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의 중국기업 제재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수출통제법을 도입했다. 미국 기업이 주요 타깃이지만 제3국 기업도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어 우리 기업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4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17일 수출통제법을 통과시키고,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수출통제법은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는 물품을 제3국으로 수출할 수 없도록 제재하는 법안이다. 중국 내에 있는 중국 기업과 외국계 기업, 개인 모두가 제재 대상이다. 이는 그동안 중국 기업을 제재해온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제재하고 틱톡과 위챗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해왔다. 수출 통제 대상은 무기 등 군수품과 핵, 기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물품, 기술, 서비스 등이다. 군수품 외에도 군사 용도와 군사력 향상에 사용되는 군·민 양용 물자와 기술, 서비스도 포함된다. 일반 기업도 국가안보·이익 관련 물품, 기술, 서비스를 수출할 때 규정을 따라야 하고, 법을 위반하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기업인들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자가격리'를 위한 지원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숙박서비스 업체인 마쯔리 테크놀로지스는 한국과 일본의 기업인들의 왕래가 가능해지며 2주간의 자가격리를 지원하기 위한 '일시귀국닷컴'이라는 서비스를 확장했다. 해당 서비스는 원래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였지만 한일 정부가 기업인들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그 범위를 넓히게 됐다. 일시귀국닷컴을 이용할 고객들은 한일정부가 합의한 패스트 트랙과 레지던스 트랙 중 레지던스 트랙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레지던스 트랙 절차로 일본에 입국한 사람은 그 기간이 얼마가 됐든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마쯔리 테크놀로지는 향후 한국에서의 일본 입국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대규모 객실을 준비해 법인을 통한 단체 입국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토쿄, 오사카, 삿포로, 나하, 후쿠오카, 교토 등이며 기간은 하루에서 최대 반년까지도 머무르는게 가능하다. 인원은 1명에서 16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하네다 공항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핵추진 극지 쇄빙선 '아르크티카(Arktika)'호가 쇄빙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북극권 선점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통합조선공사(USC) 계열의 발틱조선소는 러시아 핵추진 쇄빙선 아르크티카가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소재 발틱조선소에서 무르만스크로 향했다. 무르만스크가 러시아 최북서단에 위치해 있어 이 도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핵추진 쇄빙선은 북극행 항로에서 쇄빙 테스트를 받게 된다. 러시아의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원자력 기업인 로사톰은 "쇄빙선 아르크티카가 쇄빙 테스트를 받으며 약 2주간 항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조선은 이미 지난달 17일 2단계 해상 시운선(sea trial)을 마친 상태이다. 지난 6월부터 핀란드만 발트해에서 전력 시스템과 다양한 기류에서 운항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북극 바닷길 항해로 본격적인 쇄빙 항해 능력을 검증하는 셈이다. 아르크티카는 러시아 '22220' 프로젝트 아래 건조된 5척의 쇄빙선 시리즈 중 하나다. 첫번째 선박 아르크티카호는 2013년 11월 기공식을 가졌고, 두번째 시베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와 배우가 '케이뷰티(K-뷰티)' 글로벌 전도사로 나섰다. 과거 여자 연예인만 모델로 섰던 화장품 광고를 장악하며 K뷰티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들의 인기가 해외로 확산되면서 덩달아 K뷰티 브랜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에 따르면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와 배우 등 한류스타가 스킨케어부터 쿠션 컴팩트, 립 제품 등 뷰티 브랜드 대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돌 뷰티모델은 단연 BTS다. BTS는 지난해 VT코스메틱 간판 얼굴로 활동했다. 당시 BTS는 VT코스메틱 진정 케어솔루션 라인과 향수를 홍보했다. 특히 BTS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BT21과 함께 라인업을 홍보했다.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과 백현도 각각 다른 뷰티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찬열은 네시픽, 백현은 티르티르 브랜드 홍보대사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제품을 홍보한다. 뉴이스트 민현은 시크한 이미지에 입술을 포인트 주면서 랑콤의 립 컬러 라인 대표 모델이 됐다. 위너 민호는 니베아의 뮤즈가 됐다. 선배 아이돌 그룹이 맡아온 화장품 광고를 물려받은 후배도 있다. SM엔터테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령화 사회를 맞으면서 오는 2030년에는 글로벌 안티 에이징 시장이 4214억 달러(약 49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에이징 테크(aging-tech)'에 뛰어 들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엔(UN)이 지난해 발간한 '2019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해 7억3000만명에서 오는 2050년 15억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 인구 증가와 함께 안티 에이징 시장도 덩달아 확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P&S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안티에이징 시장은 지난해 1915억 달러(약 225조원)에서 오는 2030년까지 4214억 달러(494조원)로 성장한다. P&S 인텔리전스는 나이가 들면 피부층의 섬유 조직과 탄력이 줄어 주름이 생기거나 색소변형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에 노인들은 미(美)적 문제를 피하고 계속해서 젊고 활기차게 보이기 위한 케어를 하는 가 하면 노화의 징후를 줄이는 치료제와 제품 등을 앞다투어 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령화 시대에는 안티에이징 치료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대한 평가 작업에 착수한다. 영국 핵심 기업을 미국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현미경식 조사'를 통한 개입에 나선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따른 영향을 검토한다. ARM이 영국 방위 산업의 주요 공급 업체이니만큼 엔비디아의 인수가 안보를 해치지 않는지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 앞서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업법은 국가 안보나 금융 안정성, 미디어 다양성, 공중 보건 위기 대응과 연관된 영국의 능력에 우려될 수 있는 합병에 정부가 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면밀한 조사를 예고한 바 있다. ARM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회사다. 삼성전자와 퀄컴, 애플, 화웨이 등을 고객사로 두며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분야에서 90% 이상의 점유율 차지한다. 전 세계 6000여 명의 직원 중 절반이 영국에 있다. 영국의 대표 기술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정치권과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두고 반대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영국 보수당 의원인 톰 투겐타드(Tom Tugendhat)는 "A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히타치(日立) 제작소가 영국 원전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뺀다. 자금 마련에 난항을 겪으며 작년 1월 사업을 중단한 후 약 20개월 만이다. 영국 정부와 논의를 재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마저 장기화되며 사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히타치 제작소는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영국 원전 사업을 철수하기로 확정했다. 히타치 제작소는 "원전 사업을 중단한 지 20개월이 지났고 그사이 코로나19 여파로 투자 환경이 악화됐다"고 철수 배경을 밝혔다. 히타치 제작소는 2012년 영국 원전회사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를 인수하고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 웨일즈 북부 앵글시섬에 원전 2기를 지을 계획이었다. 총 투자비는 3조엔(약 33조원). 이 중 2조엔(약 22조원) 이상을 영국 정부가 융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히타치, 영·일 양국 정부·다른 기업이 히타치 사업회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히타치 제작소는 2020년대 중반부터 원전을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도쿄전력과 주부전력 등 주요 전력사들이 빠지며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었다. 히타치는 영국 정부에 추가 자금 제공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팔레스타인 인권과 정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콜롬비아대학 아파르트헤이트 디베스트(Columbia University Apartheid Divest, 이하 CUAD)가 콜롬비아대학학생회(CCSC)를 통해 이스라엘 인종차별정책 지원 기업 투자 반대를 위한 학내 투표를 진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UAD는 콜럼비아 대학 학생들에게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이스라엘 인종차별정책에서 이익을 얻는 회사의 매각 등 투자 반대를 위한 투표를 촉구했다. 특히 단체는 학생회에 이번 투표에서 팔레스타인을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CAUD는 유엔 국제 협약에 해당하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국가의 행위로부터 이익을 얻거나 이에 관여하는 회사로부터 주식, 기금 및 기부금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UAD가 매각을 제안한 8개 회사는 이스라엘 정부의 통제 시스템과 팔레스타인 박탈을 적극적으로 지원, 가담하며 팔레스타인에게 심각한 폭력 행위를 가한 곳이다. 국내 기업에선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로 건설장비 제조업체 현대건설기계가 포함됐다. 캐터필라와 함께 팔레스타인 주택철거와 불법 아파르트헤이트 벽 건설, 불법 정착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이 대선 공약으로 클린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풍력산업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통령 당선시 임기 내 2조 달러를 청정에너지 산업 분야에 투입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라 공약 실천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바이든의 공약만으로 풍력 발전 산업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다만 이같은 공약에도 미국에서 풍력시장 전용 풍력터빈설치선(WTIV)이 건조된다는 보장은 없다. 풍력발전 산업에 탄력이 붙어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WTIV 건조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실제 미국 내 각 주정부가 주요 에너지 일환으로 대체 에너지 산업을 추진한다고 선언하면서 풍력 산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최초, 최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각 주 경쟁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또 연방 정부가 풍력단지 리스 계획을 밝힌 것도 여러건 있다. 연장정부 내 각 기관의 관료주의적 규정이 풍력 발전 단지 프로젝트의 추진 속도를 느리게할뿐 계획 자체는 끊임없이 등장한다. 이에 청정에너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자민당 총재가 지난 16일 열린 임시국회에서 99대 총리로 선출됐다. 아베 정권의 주요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라 향후 일본 정부의 정책방향이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은 낮지만, 정부 부처의 디지털화, 마이넘버 보급 확대 등 아베 정권에 이어 IT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 IT관련 동향이 주목된다. 특히 IT 관련 분야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과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19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가 신임 총재로 선출된 가운데 스가 내각이 출범했다. 스가 내각의 임기는 2021년 9월 말까지다. 전임 아베 총리가 3년의 임기 중 약 2년을 마친 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중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를 통해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스가 자민당 총재는 1948년 아키타현 출생으로, 호세이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민간기업과 의원비서, 요코하마시의회를 거쳐 1996년 가나가와현에서 자민당 공천을 받아 중의원에 입성했다. 이후 8선을 이어가며 2006년 총무대신에, 2012년 관방장관에 임명돼 7년 8개월간 관방장관직을 수행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그룹 '엔지(ENGIE)'가 유럽 우주 항공 합작사 아리안 그룹(ARIANE GROUP)과 함께 대체 가능 수소 개발에 앞장선다. 이들은 중장비 운송과 기차, 비행기 등의 탈탄소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화석 연료 제로 배출을 돕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기업 엔지는 프랑스 베르농(Vernon)에 있는 아리안 그룹과 제휴를 맺고 아리안 산업시설에서 수소 액화기를 개발, 테스트에 나선다. 이어 해상과 내륙 수로 응용 분야를 위해 액체 수소 라인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대체 가능 수소 개발은 양측이 가진 수소 분야의 전문성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발에 돌입한다. 아리안 그룹은 유럽우주항공사 에어버스와 프랑스 사프란 그룹이 설립한 합작회사다. 액체수소기반 시스템과 솔루션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앙드레 위베르 루셀 아리안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누구나 100% 유럽 수소기술과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개발 능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재생 가능한 수소는 '녹색 수소' 답게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나오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하는 전해조로 만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우문롱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 회장이 자신의 집에서 일하다 절도혐의로 붙잡힌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가 최종 무죄로 석방되자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리우문롱 창이공항 회장은 싱가포르 고등법원이 전직 가사도우미에게 절도 관련 무죄 판결을 내리자 사임을 결정했다. 그는 또 창이공항 외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 인터내셔널 선임 국제 고문직도 내려놨다. 테마섹측은 "리우문롱 회장은 공항과 테마섹 등 당장 눈에 띄는 여러 역할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리우문롱 회장 사임 배경에는 전직 가사도우미의 무죄로 판결이 결정적이란는 분석이다. 가사도우미가 절도죄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리우 회장이 무고 혐의로 여론이 악화돼 이를 의식,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것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는 지난 2007~2016년 기간동안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 회장 집에서 일하다 절도 혐의로 붙잡혔다. 약 10년간 3만4,000달러(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가사도우미는 1심에서 유죄 판결로 2년 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싱가포르 고등법원이 경찰 진술서와 훔친 물건 기록 등을 토대로 1심 판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