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파트너사인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가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북중미에 이어 영국 축구팬을 대상으로 맥주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골든블루는 2021년 몰슨 쿠어스와 국내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 소속 축구팀 돈캐스터 로버스(Doncaster Rovers)는 21일 몰슨 쿠어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몰슨 쿠어스는 영국 중부 돈캐스터에 위치한 돈캐스터 로버스의 홈구장 에코-파워 스타디움(Eco-Power Stadium)에서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칼링(Carling)을 비롯해 마드리(Madri), 워싱턴스(Worthington’s) 등의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몰슨 쿠어스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시스템, 맥주를 빠른 속도로 따를 수 있는 기기 등을 도입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맥주를 판매하기 위해 경기장에 새로운 펌프 라인도 설치했다. 리 윌렛(Lee Willett) 몰슨 쿠어스 칼링 브랜드 디렉터는 "140년
[더구루=김도담 기자] 폴란드가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폴란드와 긴밀한 관계를 쌓은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국영통신은 야드비가 에밀레비치 폴란드-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가 최근 우크라이나 북서부 루츠크에서 열린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공동 노력' 세미나에서 양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기업입과 정부관리, NGO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사절단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에밀레비치 전권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은 지역적 수준 뿐 아니라 국경 지대 협력, 특별 경제 구역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폴란드 무역청 사무실을 다시 열었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 및 교역을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특별 수출 신용 보험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서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다. 이때문에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를 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영국에서 벌인 법정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는 마스터카드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법원은 21일 지난해 12월 딜리버리히어로가 마스터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딜리버리히어로의 손을 들어줬다. 일방적 계약 해지가 이번 소송의 주요 골자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2021년 자사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딜리버리히어로와 거래 처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종료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마스터카드가 계약 해지한 것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영국 재판부는 계약을 종료하기 이전에 보너스 지급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마스터카드 측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에 딜리버리히어로가 공격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마스터카드로부터 계약에 따른 보너스 4000만달러(약 511억3200만원)와 계약 해지에 따른 이자 358만달러(약 45억7600만원)의 거액의 돈을 받게 됐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험 비행에 돌입했다.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코츠월드공항에서 첫 실물 크기 시제기의 무인 자유비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티컬이 개발 중인 전기항공기 VX4는 이번 테스트에서 저고도로 비행하며 40노트(약 74㎞/h)의 속도를 기록했다. 현재 시제품에는 일반 기성품 전기모터가 작창돼 있다. 버티컬은 롤스로이스와 함께 자체 추진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양산형 항공기에는 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KN, 허니웰 등과도 항공기 개발에 협력 중이다. 버티컬 측은 "안정성이 매우 견고했고 지면 가까이 호버링(공중 정지)하는 등 까다로운 비행 조건에서 정밀하게 제어됐다"면서 "배터리 온도와 충전 상태도 비행 시간 동안 예측 범위에서 잘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최근 FAA으로부터 설계조직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우라늄 채굴을 시작한다. 동남아프리카 지역 자원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로사톰은 오는 2026년까지 나미비아에서 우라늄 채굴 탐사 작업을 완료한 후 2029년부터 본격적인 채굴에 나설 예정이다. 로사톰은 나미비아에 총 5억 달러(약 6300억 원)를 투자해 25년 동안 연평균 3000톤의 우라늄을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라늄 원 그룹(Uranium One Group)의 계열사인 헤드스프링 인베스트먼트(Headspring Investments)를 통해 우라늄 탐사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사톰은 이번 나미비아 우라늄 개발 사업을 통해 약 6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나미비아의 국내총생산(GDP)을 매년 1~2%씩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미비아는 우라늄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우라늄 매장량은 44만8300톤으로 전 세계 우라늄 중 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호주(169만 톤), 카자흐스탄(90만 톤), 캐나다(56만 톤),
[더구루=김도담 기자] 폭스바겐이 ID 버즈를 앞세워 로보택시 사업 속도를 높인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의 공공 도로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유럽에서도 진행하기로 한 것.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는 오스틴과 동일한 차량으로 진행한다. 폭스바겐은 자사 대표 전기차량인 ID 버즈에 자율주행 기능을 더한 ID 버즈 AD(Autonomous Driving) 10대를 오스틴에 투입했다. 뮌헨에도 동일한 차량을 활용해 유럽 현지 도로 및 교통상황에 적합한 자율주행 역량을 테스트한다. ID 버즈 AD는 미국 SAE 기준자율주행 레벨4 기준에 부합한다. 레벨4는 목적지 입력을 제외한 모든 운행 및 제어를 차량이 스스로 진행한다. 일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레벨3가 부분 자율주행 등급인 것과 달리 레벨4부터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인정받는다. 다만 폭스바겐은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 과정에서 차량에 운전자를 동승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자회사 '모이아'를 통해 2018년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진행, 현재까지 850만명의 고객을 운송했다. 이번 미국과 유럽에서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디아지오(Diageo)가 유럽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아일랜드의 수도에 위치한 더블린공항에서 칵테일 바를 운영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일랜드 지역의 위스키 여행 시장이 활성화되자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더블린공항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공항 제2터미널에 칵테일 바 '테일러(Tailor)'를 오픈했다. 짙은 초록색과 황금색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아지오는 이곳 바에서 아이리쉬 위스키 로앤코(Roe & Co), 보트카 케틀원(Ketel One), 진 텐커레이(Tanqueray)와 이들 주류를 활용한 칵테일 메뉴를 선보인다. 위스키를 맛보기 위해 아일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아일랜드 위스키 협회(Irish Whiskey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아일랜드 위스키 여행객 규모는 67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425% 급증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아일랜드 위스키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스테이케이션(머무른다는 뜻의 'Stay'와 휴가를 의미하는 'Vacation'의 합성어)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최대 24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실시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클래스 A 보통주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릴리움은 클래스 A 보통주 일반 공모를 통해 7500만 달러(약 950억원)를 조달하고, 주식·워런트 사모발행으로 4200만 달러(약 530억원)를 유치할 계획이다. 사모발행에는 얼리버드벤처캐피탈과 BIT캐피탈, UVC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을 비롯해 릴리움 경영진이 참여한다. 여기에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 에이스빌이 7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볼보와 노스볼트의 합작사 '노보에너지'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건다. 스웨덴 법원의 허가를 받으며 착공을 목전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노스볼트에 따르면 노보에너지는 최근 스웨덴 토지·환경 법원으로부터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승인을 받았다. 아드리안 클라크 노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녹색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스웨덴의 두 번째, 예테보리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기반 조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보와 노스볼트는 작년 2월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약 33억 달러(약 4조1700억원)를 쏟아 연간 최대 50GWh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유럽은 세계 2위 전기차 판매국이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269만2000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배터리 시장도 커진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유럽연합(EU)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30년 1.1TWh로 전 세계 시장의 약 2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에너지는 볼보의 글로벌 인지도와 노스볼트의 배터리 기술이 만나 유럽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파트너인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가 방글라데시 해상 풍력발전에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CIP는 자회사인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 COP)와 방글라데시 정부에 13억 달러(약 1조6500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 개발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벵골만 연안에 초기 용량이 500MW인 해상 풍력 발전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CIP와 COP는 남아시아의 인프라 개발·운영기업이자 방글라데시의 전력 생산기업인 서밋 그룹(Summit Group)에 컨소시엄 참여도 제안했다. COP는 "덴마크는 풍력 에너지 산업 개발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리더이기 때문에 이 초기 투자 제안과 지속적인 협력이 방글라데시가 녹색 국가로 발전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OP는 이번 제안이 '무지브 기후 번영 계획(Mujib Climate Prosperity Plan)'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무지브 기후 번영 계획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스코틀랜드에서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현지 주민은 인근 디아지오 위스키 창고에서 나오는 에탄올 때문에 곰팡이가 쓸어 주택 가치가 떨어졌다며 법정 공방에 나섰다. 디아지오는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스코틀랜드 민사법원(Court of Session)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토마스 찰머(Thomas Chalmer)와 게일 찰머(Gail Chalmer) 부부가 디아지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허용했다. 재판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찰머 부부는 디아지오를 상대로 하는 4만파운드(약 66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낼 전망이다. 찰머 부부는 자신의 집에서 350m가량 떨어진 디아지오 위스키 창고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에탄올 때문에 자신들의 집에 검은 곰팡이(Black Fungus)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검은 곰팡이는 위스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에탄올을 먹고 자란다. 찰머 부부는 검은 곰팡이 때문에 집 외벽과 야외에 놓여있는 가구에 검은색 얼룩이 만들어지고 변색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주택 가치가 약 5%~10%가량 떨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거킹이 스페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AI Post Produc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고를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광고와 다르게 다양한 각도에서 버거를 조명, 전체적인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료기사코드] 버거킹은 지난 11일 스페인에서 'CBK 버거' 광고를 선보였다. 유튜브 게재 6일 만에 조회수 9142회를 기록했다. CBK란 치킨(Chicken)의 C, 베이컨(Bacon)의 B, 바삭바삭한(크루지엔테·Crujiente)의 C를 K로 바꿔 합친 약자다. 이번 광고는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이란 영화·드라마·광고 등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자막 및 시청 등급 안내 표시, 저작권이 걸린 음원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게다가 제작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사물을 촬영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광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비 스위트 필름(Be Sweet Film)은 참신함과 혁신을 꾀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앵글을 비틀어 다양한 각도에서 버거킹 CBK버거를 감상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