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내달 첫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캘리포니아주(州) 당국으로부터 딜러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직영 대리점을 통해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달 말 핸포드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내달 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해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패러데이퓨처는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자금 조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660억 자금조달 추진…"첫 전기차 출시 박차">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스위스 증시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CATL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우려를 표한 가운데 규제 당국 결정에 중앙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의 스위스 취리히 증권거래소(SIX) 기업공개(IPO) 프로젝트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해외 증시 상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 승인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CATL은 증감회로부터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받아 스위스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헝가리 공장을 포함한 유럽과 미국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최소 5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1월말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져 여전히 발이 묶여있는 상태다. 당초 CATL은 증감회 승인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증감회가 지난해부터 자국 기업의 해외 증시 상장을 적극 권고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감회는 '국내외 증권거래소 상호연계 예탁증서 업무 감독 관리 규정'을 통해 중국 내 상장 회사의 스위스, 영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화웨이가 자체 모바일 기기 OS인 하모니OS의 최신 버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OS 전반의 움직임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4월 중으로 하모니OS 3.1 버전을 공개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하모니OS 3.1이 처음으로 적용될 모델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P60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이달 말 중으로 P60 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메이트50, P50 등 기존 스마트폰에 대한 OS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새로운 하모니OS 3.1은 이전 버전들에 비행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하모니OS 3.1은 제어판, 알림 패널 등에 새로운 애니메이션 등이 적용돼 전반적인 움직임이 개선된다. 또한 미디어 관리를 위한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고 위젯의 모양도 선택 폭을 키운다. 또한 하모니OS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더 빠른 작업,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개발자 툴도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오토플라이트(Autoflight)가 시제품 비행에서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폄 오토플라이트는 지난달 중국 산둥성에서 실시한 전기 항공기(eVTOL) 시제품의 시험 비행에서 1회 충전으로 250.64㎞를 비행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조비가 2021년 세운 248.8㎞였다. 오토플라이트 측은 "장거리 비행 성공은 오는 2025년 유럽항공안전청(EASA) 감항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2017년 설립한 오토플라이트는 중국과 독일에 기반을 둔 에어택시 스타트업이다. 5인승 회전익 에어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최대 200㎞/h 속도로 250㎞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 포드·BMW·페라리·마세라티·피아트·맥라렌 등에서 근무한 자동차 디자이너 프랭크 스티븐슨이 설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크로스보더(Cross Border·국가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2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중국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中信證券)에 따르면 올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4.9% 증가한 2조4600억위안(약 465조94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엔 올해보다 19.9% 늘어난 2조9500억위안(약 558조76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액이 급증하는 배경에는 정부의 뒷받침이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대역무역 다변화를 목적으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촉진에 힘쓰고 있다. △2021년 3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 가속화 및 해외 물류 건설 기지 지원 △2021년 7월 디지털 기술 보급 및 해외 물류기지 네트워크 구축 △2021년 10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 시범구 건설 지속 △2022년 3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상품 리스트 확대 등의 정책을 연달아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에서 Z세대(1995년~2009년생)가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소비시장의 흐름을 국내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CBN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Z세대 지출이 전체 가구 총지출의 13%를 차지하면서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한국에선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면, 중국에서는 그보다 젊은 층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싱캐피탈도 2035년 중국 Z세대의 전체 소비 규모가 16조 위안(약 3027조 8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1년 기준 Z세대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4673위안으로 조사됐다. Z세대 중 70% 이상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이 3000위안(약 57만원) 이상이다. 학생인 Z세대도 12%가 자체 수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중국 Z세대의 소비 특징으로 △디자인 경제 △스마트 경제 △건강관리 경제 등으로 구분했다. 디자인 경제란 Z세대의 소비 기준이 품질 중심에서 정서적 만족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시한다는 분석이다. Z세대는 조금 비싸더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활용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정부 인증 프로세스를 확립, 표준화된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1일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공업신식화부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신에너지차 배터리 순차사용(梯次利用, echelon use) 제품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순차사용은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회수해 전부 또는 일부 기능을 복원한 후 동급 또는 강등 사용하는 방식을 이른다. 배터리는 초기 용량의 80%를 사용하면 교체해야 한다는 특성에 착안해 이를 버리는 대신 다른 분야에서 재활용하는 것. 일반적인 관점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내 회수 분야와 밀접하다. 시장감독관리총국과 공업신식화부는 △인증목록 제정 △표준체계 구축 △인증기술위원회 구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인증기술위원회는 관련 인증 실시 규칙을 제정·발표한다. 당국은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 기업을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보험기관이 재활용 산업에 적합한 보험 제품 출시하도록 하고, 금융권을 통해 모기지 대출 자금, 녹색 신용, 녹색 금융 서비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중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국 주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 내 250개 도시에 진출해 버드와이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중국 184개 도시에서 1년 새 17곳을 늘려 지난해 201개 도시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어 향후 2년여 동안 50개에 가까운 도시에 추가로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서다. 지난해 7월 중국 중국 푸젠성 푸톈(putian)에 고품질 수제맥주 양조장을 열고 수제맥주 브랜드 059 코스트라인 크래프트(059 Coastline Craft)를 론칭했다. 또 지난달에는 스코틀랜드 수제맥주업체 브루독(BrewDog)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펑크 IPA, 헤이지 제인(Hazy Jane) 등의 맥주를 현지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음력 설을 맞아서는 더블 배럴 에이징 공법으로 양조한 버드와이저 브루마스터 리저브 래빗(Budweiser Brewmaster Reserve Rabbit) 한정판 맥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결제 서비스 업체 에어월렉스(Airwallex)가 중국 전자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호주와 미국, 영국에 이어 중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어월렉스는 9일 중국 광저우 상우통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며 중국 내 전자 결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3자 결제 서비스를 제공, 현지 시장에 더 넓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미국, 영국과 함께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평가 받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 입지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카이 우 에어월렉스 최고수익책임자(CRO) 겸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는 “중국과 전세계 다른 국가 사이에서 발생하는 국경 간 거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 내 전자 결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어월렉스는 국가 간 결제에 특화된 기업이다. 독점 기술 기반으로 △저비용 △초고속 △투명한 결제 방식 등이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국경 없는 카드와 비즈니스 계정을 출시해 전세계 기업을 위한 통합 엔드투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중국 CATL·거린메이(格林美·GEM)·브룬푸(Brunp)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협력한다.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배터리 생산에 투입하고 선순환 체계를 완성한다. [유료기사코드] GEM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벤츠, CATL, 브룬푸와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M과 브룬푸는 벤츠로부터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을 추진한다. 니켈과 망간, 리튬, 코발트 등 핵심 원재료를 회수해 CATL에 공급한다. CATL은 이를 활용해 벤츠의 차량에 탑재될 배터리를 만든다. GEM은 중국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다. 2001년 고체 폐기물 재활용 업체로 출발해 2003년 폐배터리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2030년까지 니켈 10만t을 회수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브룬푸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자회사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벤츠는 양사의 기술을 활용해 중국에서 재활용을 모색한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30년 12조원, 2040년 87조원, 2050년 6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AI스타트업 프론티스(Frontis, 衔远科技)가 수억 위안을 투자 받으며 기업용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프론티스는 6일(현지시간) 치밍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앤젤 투자 라운드를 통해 수억 위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프론티스는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펀딩에 매트릭스 파트너스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프론티스는 2021년 말 설립된 기업용 AI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프론티스는 인공지능 기술로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플랫폼 '포사이트 CIP TM'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최근 프러덕트GPT라는 대화형 AI 기술도 결합했다. 프론티스는 CIP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제품 계획, 디자인, 출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프론티스가 눈길을 끄는 것은 창립팀이 징동을 비롯해 텐센트,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바이두, 샤오미 등 중국 내 빅테크 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기 때문이다. 프론티스는 최고의 인재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꾸준히 추가 고용도 진행하고 있다. 프론티스 관계자는 "최고의 투자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충분한 자금을 지원받게 돼
[더구루=홍성일 기자] 7나노미터급의 차량용 SoC(System on Chip)를 생산 중인 신칭과기(Siengine)가 95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칭과기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250만 달러(약 95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테다 벤처 캐피탈, 하이얼 캐피탈, SPDB 인터내셔널 홀딩스, 우한 S&T 투자회사, 통시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칭과기는 지난 2018년 지리 오토모바일 그룹(Geely Automobile Group) 산하 ECARX와 ARM 차이나가 합작 설립했다. 신칭과기는 차량 내 전자 시스템 대부분의 구성요소를 통합하는 하이엔드 자동차 시스템 온 칩(SoC)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칭과기의 스마트 콕핏 멀티미디어 SoC부터 자율주행칩, 차량용 중앙 컴퓨팅 칩 등을 주요 라인업을 갖췄으며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2월엔 중국 최초로 7나노미터급 지능형 콘솔칩인 SE1000을 출시하기도 했다. SE1000은 83mm²의 사이즈로 88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했다. 이에 지난해 7월에는 10억 위안(약 188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