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각각 낙찰돼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입찰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대부분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 약가 규제 등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셀트리온 제품들의 처방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우호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히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및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함께 출시된 유플라이마도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베트남에 분자진단 기술을 전파한다. 관계사이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기관을 내세워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케냐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며 진단검사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7일 베트남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 Hospital)에 따르면 씨젠의료재단과 진단 기술 전파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씨젠의료재단은 박마이병원에 △분자진단 △질량분석 △면역 △인공지능(AI) 등 진단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마이병원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유행병 관련 정보를 공유해 진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검사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등 최신 기술을 전파하고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바이러스 연구 소재 수집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했다는 평가다. 씨젠의료재단 측은 "국내·외에서 확보, 구입이 어려운 특화된 신규소재
[더구루=이연춘 기자] 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지템은 비접촉식 피부적외선 체온계인 ‘써모체커(Thermo Ckecker) DT-060N’과 ‘DT-060B’를 1분기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써모체커는 피부(이마)의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로, 여러 환자들에게 사용해도 전염 위험도가 낮고 잠든 환자를 깨우지 않고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의 특징은 ▲왼손 사용을 위한 모드 전환 가능 ▲섭씨 또는 화씨로 측정값 표시 변경 가능 ▲야간에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한 백라이트 기능 내장 ▲3000번 이상의 측정 지원 ▲20개의 측정값 저장 등이다. 체온 측정 오차범위는 36℃~39℃에서 ±0.2℃이며 22.0℃~35.9℃와 39.1℃~43.0℃에서 ±0.3℃로 높은 정확도를 나타낸다. 이지템이 그간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체온측정기 등 전자식 체온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도 가정과 병원 등에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온계 공급이 부족할 시기에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체온계 생산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당사에 체온계는 일반 판매 상품이 아닌 자부심이자 책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 인바이테(Invitae)가 파산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기업이 잇따라 파산하면서 손실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싱크론(Synchron)이 독일 의료부품 제조업체 아쿠안다스(Acquandas)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싱크론은 기술 혁신과 공급망 확보를 통해 브레인칩 대량 생산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부시라민을 롱코비드(Long Covid) 치료제로 개발을 본격화한다. 부시라민이 롱코비드 치료제로 쓰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700만달러(약 93억5000만원) 규모의 퍼블릭 오퍼링(Public Offering)을 마감했다. 지난달 액면병합으로 상장폐기 위험에서 벗어나자 마자 자금 조달에 나섰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의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MIPS, The Association of Minimal Invasive Plastic Surgery)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의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Clara Santos) 박사는 ‘크로키 마스터 클래스: 더블 리프팅을 이용한 지방 재배치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크로키를 이용한 시술법을 발표하고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에 따르면 4종의 크로키를 이용한 더블 리프팅(두 종류의 실을 이용한 리프팅 기법) 시술 시, 실의 종류와 조합,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지방 재배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시술 사례를 소개하며 시술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크로키 조합을 공유했으며, 환자 예후를 통해 크로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 세계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감각이상성배통(Notalgia Paresthetica·NP) 신약후보물질 '디펠리케팔린'(Difelikefalin) 임상 2/3상에 집중한다. 디펠리케팔린은 종근당이 지난 2012년 카라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아 만성 신장질환(CKD) 가려움증 치료제(상품명 코수바·Korsuva)로 쓰이고 있다. 종근당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업에 이어 부업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으로 웃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투자에 나섰던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마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투자 손실 우려가 나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120억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6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9.1%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23억원으로 81.8%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분기도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해 재작년 4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906억원으로 같은 기간 35.4% 감소했고, 순이익은 42억원으로 85% 급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매출 부재가 매출 감소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부업(투자)의 성적에도 전반적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지분 투자에 나섰던 노바백스가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백신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식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노바백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지난해 항생제 판매가 크게 늘어 실적 호조를 누렸다. 이멕스팜 최대주주인 SK그룹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긴급사용승인(EUA) 효력을 잃는다. 코로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라 중요도가 낮아져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소아 환자에 한해 팍스로비드 EUA를 한시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손잡고 양자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양자 프로세서의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 차세대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권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와 손잡고 AI 금융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앤트로픽은 동시다발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기업용 AI 금융 서비스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