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민 MC 유재석을 앞세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일본에 최초 방영된다. 퀴즈 예능프로그램으로 일본 한류 확산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7월 28일부터 '유 퀴즈'를 일본에 방영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유 퀴즈는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 여행'을 표방,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푸는 길거리 토크&퀴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8월 29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 시즌 2를 방송 중이다. 최근 100회 넘게 방송되며 tvN 대표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유퀴저 자기님들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 있는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시청자 자기님들 삶의 영역으로도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회 방영분 중에서 방탄소년단 자기님들이 출연한 9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까지 치솟았고, 매 회차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박서준의 10주년 팬미팅 '박서준, 콤마(Comma)'의 일본어 자막 버전이 방송된다. '스트림 미디어 코퍼레이션'은 오는 6월 박서준, Comma의 일본 자막버전을 독점 방송한다고 밝혔다. '박서준, 콤마'는 스트림 미디어 코퍼레이션 산하 방송국인 KNTV와 KNTV801에 편성될 예정이다. '박서준, 콤마'는 전세계로 방송된 온라인 팬미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데뷔 10년을 맞이한 박서준이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팬과 함께 쉬어 가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이날 팬미팅은 카카오TV와 '1theK Originals' 공식 유튜브 채널, 일본 KNTV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 생중계됐다. 스트림 미디어는 KNTV로 생중계된 '박서준, 콤마'의 일본 자막 버전을 제작해, 생중계를 보지 못한 일본 팬들의 관심을 끌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KNTV에서는 7월 18일부터 2014년 제작된 박서준, 엄정화 주연 드라마 '마녀의 연애'를 방송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스트림 미디어는 이번 박서준 특집을 통해 일본 내 한류 팬들의 이목을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1월 기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를 넘는 인도 유니콘 기업이 38개에 달했다. 2025년까지 95개를 목표로 현지 정부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내 기업과 인도 스타트업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22일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와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1월 기준 유니콘 기업 38개사를 배출했다. 2025년까지 95개로 늘린다는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도는 외국인 투자유치 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를 통해 스타트어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인디아'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트렌드를 반영해 특허·상표 출원 등 행정 절차를 밟는 데 필요한 수수료를 50%에서 80%까지 환급해준다. 인도 중소기업개발은행(SIDBI)이 운영하는 약 1000억 루피(약 1조5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해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인디어 허브'에서 법적 자문과 규제 등 애로 사항을 지원한다. 현지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세계 2위 인구 대국과 60%에 달하는 젊은층(18~35세) 비중, 높은 교육 수준 등 대외 환경과 맞물려 스타트업 생태계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인도 상공부 산하 산업무역
[더구루=길소연 기자] 엑소 백현이 5월 한달간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아이만 차이나 상업지수로 집계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 백현이 중국 '아이만 차이나 상업지수'에서 가장 인기있는 1위 연예인으로 뽑혔다. 백현이 군복무에 나서면서 팬들이 작별인사를 하는 등 SNS 활동이 급증한 탓이다. 백현은 24만1675명의 활발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일 훈련소에 입소한 백현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아이만 차이나 상업지수는 중국 내 K팝과 K드라마 스타들의 팬 파워, 총 SNS 멘션, 팬들의 활동, 인기척도 등을 나타낸다. 주로 스타의 활동적인 팔로워 수를 통해 인기 여부를 가린다. 아이만 상업지수는 중국 팬들 사이에서 K팝 가수들의 인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백현에 이어 엑소 멤버 세훈과 찬열이 2, 3위에 올랐고, BTS 정국과 뷔, 지민 등은 각각 4위, 5위, 6위를 기록했다. 여성 스타 중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8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이달에 4만9396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제니는 최근 중국 웨이보 스타라이트 어워즈(Weibo Starlig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소비시장에서 Z세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요한 소비 계층으로 주목을 받는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경제 발전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데다 인터넷 문화에 익숙해 생활 습관, 태도 등에서 다른 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계층이다. 15일 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Z세대의 온라인 사용자 규모는 3억200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28.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들의 소비 규모는 중국 내 가정 총지출의 13%에 해당하는 4조 위안(약 700조원)에 달한다. 이들의 소비 성향은 가격보다 지출을 통해 얻는 부가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코트라는 "중국 Z세대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독특하고, 유일무이한 제품을 선호한다"며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면 서슴지 않고 지갑을 여는 작은 사치를 마다하지 않는 이들의 소비 능력은 단순히 경제력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비 패턴에 따라 Z세대 사이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더우(得物)'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우는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와 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비상사태 이후 100일여가 지난 미얀마 경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맞물리며 발생한 비상사태로 인해 과거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5일 코트라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얀마의 경제 성장세 회복에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미얀마 경제성장률을 6%로 예상했으나 비상사태 발생 이후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을 바꿨다. 실제 미얀마의 기간 산업인 봉제업 회복 역시 현재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발주처에서의 주문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금융, 물류가 정상화될 때까지는 주문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금 인출과 달러 확보, 대외송금 등이 어려워 진출기업의 자금운용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비상사태 이후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미얀마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미얀마 짜트(Kyat)-달러화 환율은 지난 1월 29일 1330MMK/USD였으나 5월 10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의학용 대마 사용 승인을 추진한다. 전 세계적인 규제 완화 흐름에 따라 일본에서 대마 수요가 늘며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 15일 나고야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월 20일 '대마의 의학적 활용을 위한 검토회'를 개최하고 대마 활용을 논의했다. 세계보건기구(WTO)나 유엔 마약위원회에서 대마 관련 조항을 완화한 사례가 거론됐다. 일본의 규제 완화 흐름은 대마를 재평가하고 있는 국제 사회의 추세와도 연관이 있다. WTO는 2017년 대마의 주성분인 CBD가 간질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다른 질환의 치료 효능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WTO의 연구 성과와 권고에 따라 마약위원회는 작년 12월 대마를 고위험 마약류에서 의존성이 강한 약물로 등급을 낮췄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3월 18일 기준 14개 주에서 기호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했다. 대마가 널리 활용되며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영국 컨설팅 회사 프로히비션 파트너즈는 2024년 세계 대마 산업이 1030억 달러(약 1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시장은 125억 달러(약 14조원)로 북미와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런던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이 오는 10월 한국에 상륙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아모레퍼시픽과도 인연이 있는 글로벌 화랑으로 아시아에 첫 갤러리를 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타데우스 로팍은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포트힐 빌딩에 갤러리를 개관한다. 황규진 디렉터가 이끈다. 1983년 오픈한 타데우스 로팍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갤러리 중 하나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에 화랑을 갖고 있다. 한국 미술계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2007년부터 작가 이불과 협업하고 2009년 파리갤러리에서 이우환 작가 전시회를 열었다.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연 회고전을 통해 독일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를 한국에 알렸다. 아트페어 '아트부산&디자인'에 바젤리츠의 작품으로 2년 연속 참여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국내 재계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이 주요 고객였으며, 아모레퍼시픽과 거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루미니아 출신 작가 아드리안 게니의 작품 '파벨라(Favela)'를 구입.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다. 타데우스 로팍이 한국에 진출한 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오프라인 쇼핑몰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 8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다시 쇼핑몰로 향하는 미 소비자들, 소매업계 회복 기대감 껑충' 보고서를 보면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올해 미국 소매 매출이 6.5~8.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17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최근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 1월 30만명 이상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일일 확진자 수는 현재 5만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일일 사망자 수는 1월 평균 3000명에서 현재 500명대로 줄었다. 이에 오프라인 쇼핑몰을 찾는 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기관 플레이서.ai(Placer.ai)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전역 52개 쇼핑몰의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올해 3월 수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이던 2019년 3월에 비해 24% 낮은 수준이지만, 전염병 발생 이후 가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2060년 탄소배출 '제로(0)' 실현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탄소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정책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탄소중립 목표 제시 : 탄소시장 전망과 특징' 보고서를 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피크(碳达峰)', 2060년까지 '탄소중립(碳中和)'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탄소피크는 연간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특정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은 국가·기업·개인이 일정 기간 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산림 조성,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방식으로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상쇄해 '제로 배출'을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국가다. 유럽연합(EU) 위원회 공동연구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의 30.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약 70%가 발전업과 산업연소를 통해 배출했다. 중국은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다낭시 정부가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고형 폐기물 처리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르면 3분기 중으로 사업자 선정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프라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코트라 베트남 다낭무역관이 작성한 '베트남 다낭시, 고형 폐기물 처리장 프로젝트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다낭시에서 고형 폐기물 배출량은 매년 8~1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현재 1000톤 수준의 고형 폐기물 일평균 배출량은 2025년 1800톤 2030년 24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다낭시의 폐기물 처리시설은 열악한 상황이다. 1992년부터 운영한 칸손 매립지가 유일한 처리시설이다. 현재 약 320만톤의 쓰레기가 매립돼 있어 향후 1~2년 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낭시 뿐만 아니라 호찌민, 하노이 등 주요 대도시에서도 고형 폐기물 증가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1월 고형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 고형 폐기물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및 시스템 변화와 인프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내 한식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한식 체험 여행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한식당들도 지역 여행 상품과 연계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관광청은 '서울 오브 더 사우스 푸드 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 푸드 투어'는 애틀랜타 시 내의 한식당을 돌아다니며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 여행 상품이다. 귀넷 카운티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기존 26명에서 절반을 줄여 13명만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비는 1인당 50달러이며 음식, 교통, 사은품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투어는 5월 15일, 6월 5일, 7월 17일, 8월 7일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오브 더 사우스 푸드 투어에는 애틀랜타 내 4곳의 한식당과 베이커리가 참여한다. 이에 투어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갈비찜을 비롯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미숫가루 혹은 유자차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여행 가운데 호스트인 한국 이민자 출신 '사라 박'이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