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이끈다…대웅 시지바이오, 인니 글로벌 미용 성형 세미나 성료

2028년 인니 미용 성형 시장 규모 '6075억원'
에스테틱에 이어 필러 생산공장 설립…경쟁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그룹의 관계사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 K뷰티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미용 성형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K뷰티 트렌드를 선도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 그랜드 머큐어 스미냑 호텔에서 '2024년 밋 더 마스터 인 발리'(Meet the Master in Bail 2023)를 개최했다.

 

이번 밋 더 마스터는 그동안 시지바이오가 척추 및 외상 관리 등 치료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해 오던 글로벌 학술 세미나 밋 더 마스터를 미용성형 분야와 접목한 대규모 세미나다. 해당 행사에는 남미와 유럽 등 전 세계 각국의 의료진 100명 이상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밋 더 마스터는 각 발표자가 분야별 이론 강의를 포함해 '라이브 시연'(Live Demonstration)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봉합사, 지방이식 등의 라이브 시술 시연을 보며 생생한 현장감이 담긴 K뷰티 시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문섭 그레이스온영 성형외과 원장이 셀루니트 SVF(Cellunit SVF) 기술로 지방이식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에리반 페리즈 몬틸라(Erivan Perez Montilla) 원장(포르투갈 도르시아 클리닉)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필러 성분의 일종) 하이브리드: 미용 의학 혁신', 최원석 원장(브이성형외과)의 'K뷰티의 최신 트렌드: 보툴리눔 톡신·HA필러·봉합사를 사용한 최소 침습 시술의 조합' 등 강연이 이어졌다. 라이브 시연은 시지바이오가 지난해 3월 발리에 설립한 메디칼 에스테틱 클리닉 '뉴룩'(Nulook)에서 진행됐다. 

 

뉴룩은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의 최신 미용 시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최신 병원 시스템을 비롯한 장비·기구·제품을 도입하고 인도네시아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미적 기준과 수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된 시술 등을 제공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글로벌 의료진들에게 미용성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개인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내 더 건강하고 젊은 삶을 오랫동안 영위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의 특수관계사다. 지난 2009년 대웅이 지분을 전액 매각하며 자회사에서 제외됐지만 오너 2세인 윤재승 대웅제약 CVO(대웅제약 전 회장)가 현재까지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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