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와 협력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Blue Label Xordinaire)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는 엠마 워커(Emma Walker) 조니워커 마스터블렌더 주도 아래 생산됐다. 프랑스 XO 꼬냑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쳤다. 말린 과일, 토피(설탕·버터·물을 끓여 만든 사탕)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아르노 라르헤르(Arnaud Larher) 쇼콜라티에가 진행하는 위스키와 초콜릿 페어링 시음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 병을 구입할 때마다 △러기지택 △초콜릿 등이 주어진다. 롯데면세점은 브라운포맨과 손잡고 다음달 12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잭 다니엘스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잭 다니엘스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American Single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보일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경동나비엔이 현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4일 세계무역기구(WHO) 산하 ITC의 수출입 정보 시스템 세계무역지도(ITC Trade Map)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중앙난방용 보일러·비전기식 온수기 수입 시장은 4643만3000달러(약 6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7.67% 확대됐다. 중국(1693만3000달러·약 230억원)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터키(1218만달러·약 160억원)가 2위, 이탈리아(517만달러·약 70억원)가 3위에 올랐다. 한국(369만9000달러·약 50억원)은 이탈리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작년 우크라이나의 한국 보일러 수입액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국산 제품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도시화 △인프라 현대화가 추진되면서 보일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의 난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민관협력형(PPP) 사회기반시설의 난방 시스템 현대화에 관한 대통령 결의안이 채택되며 우호적 시장 환경도 조성됐다. 해당…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스파 전문 브랜드 '리트릿 시그니엘’(retreat SIGNIEL)'이 올해 '서울 최고의 스파'에 이름을 올렸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일상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걱정을 떨쳐내고 편히 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그니엘의 이름을 딴 독자 스파 브랜드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서울 86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현대미술 플랫폼 프리즈(Frieze)는 23일 '서울 최고의 스파 톱5'로 롯데호텔 리트릿 시그니엘을 선정했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전통·현대의 아름다움이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스며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콘셉트로 했다. 마음챙김이란 내면에 집중해 깨어있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 태도와 방식을 말한다. △Personal(개인적인) △Natural(자연의) △Genuine Korean(한국적인 감각의) △Crafted(장인의 감성을 담은)를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스파 내부는 한옥으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손길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그룹이 베트남 장학퀴즈쇼를 9년째 후원한다. 장학퀴즈쇼는 그간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며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요람'으로 여겨져 왔다. 대상은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의 보폭을 넓혀 가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해외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장학 사업을 벌여왔다.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된다. 올해 퀴즈쇼 참가자는 베트남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그간 △하노이 △닌빈 △남딘 등 북부 지역 학생이 장학퀴즈쇼에 참여했으나 이번엔 호찌민 학생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학퀴즈쇼는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 퀴즈 게임을 벌여 우승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토너먼트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자에 상금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5억동(약 2750만 원)에 달한다. 결승 진출자에게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의 김, 떡 등 제품과 대상그룹의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을 증정한다. 대상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쩐르우꽝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유통군 넘어선 '비욘드 유통' 투자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비욘드 유통'은 롯데그룹 글로벌 사업축을 유통 등 서비스에서 화학 등 제조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신 회장의 혁신 경영 전략을 말한다. ◇신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 22일 베트남 정부공보에 따르면 신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를 방문, 쩐르우꽝 부총리와 회동했다. 신 회장은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에게 베트남 정부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쩐르우꽝 부총리 역시 신 회장 방문을 환영하며 그림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신 회장과 쩐르우꽝 부총리는 '롯데몰 하노이' 관련 폭넓은 협력 방안에 논의하고 베트남 유통·화학 산업 관련 이슈와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역시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이날 회담에 배석해 유통과 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동남아 지역에서 열린 식품소재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한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현지 판로 확보에 나섰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Fi-Asia Thailand'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00여개의 글로벌 식품소재 회사와 유통사가 참가하고, 40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식품 관련 종사자가 방문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소재박람회이다. 삼양사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식품 소재 공급사를 파악하고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홍보 부스는 현지 파트너사인 'Vicchi'와 공동 운영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4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삼양사는 당류 저감화 사업의 핵심 소재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하고 실제 해당 소재가 적용된 에너지바, 젤리, 비스킷 등 다양한 종류의 시식 샘플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개선 캠페인에 팔을 걷었다. 사회공헌(CSR) 활동 일환으로,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법인 PT CJ피드앤케어(Feed and Care)는 현지 정부와 협력해 CSR 활동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1일 바탕 리젠시(Batang Regency) 정부에 따르면 CJ피드앤케어와 함께 '노상 배변 없는 나라'(Open Defecation Free)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상 배변 없는 나라 캠페인은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다. CJ피드앤케어는 바탕 리젠시에 정화조 건자재와 버스 50대 등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바탕 리젠시 화장실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노상 배변으로 환경마저 위협 받고 있다. 배설물이 노상에 방치되면서 음식물·물을 오염시키고 각종 질병 창궐의 주범이 됐다. 여성들은 용변을 보다 성폭력에 노출되거나, 불법 촬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CJ피드앤케어는 199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축산·사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2조8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80%…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영국 제약사 백투라(Vectura)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백투라 지분을 매각하거나 파트너사를 모집해 로열티를 취하는 방향을 선회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백투라 매각 혹은 라이선스 아웃, 로열티 계약 등 다양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벡투라는 천식치료제 등 약물 흡입기를 개발·제조한다. 매각 추진 배경은 제약·웰빙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 필립모리스가 2분기 기준 제약·웰빙 부문에서 6억8000만달러(약 9071억2000만원)의 감가상각비용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2025년 순수익 10억달러(1조3340억원) 달성이란 목표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매각 검토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2021년 백투라를 10억2000만파운드(1조67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필립모리스가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데는 성장이 정체된 사업에서 벗어나 중장기 먹거리를 찾기 위한 목적이 컸다. 헬스케어 및 웰빙 회사로의 전환을 위해서다. 백투라를 통해 '담배처럼 흡입하지만, 건강에는 나쁘지 않은' 다양한 제품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 최고 수뇌부가 베트남 하노이에 총출동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베트남판 롯데타운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힘 실어주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롯데쇼핑이 베트남 사업의 전초기지로 준비한 롯데몰 하노이가 베일을 벗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22일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도 오픈식에 참석한다. 신 회장에 이어 그룹 수뇌부의 참석은 그룹의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해외 사업이란 점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특히 계열사 사장단까지 대동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측 보복으로 사실상 중국에서 철수한 뒤 해외 사업 중심을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는 신 회장이 띄운 해외 사업 승부수로 평가 받는다. 신 회장은 해외 진출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이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언양서부지역아동센터에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85호점을 개관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2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언양서부지역아동센터 3층 전체를 2개월에 걸쳐 독서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놀이공간과 독서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아이들이 독서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환경을 개선했다. 안전한 독서 환경을 위해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와 목재를 활용해 시공하고, 책장, 책걸상도 지원했다.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매트 구역을 마련하고, 에어컨 등 노후화된 시설도 교체했다. 향후 지역 아동 20여 명이 사용하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되며,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문화소외계층 아동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을 2013년부터 10년째…
[더구루=이연춘 기자] "'담배연기 없는 2030'이라는 전 세계적인 정책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담배 업계, 규제 당국, 정책입안자들의 협력을 통한 합리적인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 정책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킹슬리 위튼 BAT 최고성장전략책임자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막된 제13회 글로벌 담배 니코틴 포럼(GTNF 2023)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GTNF는 담배와 니코틴과 관련된 최신 이슈를 다루는 국제 행사다. 주요 국가 정부 관계자, 보건 전문가, 업계 관계자, 언론 등이 참석하는 업계 최대 규모 포럼으로 브라질에서 2008년 처음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렸다. 위튼은 "담배 위해 저감(Tobacco Harm Reduction)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높아져야 소비자들이 연초보다 덜 위해한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며 "세계 각국 정부의 금연 전략을 실현하는데 액상형 전자담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배 위해 저감과 미성년자의 제품 사용,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균형있는 해결책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무책임한 업체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튼은 담배 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백복인 KT&G 사장이 인도네시아에 방문, 현지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은 지 2주 만이다. 앞서 KT&G는 동남아시아 수출 전초기지로 인도네시아를 낙점하고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T&G가 현지시간 1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산업단지(Surabaya Rungkut·이하 SIER)와 산업용 토지 이용 계약(PPTI)을 체결했다. 먼저 PPTI를 통해 파수루안 지역 내 산업용 토지 19헥타르(약 19만㎡)를 확보할 예정이다. 축구장(2만679㎡)의 71개 규모다. 오는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KT&G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서를 받은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백 사장은 지난 6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신공장 건설 관련 투자지원서 제공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KT&G가 인도네시아를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가 현지 전기차 충전 회사를 품었다.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트로차이나에 따르면 회사는 푸톈신에너지의 지분 100%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0년 설립된 푸톈신에너지는 중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공용충전기 2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중국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5만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이번 인수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은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충전소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충전인프라추진연맹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설치량은 2021년 261만개에서 2022년 말 506만개로 증가했다. 동관증권사는 충전기 시장 규모가 2022년 1241억 위안(약 23조원)에서 2025년 2045억 위안(약 3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기 시장의 고속 성장 속에 페트로나이차가 가세하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터라이뎬(特来电)과 싱싱충뎬(星星充电), 윈콰이충(云快充)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리토스 에너지(LiTHOS Energy)'가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 공급망 진입을 노린다. 현대차 공장 인근에 둥지를 틀고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리토스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앨라배마주 베서머에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를 건설한다. 이 공장은 원시 염수를 처리하고 이를 최종 배터리 등급 염수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스트·생산 시설이다. 리토스 에너지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 거점 위치를 앨라배마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크림슨 타이드는 △현대차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제조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리튬 농축염수 저장소인 '스맥오버(Smackover)'와도 가깝다. 리토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리튬이온배터리·소재 생산 업체다. 캘리포니아주 거점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산하에 리토스 테크놀로지(LiTHOS Technology), 에퀴어스 리소시스(Aqueous Resources) 등 배터리와 소재 관련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에퀴어스 리소시스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30만 달러, 콜로라도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