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이 유망한 원격의료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전체 건강보험 청구 금액 가운데 원격의료 비중은 지난해 11월 5.1%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초 0.2%에 불과했던 비중이 3년여만에 25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원격의료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 초기였던 지난 2020년 3월 미국 정부가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비침습적 원격 모니터링 장치에 대한 시행 정책'을 발표하며 원격의료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해당 정책에 따라 원격의료의 편의성을 직접 체험한 수많은 미국인들이 코로나19 판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사용하며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중 실시한 원격의료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 대부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시킨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막대한 현금 보유량으로 M&A 시장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허가가 잇따르면서 유망한 바이오벤처에 M&A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영국 금융 분석 업체 'LSEG'가 지난해 바이오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벤처 M&A 건수가 전년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금액면에서껑충 뛰었다. M&A 투자 금액은 1222억달러(약 162조983억원)를 기록해 전년 845억달러(약 112조893억원)보다 44.6% 증가했다. 이 기간 1078건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으로 전년(1088건)보다 0.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0억달러(1조3259억원) 이상의 9건의 굵직한 M&A가 눈길을 끌었다. 가장 규모가 큰 건은 미국 대형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가 진행했다. BMS는 신경질환 치료제 전문 미국 바이오기업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를 140억달러(18조5626억원)에 인수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틸렉스가 항체치료제 103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103은 이번 중국까지 권리를 넓히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8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항체치료제 103 특허는 ‘항 인간 VSIG4 항체 및 이의 용도(Anti-Human VSIG4 and Uses Thereof)’로 등록됐다. 대식세포 및 킬러T세포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 기능 항체치료제인 103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가 T세포를 억제하는 것을 차단한다. 동시에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를 면역활성화 대식세포(M1)로 변환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주변 면역세포(T세포, NK세포 등)도 활성화되면서 항종양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 지난해 7월부터 임상 1상에 돌입한 103은 작년 11월 미국 SITC에서 난소암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연호 유틸렉스 사장은 “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임상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특허권 확보”라며 “주요 국가의 배타적, 독점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특허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 미국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가 신장암(RCC) 표적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티보자닙)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포티브다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미국·유럽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오는 포티브다 임상 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한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3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인 진행성 신장암을 앓는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었다. 무작위로 두 집단을 선정해 한쪽에는 포티브다를, 다른 한쪽에는 소라페닙(Sorafenib)을 투여하고 안전성과 효능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됐다. 아베오는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 12개월째 생존하고 있으며,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게서 포티브다의 장기적 생존 이점, 일관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포티브다 투여군의 장기간 무진행 생존율(PFS) 비율이 비교 대상인 소라페닙 투여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브다 투여군의 3년 무진행 생존율은 12.3%, 4년 무진행 생존율은 7.6%로 조사됐다. 소라페닙의 경우 각각 2.4%, 0%에 그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의료사업 부문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인력 감축 바람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아마존 의료 서비스 담당 임원인 닐 린제이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의료 부문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고 대상 업체는 원 메디컬(One Medical)과 아마존 파마시(Amazon Pharmacy)로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최소 115명에서 최대 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린제이는 “우리는 노력을 가속화 하기 위해 일부 자원을 재조정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품질의 접근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을 계속 고용하고 팀과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경영진은 의료사업의 운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이번 인력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더불어 원 메디컬과 아마존 파마시에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추가 비용 절감을 요청했다. 이에 원 메디컬은 오는 2028년까지 고정 운영 비용을 총 매출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에 잇달아 투자한 데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화장품 등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준영 메르츠증권 연구원은 7일 유한양행에 대해 유한화학 증설과 추가 M&A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화장품 분야의 기업 여러 곳을 인수 대상으로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약 4000억원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는 중이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유한화학 증설이 마무리되며 2월 중 가동 예정으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을 예상한다며"며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37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8.1%, 영업이익 36.4%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트라젠타, 빅타비 등 일부 품목의 부진한 매출과 렉라자 EAP(Early Access Program)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며 "다만 로수바미브 등 고마진 제품 중심의 재구성 진행 중이며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각각 낙찰돼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입찰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대부분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 약가 규제 등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셀트리온 제품들의 처방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우호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히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및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함께 출시된 유플라이마도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베트남에 분자진단 기술을 전파한다. 관계사이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기관을 내세워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케냐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며 진단검사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7일 베트남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 Hospital)에 따르면 씨젠의료재단과 진단 기술 전파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씨젠의료재단은 박마이병원에 △분자진단 △질량분석 △면역 △인공지능(AI) 등 진단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마이병원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유행병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검사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등 최신 기술을 전파하고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바이러스 연구 소재 수집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했다는 평가다. 씨젠의료재단 측은 "국내·외에서 확보, 구입이 어려운 특화된 신규소재
[더구루=이연춘 기자] 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지템은 비접촉식 피부적외선 체온계인 ‘써모체커(Thermo Ckecker) DT-060N’과 ‘DT-060B’를 1분기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써모체커는 피부(이마)의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로, 여러 환자들에게 사용해도 전염 위험도가 낮고 잠든 환자를 깨우지 않고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의 특징은 ▲왼손 사용을 위한 모드 전환 가능 ▲섭씨 또는 화씨로 측정값 표시 변경 가능 ▲야간에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한 백라이트 기능 내장 ▲3000번 이상의 측정 지원 ▲20개의 측정값 저장 등이다. 체온 측정 오차범위는 36℃~39℃에서 ±0.2℃이며 22.0℃~35.9℃와 39.1℃~43.0℃에서 ±0.3℃로 높은 정확도를 나타낸다. 이지템이 그간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체온측정기 등 전자식 체온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도 가정과 병원 등에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온계 공급이 부족할 시기에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체온계 생산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당사에 체온계는 일반 판매 상품이 아닌 자부심이자 책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 인바이테(Invitae)가 파산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기업이 잇따라 파산하면서 손실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바이테는 앞으로 몇 주 내로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인바이테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중반부터 인력 구조조정과 비핵심 사업 매각 등 경영 정상화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15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안고 있다. 인바이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이다. 유전암, 심장학, 신경학, 소아유전학 등의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2021년 소프트뱅크가 이 회사에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0일자 참고 : 美인바이테, '소프트뱅크 1.3조 투자' 하루 반짝…주가 뒷걸음질> 인바이테가 파산 신청을 준비함에 따라 소프트뱅크가 큰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투자한 기업의 잇단 파산으로 휘청이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 공유 오피스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싱크론(Synchron)이 독일 의료부품 제조업체 아쿠안다스(Acquandas)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싱크론은 기술 혁신과 공급망 확보를 통해 브레인칩 대량 생산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최근 아쿠안다스 소수 지분 인수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톰 옥슬리 싱크론 최고경영자(CEO)가 아쿠안다스 거버넌스 위원회에 합류하고, 리키 바네르지 싱크론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옵저버로 참여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쿠안다스는 의료기기와 자동차, 소비자 산업 등에 박막 부품을 공급하는 기술 회사다. 최첨단 마이크로시스템 기술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의료 기기 등 기타 여러 제품에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금속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싱크론은 아쿠안다스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제품 제공을 위한 기술 혁신과 공급망 강화를 기대했다. 특히 브레인칩의 상업적 출시를 위한 대량 생산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싱크론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BCI를 개발하고 있다. 임플란트인 싱크론 스위치(Synchron Switch)는 경정맥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부시라민을 롱코비드(Long Covid) 치료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 부시라민이 롱코비드 치료제로 쓰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을 롱코비드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 규제당국에 제출할 임상 2/3상 신약 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하려면 NDA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롱코비드는 코로나 완치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과 지속적인 두통, 호흡 곤란, 인지 기능 저하, 심장 박동 이상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질환이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이를 목표로 한 치료제도 없는 실정이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은 코로나에 감염된 적 있는 미국 성인 가운데 7.5%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사회경제적 비용도 엄청나다. 데이비드 커틀러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롱코비드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3조7000억달러(약 4941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