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Sinopharm)이 원숭이두창 mRNA 백신 임상에서 긍적적 결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원숭이두창 mRNA 백신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팜은 앞서 대상홀딩스 자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노팜에 따르면 시노팜의 자회사 CNBG(China National Biotec Group)가 개발하는 중인 원숭이두창 mRNA 백신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M1R과 A35R을 인코딩(Encoding)한 신규 mRNA 백신이 치명적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마이스를 보호하다(Novel mRNA vaccines encoding Monkeypox virus M1R and A35R protect mice from a lethal virus challenge)'는 제목의 관련 논문이 사전 출판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CNBG 연구진은 3종의 mRNA 백신을 테스트했다. 원숭이두창 단백질 M1R을 인코딩한 VGPox1, A35R을 인코딩한 VGPox2, M1R과 A35R을 캡슐화한 V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이 배터리 자회사의 분사 후 상장을 추진한다. 리튬 배터리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배터리 자회사인 간펑리에너지를 분사해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12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간펑리에너지의 유상증자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증자를 통해 간펑리에너지에 20억9000만 위안(약 38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현재 충칭시에 연간 생산량 10G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장시성에 연 9GWh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운영 중이다. 간펑리튬은 지난 2016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이듬해 시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2019년엔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간펑리튬은 현재 36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간펑리튬은 배터리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세계 1위 리튬 생산기업으로서 핵심 원재료 자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미국 상용 전기차 제조사 '피닉스 모터카스(Pheonix Motorcars, 이하 피닉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과거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피닉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공동 개발에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피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CATL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CATL 자회사 '쑤저우 신랜드 테크놀로지(Suzhou Synland Technology)'가 개발한 섀시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CATL은 작년 피닉스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올해부터 2년간 피닉스의 상용 전기차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앞선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보 2021년 12월 20일 참고 CATL, 美 상용 전기차 제조사 '또' 수주…북미 입지 확대> 피닉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홍콩 태양광 업체 ‘SPI 에너지’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래스 4 순수 전기 버스와 트럭을 제조해 운송 기업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비야디(BYD)가 중국에 '또' 배터리 신공장을 건설한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압도적인 생산능력 확보,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중국 절강성 원저우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비야디와 신에너지 전력 배터리 생산기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비야디는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20GWh 규모 제조 시설을 짓는다. 생산기지는 원저우 융가현 차오터우진 내 위치한다. 비야디가 신공장에서 생산할 배터리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유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비야디가 강점을 가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이 유력하다. 원저우 정부는 비야디의 배터리 공장을 필두로 현지에 약 1000억 위안(약 18조5000억원) 규모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윈저우는 물론 인근 도시까지 함께 전기차 산업 핵심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야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며 배터리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Beijing WeLio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웨이란)'이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개시했다. 핵심 파트너사인 '니오'의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저장성 후저우 소재 배터리 공장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첫 생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르면 연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연구 개발과 제조에 중점을 둔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팡산, 장쑤성 리양, 저장성 후저우 등에 3개의 생산 기지가 있다. 웨이란은 회사 설립 초기 소비자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배터리 사업을 운영해 왔다. 니오에 전기차향 배터리를 공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니오는 작년 1월 '니오 데이'에서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eT7'을 공개했다. eT7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150kWh 용량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니켈 생산·거래 업체 리젠드(Lygend Resources&Technology)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리젠드는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5억9300만 달러(약 7958억 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리젠드는 24일 투자 안내서를 통해 오는 12월1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투자 안내서에 따르면 리젠드는 IPO(기업공개) 공모가 범위를 15.60~19.96달러로 설정하고 2억3254만 주를 발행했다. 이 중 90%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판매 될 예정이다. 리젠드는 상장을 통해 최소 4억6300만 달러(약 6203억 원)에서 최대 5억93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리젠드는 공모 자금 중 56%를 인도네시아 오비 섬에서 니켈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한 컨템퍼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와의 합작 투자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리젠드는 니켈 광석과 페로니켈을 생산·거래하는 업체다. 또한 니켈·페로니켈 관련 장비를 제조·판매한다. 리젠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2021년 첫 9개월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은 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장비 수입 규모가 미국이 대중국 제재를 본격화한지 2년여 만에 최저를 찍었다. 다만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통하는 ASML 보유국인 네덜란드가 미국의 독단적인 행보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패권 다툼 전개 양상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24억 달러 규모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입했다. 올해 10월까지 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장비 구매 액수가 줄어든 기간은 7개월에 달한다. 미국 등 주요 국가와 중국 간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유일하게 네덜란드 수입 규모는 두 배로 증가했다. ASML이 중국과 지속적으로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극자외선(EUV) 장비 독점 생산 업체인 ASML은 수출규제로 중국 판로가 가로막힌 것과 관련해 미국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다. 모두가 중국 기업과 거리 두기에 바빴던 작년에도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SMIC와 장비 공급 계약을 갱신했었다. 피터 버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해외 기술에 대한 접근이 막히면서 자체 반도체 장비와 기술을 구축하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탑재 소문을 부인했다. 내년에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BYD는 22일(현지시간) 전고체·나트륨이온 배터리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BYD가 충칭 공장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해 전기차에 탑재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에너지밀도를 높여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BYD는 중국과학원 연구원이자 칭화대 교수인 위양 밍가오(Ouyang Minggao)의 주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물은 BYD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양왕에 탑재된다. 중국 제일자동차와 독일 BMW, 아우디, 메르데세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도 BYD의 배터리를 쓸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개발설도 제기됐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나트륨을 활용해 생산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매체 레이트포스트는 BYD가 나트륨이온 배터리 A샘플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전력기자재 업체와 그래핀 연구 기관 등 기업·기관이 그래핀 기반 반도체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꿈의 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해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친트와 상하이전력케이블연구소(SECRI), 상하이그래핀산업기술플랫폼(SGITFP) 등 현지 기업·기관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반도체를 개발하고자 컨소시엄을 꾸렸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서로 연결돼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화합물이다. 두께는 0.2~0.3㎚로 얇지만 강철보다 200배 강한 강도를 지녔다. 전자 이동 속도는 실리콘보다 100배 빠르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그래핀을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IBM은 2010년 최대 100GHz의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시연했다. 이듬해 2GHz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통신용 칩도 개발했으나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은 그래핀 기술을 확보해 한국과 대만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가전, 자동차,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며 산업의 쌀로 불리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심화하고 있다. 내년을 버티기 힘들 수 있다는 잿빛 전망도 나온다. 이에 첫 전기차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재무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설립 이후 계속된 영업 손실과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1년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첫 전기차 인도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2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실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 부족으로 전기차 출시를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했고, 현재 연내 출시도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전기차 출시가 미뤄지며 사전 예약 건수가 6월 399대에서 이달 17일 기준 369대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상장 폐지 위기 종목에 지정됐다.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30거래일 연속 최소 매수인 지정가격(Bid Price)이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냈다. 미국의 견제로 네덜란드 ASML로부터 첨단 장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기술 개발을 통한 독립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노광장비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명은 '반사경, 노광 장비와 제어 방법'으로 EUV 장비의 주요 이슈인 일정한 광도로 빛을 웨이퍼에 쏴주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화웨이는 작년 5월 13일 특허를 신청했다. 화웨이는 미국이 EUV 장비 반입을 막자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첨단 장비 수출을 막아왔다. 중국이 '중국 제조 2025' 정책을 발표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자 미국은 이를 견제했다. 찰스 쿠퍼먼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2019년 네덜란드 외교관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좋은 동맹은 이런 장비를 중국에 팔지 않는다"고 압박을 넣었다. EUV는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미세 공정 구현에 필요한 핵심 장비로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Y·Z세대 사이에서 원반던지기 스포츠인 '플라잉 디스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와 함께 플라잉 디스크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코트라 창춘무역관은 중국 플라잉 디스크 스포츠 보급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 중국 내 플라잉 디스크 스포츠 참가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시장 규모도 8500만 위안(약 160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가 올해 1월 발표한 2022년 10대 라이프 트렌드에서도 플라잉 디스크를 언급하며 전년대비 6배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플라잉 디스크는 플라스틱, 우레탄, 스폰지 등으로 제작된 원반 날리고 이를 잡음으로써 점수를 내는 스포츠다. 얼티미트, 거츠, 디스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이 존재한다. 중국 내에서는 플라잉 디스크가 Y·Z세대의 참여도가 높고 사교성에 도움이 되며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비용 부담과 부상 위험이 적은 것도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플라잉 디스크의 가격은 비싼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80위안(약 1만5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가용 디스크도 200위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