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14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자금난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에서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패러데이퓨처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계 사모펀드 ATW파트너스와 맺은 최대 6000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 금융 약정에서 우선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압박으로 연내 전기차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미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첫 전기차 출시를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한 상태다. 이에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본보 2022년 10월 20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자금 압박에 직원 해고·임금 삭감 단행>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윤한(Yun Han) 전 로미오파워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재무 전문가로 이전에 이뮤니티바이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에서 근무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자금난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회사를 설립한다. 배터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리튬 이온 배터리 연구 개발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배터리 기술 회사 설립을 위해 2억73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한다. 니오는 지난 5월 말 상하이의 환경 정보 공개 플랫폼을 통해 상하이 자딩구에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위한 31개의 새로운 연구와 개발 연구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리튬 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의 시험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31개 연구소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충방전, 온도, 밀봉, 안전성, 내전압 등의 분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한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 셀 시험 생산 라인과 배터리 팩 라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니오는 배터리 사업으로 임대와 교환 스테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니오는 2020년 8월 우한 웨이넹 배터리(Wuhan Weineng Battery) 배터리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설립했고, 니오의 배터리 공급업체이자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2위인 CATL이 지분 25%를 가져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EVE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최한 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법인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같은 날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4억2230만 달러(약 6058억원)를 투자하고 3년 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원통형 21700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청소 로봇 제조사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말레이시아법인이 자체 조달한다. 이륜차 역시 일반 완성차와 함께 전 세계 전기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전기스쿠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300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 4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VE에너지는 "이번 투자는 전기 이륜차와 전동 공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와 추진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가 연내 첫 결실을 맺는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1단계 생산분을 발 빠르게 선점한 가운데 증설을 단행,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후후이 지방에서 개발중인 연간 4만t 규모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i-Olaroz) 탄산리튬 프로젝트의 1단계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다. 연내 생산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점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건물과 대부분 인프라 건설을 마무리했다. 처리 공장은 주요 전력·가스·수도 시설 구축까지 완료돼 조만간 시운전에 돌입한다. 다만 탄산리튬 정제 공장은 내년 초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단계 생산량의 80%는 이미 주문이 마감됐다. 판매가는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간펑리튬과 리튬아메리카스는 1단계 가동과 동시에 2단계 증설을 위한 탐사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예상 생산량은 연간 최소 2만t이다. 내년 초 1단계 생산 프로젝트가 안정화되면 곧바로 2단계 건설 작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판매된 신차 5대 가운데 거의 1대가 신에너지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의 '2022년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266만대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판매량도 120% 늘어난 26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생산량과 판매량의 75%에 달하는 수치다. 상반기 전체 신차 판매량이 1205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5대 중 1대꼴로 신에너지차가 판매된 것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자료를 보면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지난 2017년 1600억 위안에서 2021년 6000억 위안으로 4년새 4배 가깝게 성장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40.1% 성장하며 2조310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서 발표한 올해 1~7월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BYD·SGMW·테슬라·지리·체리·광치아이온 등 6개 브랜드가 각각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BYD는 전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과 텐치리튬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상승하며 순이익이 세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현지시간)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70억4600만~80억4600만 위안(약 1조3910~1조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19%~661.88% 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상반기 순이익과 유사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같은 기간 478.29~518.73% 증가해 143~153억 위안(약 2조8240~3조2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톈치리튬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뛰어 50억~65억 위안(약 9870억~1조2830억원)으로 관측된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52~169억 위안(약 3조20억~3조3370억원)으로 1년 사이 27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룽제(融捷)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0~50배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 리튬 회사들의 실적 호조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쓰이며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자금 압박에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연내 첫 양산형 전기차 출시가 점점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전기차 출시를 이미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한 가운데 연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패러데이퓨처는 9~12월 4개월간 최대 5억6500만 달러(약 8100억원)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사측과 최대주주 그룹 간 갈등으로 회사 경영진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베키 루프가 지난 18일 사임했다. 이에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최대주주인 FF톱홀딩 요구에 따라 수잔 스웬슨 회장과 브라이언 크롤리키 사외이사를 해임하고 아담 허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본보 2022년 9월 30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내홍 일단락…창업자 자웨이팅 경영복귀 시동?>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일일 활성 유저수(DAU)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중국기업이 개발한 플랫폼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科创板日报)는 18일 익명의 바이트댄스 내부관계자를 인용해 틱톡의 글로벌 DAU가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트댄스가 늘어난 트래픽에 대처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서버 용량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10억 DAU 돌파는 중국에서 개발된 앱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현재까지 DAU 10억명을 돌파한 앱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미국의 거대 플랫폼들 뿐이었다. 틱톡 DAU 10억명 돌파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원동력이 됐다. 물론 여전히 틱톡의 DAU는 많이 부분이 중국 버전인 두유인에서 나오고 있다. 두유인의 중국 내 보급률은 약 54%이며 글로벌 보급률은 20% 미만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보급률을 두유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DAU는 2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글로벌 DAU를 연말까지 10억5000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사업 조직도 정비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파리모터쇼를 시작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말 독일을 시작으로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시장에 전기차를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BYD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Porte de Verseille) 전시장에서 열린 '2022 파리국제모터쇼'(MONDIAL DE L’AUTO PARIS) 프레스데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전기차 3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슈(Michael Shu) BYD 유럽법인 전무 이사는 "브랜드 제품과 혁신을 토대로 유럽 시장을 공략,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프랑스와 영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국 생산 거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미 북유럽에서 시범 판매를 통해 시장 이해도도 넓힌 상태다. 유럽 공략을 위한 전기차 3인방으로는 △아토3(Atto3) △탕 △한 등 3개 모델을 낙점했다. 판매 가격은 3만8000유로(한화 약 5344만원)부터다. 경쟁 모델인 닛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차량용 카메라 탑재량이 2025년까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하며 핵심 부품인 카메라 수요도 덩달아 증가한다. 16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승용차 한 대당 평균 카메라 탑재량은 약 2.7개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3개, 전분기 대비 0.1개 증가했다. 전체 탑재량은 약 6600만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21% 성장해 2025년 1억개를 초과할 전망이다. 중국은 전동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며 차량용 카메라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카메라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부품이다.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인지하며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요한 카메라 수도 많아진다.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위급 상황 시 운전자 개입이 필수적인 레벨3 수준의 차량에는 8개 이상 장착된다. 지정된 구간에 한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레벨4, 모든 도로와 조건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5의 경우 15개가량 쓰인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레벨3의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교환형 차량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충전형과 달리 전력망 구애를 받지 않고 편리하면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다. 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6만 대를 돌파, 전년 대비 162%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오는 2025년 192만 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시장 규모를 놓고 보면 지난 2020년 18억 위안 수준에서 올해 60억 위안, 오는 2025년 1000억 위안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교환형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7%에 이를 전망이다. 교환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짧은 시간 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교체한 배터리는 집중형 충전소에서 일괄적으로 충전, 보관, 관리 후 다시 교환소로 보내져 소비자들은 완충된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이용해도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충전형 모델과 달리 완충된 배터리를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은 3~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배터리 관련 회사 12곳이 증시에 입성했으며 목표액보다 거의 2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배터리 기업 12곳이 상장에 성공했다. 43곳이 심사 절차를 밟고 있고 1곳은 철회했다. 상장에 성공한 12곳 중 9곳은 당초 목표보다 많이 자금을 조달했다. 휴대용 전력저장 업체 헬로테크(华宝新能)는 목표액 대비 762.28% 증가한 51억5300만 위안을, 배터리 회사 완룬신에너지(万润新能)는 406.26% 뛴 51억2700만 위안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소재 회사 HSC뉴에너지(华盛锂电)는 20억5400만 위안(293.43%) △신더신소재(信德新材)는 17억1100만 위안(263.23%) △배터리 회사 VDL전자(紫建电子)는 5억9300만 위안(121.52%)을 모금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배터리 기업들은 192억3200만 위안~211억6500만 위안을 계획했으나 실제 취득한 자금은 378억4400만 위안에 달했다. 상장을 추진 중인 43곳 중 18곳은 배터리 장비 업체였다. △전해질 회사 5곳 △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