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달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의 통상 정책이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크게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자주의 회복, 대중 정책 수정 등이 바이든 대통령이 풀어야 할 통상 과제로 꼽힌다. 19일 코트라 미국 워싱톤무역관에 다르면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 과제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채드 보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와 더글라스 어윈 다트머스대 경제학 교수,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국제경제학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크루거 교수는 논의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빚어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지지하는 양자주의 협상만으로는 모든 국가와의 통상 관계를 정의하는 것은 복잡한 방법"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한 다자주의 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루거 교수는 "많은 국가가 WTO의 규정에 준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WTO를 괄시하는 것은 미국에 이득이 될 것이 없다"며 "지난 4년간 미국이 WTO와 우호적이지 못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이 트럼프 행정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립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스트리밍하는 '루트노트'가 100달러 미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5개를 추천했다. 루트노트는 "큰 돈을 쓰지않고도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다"며 헤드폰을 선정했다. 첫번째로 추천한 헤드폰은 소니의 WH-CH710N으로 세일가격으로 8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모델에는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듀얼 노이즈 센서 기술을 통해 환경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해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다. 배터리도 35시간도 청취할 수 있고 고속 충전도 제공된다. 스컬캔디의 베뉴도 추천받은 헤드폰이다. 세일가격으로 99.99달러인 해당 제품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다. JBL의 TUNE 750BTNC도 추천받았다. 99.9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고 접을 수 있는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79.99달러의 사운드코어의 Q30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갖춰 비행기 실내 소음, 바람 소리, 실내에서 사람들의 말소리도 줄여준다. TCL-ELIT400NC도 추천받았다. 74.99달러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동차 강국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동차 매니아'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추천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일본의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폰스'에 따르면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외출이 제한되는 상황 속 집에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자동차 장난감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리스폰스는 가장 먼저 일본의 장난감 제조회사인 '다카라토미'의 특별판 장난감 세트인 '더블 액션 토미카 빌딩'을 거론했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미니카와 주차장 모형이 결합된 장난감으로 2021년 9월까지 생산될 예정인 한정판 제품이다. 이외에도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퍼피 구조대'의 출동장소를 본따 제작된 장난감, 다카라토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토미카 유대합체 어스그랜너' 속 합체 로봇 등이 추천됐다. 국내에서 미니카와 관련해 유명한 타미야의 VQS 튜닝세트도 추천됐고 RC 제작회사인 교쇼가 제작한 미니 마리오 카트 RC카도 눈길을 끌었다. 교쇼는 마리오 카트 RC카의 큰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장난감 전문 매체인 월간 토이 저널이 '크리스마스 장난감 2020'에서 추천한 골판지 소방차·경찰차 조립 세트도 포함됐다. 도쿄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멈추려면 에어로졸로 통한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작업위원회 입자성 물질협회(AAF)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AAF는 "실내 바이러스 수를 줄이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에어로졸에 주목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5μm보다 작은 '침방울 핵'이다. 숨을 쉬거나 대화할 때 나오며 공기 중에 떠돌다가 사람들을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코로나19 유행의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AAF는 에어로졸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려면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인증한 의료용 마스크 'N95'나 유럽 마스크 등급 'FFP2' 이상을 획득한 제품을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환기 또한 에어로졸의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에어로졸은 사람들이 내쉬는 공기와 함께 아래에서 위로 상승했다가 다시 아래로 퍼진다. 천장형 선풍기처럼 위에서 아래로 신선한 공기를 내보낼 시 역방향으로 퍼지는 에어로졸과 섞일 수 있어 실내에 에어로졸을 더 오래 머물게 한다는 게 AAF의 지적이다. AAF는 교실과 식당, 병원, 대중교통 등 밀폐된 공간에서 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하면서 새로운 억만장자가 잇따라 탄생했다. 12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공동창업자 겸 CEO는 백신 개발로 재산이 40억 달러(약 4조3540억원)나 불었다. 블룸버그 집계 억만장자 지수에서 사힌의 현 재산 규모는 55억 달러(약 5조9870억원)로, 전 세계 451위에 올랐다. 바이오엔테크 초기에 투자한 독일 쌍둥이 투자자 토마스, 안드레아스 슈트룽만 형제는 올해 재산이 각각 80억 달러(약 8조7080억원)씩 늘어 127억 달러(약 13조8240억원)의 자산가가 됐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백신 개발로 올해 들어 8배 넘게 주가가 뛰면서 최소 3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파네 방셀의 재산은 올해 무려 48억 달러(약 5조2250억원)나 불어 53억 달러(약 5조7690억원)가 됐다. 2010년 모더나 설립 당시 500만 달러(약 54억원)를 투자한 팀 스프링어 하버드대 교수는 재산이 20억 달러(약 2조1770억원)에 달한다. 로버트 랭어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소차 기술 논란에 휘말린 중국 청년기차(青年汽车·Youngman)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투자금을 날리고 사실상 파산하며 중국의 수소 굴기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청년기차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세부 계획은 이달 초에 확정된다. 청년기차는 중국 절강청에 본사를 둔 완성차 회사다. 2015년 바잉에너지(Bing Energy)의 지분 60%를 사고 수소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4년 만에 수소엔진 양산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술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청년기차는 수소차에 물을 넣으면 특수 촉매가 이를 수소로 변환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짜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조금을 타고자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현지 정부가 개입했고 청년기차는 보조금 신청 길이 막히게 됐다. 수소차 출시에 제동이 걸리며 각종 소송에 휘말렸다.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부채가 증가했고 결국 구조조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 청년기차의 파산으로 현지에서는 수소차 시장에 대한 회의감이 번지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중국 금융사 구호하이 시큐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식재산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접근성과 대량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을 공공재로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부 제약사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5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마련한 기술 공유 플랫폼 'C-TAP(COVID-19 Technology Access Pool)'에 참여를 선언한 제약회사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WHO를 통한 공동 특허권 관리 및 실험 정보 공유는 위험한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다. 모더나는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자사의 관련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모더나의 경우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이에 연방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한 특허에 대해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베이돌법(Bayh-Dole Act)'에 관심이 쏠린다. 1980년 처음 제정된 베이돌법은 미국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은 기관이 국가 연구·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가 요시히데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본의 '탈(脫) 탄소'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변 국가와 공조를 확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모습이다. 21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 호주, 아세안 국가와 손잡고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저장해 배출을 줄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저장하는 데는 CCUS(탄소포집전환저장) 기술이 활용된다.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거나 액체에 흡수한 후 지하에 봉입하는 기술이다. JGC홀딩스,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중공업, 도레이 등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실증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2030년 상용화가 목표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일본의 연간 배출량의 10년분에 해당하는 100억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이번 달 중 개최될 동아시아 정상회의의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관련국과 상세 내용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6일 취임 후 첫 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겠다"며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성장전략의 기둥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현재 재생에너지 비율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가 선박연료 환경규제 강화를 위해 올 1월부터 전 세계 해상연료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제한하는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Annex VI) 14조항을 발효한 가운데 최근 수정안을 내고, 선박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고삐를 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MEPC는 최근 열띤 토론 끝에 해양오염방지협약 수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선박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오는 2023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 수정안의 핵심 내용은 모든 기존 선박들이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의 최소 효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EEXI는 현재 신조선에 적용되고 있는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기준과 동일하다. 이번 합의로 선박 운항 활동과 관련된 탄소배출은 탄소집약도(CII)를 통해 모니터링되며 선박 연료 효율 등급이 A~E로 매겨진다. 등급 사정에서 D, E를 최소기준을 벗어나게 된다. 이밖에 선박은 선박에너지효율관리계획서(SEEMP)를 채택해 연비 최적화 상황을 체크하고, 개별적으로 모든 선박 SEEMP 계획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번 합의안을 두고 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새로운 일본 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16일 재팬 스포츠 프로모션은 정성룡과 일본 활동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성룡은 고등학교 졸업 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성남 일화,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거쳐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대표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한바도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멕시코 유전 지대 안전관리 업무에 투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P(The British Petroleum Co., PLC)는 최근 멕시코만 연안에서 305km 떨어진 매드 독 석유 굴착 장치에 특이한 신입 사원을 배치했다. 특이한 신입사원은 바로 보스터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스팟'이라는 4족 보행로봇이다. BP는 해당 로봇에 가스 유출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안전 관리 및 사람이 직접하기 확인하기 힘든 데이터를 파악하는데 투입하고 있다. 이 로봇은 하루에 몇시간이고 작업장을 돌아다니며 센서로 특이사항이 없는지 감시하고 문제가 확인될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스팟을 개발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2019년 스팟을 공개하며 건설, 석유·가스 산업, 공공 안전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P는 향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정보를 볼 수 있는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로봇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현대자동차와 최대 10억 달러(약1조1200억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하원이 한달 이내 중국 화웨이 퇴출 여부를 결정하는 동의안을 채택했다. 이동통신사에 이어 정부가 배제를 확정하면 화웨이의 캐나다 진출 길이 사실상 막히게 돼 5세대(5G)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하원은 18일(현지시간) 화웨이의 5G 사업 참여와 관련 쥐스탱 트뤼도 행정부가 30일 내로 결정하도록 하는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캐나다 내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전략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투표에 참여한 의원 중 179명이 찬성표, 14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동의안 채택으로 트뤼도 행정부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트뤼도 총리는 5G 사업에서 화웨이 배제 여부를 보류해왔다. 정보기관의 검토를 거쳐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성급히 화웨이를 퇴출시켰다가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에 구금된 캐나다인의 석방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보수당이 발의한 동의안이 하원 문턱을 넘으며 트뤼도 총리는 결정을 미룰 수 없게 됐다. 보수당은 화웨이 장비 도입에 반대 의견을 제기해왔다. 보수당이 트뤼도 총리를 압박하며 캐나다의 화웨이 배제 여부에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