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도 위스키 브랜드 폴 존(Paul John)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인도 위스키 브랜드와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각국의 주류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등 글로벌 면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폴 존과 협업해 창이공항 4개 터미널에서 폴 존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폴 존은 인도 방갈로르에 본사를 둔 위스키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됐다. 인도의 따뜻한 열대 해안 지역 고아(Goa)에서 생산돼 풍부하고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인도와 영국 등 글로벌 4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폴 존과 함께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폴 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폴 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소비자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 전광판, 장미꽃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폴 존은 주요 라인업 △폴 존 너바나 △폴 존 브릴리언스 △폴 존 볼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폴 존은 너바나가 꿀과 캐러멜의 향미가 가미돼 싱글 몰트 위스키를 처음 접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맞춤 제작 침대 슬립퍼의 1인 가구 전문 브랜드 ‘누어’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침대 프레임 ‘몽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좁은 공간에서도 호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조립 및 이동도 용이해 1인 가정에서 부담 없이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최근 선호도가 높은 패브릭 헤드보드와 원목 프레임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헤드보드의 폭이 85mm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서도 아늑한 호텔 침대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패브릭 헤드보드를 프레임과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심플한 느낌으로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패브릭 헤드보드를 제외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조립하고 해체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따라서 잦은 가구 구조 변경이나 이사에도 부담이 적다. 관리도 용이하다. 헤드보드의 커버는 발수 원단으로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춰 물이나 음료 등을 흘려도 닦아 내기만 하면 된다. 커버 분리도 가능해 주기적인 세탁으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침대 하부 역시 로봇 청소기가 드나들 수 있는 높이로 제작돼 청소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매트리스를 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포틀랜드 비즈니스 저널(Portland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에서 가장 존경받은 기업 어워드 2024'(Oregon's Most Admired Companies Awards 2024) 식음료·농림업(Food, Beverage, Agriculture & Forest Products)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해당 어워드는 포틀랜드 비즈니스 저널이 한 해 동안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 주관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경우 오리건주에서 활동하는 여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2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자리한 호텔 힐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부문별 시상식이 개최된다. 뉴시즌스마켓이 후보에 오른 식음료·농림업 이외에 △회계 및 보험기업(A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프랑스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 1키를 획득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해 글로벌 호텔 평가 시스템 ‘미쉐린 키’(Michelin Key)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호텔이 추진하고 있는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주 소재 1키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시설 △서비스 △개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레스토랑에 1스타·2스타·3스타 등을 주는 것 처럼 숙박시설에 1키·2키·3키 등을 부여한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지난해 미쉐린 키 론칭 당시 "미쉐린 키는 여행자들에게 명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면서 "정점에 오른 레스토랑이 더 돋보일 수 있게 미쉐린 스타를 통해서 널리 알리는 것처럼, 미쉐린 키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만한 호텔을 선정하고 알린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넓고 현대적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엘리엇 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망이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에서 아마존의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미국 매출 감소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지누스가 일본 사업을 확장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누스는 2006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칠레,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총 21개국에 진출했다. 7일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 따르면 지누스가 오는 17일부터 4일간 '아마존 프라임 추수감사절 기념 할인 캠페인'에 참가한다. 이 기간 지누스는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등을 판매한다. 정확한 상품명은 공개 전이다. 상품에 따라 타임 세일 할인과 쿠폰 등을 진행해 현지 신규 수요 창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누스가 실적 개선을 위해 일본 마케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쪼그라들면서 현대백화점의 아픈 손가락이 되는 처지에 놓였다.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출고 지연으로 이익이 감소한 게 주원인이었다. 지누스의 2분기 매출액은 20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의 진입을 규제하며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궜다. 인도네시아 산업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테무는 국내에서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이 검출돼 글로벌 곳곳에서 퇴출 위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무역부(Indonesia Trade Ministry)는 테무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반대 의사를 7일 표명했다. 테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초저가 정책으로 현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역부는 테무의 사업 방식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테무는 중국 현지 공장과 해외 소비자를 중간 유통 없이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해 저렴한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당국 무역 규정과 상충한다며 현지 영업을 승인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간 유통 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시 카림(Isy Karim) 무역부 내국거래국장은 "테무의 인도네시아 영업을 허용하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테무의 소비자 직접 판매 모델이 중개자나 중간 유통 업체가 있어야 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 온라인쇼핑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손잡고 북미 소비자들에게 신속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7일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 등 외신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아마존과 온라인 쇼핑몰 사업 협력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뉴시즌스마켓이 아마존에 입점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펼치는 것이 해당 파트너십의 골자다. 아마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Vancouver)와 오리건주 포틀랜드(Portland) 3개 매장을 거점으로 삼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선식품, 냉동식품, 주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에게 구입한 식료품을 당일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거점 매장을 늘리고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찬 세이텔(Christian Seitel) 아마존 미국 식료품점 파트너십 담당자는 "아마존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 기회·가치·편의성 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일반인 브랜드 앰배서더 모집한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생생한 자사 매트리스 사용 후기를 전달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일본에서 일반인 브랜드 앰배서더 '지누스 패밀리'(ZINUSファミリ) 모집을 시작했다.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은 이후 다음달 하순 당첨자를 발표한다. 만 18세 이상의 일본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누스 패밀리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3월23일까지 3개월 동안이다. 지누스 패밀리 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또는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를 제공해 자사 매트리스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폼과 포켓코일이 조합된 프라임 서포트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체압 분산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에는 매트리스를 신체 부위에 따라 7개 에리어로 분할한 7존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일본을 집중 육성 대상인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선정했다.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한신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개최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브랜드 마크앤로나(Mark&Lona)가 브랜드 모델인 국내 프로 이보미를 내세워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보미 프로는 지난 2011년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 각종 대회에서 8번 우승을 따내면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스타플레이어다. 4일 마크앤로나에 따르면 이보미 프로와 함께 일본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 오픈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보미 프로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마크앤로나가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보미 프로는 지난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는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 첫 우승을 따낸 이후 이토엔 레이디스,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 등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크앤로나는 "이보미 프로와 함께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 입지를 공고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크앤로나는 일본 디자이너 마츠무라 토모아키(Mastumura Tomoaki)가 지난 2008년 론칭한 하이엔드 골프웨어로 참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뉴롯데'(New Lotte)가 10년을 맞는다. 신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소공동 시대’에 이은 '잠실 시대'로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갈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기존의 매출이나 이익 등 숫자로 제시된 성장과 결과 중심의 목표를 설정한 것을 대신해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과 가치 경영'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신 회장의 의지다. 3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8월 롯데월드몰·타워로 첫 출근길에 나서며 '잠실 시대'를 알렸다. 신 회장은 잠실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롯데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닻을 올리면서 오랜 병폐였던 순환출자고리와 한일롯데 계열구조가 정리됐다. 롯데지주는 중복사업을 합병하고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부동산 등 보유자산 효율화, 자회사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이머징마켓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이미 롯데지주의 출범으로 그동안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해 저평가됐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지난 2017년 5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118층에 있는 스카이데크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상전(象殿) 신격호 당시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30년 만에 실현된 본인의 숙원사업을 두눈으로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당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찾은 서울스카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 관광명소를 설립하겠다는 30여년에 걸친 그의 집념 끝에 맺은 결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건설된 롯데월드몰·타워는 현재 쇼핑과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해 550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8년 부지 매입 이후 30년 만에 결실 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월드몰·타워 설립 프로젝트는 신 명예회장이 지난 1988년 1월 서울시로부터 8만6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본격화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석촌호수 서호를 중심으로 롯데월드를 건설하고, 석촌 동호를 중심으로 '제2롯데월드'를 조성해 잠실을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당시 그의 구상이었다. 신 명예회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잠실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 상전(象殿)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한 말이다. 2014년 10월 개장한 롯데월드몰이 오는 14일 10주년을 맞는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임기 내내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마지막 꿈'이라고 언급할 만큼, 강한 애착을 보였다. 창업주에 이은 2代 신동빈 회장에 걸친 결과물로 롯데월드타워는 준공 이후 서울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올라섰다. 반백살을 넘긴 롯데를 이끄는 신동빈 회장은 창업주의 '근면·성실'과 뚝심있는 경영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뉴롯데'의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편집자 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월드몰이 오픈 10돌을 앞두고 있다. 쇼핑, 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국내 몰링(Malling·쇼핑과 외식·여가 등을 한곳에서 즐기는 소비행태) 트렌드를 선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장했다. 개장 이듬해인 지난 2015년 롯데월드몰 매출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연간 2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800억원 등 총 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