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기업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Intelian Technologies, 이하 인텔리안테크)'가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 저궤도(LEO)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군용 단말기를 개발했다. LEO 위성 통신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게임체인저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방산 분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는 유텔셋 원웹 LEO 네트워크 전용 군용 맨팩(Manpack)을 선보였다. 인텔리안테크는 새로운 맥팩에 대해 초경량, 완전 통합형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인텔리안테크가 개발한 새로운 맨팩은 유텔셋 원웹 LEO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는 안테나와 컨트롤러, 배터리 등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특히 신속한 배치를 위해 표준 군용 배낭에 들어갈만큼 작고 가볍다. 맨팩의 크기는 가로 45.8cm, 세로 35.8cm, 두께 10.8cm이며 무게는 약 9kg이다. 병사들이 배낭에 넣고 작전을 펼치다가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전개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다. 인텔리안테크는 작고 가볍지만 방산 시험 방법 표준(MIL-STD-810H)에 따라 설계돼 높은 충격과 진동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에어택시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등 주요 미국 에어택시 사업자의 수혜가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첫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아이스아이는 현지인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법인 대표로 임명하며 일본 정부의 우주 개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캐나다 선사 시스팬의 선박 자율 항해를 지원한다. 시스팬은 선단에 아비커스의 인공지능(AI) 항해 시스템을 구축해 선박 성능 강화와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 시스팬은 5일(현지시간) 자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25척의 컨테이너선에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보조시스템인 '하이나스 내비게이션'(HiNAS Navigation)과 '하이나스 SVM'(HiNAS SVM), '하이나스 클라우드'(HiNAS Cloud)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하이나스 SVM은 선박 주변을 360도로 보여주고 줌인·아웃, 영상 녹화 등을 통해 안전한 접안·이안을 지원한다. 하이나스 내비게이션은 주변 선박을 식별하고 충돌을 경고하며,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목표물을 탐지한다. 하이나스 클라우드는 선박 상태와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항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제품군은 선교팀에 실시간 상황 인식과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하고, 육상 운영자에게는 감독 및 검토 시설을 제공한다. 시스팬은 하이나스 솔루션 구축으로 선교팀(BRIDGE TEAM, 브리지팀) 성능 강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과 모로코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개설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철도·물류 협력을 넘어 항공 연결망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북아프리카·유럽을 잇는 교역·관광 거점으로서 모로코의 전략적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압데사마드 끼우쉬 모로코 교통·물류 장관은 8일(현지시간) 라바트 교통부 청사에서 유영윤 주모로코 한국대사를 접견하고 교통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직항 항공편 개설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한국 항공사와 모로코 국영 항공사 로열에어모로코(Royal Air Maroc) 간 공동 운항(코드셰어) 방식으로 직항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초기에는 인천–카사블랑카 구간을 주 2~3회 운항하는 형태로 시작해, 향후 수요 확대에 따라 주 5회 이상으로 늘리는 단계적 추진 전략도 논의됐다. 양측은 특히 직항편이 개설될 경우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기업인 왕래와 관광 수요가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현재 한국에서 모로코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파리·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해야 한다. 이번 직항 논의는 철도 분야에서 이미 쌓아올린 협력이 발판이 됐다. 현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기업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Intelian Technologies, 이하 인텔리안테크)'가 파나소닉의 자회사와 항공기용 우주 저궤도(LEO) 통신 장비를 개발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항공기 통신 솔루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됐다. 글로벌 항공기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파나소닉 에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 Corporation)는 8일(현지시간) 인텔리안테크와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 LEO 네트워크 전용 통신 터미널 시스템을 공개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11월 원웹용 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를 선보이며 스타링크에 이어 두 번째로 저궤도 위성 통신 안테나를 선보였다. 올 3월에는 기업용 평판 안테나 제품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11월 콤팩트 시리즈 판매를 개시하며 60여곳에 달하는 원웹 파트너사에 안테나를 공급한다고 밝혔었다. 원웹 파트너사에는 파나소닉, 에어버스, 에어텔, AT&T, NEC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새로 개발된 통신 터미널 시스템은 인텔리안테크의 LEO전용 항공 안테나와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수주한 컨테이너선 2척의 발주처가 고려해운으로 확인됐다. 원양항로를 확장하고 있는 고려해운은 신조 발주로 글로벌 정기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고려해운(KMTC)은 HD현대중공업에 1만 3000TEU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은 기존 해양연료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건조될 가능성이 높다. 선가는 척당 1억 4700만 달러(약 2038억원)로, 총 거래 규모는 2억 9400만 달러(약 4095억원) 수준이다. 고려해운은 이번 주문으로 8000TEU급 선박을 운영하던 선대를 대폭 확장하게 됐다. 고려해운이 발주한 선형은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366m, 너비 51m, 흘수 15m 규모이다. 1만3000~1만5000TEU급 선박은 신파나마운하를 지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신조선은 고려해운의 원양 정기 항로에 배치된다. 고려해운은 멕시코(AMX)와 미주(APX) 항로를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해상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 넥서스오션(NexusOcean)이 스페이스X(SpaceX)의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넥서스오션은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급증하는 해상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이 정부의 예산 승인 지연으로 무기한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기종인 KF-21 보라매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기종 선정이 늦어지면서 KAI의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핵 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최후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 둠스데이)'로 불리는 미 공군의 신형 핵 지휘통제 전투기 E-4C가 초기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E-4C는 핵전쟁과 비상 지휘 역할을 하는 'E-4B 나이트워치' 후속기로 생존가능 공중작전센터(Survivable Airborne Operations Center·SAOC)로 개발됐다. E-4C의 비행 테스트로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되면 미 공군의 SAOC 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운영 인력 채용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1단계 배터리셀 생산 개시를 앞두고 초기 운영 준비와 공장 가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