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테크 행사로 뽑히는 세계 최대 무선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의 개최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MWC 2025는 5G,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 모바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일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MWC 2025는 20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전시장(Fira Barcelona)에서 개최된다. MWC 2025의 주제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로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융합하고,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솔루션을 창조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MWC 2025는 △5G 인사이드 △커넥트 X △AI+ △기업의 재발명 △게임 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 6개 세부테마로 진행된다. 5G 인사이드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회 창출에 대해서 조망하며 커넥트 X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이 확산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AI기업, 통신 기업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MWC 2025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블룸테크놀로지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LOCUS)'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커스체인은 완전탈중앙화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을 목표로 개발됐다. 고유 기술인 AWTC_BFT 합의와 베리파이어블 프루닝을 통해 노드 크기와 원장 사이즈를 최소화해 모바일 장치 및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실행이 가능해 누구나 노드 실행에 참여할 수 있다. 로커스체인의 모든 기술이 적용된 첫 버전인 로커스게임체인은 2023년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인 스팀(STEAM)에서 서비스 중인 '킹덤언더파이어'에 적용돼 서비스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로커스체인이 서버(물리서버/클라우드서버)의 역할을 대체하며 최소한의 중앙처리장치(CPU) 점유율과 낮은 네트워크 대역폭으로 게임의 퍼포먼스를 저하시키지 않고 안정적으로 동작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로커스체인은 완전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대규모의 데이터 트랜잭션 발생으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가 많은 수의 샤드로 나뉘어지는 '다이나믹 샤딩(Dynamic Sharding)'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도 '로봇 개'로 불리는 4족보행 로봇을 임대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기업은 물론 개인도 임대할 수 있어 다양한 이벤트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러브 이벤트 로봇 컴퍼니(Love Event Robots Company, 이하 LER컴퍼니)는 1시간 단위로 로봇 개를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ER컴퍼니는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도 로봇 개를 임대한다. 임대비용은 1시간에 1만 루블(약 12만원)이며, 임대 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LER컴퍼니가 렌탈하는 로봇 개는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고2(Go2)'다. 유니트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2는 걷기, 뛰기, 점프하기 등의 동작 뿐 아니라 갑자기 등장한 장애물을 피하거나 계단을 오를 수도 있다. 유니트리는 고2가 3D레이더를 통해 실시간으로 그래픽을 생성해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으며 멀티모달 모델을 통해 상호작용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LER컴퍼니는 개인의 경우 생일, 기념일, 파티, 결혼, 콘텐츠 촬영 등에 로봇 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업의 경우에는 회의, 전시회,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청중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블록체인 기반 P2P 게임 시장도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국내 게임사들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웹3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가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 골드가 사전 이벤트에만 430만명을 끌어모으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게임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아왔다. 웹3 게임의 특징은 게임 아이템 소유권, 탈중앙화된 게임 운영, 투명한 보상 시스템 등이 뽑힌다. 특히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2021년 암호화폐 호황기에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당시 베트남의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엑시인피니티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으며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후 루나·테라 사태, FTX 파산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면서 웹3 게임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다시 한 번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은 25일 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화와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25년 조직개편을 12월 1일부로 단행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로 빠르게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AX 기업의 핵심인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Agent 추진그룹'을 신설한다. B2C(기업 고객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부문'에 배치되는 AI Agent 추진그룹 산하에는 '모바일Agent 트라이브'와 '홈Agent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각 조직은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차용한 애자일(Agile) 형태의 팀이 모인 '트라이브(Tribe)'로 구성해 AI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B2C 사업과 AI 컨택센터(AICC)·AI 데이터센터(AIDC)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AX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도 이뤄진
◇넷마블 넷마블이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국가권력급 SSR 헌터 '토마스 안드레'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등장한 국가권력급 헌터 토마스 안드레는 명속성 파이터 클래스로 △적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가하는 '잔혹한 난타' △빠르게 뛰어올라 늑대와 함께 전방의 적을 공격하는 '기간틱 크래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힘을 개방해 폭력의 형상으로 변신해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는 '지배자의 심판'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 '시뮬레이션 게이트'도 업데이트 됐다. 시뮬레이션 게이트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성진우'나 원작 헌터와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로그라이크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해당 콘텐츠를 통해 전투를 비롯해 미니게임 등의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성장 요소 '마법 부여'도 새롭게 선보였다. 시뮬레이션 게이트에서 획득한 재화를 활용해 기존 아티팩트의 동일 능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아티팩트의 서브 옵션과 일치하는 재료 아이템 사용 시 추가 스탯을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QTE 스킬 '붕괴', '절명' 전용 스킬 룬 △인스턴스 던전/폐쇄 임무 신규 보스 △리버스 모드 히든 3, 4챕터 추가 △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에 선정됐다. 28일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따르면 네이버는 100점 만점에 77.36점을 받아 251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기술, 미디어&서비스(Technology, Media & Services)' 분야에 포함됐다. 한국 IT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은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평가했다. 타임지는 이번에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낮은 탄소배출량은 물론 낮은 물소비량 및 폐기물 발생률, 높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평가 기준을 변경하다보니 포천 500대 기업, 다른 타임지 선정 기업 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플랫폼 기업 '메타(Meta)'가 유럽에서 판매되는 증강현실(AR) 안경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판매되는 레이밴 AR 안경에 음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안경을 착용한 채 음성으로 AI 어시스턴트를 호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메타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멀티모달 기능은 제외시켰다. 해당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AR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에 포착된 사물에 대한 정보를 AI가 제공하는 기능이다. 메타의 유럽 시장 내 AI 적용이 타 지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등 강한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공지능법은 AI 시스템을 위험 수준에 따라 '수용 불가능한 위험', '고위험', '제한된 위험', '최소 위험'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는 규제를 적용한다. 수준에 따라 최소 위험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제한된 위험으로 분류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미국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마베니어(Mavenir)'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디지털·기술 전문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다. 아람코 디지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베니어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활용한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Open RAN, 오픈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다른 기업의 통신장비를 상호 호환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의 오픈랜 기술이 널리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통신 솔루션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초고속 무선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아람코 디지털은 최근 인텔과 협력해 사우디 최초의 오픈랜 개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베니어는 아람코 디지털에서 투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5G 기술을 업그레이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냈다. 블록체인 협회의 요청이 관철되면 가상 자산 시장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의회에 '트럼프 행정부 첫 100일 동안 우선처리해야할 일'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블록체인협회는 2018년 워싱턴 D.C.에 설립된 비영리 협회로 코인베이스, 써클, 리플, 크라켄, 안드리슨 호로비츠,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등 100여개 암호화폐 기업, 투자사, 프로젝트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록체인협회는 가장 먼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의회가 초당파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면서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의 디뱅킹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암호화폐 기업과 이용자들이 기존 은행에 대한 접근을 부당하게 거부당해 왔다며 이런 관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번째 요구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퇴였다.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인 라인웍스(LINE WORKS)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했다. 라이웍스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도 예고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드라이브(Drive)'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라인웍스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에는 모바일 라이웍스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하나의 기능을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개인용컴퓨터(PC) 브라우저 기반 버전에 비해 일부 기능이 제한되는 등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라인웍스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드라이브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태블릿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며 파일, 폴더에 대한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라인웍스는 드라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파일 관리, 공유 기능이 강화되고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져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인텔이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섰다. 인텔은 부동산 자산 매각으로 자금 확보는 물론 경영 효율화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캘리포니아 폴섬 캠퍼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캠퍼스는 총 60만7000제곱미터(㎡) 규모 부지 위에 7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폴섬 캠퍼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드라이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개발 인력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은 5000여명이다. 인텔은 폴섬 캠퍼스를 매각한 이후 일부 공간을 재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매각 후 재임대 방식은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이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현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많이 사용한다. 인텔은 폴섬 캠퍼스 일부 공간을 재임대하는 방식을 활용해, 현재 폴섬 캠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5000여명의 직원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의 폴섬 캠퍼스 매각은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인텔은 2025년까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절감한다는 목표로 전체 직원의 약 15%인 1만5000명에서 1만7000명을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급성장했던 미국 풍력산업이 관세 정치이슈 '역풍'을 맞을 위기다. 미국 풍력시장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법안 통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혜택 축소·폐지됨에 따라 미국 풍력 산업은 물론 씨에스윈드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풍력 에너지 산업은 OBBBA 법안으로 청정에너지 분야 보조금과 세금 혜택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OBBBA는 세제 혜택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0%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2026년부터 연 단위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8년에는 아예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6년 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 투자나 추가 시설 확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