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가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출신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했다. 의약품 개발 및 제조·글로벌 공급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인사를 전진배치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약 1102억원을 투자해 노바백스 지분 6.5%(650만주)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오사 마넬리우스(Åsa Manelius) 노바백스 AB사이트 매니징 디렉터를 선임했다. 그는 스웨덴 웁살라에 위치한 AB사이트 현장에서 노바백스 면역증강제 매트릭스 M(Matrix M) 개발·생산·공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제약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오사 마넬리우스 매니징 디렉터가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매트릭스 M 해외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사 마넬리우스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스웨덴 생물제제 및 바이오제조 센터 매니저, 치료제 부문 글로벌 공급망 및 전략 리더 등을 역임했다. 앞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분실방지장치 '에어태그'의 위치 정보를 제3자에게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파인드 마이(Find My)' 앱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항목 위치 공유 옵션' 기능을 추가했다. 항목 위치 공유 옵션이 기능은 OS 18.2 베타2 버전서 등장했다. 해당 iOS버전은 개발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연락처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에어태그의 현재 위치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링크를 생성, 공유할 수 있다. 애플 기기 이용자의 경우 해당 링크에서 생성자의 에어태그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 기기가 아닌 경우에는 마지막 위치만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된 링크는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거나 분실된 품목을 회수했을 때 만료된다. 새로운 기능은 에어태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행기 수하물 분실시 에어태그가 부착돼 있다면 항공사 직원에게 링크를 제공, 손쉽게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가상현실(VR) 일부 서드파티(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호라이즌 월드의 성장 둔화와 지속되는 적자, 오라이언 스마트 안경의 등장이 VR 부문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위치한 VR 콘텐츠 개발기업 몽크스와 아틀라스V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메타 자금 지원이 끊긴 몽크스와 아틀라스 V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몽크스의 경우 메타의 혼합현실(MR) 프로젝트팀을 절반으로 줄였다. 해당 팀에서는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아틀라스V도 메타 콘텐츠 제작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메타는 8월 초 VR 게임 개발 스튜디오 '레디 앳 던'을 폐쇄하기로 하는 등 VR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메타의 VR 부문 투자는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지지하에 시행돼 왔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VR, AR(확장현실)을 개발하면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창업자의 의지에도 메타가 VR 콘텐츠 투자를 줄이는 것은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의 VR 이용자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사상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에서 인텔을 뛰어넘었다. AMD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우세를 점하면서 인텔의 사업 정상화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MD의 3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5억4900만 달러(약 4조8970억원)로, 33억 달러(약 4조5500억원)를 기록한 인텔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인텔과 AMD는 데이터센터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두고 경쟁해왔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인텔은 분기별 데이터센터 매출이 6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우위를 지켜왔다. AMD의 추격은 서버용 x86 프로세서 '에픽(EPYC)' 시리즈의 출시로 본격화됐다. 에픽 시리즈는 2017년 네이플스(Naples) 코드명으로 공개, 그해 6월 첫 제품인 에픽 7001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AMD는 에픽 시리즈를 앞세워 서버, 고성능 컴퓨터 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2021년 9월에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현존 최강의 슈퍼컴퓨터 '프론티어(Frontier)를 구축하기도 했다. 실적을 앞세운 AMD는 고급 컴퓨팅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에픽 시리즈는 인텔의 제온(Xeon)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전문업체 앨러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톡스 코스메틱스'(BOTOX Cosmetic)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앨러간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기업 현지 사업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6일 FDA에 따르면 앨러간은 넓은목근띠(Platysma Bands) 주름에 대한 보톡스 코스메틱스 추가 적응증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보톡스 코스메틱은 △이마 주름 △미간 주름 △눈가 주름 △넓은목근띠 주름 등 4개 적응증에 대한 FDA 승인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보톨리눔 톡신 제품이 됐다. 넓은목근띠는 목 전면을 덮고 있는 넓고 얇은 근육이다. 넓은목근띠에 생기는 주름은 수평목주름, 잔주름과 함께 목에 생기는 대표적 주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FDA 이번 결정은 앨러간이 수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내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앨러간은 임상 3상을 통해 보톡스 코스메틱스 시술이 넓은목근띠 주름 개선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톡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글로벌 헤지펀드가 주목하는 제약사 1위로 선정됐다. 일라이릴리가 당뇨병·비만치료제 덕분에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면서 덕분이다. 일라이릴리에 이어 미국 MSD·화이자(Pfizer)가 2위·3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일라이릴리, 당뇨병·비만으로 3Q 매출↑ 6일 미국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Monkey)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지난 2분기 기준 헤지펀드 포트폴리오 편입 건수 100건으로 글로벌 제약주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았다. 일라이릴리의 터제파타이드 성분 당뇨병·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글로벌 처방 건수가 늘어나며 일라이릴리의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두 약물의 3분기 매출은 30억달러(약 4조300억원)를 돌파했다. 일라이릴리의 글로벌 매출의 26%에 달하는 규모다. 일라이릴리 실적도 상승세다. 이 기간 글로벌 매출은 114억4000만달러(약 15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또한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맷 가먼(Matt Garman)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대도시가 사용하는 만큼의 전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가먼 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2~3세대 후 LLM을 훈련하는데 최대 5기가와트(GW)가 필요할 수 있다"며 "AWS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맷 가먼 CEO의 전망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LLM의 차기모델 출시 시점은 2025년으로 대략 2년여의 시간이 소모됐다. 또한 훈련에는 10만 장 이상의 엔비디아 AI 가속기가 사용, 소요된 전력의 양이 5기가와트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5기가와트는 일반적인 원자로 5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으로 300만 가구에게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가먼 CEO는 AWS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 기반 발전 프로젝트 500개 이상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AWS 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오라클 등은 원자력 발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메가팩을 앞세워 호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테슬라 산업용 ESS인 메가팩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으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대형 배터리팩에 저장해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돕는 장치로, 테슬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호주 유틸리티 공급업체 오스그리드(Ausgrid)와 메가팩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각 200MW/400MWh 용량으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와 뉴캐슬 인근에 위치한 오스그리드 소유 부지에서 건설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착공은 오는 2025년 중후반으로 계획돼 있다. 테슬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호주에서 가동 중인 219MW/877MWh 용량의 메가팩 지원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함께 호주 내 ESS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4시간 배터리 프로젝트 중 하나인 415MW/1660MWh 용량의 '센트럴 웨스트 오라나 재생 에너지 구역(REZ)'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의 에너지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원자력 발전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벌'의 등장으로 멈춰섰다. AI 산업의 발전으로 대규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메타도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을 꾀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유료기사코드] 5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최근 열린 전체회의에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던 부지에서 희귀한 벌이 발견돼 프로젝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주커버그 CEO는 "거래가 진행됐다면 메타는 원자력 발전으로 AI를 구동하는 최초의 빅테크 그룹이 됐을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전을 보유하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새로운 AI 중심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운영업체와 협상을 진행했다. 메타는 협상 이후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소 인근 부지를 물색, 적합한 부지를 확인했다. 순탄하게 진행되던 메타의 원전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막아선 것은 벌이었다. 데이터센터 부지 옆에서 희귀종 벌의 서식지가 확인된 것이다. 메타는 해당 부지에서 희귀종 벌 서식지가 확인됐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북미산 부품 사용 비중이 '최고 75%'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북미산 부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테슬라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테슬라는 미국산 모델Y 글로벌 판매량 1와 북미산 부품 최다 사용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애국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북미산 부품 사용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테슬라 공급망에 들어선 한국 부품 업체들의 현지 공급 물량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 2025년형 전기차 판매 라인업 북미산 부품 사용 비중은 60~75%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비중을 자랑하는 모델은 모델3 AWD와 RWD이다. 북미산 부품 75%로 구성됐다. 모델3 퍼포먼스와 모델Y는 70%, 사이버트럭과 모델S는 65% 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X의 경우 테슬라 판매 라인업 중 가장 낮은 60%로 나타났지만, 다른 완성차 업체 모델들과 비교할 때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수년에 걸쳐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북미산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테슬라의 주장이 공식 확인된 셈이다. 재고 물량 처리를 위해 4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약 1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자본력을 강화해 말레이시아 공장의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빅스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보통주 공모를 실시한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 자본 등으로 활용한다. 이노빅스 측은 "보통주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용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공장의 대량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페낭 공장을 오픈했고 샘플 출하로 시작했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기기, 노트북 등 소비자용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고성능 배터리를 생산한다. 내년 대량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15년 간 말레이시아 제조시설 확장에 12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배터리 소재 및 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영국의 코발트 및 니켈 염 생산업체 아이코니켐(ICoNiChem)과 손잡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재활용 금속 원료를 활용해 배터리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아이코니켐은 니켈 기반 양극 활성 소재(CAM)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아이코니켐은 재활용 금속 원료인 코발트 및 니켈 탄산염 및 산화물을 노보닉스의 특허 기술인 완전 건식 및 제로 웨이스트 공정에 공급하기로 했다. 노보닉스는 고성능 소재 및 효율적인 생산 방법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완전 건식 폐기물 제로 및 음극 합성 공정을 가동, 이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양사는 2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코니켐의 재활용 원료를 노보닉스의 양극 파일럿 라인에서 테스트하고, 최종적으로 선진 양극 소재와 비교 평가를 위해 풀 스케일 파우치 셀을 제조할 계획이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노보닉스는 아이코니켐의 재활용 원료를 CAM 생산 과정에 통합하기 위한 상업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영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