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로봇 회사 샤오아이로봇(小i機器人)이 현지 법원에 음성인식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한 애플 아이폰의 판매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애플은 핵심 수요처인 중국 시장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샤오아이로봇은 "3일(현지시간) 상하이 고급인민법원에 애플의 특허 침해 제품의 생산·수입·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샤오아이로봇이 문제 삼은 특허는 AI 음성인식 비서에 관한 특허(특허 번호 ZL200410053749.9)다. 이 특허는 AI 비서에 질문하고 명령하며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다. 샤오아이로봇이 2004년 출원해 2009년 특허권을 취득했다. 샤오아이로봇은 애플이 해당 특허를 무단 도용해 시리(Siri)를 개발했다고 지적했다. 2011년 아이폰4S를 시작으로 시리 탑재를 확대하며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샤오아이로봇은 앞서 상하이 소재 애플 컴퓨터 트레이딩(苹果电脑贸易)를 상대로 동일한 특허 공방을 벌였다. 작년 6월 승소 판결을 받아냈으며 특허의 유효성은 인정됐다. 이어 8월에는 애플에 특허 침해를 이유로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공방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생명공학 계열 자회사 '베릴리 라이프사이언스(Verily Life Sciences, 이하 베릴리)'가 자사의 솔루션이 비효율적인 미국 의료 시스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르디 파라몬 베릴리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최근 스페인 매체 '오소나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베릴리는 의료서비스에 따라 지불하는 시스템에서 가치에 따라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몬 사장은 "예를 들어 병원은 값비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많이 할수록 돈을 벌겠지만 MRI가 필요없는 사람은 굳이 촬영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결정을 객관화하기 위한 장치와 데이터가 필요하고 베릴리의 솔루션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했다. 현재 의료 시스템은 신뢰성과 효율성이 모두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파라몬 사장은 "미국의 의약품 시장은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헬스케어 분야에 두 배나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만 기대 수명이나 삶의 질에 대한 지표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인피니언이 일본 파나소닉과 차기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개발에 손을 잡았다.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며 연평균 70%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GaN 전력반도체 시장을 선점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파나소닉과 2세대 GaN 전력반도체 개발·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실리콘 위에 GaN 단결정 막을 성장시켜서 만든 'Gan-온-실리콘' 기술을 토대로 GaN 고전자이동도트랜지스터(HEMT)를 개발한다. 2세대 제품은 650V급으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한다. 통신·가전에 쓰이는 고·저전력 스위칭모드 전원공급장치(SMPS), 모터 드라이버, 재생에너지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인피니언과 파나소닉은 앞서 Gan-온-실리콘 기술을 적용해 1세대 GaN 전력반도체를 만들었다. 인피니언의 CoolGaN™, 파나소닉의 X-GaN™로 불린다. 2세대 제품 생산으로 협력을 이어가며 GaN 전력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 GaN 전력반도체 두 개 이상의 원소가 결합한 화합물 반도체다. 단일 원소인 실리콘(Si)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잘 버틴다. 전력을 75% 덜 소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가 연내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로쿠는 이미 독일 시장에 진입한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TV, 파이어TV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로쿠는 7일(현지시간) 연내 독일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쿠는 TV에 연결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판매하는데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로쿠는 독일에서 스틱, 셋톱박스를 사용해 TV에서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독일 내 스카이 티켓, TV 나우, 세븐원엔터테인먼트 등 현지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미국에서 제공되는 전체 서비스 라인업을 제공하지 않고 독일에서 판매되는 TV에 연결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판매하는데 집중하고 추후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로쿠 관계자는 "독일에서 스트리밍이 TV 엔터테인먼트 유통의 지배적인 형태가 돼가고 있다"며 "독일 시장 출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쿠는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됐으며 지난 2008년 넷플릭스를 TV로 스트리밍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반도체가 에너젠 세미컨덕터(Energen Semiconductor, 이하 에너젠)의 대주주로 올라섰다. 에너젠과 시너지를 내며 전력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YD반도체는 50억 위안(약 8990억원)을 쏟아 에너젠 지분 77.75%를 매입했다. 에너젠은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2018년 11월 설립된 종합 반도체 회사다. 실리콘(Si)·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SJ MOSFET, IGBT 등 전력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설립 당시 대만 폭스콘이 간접 투자해 인수설이 제기됐었다. 에너젠은 BYD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설비 투자에 투입한다. 에너젠은 3단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1단계로 60억 위안(약 1조800억원)을 투입해 Si·SiC 반도체 생산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BYD반도체는 에너젠에 투자해 전력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BYD반도체는 2004년 10월 분사한 후 전력반도체와 마이크로 컨트롤 유닛(MCU), 지능센서 등을 생산해왔다. 특히 IGBT 시장에서 독일 인피니온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IGBT는 전력변환 반도체로 전기차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명품 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이 럭셔시 매거진을 인수, 문화예술 콘텐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이 자회사를 통해 럭셔리 매거진 '시타델&마제노드(Citadelles & Mazenod)'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예술·문화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그룹 레제코 르 파리지엥(Les Echos-Le Parisien)은 통해 이뤄지며,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럭셔리 잡지 인수로 레제코 르 파리지앵은 예술활동에 전념한다. 앞서 LVMH는 지난 2007년에 인수한 미디어 지주회사 경제지 '레제코(Les Echos)'를 보완할 목적으로, 2015년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파리지앵(Le Parisien)'을 추가 인수한 바 있다. 경제기와 일간지에 이어 이번에 럭셔리 매거진 시타델&마제노드까지 인수, 문화·예술성을 강화한다. 시타델 & 마제노드는 1936년에 설립된 출판 브랜드로, 1984년 예술가인 루시엔 마제노드가 물려받으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아트북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최초 독립 출판사이자 시중에 판매되는 럭셔리 잡지로 꼽힌다. 현재 약 60명의 직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콜롬비아 증권거래소(BVC)가 암호화폐를 사용해 주식 투자를 하는 자국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와 '이토로(eToro)'를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V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0년 전에는 없었던 주식 투자 옵션과 도구가 많이 나왔다"며 "특히 로빈후드와 이토로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BVC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식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암호화폐 등 미국 금융시장에서 장단기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플랫폼은 주식 중개인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제로 정책과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젊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고, 특히 올해 초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밈 주식' 열풍으로 사세를 더 확장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증시에서 입성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새로운 미국 생산기지인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중에는 국내 업체도 포함됐다. 이들 협력기업은 기가팩토리 인근에 대규모 제조 시설을 마련,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요 부품 협력사들은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오스틴 근교 도시인 카일과 샌안토니오에 공장을 세운다. 지금까지 신규 설립을 발표한 기업만 플라스티콘(Plastikon), 명신산업, 엘링크링거(ElringKlinger), 사우어레식 엔지니어링(Saueressig Engineering), 스틸 다이내믹스(Steel Dynamics) 등 최소 5곳 이상이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사출성형 플라스틱 제조사 플라스티콘은 카일에 10만 평방피트(9290㎡) 부지를 임대, 테슬라용 제품을 생산한다. 플라스티콘은 기존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에도 플라스틱 부품을 납품해 왔다. 한국 기업인 명신산업은 미국 자회사 심원(Simwon)을 통해 카일에 차체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심원도 프리몬트 공장에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테슬라의 기존 핵심 협력사 중 한 곳이다. 독일 전기차 부품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인도 지방정부와 이커머스 수출 협약을 맺고 인도 중소기업 수출에 날개를 달아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인디아(Amazon India)는 7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수출 촉진 위해 구자라트주(州)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아마존은 구자라트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MSME)을 통해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한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에서 주 정부로부터 MSME를 훈련시켜 수백만 명의 아마존 고객들에게 '메이크 인 인디아'(Made in India) 제품을 소개한다. 이로써 인도 MSME들은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인도 어디에서든 사업을 확장하고 그들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아마존의 유통 능력과 글로벌 풋프린트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받는다. 아마존은 협약 이행을 위해 인도 구자라트주에 있는 아마드바드(Amedabad), 바도다라(Vadodara, 수랏(Surat), 바루치(Bharuch), 라지코트(Rajkot) 등의 주요 MSME 클러스터 수출업체를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3대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지분 일부를 독일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에 매각한다. 소프트뱅크는 7일(현지시간) 도이치텔레콤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지분 스왑 협정을 맺었다. 소프트뱅크는 자사 보유 T모바일 지분 2억4000만주 중 4500만주를 도이치텔레콤에 넘긴다. 도이치텔레콤은 T모바일 네덜란드 법인 매각 과정에서 2000만주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약 7조원에 이르는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T모바일의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136달러에 이른다. 4500만주를 주당 136달러로 계산하면 약 61억달러(7조원)다. 소프트뱅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전후해 보유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이치텔레콤의 T모바일 지분율은 44%에서 50%를 웃돌게 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의 T모바일 지분율은 25%에서 20%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T모바일은 올 4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합병하며 버라이즌, AT&T와 함께 미국 3대 이동통신사로 등극한 회사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협정을 통해 도이치텔레콤에 비용을 지불하는 9500만명의 고객을 포함해 총 3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더리움이 약진하며 채굴에 쓰이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IT 매체 마이드라이버즈(MyDrivers)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RTX 3070 Ti 가격은 이달 들어 18% 상승했다. 제품별로 보면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인 아수스(ASUS) 기준 △지포스 RTX 3070 Ti는 92달러 △RTX 3080·3070은 46~62달러 △RTX 3060 Ti·3060은 31~54달러 △GTX 1660·1050은 15~23달러 올랐다. 기가바이트 기준으로는 △RTX 3090·3080 Ti는 31~62달러 △RTX 3070 Ti·3070은 15~46달러 △RTX 3060 Ti·3060은 46달러 △RTX 2060·GTX 1660·GTX 1650은 15달러 △GTX 1050 Ti는 12달러 상승했다. GPU 가격이 뛴 배경은 이더리움 채굴 수요 증가에 있다. 전 세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 활황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6월 200만원 선이 붕괴됐지만 다음달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6일 오후 5시 개당 454만5000원에 거래됐다. 가격이 급등해 채굴
[더구루=선다혜 기자] 영국음식공유 앱 올리오(Olio)가 대규모 자금 수혈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오는 최근 시리즈 B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4300만 달러 (약 437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사로는 스웨덴 기업인 VNV Global과 미국 기업인 루카르 로드 등이 참여했다. 앞서 올리오는 지난 2018년에도 시리즈 A라운드 펀딩을 통해 600만 달러(약 70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올리오는 이번에 조달받은 펀딩 자금을 남미와 북유럽, 아시아 등 10개 국가의 진출을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올리오는 지난 2016년 스탠퍼드 졸업생인 테사 클라크와 사샤 실레스티얼 원이 개발한 무료 음식 공유앱이다. 남은 음식이나 요리 재료, 향신료, 사놓고 먹지 못하는 음식 등을 정보와 함께 앱에다 올리면 근처 다른 사용자가 무료로 픽업해가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량도 저감된다. 환경을 보호를 위한 앱이라는 인식히 퍼지면서 알리오는 출시 이후 50여개국에서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가 인류 경제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 도입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엔트로픽에 따르면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Anthropic Economic Futures Program)'을 개시한다. 앤트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I가 도입되면서 노동 시장에서 발생할 일자리 문제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변화 등을 상세하게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발생할 부작용을 예측해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은 △연구비 지원 △포럼 개최 △장기 데이터 생성·공급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앤트로픽은 연구자들이 AI가 미칠 영향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파트너십 등을 제공하고,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 AI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마련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앤트로픽 경제 지수(Anthropic Economic Index)를 기반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일 "두바이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내년 UAE 두바이에서 첫 에어택시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두바이 민간항공청(GAA), UAE 민간항공청(GCAA) 등과 협력 중이다. 이 회사는 6년 간 두바이에서 독점적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조비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운 등 네 곳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벤 비버티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AE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