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중국 현지에서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충전·인프라 호환성 등을 시험·검증하기 위해 사전 제작 차량 가운데 하나를 상하이로 선적했다고 14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세계 양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생산·판매를 추진하려는 전략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확보 사장에 따라 내달 캘리포니아 핸포드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이르면 4월 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7개 주요 이정표 가운데 6개를 달성했다. <본보 2023년 1월 30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4월 전기차 'FF91' 고객 인도 스타트>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가 CATL에 이어 SVOLT·신왕다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전기 스포유틸리티차(SUV)에 탑재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토는 L7 에어에 SVOLT, L8 에어에 신왕다의 배터리를 쓴다. 두 차량은 L7·L8 맥스와 프로에 이어 출시하는 SUV 모델로 출고가는 각각 31만9800위안(약 5930만원), 33만9800위안(약 6310만원)이다. 오는 4월 초 인도된다. 리오토가 CATL이 아닌 타사 배터리를 활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오토는 CATL의 배터리만 고집해왔다. CATL이 차세대 배터리로 꼽는 기린도 공급받기로 했다. 기린 배터리는 1회 완충 시 1000㎞를 갈 수 있고 10%에서 80%까지 10분이면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연내 양산이 전망된다. 리오토는 전기차 모델을 늘리며 공급망 다각화를 꾀했다. 리오토는 주력 모델인 L9에 이어 6인승 버전인 L8, 5인승 모델인 L7를 출시며 차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리오토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1만5141대를 인도했다. 2025년까지 연간 200만대를 출하하겠다는 포부다. 리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지난해 전체 발전량의 4.98%를 원전에서 얻었다. 작년에만 30조원이 넘는 신규 원전 사업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며 원전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원전 발전량이 전년 대비 2.52% 증가해 4177억8600만KWh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발전량의 4.98%를 차지한다. 가동 시간은 7547.7시로 나타났다. 발전소 별로 살펴보면 타이산 원전 1호기는 2021년 7월 31일 점검에 들어가 잠정 폐쇄됐지만 이듬해 8월 15일부터 재가동됐다. 팡청강·시다오 원전은 작년 말까지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아 이번 발전량 통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중국은 작년 말 기준 총 55기를 가동하고 있다. 설비용량은 5만6986MWe에 달한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배출 감소의 수단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어 향후 원전 설비용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만 2000억 위안(약 37조원)에 달하는 총 10기의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 원전 시장 규모는 2025년 3000억 위안(약 5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금융지주 산하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중국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스더커지(时的科技, TCabTech)에 투자했다. 중국 3차원 운송 시스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더커지는 사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위안(약 185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그랜드플라이트(远翼投资), 쿤룬캐피탈(昆仑资本)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더커지는 편리한 3차원 운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e-VTOL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관심을 받고있는 e-VTOL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에 지난 2021년 두 차례의 펀딩으로 120억 가량을 투자받은 바 있다. 스더커지는 이번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은 E20 e-VTOL 시제품 개발, 제조, 테스트 등에 투입해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스더커지가 개발하고 있는 E20 e-VTOL은 틸트로터 항공기다. 틸트로터는 이륙이나 착륙시에는 프로펠러를 지상과 수직으로 위치시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비행시에는 이를 수평으로 해 빠른 속도의 비행이 가능하도록 한 항공기의 형태다. 스더커지는 올해 1월 25%, 50% 축소 검증 항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업용 가스 업체가 ASML의 반도체 특수가스 공급망을 뚫었다. 네덜란드가 미국 압박에 백기를 들고 중국 수출 규제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뒤 나온 소식이어서 이목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카이메이테 가스(Kaimeite Gases, 凯美特气)'에 따르면 자회사 '카이메이테 전자 특수가스(凯美特电子特种稀有气体)'가 지난 2일(현지시간) ASML 자회사 '사이머(Cymer)'의 노광(리소그래피)장비용 가스 공급 업체에 선정됐다. 중국 기업으로는 화터치티(华特气体)에 이어 두 번째로 ASML 공급망에 합류했다. 카이메이테 전자 특수가스는 사이머에 가스 샘플을 제공한 뒤 제품 테스트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적격공급자 확인서를 받았다. 공급하는 제품은 리소그래피용 가스라고 명시된 것을 감안했을 때 공정을 구현하는 데 핵심소재인 네온가스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재료다. 엑시머 레이저로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수 있다. 네온은 엑시머 레이저 가스 성분의 95%를 차지하지만 공기 중에는 0.00182%밖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희소하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제품 인증을 받는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강소 풍전 뉴에너지 파워테크놀로지(이하 강소FC·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가 필리핀에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한국, 중국에 이어 필리핀까지 아시아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북미, 유럽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필리핀 바콜로드시에 따르면 강소FC 주요 관계자들은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간) 방문, 알비 베니테즈 시장 등과 회동했다. 강소FC는 당국과 투자 조건 등을 검토하고 부지 물색 등 실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소FC는 지난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기념으로 마련된 '중국-필리핀 재생에너지 산업 원탁회의'에서 2억 달러(약 2494억원) 규모 필리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었다. 연간 5만 대의 전기 상용차와 전기 지프니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다. 충전소 1만 개를 구축하고 발전소 지원 시설도 100곳 짓는다. 약 8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강소FC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의 소셜플랫폼 '위챗'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량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속 이동이 급증하면서 여행 부문의 결제 증가가 눈에 띄었다. [유료기사코드] 위챗은 29일(현지시간) 춘절기간 결산을 발표했다. 위챗은 춘절 기간 간편결제시스템 '위챗 페이'를 통해 이뤄진 오프라인 결제 거래량이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상담 건수도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춘절 기간 소비 증대는 위챗 내 미니 프로그램 거래량에도 반영됐다. 특히 여행 프로그램은 주문량이 76% 증가했다. 이외에도 케이터링 40%, 소매 32%, 영화 27% 각각 증가했다. 중국인들의 이동량 증가는 위챗 유저들의 걸음수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위챗 스포츠를 이용하는 유저의 총 걸음 수는 15조 보를 넘어섰으면 일평균 1만보 이상 걷는 유저의 수는 10%를 넘어섰다. 이에대해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첫번째 춘절 많은 분야에서 소비 활력이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중국 문화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춘절 연휴 내국인 관광객은 3억800만명으로 전년대비 23.1%가 증가했다. 국내 관광 매출도 3758억43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오는 2분기 전기차 인도를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자금난으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4월 말 이전 첫 양산형 전기차 'FF91'를 고객에게 처음 인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3월 말까지 핸포드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7개 주요 이정표 가운데 6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사전 예약 건수는 지난 201년 6월 399대에서 작년 11월 기준 369대로 줄었다. 일각에서는 자금난 우려로 전기차 출시가 더 지연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11월 공개한 지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재무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설립 이후 계속된 영업손실과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1년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나스닥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현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소비가 축소되고 전자상거래 산업정책 지원이 확대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라이브 사용자 규모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68.1%인 7억1600만명에 달했다. 이 중 라이브 커머스 가입자 규모는 4억6900만명이다. 전체의 44.6%가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업계에선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21년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조3615억 위안을 돌파, 증감률이 전년도의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197% → 91%)로 변화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방역 정책에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게 됐다. 온라인 소비가 확대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3조4880억 위안까지 확대했다. 2023년은 4조9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회사도 급격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소비 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24일 '10대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3년 중 소비시장' 보고서에서 "방역 통제가 풀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자 코로나 확산세가 소비 시장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세는 1월 말 춘절 연휴 이후 정점을 찍은 뒤 2~3개월 이내 안정화 되면서 소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2분기 안정세에 들어선다는 전제하에 올해 소비 증가율이 6%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소비 증가율은 작년의 2배 이상 개선될 수 있지만 코로나 감염, 경기 불안 등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소득 증가와 더불어 중국 소비 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중국 최대 B2C 플랫폼인 티몰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매출은 2019~2021년 5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중 브랜드 성장률(16%)을 크게 웃돌았다. 매킨지가 지난해 중국인 6700여명을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철광석 시장 단속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으로 철광석 몸값이 비싸지자 가격 안정화에 고삐를 죈다. 발개위는 15일 "일부 철광석 시장정보업체가 허위 정보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즉시 관련 회사와 면담하고 시장·가격 정보를 발표하기 전에 정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서와 함께 허위 정보 확산, 사재기, 가격 폭리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엄벌해 철광석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개위는 철광석 가격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후 철광석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부양책과 국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까지 겹쳐 수요가 급등하면서 가격도 뛰었다. 작년 하반기 t당 80~90달러를 유지하던 철광석 가격은 12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t당 121.6달러를 기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파산한 중국 리튬 채굴 업체를 인수하고 해당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대규모 광산 개발권을 손에 넣었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첨단산업개발구 인민법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CATL이 나흘 전 열린 스노우웨이 마이닝 개발(斯诺威矿业发展, 이하 스노우웨이)의 제5차 채권자 회의에서 제출한 부채 상환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CATL이 제안한 보상안은 64억4000만 위안(약 1조1747억원) 규모다. CATL은 64억4000만 위안 중 △16억4000만 위안은 부채 청산 비용으로, △48억 위안은 투자자 보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CATL 외에 GCL 넹케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CATL의 자금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CATL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이유는 스노우웨이가 보유한 거대 리튬 광산 개발권 때문이다. 스노우웨이는 249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쓰촨성 소재 데체농바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CATL이 터무니없이 많은 자본을 투입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