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개장 3주년을 맞이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 주류 브랜드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11일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따르면 오픈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류 기획전을 연다. △할인 이벤트 △깜짝 할인코드 이벤트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할인 품목에 한정판 위스키와 코냑, 와인 등 800여가지가 포함됐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매출 확대와 브랜드력 강화 효과를 누리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싱글 몰트 위스키인 셰리 캐스크(12년산)는 15% 할인해 97.5싱가포르 달러(약 9만6000원)에 판매된다. 코냑 카뮈 스페셜 드라이 보르더리(Borderies)는 143.1싱가포르 달러(1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가보다 10% 할인됐다. 오는 19일엔 깜짝 이벤트를 연다. 12% 할인 코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판매 촉진을 위해 사은품 증정 행사도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에서 180싱가포르 달러(17만6300원), 880싱가포르 달러(약 86만2200원) 이상 구매 시 각각 칵테일 셰이커와 에어레이터를 선물로 준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 주류 사업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부사장)과 베트남 람동성 대표단이 만나 사회공헌·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람동성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배추를 생산하는 주요 사업지 중 하나다. 양측은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민관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CJ제일제당 현지 입지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서울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짠 반 히엡 베트남 람동성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회의를 가졌다. 민 단장과 짠 반 히엡 성장을 비롯해 5개 현지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히엡 람동성장은 CJ제일제당이 최근 람동성에서 발생한 산사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서로 시너지(상호협력)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문화·사회 관련 교류 확대에 뜻을 같이 했다. 민 단장은 CJ제일제당의 베트남 사업과 투자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 식품·사료·바이오·물류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사업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당사는 람동성에서 생산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와 CU가 주류 무인 판매기 시대를 활짝 열었다. 양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언택트(비접촉) 소비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무인 판매기 설치를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선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오르비스리서치(Orbis Research)는 10일 글로벌 주류 무인 판매기 시장에서 이마트24와 CU를 핵심기업으로 꼽았다. 미국 유통기업 코스트코, 일본 전자기기업체 파나소닉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마트24는 2021년 7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이마트24 본점에 인공지능(AI) 주류 무인 판매기를 처음 도입했다. 모바일앱 PASS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성인임을 인증한 뒤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낸 이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올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류 무인 자동 판매기 설치대수를 30대로 확대했다. CU는 2021년 7월 강원 고성군에 있는 CU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 첫 주류 무인 판매기를 설치했다. 이마트24와 마찬가지로 PASS 운전면허증 등으로 성인 인증을 하면 술을 구입할 수 있다. 비대편 판매 수요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연료 트럭을 활용한 운송에 나섰다. 오는 205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말콤 로지스틱스(Malcolm Logistics·이하 말콤)와 협력한다. 영국 스코틀랜드 레벤(Leven)에 있는 공장에서 바이오연료 가운데 하나인 수소화식물성오일(HVO) 트럭을 활용한 운송에 돌입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HVO 트럭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HVO는 화석 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98%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실험이 이뤄지는 3개월 동안 탄소 배출량을 171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빈 브로건(Gavin Brogan) 디아지오 글로벌 공급망 물류 디렉터는 "말콤과 협력해 시작한 HVO 트럭 운송 테스트는 넷제로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디아지오의 중요한 한걸음"이라면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경우 공급망에서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애플페이(Apple Pay)를 도입했다. 롯데마트의 애플페이 도입은 현지 핵심 고객층인 20대와 미래 고객인 10대 아이폰 사용 급증 추세에 맞춰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애플페이 도입은 중장기적인 활성 고객 확보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등에 더해 활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늘어난 것이다. 롯데마트 베트남 관계자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신속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애플페이 도입은 롯데마트에서 상품 결제와 관련한 고객 경험(UX)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체크아웃 단계에서 애플페이 버튼을 누르면, Face ID 또는 Touch ID로 인증되므로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소비자 쇼핑 경험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온라인(LOTTE Mart O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비아젬(VIAGEM)이 '고인을 추모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인 추모 외에도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본격 선보이고 B2C 및 B2B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체보석이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오히려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은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가격은 크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보석은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할 수 있다. 최철홍 회장
[더구루=이연춘 기자]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이 프랑스 한복모델 아시아 무플리(Assia Mouflih)를 자사 글로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 내세워 유럽권 국가에 브랜드를 본격 알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시아 무플리는 건강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토망고만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으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망고는 우듬지팜만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국내 스테비아 토마토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 무플리는 우수한 표현력과 맵시로 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프랑스인 모델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진행한 '2022 프랑스-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선(善)을 수상한 바 있다. 평소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K-푸드 및 한국의 문화를 프랑스 현지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2023 코리아 엑스포 프랑스'에서 우듬지팜의 토망고를 접한 후 브랜드와 제품력에 강한 호감을 보여 홍보대사 위촉이 본격 성사됐다. 우듬지팜은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규모의 반밀폐형 온실 신규 구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 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014년 해외 합작법인 쿠쿠인터내셔널을 세우고 말레이시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진출 7년 만인 2021년엔 렌탈 100만 계정을 돌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 인터내셔널은 다음달 30일까지 대규모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내건 상금과 경품은 모두 200만링깃(약 6억원)에 달한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D’테라 레지던스(D’Terra Residences)의 아파트 2채, 현지 자동차업체 프로톤(Proton)의 소형차 사가(Saga) 12대, 상금 1000링깃(약 30만원) 100명 등이 포함됐다. 이벤트 기간 쿠쿠 제품을 구입해서 설치하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2주마다 당첨자가 발표된다. 총 4번의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호끼안춘(Hoe Kian Choon) 쿠쿠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건강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는 기업으로서 쿠쿠 인터내셔널의 노력은 단지 혁신적 솔루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면서 "
[더구루=한아름 기자] GS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내 베트남에 28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베트남 현지에 매장 213개를 운영 중이며, 연내 신규 매장 60곳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GS25가 베트남에서 공격 경영에 돌입한 것은 남부 지역에서 일군 성과 덕분이다. GS25가 남부 지역 편의점 시장을 장악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 GS25는 이달 남부 지역에서 경쟁사 서클케이·미니스톱·세븐일레븐 등을 제치고 점포 수 1위를 차지했다. 남부 지역은 호찌민·껀터 등 두 개의 중앙직할시와 17개 성을 포괄하는 만큼 이번 성과가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호찌민은 베트남 제2의 심장으로, 경제 중심지다. 현지에서 가맹 사업을 벌이는 유일한 편의점 기업이라는 점도 자신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GS25는 2021년 베트남 편의점 업계 최초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지금은 16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GS25를 제외한 나머지 편의점은 모두 직영 매장이다. 여기에 최근 베트남 내 한류 인기와 함께 K-푸드를 선호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븐일레븐이 경영주들이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팔을 걷었다. 심상백 강릉곶감점 경영주와 임흥숙 서래나루점 경영주로 이들은 동행스토어의 운영취지에 공감하여 후원에 동참의지를 밝히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경영주의 나눔 기부금 행사는 8일 오후 서울역쪽방상담소 동행스토어 '온기창고'에서 열렸다. 경영주들의 나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원한 음료와 다과를 별도로 준비하고 이날 동행스토어를 방문한 쪽방촌 주민들에게 경영주들과 함께 나누어주었다. 앞서 지난달 체결한 세븐일레븐의 '동행스토어 후원 협약'은 서울시의 주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가 유통업계와 함께 쪽방촌 동행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세븐일레븐이 최초 사례로 세븐일레븐은 매월 동행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3년간 후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을 쾌척한 임흥숙 세븐일레븐 서래나루점 경영주는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시기를 보낼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심상백 경영주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앤트그룹(Ant Group)과 손잡고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8일 앤트그룹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알리페이+ 프리미어 파트너 프로그램(Alipay+ Premier Partner Program·이하 알리페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알리페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간편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통합 모바일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이다. 소비자들은 카카오페이(한국), 알리페이(중국), 알리페이HK(홍콩), G캐시(필리핀), 트루머니(태국), 터치앤고e월렛(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사용할 수 있다. 타국을 방문했을 때도 자국에서 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물건값을 치를 수 있는 것이다. 알리페이+ 프로그램에는 운영,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을 지원하는 솔루션 D-스토어(D-Store)이 포함됐다. 소비자를 겨냥한 이벤트도 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독점적 쇼핑 기회를 제안하거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주영 신라면세점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알리페이+ 연동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버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고성장한 소매업체에 이름을 올랐다.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기업으로 네이버가 유일하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매업체 6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도착보장'을 론칭하고 국내 배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배송속도 뿐만 아니라 배송확신도 소비자 편의성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라는 판단 아래 CJ대한통운과 협력해 기획한 서비스다. 24시 주문 마감,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도착일 보장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풀필먼트센터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병목현상을 조기 파악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네이버는 업체들이 솔루션 사용 유무, 상품 구성,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물류 시스템들과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또 광고(브랜드패키지), 데이터분석(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라이브 커머스(쇼핑라이브), 마케팅 및 판매(버티컬 전용관)등 네이버의 다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