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유통산업의 격전지가 '익일 배송'에서 '즉시 배송'으로 옮겨붙으며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9년 시장 규모가 11조원(약 7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전통 오프라인 강자와 플랫폼 공룡들 간 '속도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6.6% 성장해 오는 2029년 75억4000만 달러(약 1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4년 54억5000만 달러(약 8조원) 수준이었던 시장이 5년 만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시장 선두는 쿠팡과 배달의민족이 주도하고 있다. 쿠팡은 기존 로켓배송 인프라를 초근거리 배송 영역으로 확장하며 쿠팡이츠를 활용한 소량 상품·생활밀착형 배송 강화에 나섰다. 쿠팡의 최대 경쟁력으로 전국 단위 물류망과 자체 배송 인력, AI 기반 재고 운영 능력이 꼽힌다. 특히 로켓배송으로 구축한 물류 효율을 퀵커머스까지 연결하면서 배송 속도와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사실상 유일한 사업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배
[더구루=김현수 기자] K담배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KT&G의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유럽을 포함한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 140여국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 △판매 네트워크 확장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3대 축으로 삼고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7일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KT&G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20명 전원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흡연율 감소 추세 속에서도 전통 궐련 성과가 건재하고 전자담배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 다각화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KT&G의 지난해 해외 궐련 매출은 1조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급증했다. 전체 궐련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54.1%로, 지난 1988년 해외 진출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를 추월했다. 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튀르키예, 2010년 러시아, 2011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연중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신공장 가동을 앞두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시드니공항 입찰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시드니공항은 롯데면세점이 호주에서 유일하게 입점하지 못한 공항으로 이번에 입점하게 될 경우 첫 입찰 시도 20년 만의 입점이 된다. 7일 시드니공항 제안요청서(RFP)에 따르면 오는 7월 13일(현지시간)까지 T1 국제선 구역 약 4000㎡, 20개 매장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 업종은 서적, 기념품, 선물, 약국 등 여행 필수품이다. 시드니공항 T1 보안구역 내 에어사이드는 현지 시장에서 롯데면세점의 유일한 공백으로 남아 있다. 롯데면세점은 2006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시드니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 도전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특히 두 번째 입찰에서는 재정 규모 기준 최상위 응찰자로 평가 받았지만 독일계 면세점 게브뤼더 하이네만(Gebr. Heinemann)에 패배했다. 하이네만은 이후 입찰 없이 계약을 2029년 12월까지 연장해 현재까지 시드니 T1 면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입찰이 정확히 T1 어느 구역 매장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입점하게 될 경우 롯데면세점이 20년간 공들인 시드니공항 면세 사업권 확보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시
[더구루=김현수 기자] GS25가 K뷰티를 앞세워 호찌민시 중심가에서 팝업을 열고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유통·마케팅 기업 코스앤코 비나(Cos&Ko Vina)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화장품 소비층을 정조준한다. 팝업 기간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별해 현지 매장에서 공식 유통하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코스앤코 비나에 따르면 GS25 베트남법인 GS25 베트남 유한책임회사(GS RETAIL VIETNAM JV LLC, 이하 GS25 베트남)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에 따라 GS25는 호찌민시 1군 중심가 복합 오피스 빌딩인 엠플라자 사이공에서 전용 팝업존을 열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 23종을 선보인다. 팝업 장소인 엠플라자 사이공은 싱가포르계 부동산 그룹 메이플트리(Mapletree)가 운영하는 호찌민 최고급 복합 업무시설이다.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호찌민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1km 거리, 반경 300m 안에 주요 금융기관이 밀집한 호찌민 핵심 거점이다. 유동 인구 대부분이 구매력 높은 직장인들로, K뷰티 주요 소비자와 타깃이 겹친다. GS25와 코스앤코 비나는 이번 팝업을 약 1년간
[더구루=김현수 기자] GS25가 가수 지드래곤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드래곤의 상징 꽃을 주제로 기획한 맥주 '데이지 에일(Daisy Ale)'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팬 소비자들을 정조준한다. 폭발적인 K팝 아티스트 영향력과 K편의점 유통력의 콜라보로 현지 내 브랜드 입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7일 GS25 베트남 법인 GS리테일 베트남(GS Retail Vietnam JV LLC)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데이지 에일'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곳은 앞서 팝마트·스와로브스키 등 글로벌 팝업이 수십만 명을 끌어모으면서 '하노이 팝업 성지'로 통하는 곳이며 하루 평균 5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데이지 에일'은 GS25가 기획하고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일본 수제 맥주 브랜드 '히타치노 네스트(Hitachino Nest)'가 협업해 탄생한 맥주다. 국화과 허브티와 꿀을 원료로 사용한 골든 에일로, 도수 4.8%에 열대과일향과 오렌지 꽃향, 은은한 데이지 잔향이 특징이다. 제품명의 '데이지'는 지드래곤의 상징 꽃인 'G-데이지'에서 따왔다. 꽃잎 하나가 빠진 비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미국 나파밸리 대표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 이하 셰이퍼)'가 '힐사이드 셀렉트 카베르네 소비뇽(Hillside Select Cabernet Sauvignon, 이하 힐사이드 셀렉트)'으로 캐나다 인기 와인 순위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현지 소비자 검색 트래픽과 평론가 호평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셰이퍼의 북미 공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글로벌 와인 가격 비교 플랫폼 와인서처에 따르면 셰이퍼의 힐사이드 셀렉트가 이달 캐나다 내 인기 캘리포니아 와인으로 선정됐다. 해당 순위는 최근 1년간 수억 건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평론가 평균 점수에서는 최고등급 수준인 95점을 획득했다. 힐사이드 셀렉트는 셰이퍼의 플래그십 와인으로 가파른 경사면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카베르네 소비뇽만을 사용해 소량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이 와인은 저명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수차례 100점 만점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병당 80만~9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40년 경력의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은 "미디엄 바디의 이 와인은 순수한 과실의 깊
[더구루=진유진 기자] GS25가 북미 대륙에 상륙했다는 소식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캐나다 현지가 들썩이고 있다. 토론토 핵심 상권에 GS25 간판을 내건 매장이 포착되면서 서구권 1호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 본사는 "북미 시장 진출 계획이 없다"고 밝혀 상표권 무단 도용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유통업계에 따르면 토론토 처치 스트리트(Church St.) 499번지에 GS25 로고를 단 매장이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지는 토론토 중심가의 상징적인 장소로, 최근까지 유명 서점이 운영되던 요지다. 현지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국 편의점이 드디어 캐나다에 상륙했다", "K-푸드의 위상이 편의점까지 넓어졌다"는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K-컬처에 익숙한 현지인들은 한국식 즉석 라면 기계나 PB(자체 브랜드) 상품 도입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브랜드 운영사인 GS리테일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북미 지역 진출 계획을 세운 바 없다"며 "해당 점포는 본사와 무관하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무단 사용한 모방 매장"이라고
[더구루=김현수 기자] 인도네시아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Ahmad Haikal Hasan) 할랄제품보장청(BPJPH, 이하 할랄청) 청장이 현지 롯데마트를 방문해 할랄 현황이 규정 대비 최고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소비자 신뢰와 더불어 할랄 인증 납품업체 유치 등에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인도네시아 할랄청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 롯데마트 매장을 직접 방문해 할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현지 현대식 유통 부문의 할랄제품보증시스템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오는 10월부터 할랄제품보장법에 따른 할랄 의무화를 전면 시행한다. 품목별로 유예기간을 적용했으며 이번 의무화는 식품·음료·도축 제품·원재료·식품 첨가물 등의 유예기간이 종료된 데 따른 시행이다.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청장은 롯데마트 점검 현장에서 "할랄 의무화는 단순히 판매되는 제품뿐만 아니라 원재료, 생산 공정, 보관(Storage), 유통,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방식 등 전 과정(Supply Chain)에 걸쳐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칼 청장은 특히 롯데마트가 할랄
[더구루=김현수 기자] 월가에서 ‘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큰손 데이비드 에이브람스(David Abrams)가 쿠팡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21년 첫 매수 이후 지분 규모를 확대해 온 에이브럼스는 이커머스 업황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장기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쿠팡의 영업이익률이 현재의 4배 수준인 4%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브람스 캐피털 매니지먼트(Abrams Capital Management, 이하 에이브람스 캐피털)는 지난해 연말 기준 쿠팡 주식을 1300만 주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3억700만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4% 비중이다. 월가 헤지펀드 업계는 쿠팡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해 쿠팡은 매출 49조1197억원, 영업이익 679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38%로 3년 연속 1%대다. 그러나 쿠팡이 도입하고 있는 AI와 물류 자동화가 본궤도에 오르면 2028년까지 4%대로 도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6년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에서 국내 유통업계 총수들의 희비가 갈렸다. 전통적인 유통 강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순위권에서 제외된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유통가 인물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최근 신세계가 추진 중인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과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포브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정용진 회장은 자산가치 21억달러(약 3조978억원)로 전체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억달러(29위)에서 두 배 넘게 자산이 불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신동빈 회장의 순위권 이탈이다. 신 회장은 최근 수년간 포브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왔으나, 올해는 5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는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의 주가 부진과 그룹의 핵심 축인 화학 부문의 업황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롯데가(家)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산 11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로 46위
[더구루=김현수 기자] 쿠팡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에 1200억 원 규모의 전격 투자를 단행하며 ‘AI 물류’ 선점에 나선다. 단순히 물류망을 넓히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이식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14일(현지시간) 2023년부터 미국과 글로벌 AI 기술 스타트업에 총 8400만 달러(약 116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팡이 지향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미 간 기술 동맹을 공고히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쿠팡의 공격 투자에 핵심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로보틱스 스타트업 ‘콘토로(Contoro)’ 투자가 눈길을 끈다. 쿠팡은 콘토로가 한국의 물류 환경에 맞는 AI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AI 로봇 팔' 시범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AI 로봇 팔은 콘토로의 핵심 사업이다. 글로벌 물류 작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선적 컨테이너와 트럭 트레일러에서 박스를 자동 하역하는 데 최적화됐다. 이 로봇 팔에는 AI와 인간 원격 제어를 결합한 '휴먼 인 더 루프(HITL)'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격전지인 미국 본토 상륙을 위한 'D-데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기존 글로벌 강자들이 장악한 미국 시장에서 올리브영은 한국 특유의 '체험형 매장'과 '인디 브랜드 큐레이션'을 무기로 정면 승부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12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다음 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 미국 1호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 1호점을 기점으로 로스앤젤레스(LA) 내 핵심 상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와 토런스의 델 아모 패션센터 등에 연이어 매장을 열며 연내 서부 지역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약 3600㎡(약 1100평) 규모의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하면서 북미 물류 전진기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올리브영 USA'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은 단순한 영토 확장을 넘어선다. 세포라(Sephora)와 울타(Ulta Beauty) 등 대형 브랜드 위주의 미국 유통 공룡들과 달리, 올리브영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써보고 피부 진단 서비스를 받는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매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여파로 감원을 단행했던 1공장의 생산 스케줄 확대와 해고 인력의 조기 복직을 추진한다. 정체기 동안 진행한 설비 고도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수요 반등 시점에 맞춰 최적의 양산 태세를 구축해 생산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수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을 서부 관광 거점인 히바(Khiva)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5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의 고속열차가 현지에서 사상 첫 상업 운행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며 우즈벡 철도 현대화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노선 연장 추진이 대규모 추가 수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시모프 자수르벡 초리예프(Kasimov Jasurbek Choriev)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차관은 최근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고속철도망(VSM)을 히바까지 확장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초리예프 차관은 약 300km에 달하는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구간의 설계는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 노선을 히바까지 연장해 전체 교통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노선이 연장될 경우 현재 약 7.5시간이 소요되는 타슈켄트~히바 구간 이동 시간은 5시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은 현대로템의 추가 수주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상업 운행을 시작하며 현지에 실전 투입된 차량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