여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러닝 트레이닝 클래스 "글로우 우먼 런(GLOW WOMEN RUN)"을 개최했다.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 그릿 네이션(GRIT NATION)의 전문 강사진의 지도아래, 간단한 이론과 스트레칭 등을 한 뒤, 시부야 요요기공원 내 4km 나이트 러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오사카 내 프리미엄 회원제 전용공간인 ESC GARAGE & CLUB에서 필라테스 클래스 "웰니스 데이 인 오사카(WELLNESS DAY in OSAKA)"를 개최했다. 총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클래스에는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한 손쉬운 운동으로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두 이벤트 모두 참가자 전원에게 젝시믹스 러닝제품과 레깅스 등을 제공해 운동은 물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총 4개 매장을 운영중인 젝시믹스는 올해 4월 요코하마의 ‘미쓰이 아울렛 파크 요코하마 베이사이드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이머커스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부터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0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따르면 중국 지방 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최대 이커머스사인 징둥닷컴(JD.co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JD.com은 지난해 기준 약 215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최근 '신제품 성장 이니셔티브(New Product Growth Initiative)'를 통해 연간 수십억 위안의 투자를 기반으로 신제품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600여 개의 연매출 1억 위안(약 18억원) 이상에 달하는 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제이준코스메틱은 JD.com의 신제품 채널(JD New Products)을 통해 신제품 및 기존 제품 라인업의 노출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과 소셜커머스,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중국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손상훈 제이준코스메틱 대표는 "JD.com과의 전략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세엠케이의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 전용 모바일앱을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이어 온라인 채널까지 강화하며 'K-유아동패션'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다진다는 전략이다. 모이몰른의 일본 사업을 운영하는 한세드림 재팬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현지 전용 모바일앱을 공식 론칭했다. 이번 앱은 제품 검색 및 구매 기능은 물론, 회원 전용 이벤트와 적립금 혜택, 주변 매장 정보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식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다운로드 캠페인도 진행된다. 모이몰른은 현재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를 포함해 총 21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고베산다프리미엄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열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모바일앱 출시로 온라인 채널까지 강화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일본 전역으로 넓히고 있다. 모이몰른은 북유럽 감성을 담은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22년 유아동복 전문기업 한세드림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두 거물의 전망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주장한 반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대량 실업'을 경고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의 직업이 바뀔 것이다. 어떤 일자리는 불필요해질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앓을 것"이라며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세상은 더 생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자리는 AI로 보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이 알려지자 업계는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발언과 비교하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았다. 젠슨 황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두고 이전부터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시장 변화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지만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첫번째 설전은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