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실상 반 중국 성격의 반도체·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동맹국이 희토류 등 조달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인 만큼 우리나라 기업에도 직·간접 영향이 예상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 등 4개 품목의 공급망을 100일 이내에 재검토하도록 했다. 방위와 보건, IT, 엔너지, 운송, 농식품 등 6개 분야의 조달 역시 1년 동안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이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제한 가능성을 고려해 핵심 산업의 가치사슬을 중국을 뺀 동맹국 내에서 꾸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중국은 희토류와 배터리 등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미중 무역갈등을 촉발한 관세 전쟁이 아닌 기술 경쟁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생산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도 중요하지만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스트리아 정부가 우리 'KF94 마스크'를 표준 규격 마스크로 공식 허용했다.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마스크 제조사의 수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코트라 오스트리아 빈무역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보건부는 한국산 KF94 마스크를 유럽의 마스크 인증 등급인 FFP2와 같은 표준 규격 마스크로 인정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KF94 마스크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것은 오스트리아가 처음이다. KF94 마스크의 성능은 FFP2에 준하지만, 아직 EU에서는 동급 마스크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다. 오스트리아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점,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FFP2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다만 오스트리아 보건부가 KF94 마스크를 공식 허용했지만, 단순 KF94 인증만으로 수출이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 FFP2와 동급 수준의 마스크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KF94 인증서와 함께 CE(유럽공동체마크) 획득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독일에 이어 오스트리아도 FFP2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국내 공급 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 수집' 정책을 두고 애플에 법적대응을 숙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애플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에 유리한 방식으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회사의 갈등은 2021년 애플이 iOS14를 적용하면서 광고업체 등이 '개인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 '주인'의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애플의 개인보호정책이 변경되면서 광고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페이스북이 큰 피해를 입게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들은 새로운 정책 시행 이전까지 아이폰 사용자의 동의 없이 검색 기록 등의 데이터를 확보해 성별, 나이, 관심사 등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사용자가 정보제공을 거부할 수 있게 되면서 맞춤형 광고 제공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실제로 애플의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정보 제공여부를 묻는 팝업창이 뜨면 거의 대부분의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최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바뀐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따라 즉각적으로 7%의 매출이 손실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노스다코타주 상원의회에서 논의되던 앱마켓 독점 금지 법안'을 부결됐다. 주요 타깃이 된 애플은 한숨을 돌리게됐다. 노스다코타주 상원은 16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독점적 지위를 갖는 앱마켓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2333'을 반대 36대 찬성 11로 부결시켰다. 해당 법안은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을 통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대체 인앱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내용이다. 최근 에픽게임즈와 애플의 갈등의 주요 의제가 되고 있는 앱마켓 수수료 문제가 법원을 넘어 정치권으로 본격적으로 넘어오게 된 것이다. <본보 2021년 2월 5일 참고 에픽게임즈, '애플' 호주 경쟁당국 제소…앱수수료 갈등 확대> 애플은 노스다코타주의 규제 법안에 대해서 "아이폰을 파괴할 우려가 있다"며 해당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해왔다. 애플 측은 "앱스토어에 나쁜 앱이 들어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법안 2333은 이런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찬성쪽에 선 에픽게임즈 측은 "오늘날 모바일 플랫폼의 반경쟁적 관행은 혁신을 억누르고 모바일 앱 개발자들의 제한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게임용 주변기기 제조사 레이저의 공동 창업자 림 칼링이 미얀마 군부와 연계된 기업의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쿠테타에 반발하며 미얀마군에 대한 저항이 거세져서다. 일본 기린 홀딩스와 태국 부동산 개발사 아미타도 미얀마 투자를 재고하며 포스코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칼링은 미얀마 담배 합작사 VTCL(Virginia Tobacco Co. Ltd)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VTCL은 싱가포르 담배 회사 RMHS(Rothmans Myanmar Holdings Singapore)와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가 49대 51의 지분으로 세운 회사다. MEHL은 1990년 설립 이후 광업, 맥주, 담배 등의 사업을 펼치며 수익금을 주식 배당금 형태로 미얀마 군부에 제공하고 있다. 칼링은 VTCL의 지분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인권단체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 for Myanmar)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이 단체는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할 시 칼링을 레이저 이사회에서 배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 서명을 진행하며 논란이 커지자 칼링이 지분 처분을 결정한 것이다. 칼링은 "미얀마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언한 세븐일레븐이 빨대없는 컵커피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재사용이 가능한 텀블러를 선보였다. 텀블러는 미국에서 출시됐지만, 반응에 따라 한국 출시도 예고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국에서 음료 무료 리필권이 있는 텀블러 △슬러피 △빅걸프 △세븐일레븐 커피컵 3종을 출시했다. 4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으며, 1년간 세븐일레븐에서 무료로 음료 리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종 중 빅걸프는 30온스(약 850ml)의 액세를 보관할 수 있으며, 슬러피와 세븐일레븐 커피컵은 20온스(591ml)를 담을 수 있다 텀블러 3종은 레트로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이에 따라 게이머 혹은 팬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각 제품마다 주어지는 리필권은 바코드로 얻는다. 7리워즈(7Rewards®) 바코드가 함께 제공돼 코드를 스캔할 때마다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고, 일본 소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마리사 자라트 세븐일레븐 CMO는 "새로운 얼티메이트 게이머들의 컵이 빠르게 팔리고 수집품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약 75%의 사람들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포츠 스타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탈(脫) 인간급 운동 신경에 따른 화려한 실력과 출중한 외모 등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 직장인은 상상도 못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많게는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한다. 이들의 연봉은 종목의 인기와도 연관이 깊다. 인기가 높은 종목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일수록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축구가 그렇다. 매번 고액 연봉으로 주목받는 선수들은 대부분 축구 선수인 경우가 많다. 연봉 외에도 신발, 의류 등 스포츠 브랜드 광고를 통한 추가 수입도 어마어마하다. 그렇다면 지난해 연봉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작년 연봉과 광고 수입 등을 종합해 최고 수입 스포츠 스타 '톱5' 소개했다. 1위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연봉과 후원금 등을 포함한 총소득은 약 6억7000만 달러(한화 약 7400억 원)로 세금 등을 제외하면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1억6300만 달러(1814억 원)의 수입을 올린 스위스 출신 테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백으로 만든 샌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샌들인데 가격이 무려 8500만원에 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선보여온 브루클린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미스치프(MSCHF)가 '버킨스탁' 샌들 신제품을 선보였다. 평범한 버켄스탁 샌들로 보이나 자세히 보면 해당 샌들에 박힌 로고가 BIRKENSTOCK에서 BIRKINSTOCK으로 한글자(E→I)가 바뀌었다. 샌들명이 바뀐 건 해당 신발을 에르메스 '버킨백'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의 신발 장인 요한 아담 버켄스탁이 설립한 브랜드로, 특유의 아치형 밑창과 코르크 제조공법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미스치프가 만든 버킨스탁은 명품 가방으로 만들어서 가격도 고가다. 최소 3만4000달러(약 3700만원)에서 최대 7만6000달러(약 8462만원)에 달한다. 샌들 제작에 사용된 버킨백 가죽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 포로수스 악어가죽 버킨 35 제품으로 만들어진 샌들의 가격은 5400만원이다. 각 제품에는 커스텀 제작된 도금 버클이 장착되며, 기존 버켄스탁의 코르크 풋베드와 스웨이드 라이닝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유료 구독자 75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만명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작년 한 해 유료 구독자는 총 7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230만 명) 늘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료 구독자의 90%에 달하는 670만 명이 디지털 전용 구독자다.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 줄었다.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구독자와 달리 종이 신문 구독자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용 구독자 수는 미국 내 다른 유력 매체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콘텐츠 구독자 수는 각각 300만 명과 246만 명에 그친다. 특히 지난 1년간 미국 대선, 사회 불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독자가 급증했다. 미국 대선 기간 2억7300만 명이 뉴욕타임스 디지털 플랫폼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타임스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며 구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군부가 쿠타테 사태 이후 사회·경제적 혼란이 빠르게 수습하는 가운데 향후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우려가 나온다. 11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작성한 '현장에서 본 미얀마 쿠데타와 현지 경제 동향'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정권 장악을 완료하고 사회·경제 안정화 작업에 착수했다. 군사적·경제적으로 군부의 영향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정상화는 빠르게 진행됐다. 일부 외국기업은 합작투자를 철회할 것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법인 청산까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는 코트라에 "쿠데타 발생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경제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는 군부가 기존에도 사회·경제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쿠테타 발생일에도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했고, 직원들도 이상 없이 출근했다"며 "수출입과 물류도 상당 부문 정상화되었으며 다른 분야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경제 제재가 실시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주 유통업체인 H마트가 캘리니포니아에서 신규 매장을 오픈 기념해 제네시스를 경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마트는 지난 3개월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센터 신규 매장 오픈 기념 이벤트로 진행한 '뉴스토어 카 럭키 드로우'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뉴스토어 카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H마트가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실시한 이벤트다. 고객들이 응모하면 마트 측에서 무작위로 추첨해 총 174명에게 행운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당첨자는 마트에서 이메일을 통해 공지했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특별한 상품으로 고객의 주목을 끌었다. 경품 혜택은 1등(2명)에게 제네시스 G70 차량을 증정한다. 2·3등에게 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고객과 업계는 H마트 신규 매장 오픈 이벤트가 자동차 경품 덕분에 많은 아시아 고객의 지지를 받았으며, 럭키 드로우에 참여를 이끌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H마트는 북미에서 가장 큰 아시아 식품 소매 슈퍼마켓 체인 중 미국 전역에 97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전국소매협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업체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자율주행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애플과 일본 소니가 가세하며 미래차 시대를 앞당겼다. 배터리와 반도체,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자동차 전문지 자동차공사(汽车公社·아이오토데일리)는 지난 3일 "자동차 산업의 핵심 가치는 엔진, 차체가 아니라 배터리, 칩, 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니오와 CATL, 웨이모, 디디, 우버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새 얼굴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9년 이전까지 디트로이트와 테슬라는 서로 간섭하지 않은 다른 세계에 있었지만 오늘날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3% 뛰어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은 4.2%로 2019년 2.5%보다 2배 뛰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대표적인 선두 주자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 49만9550대를 출하했다. 올해 7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7억2100만 달러(약 7970억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