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어린이 축구선수의 든든한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유소년 축구대회를 진행하는 등 11년째 동행이다. 롯데리아는 베트남 어린이 축구선수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베트남 하장성의 어린이 축구선수단 '나이트 울프'를 하노이로 초청해 제품 시식 행사를 열었다. 롯데리아는 어린이 축구선수 18명을 위한 프라이드 치킨·감자튀김 패키지를 준비했다. 패키지는 어린이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튜브 구독자 수 257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베트남 프리스타일 축구 챔피언 김푸크가 참가해 어린이 축구선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어린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전하고 기술 및 레슨 지원에 나섰다. 김푸크는 "초등학교, 중학교때부터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며 훈련을 준비하는 아이에게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롯데리아 치킨 같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며 튼튼하게 자라 멋진 축구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롯데리아는 매년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 고밥점이 개점 8년 만에 현지 인기 넘버원 매장으로 우뚝 올라섰다.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이 적중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젊은 인구가 많은데다 경쟁력있는 현지 유통업체가 없어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오픈한 롯데마트 고밥점이 최고 인기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고밥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롯데마트 고밥점 매장을 구성한 것이 흥행 비결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고밥 지역에 고소득층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소포장 신선식품 비중을 기존 5%에서 30%로 6배 늘렸다. 국내 신선식품 담당 트레이너들이 현지에 파견돼 선진적인 신선식품 포장법, 품질 관리 방식을 전수했다. 여러 특화 매장을 조성해 차별화했다. 그린 가든(원예), 애니멀 프렌즈(반려동물), 모터 파크(자동차·오토바이) 등이다. 롯데마트 해외점포 출점 전략은 현지화다. 소매점포를 'K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꾸민 것도 일종의 현지화 전략에 속한다.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지화 전략의 또 다른 축은 '자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판 이케아'라고 불리는 니토리가 인천에 있는 홈플러스 매장에 상륙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점을 출점하며 국내 영토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니토리는 25일 인천 연수구에 자리한 홈플러스 인천연수점 지하 1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니토리는 ‘생활의 풍요로움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이념 아래 일본 809개, 중국·태국·대만·말레이시아 등에 174개 등 전세계에서 총 9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가양점에 니토리 홈플러스 2호점을 개점한 지 한달 만이다.<본보 2024년 3월 21일 '일본판 이케아'에 반한 홈플러스, 한달 만에 가양점에 두번째 매장 오픈> 니토리 홈플러스 인천연수점 오픈에 따라 니토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4곳으로 늘어났다.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이마트 하월곡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 영등포점, 홈플러스 가양점 등에 차례로 점포를 조성했다. 니토리는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을 입점을 시작으로 비(非) 서울 지역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경기도 화성에 신규점을 오픈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니토리는 홈플러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업인 중국 메그비 테크놀로지(Megvii Technology Limited, 이하 메그비)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메그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과 탕 웬빈(Tang Wenbin) 메그비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에 대한 사업실증(PoC) ▲로봇 제어 인공지능 프로젝트 진행 ▲물류 자동화 기술발전과 국내 시장 확대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메그비는 중국의 스마트 물류 전문기업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의 물류센터를 지능형 자동화센터로 변경할 수 있는 ‘매트릭스-8’이라는 종합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로봇 시스템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메그비와의 협력을 통해 물류센터의 다양한 환경에 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한일 롯데를 이끄는 신동빈 회장의 'AI(인공지능) 유통 경영' 전략의 전도사로 나선다. 다마쓰카 대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경영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한다. 24일 일본 이벤트·미디어 전문기업 스마트캠프(SmartCamp)에 따르면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는 오는 6월21일 일본 콘래드도쿄호텔에서 개최되는 '재팬 리더스 서밋 2024 여름 인 도쿄'(JAPAN LEADERS SUMMIT 2024 夏 in 東京·이하 재팬 리더스 서밋)에서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신 회장이 추진하는 '원롯데'의 일본 안살림을 도맡고 있다. 스마트캠프가 주최하는 재팬 리더스 서밋은 지난해 11월 규슈에서 열린 데 이어 두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기업 경영자들 사이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신사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다마쓰카 대표는 신 회장이 강조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일본 대기업 경영진에 피력한다. 한일 롯데는 신 회장의 특명에 따라 전사적인 AI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전국 일반식당 점심 평균 결제 금액이 1만원을 돌파했다. 사실상 ‘점심값 1만원 시대’에 돌입하게 된 셈이다. 지역별로 분기 평균 결제 금액이 1만원을 넘긴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전국 단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푸드테크 기업 식신의 모바일식권 점심값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식신e식권 평균 점심값 1만96원으로 최초로 1만원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798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원이 9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충청 13.7%, 강원 11.7%, 경기 9.6%, 경상 6.7% 등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지방이 더 높았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점차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구내식당의 경우 월 평균 결제 금액은 8560원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공개됐던 2022년 4분기(6858원), 전년 동기인 2023년 1분기(7706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다만 일반 식당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고물가 기조를 거치며 점심 식대 소비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통계 발표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024년 한국 50대 부자 순위'(2024 Korea’s 50 Richest) 30위권에 재진입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년째 순위권에 들지 못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한국 50대 부자 순위 39위에 올랐다. 신 회장의 재산은 올해 기준 10억3000만달러로 지난해(8억8000만달러)에 비해 17.05% 늘었다. 지난해 45위에서 6계단 오르며5년 만에 3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신 회장은 포브스 한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2018년 38위 △2019년 45위 △2020년 41위 △2021년 46위 △2022년 46위 △2023년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신 회장이 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다 지난 2015년 한국 롯데,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등 4개 기업의 임원에서 해임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전자제품·생활용품 무역과 도소매를 하는 SDJ코퍼레이션의 회장을 맡고 있다. SDJ코퍼레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프랜차이즈 치킨 값이 고공행진 하는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시대가 찾아왔다.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한 ‘치킨’ 상품들이 꾸준한 호실적을 보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치킨’의 지난 3월 물가 지수는 121.59(2020=100)로, 이는 지난해 동월(115.99) 대비 4.8% 가량 오른 수치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홈플러스 ‘치킨류’ 상품 온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달 ‘델리 치킨류’ 매출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홈플식탁 한판 닭강정’ 매출이 전년비 306% 증가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고, ‘당당 후라이드 치킨’과 ‘당당 달콤양념치킨’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5개 품목 중 3개에 ‘당당치킨(△당당 후라이드, △당당 달콤양념,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이 이름을 올리며 델리 치킨류 품목 내 메가히트 상품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올해 3월 기준 ‘냉동 치킨류’ 품목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1% 신장, 전월 대비 62% 오르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홈플 ONE 등급제*’ 기준 올해 3월 치킨 관련 키워드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유료 멤버십 강화에 나섰다. 충성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Lock-in·고객 가두기)’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늘리고 제휴 혜택을 강화해 아시아 충성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신규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이달 빈둥점(Bình Dương)에서 100만동(약 5만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치즈앤도우 피자 1조각을 무료 증정한다.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PB)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초이스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아이스크림과 스무디, 초콜릿, 캐슈넛 등 식품 뿐 핸드워시, 냄비, 물티슈 등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35% 할인한다. 현지에서 록인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늘리고 제휴 혜택을 강화해 충성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는 롯데마트가 올해 경영 목표로 제시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인도네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의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쓰리식스티는 멕시코 동남부 킨타나로오주에 있는 툴룸국제공항(Tulum International Airport)에 입점, 호텔신라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을 인수했다. 18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멕시코 툴룸국제공항 출국장과 입국장에 면세점을 오픈했다. 툴룸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신규 공항이다. 현재 에어로멕시코(Aeroméxico),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델타(Delta),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 비바 에어로버스(Viva Aerobus), 볼라리스(Volaris) 등의 항공사가 이곳 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매년 멕시코와 북미·유럽 등을 오가는 해외여행객 약 500만명이 툴룸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쓰리식스티가 툴룸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매장 규모는 총 650㎡에 달한다. 쓰리식스티는 툴룸국제공항 내 면세점에서 주류, 담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쓰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직무 중 하나인 MD를 대거 모집한다. 컬리의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상품 소싱 역량과 품질, 고객 경험 등을 한 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컬리는 신선과 가공, HMR, 축산, 수산, 뷰티 등 전 분야의 경력직 MD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상 채용 인원은 두 자리 수로, 유관 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다. 서류 전형에 통과할 경우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MD는 컬리의 이커머스 사업에서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직무 중 하나다. 컬리가 지난 9년 동안 신선식품에서 뷰티와 생활용품 등까지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MD들의 역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의 강점인 상품 큐레이션은 컬리 MD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꼽힌다. 이러한 컬리 MD의 전문성은 이커머스 업계 내에서도 세분화된 MD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품질로 이어졌다. 컬리의 MD조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