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디프랜드가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IT 박람회인 ‘IFA 2025’에 참가해 K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인다. 바디프랜드는 ‘피트니스 앤 디지털 헬스(Fitness & Digital Health)’홀에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확대된 규모의 전시 부스를 조성하고 “WE MOVE for European Health”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 주제인 “WE MOVE for European Health”는 온 몸을 다양하게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유럽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이번 전시의 핵심 콘셉트다. CES에서 9회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의 인정을 받아온데 이어 유럽 소비자에게도 헬스케어로봇의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IFA 2025를 통해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헬스케어로봇 기술과 총 10종의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새로운 차원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733’과 트렌디한 뷰티 디바이스를 장착한 ‘퀀텀 뷰티캡슐’이 될 전망이다. CES 2025에서 공개되어 혁신상을 수상한 '733'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여행 리테일·식음료 기업 아볼타(Avolta)가 불가리아 소피아 공항에서 첫 F&B(식음료) 사업을 시작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면세점 운영을 넘어 식음료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유럽 내 종합 공항 서비스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6일 아볼타에 따르면 회사는 소피아 공항에서 총 580㎡ 규모 신규 F&B 운영권을 확보해 세 가지 콘셉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동시에 제1터미널 내 기존 리테일 매장을 리모델링해 하이브리드 요소를 도입하고, 매장 면적도 2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F&B 데뷔와 리테일 확장은 아볼타가 기존 면세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며, 동유럽 주요 허브 공항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출이 아볼타의 동남유럽 성장 전략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터 자이브 아볼타 북·중·동유럽 최고경영자(CEO)는 "불가리아 F&B 시장 진출과 리테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현지 승객 경험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공항 공간을 통해 불가리아 고유의 풍미와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당일 배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다 주요 유통기업들이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확대하며 배송 속도 개선에 나선 영향이 크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4조4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7.49%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인 가구 증가, 수도권 인구 밀집도,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퀵커머스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GS리테일, CJ올리브영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MFC를 늘리는 등 공급망 강화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퀵커머스란 거점 배송망을 통해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상거래 서비스를 말한다. 식료품, 생필품, 간편식, 음료 등 즉시 소비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배송의 신속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이커머스가 강조하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더구루=진유진 기자] 몽골이 K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도적 기반은 미비하지만, 현지 대기업과 손잡고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히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소비 성장세와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커피·편의점·외식업 등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407개)와 GS25(280개)는 지난 6월 기준 몽골 프랜차이즈 시장 내 점포 수 1·2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마트·뚜레주르·롯데리아·카페베네·탐앤탐스·BBQ 등도 일찍이 진출해 기반을 닦았다. 최근에는 메가커피·맘스터치·디저트39 등이 합류하며 카페·디저트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메가커피는 지난해 현지 대기업 아시아파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 1년여 만에 5개 매장을 열며 속도를 내고 있다. 몽골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전체 가구 소비에서 식료품 외 물품·서비스 지출 비중은 69%에 달한다. 외식·카페·뷰티·생활편의 서비스 등 프랜차이즈 핵심 업종이 포함된 항목으로, 산업 성장 여력을 가늠케 한다. 호텔·요식업 수익도 지난 2021년 5월 5565만 달러(약 777억원)에서 올해 5월 2억1794만 달러(약 3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을 잇달아 도입하고 전용 혜택을 확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대만 라인페이를 업계 최초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라인페이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3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외국인 전용 할인 'E쿠폰'과 현장 세금 환급까지 더해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신세계사이먼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 강화와 함께 다국어 홈페이지 운영, 관광객 전용 프로모션, 온라인몰 리브랜딩 등 옴니채널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결제부터 정보 제공, 구매, 환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라, 관광객의 체류형 소비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편리하고 수준 높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인프라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과 풍성한 혜택으로 글로벌 쇼핑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국경절을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략적 현지화 마케팅의 일환이며,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9일까지 '베트남 국경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베트남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국경절은 베트남의 국부(國父)로 불리는 고(故) 호찌민 주석이 1945년 9월 2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베트남 건국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매년 이를 기념해 전국적으로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롯데마트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현지 인기 커피 등 다양한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특히 80주년을 기념해 8만동 균일가 상품을 선보인다. 냉동식품과 간편식도 할인 대상이다. 특히 CJ 고기만두(350g)를 4만900동에, CJ 해물만두(770g)는 8만9000동에 판매하며, 레드불 음료와 소시지 등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회원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50만동 이상 구매 고객은 매일 2개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20만동 이상 구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쿠가 미국 뉴욕에 6번째 브랜드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렌탈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쿠쿠는 지난 22일 뉴욕 베이사이드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점으로 로스앤젤레스(LA)·오렌지카운티(OC)·텍사스·뉴욕·뉴저지 등 주요 거점에 6개의 직영 브랜드 매장을 갖추게 됐으며, 파트너 매장을 포함하면 미국 전역에서 약 50개에 달하는 고객 접점을 확보했다. 뉴욕 매장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지능형 변기, 압력밥솥 등 주력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현지 수요에 맞춰 중국어 상담을 상시 제공하는 등 고객 접점을 다변화했다. 쿠쿠의 미국 확장 배경에는 렌탈 서비스 모델이 핵심이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대상으로 전문 설치부터 정기 필터 교체, 사후관리(A/S)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인원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사용 편의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덜겠다는 구상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미국 전역 브랜드 매장에서 정수기 렌탈은 최
[더구루=김명은 기자]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관광·유통업계에서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책적 지원과 글로벌 이벤트가 서로 시너지를 내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해외여행 제한 정책, 내수 경기 침체, 엔저·환율 불안정 등 여러 악재로 꽁꽁 얼어붙었던 업계에 해빙기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2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즉 유커들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관광업계는 이번 조치로 최근 늘고 있는 방한 관광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52만68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280만명)의 90.2%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조치는 유통·숙박·식음료·면세점 등 다양한 업계에 직접적인 수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에 앞서 시행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중
[더구루=김명은 기자] 길게는 열흘까지 이어지는 올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잇달아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면서 가성비 좋은 실속형 상품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추석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롯데슈퍼는 지난 14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하고, 배 등 수급이 원활한 과일 품목은 가격을 인하해 부담을 낮췄다. 롯데마트도 폭염과 이상기후로 과일 시세가 오른 것을 감안해 과일 세트의 혼합 구성을 확대했다. 초고가 위스키부터 실속형 와인까지 120여종의 주류 선물세트도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롯데슈퍼는 곶감·견과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에,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모건스탠리가 쿠팡의 목표주가를 32달러에서 35달러로 올리고,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대만 사업 성장 모멘텀을 장기 동력으로 평가했다. 다만 단기 비용 부담은 쿠팡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쿠팡의 대만 투자와 사업 모멘텀 가속화가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 성장성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 관심이 사실상 대만으로 이동했다는 진단과 함께, 대만이 쿠팡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한국에서 축적한 물류·배송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대만 진출에 따른 손익 분기 도달 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단기 실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실적도 상향 배경을 뒷받침한다. 쿠팡의 지난 2분기 매출은 85억 달러(약 11조8900억원)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총이익률은 30%로 개선됐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로 시장 기대치(0.07달러)를 밑돌았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는 11월 본사를 이전한다. 지난 2019년 이마트에 인수된 이후 올해 초 리더십 개편에 이어 공간 재편까지 더해지면서,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새판짜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본사 기능 효율화를 통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신규 출점과 현지 성장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 동남부 스타크 스트리트에 위치한 기존 본사를 떠나 같은 지역 클레이 스트리트에 있는 '일렉트릭 블록스(Electric Blocks)' 캠퍼스 내 스카이라이트 빌딩 2층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시점은 오는 11월 초다. 새 사무공간은 약 2973㎡(3만2000제곱피트) 규모로, 노출형 교차적층목재 구조와 옥상 태양광 등 친환경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캠퍼스 내에는 야외 테라스와 주차·자전거 보관 시설 등 지원 인프라도 마련됐다. 데이브 카우더 뉴시즌스마켓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은 "스카이라이트 빌딩은 우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공간이자 도약을 위한 거점"이라며 "조직이 새로운 성장을 준비
[더구루=김명은 기자] 쿠팡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새로운 기술 개발 거점을 마련했다.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 내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들과 협업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IT 중심지인 사이베라바드 지역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곳은 앞으로 쿠팡의 플랫폼 기술, 물류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딥테크(Deep Tech)'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데라바드는 이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인 도시로, 쿠팡의 진출도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쿠팡은 이미 인도 벵갈루루에 기술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데라바드 사무소 개소는 인도를 글로벌 기술 허브로 육성하려는 쿠팡의 전략을 보여준다. 인도 개발 센터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쿠팡의 주요 시장을 지원하며, 물류, 금융 플랫폼, 사기 탐지 기술, 클라우드 인프라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 사무소는 앞으로 AI와 생성형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1Gbps(기가비피에스)급 인터넷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으로 프로젝트 카이퍼가 스타링크를 추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팀은 최근 기업용 단말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 프로젝트 카이퍼 총괄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고 "우리가 아는 한 저궤도 우주 인터넷에서 1Gbps 이상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라지브 바디알이 공개한 영상에는 인터넷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측정하는 오클라 스피드테스트(Ookla Speedtest) 홈페이지와 함께 측정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측정이 시작되자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 최대 1290M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배치가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7대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후 3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