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중으로 경기 고양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축 센텀가든'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40가구 △84㎡B 81가구 △84㎡C 110가구 등이다. 특히 올해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단지와 달리 분양 후 입주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에 도보로 진입할 수 있다. 스타필드·이마트트레이더스·이케아·롯데몰·은평성모병원 등 대형 인프라가 인근에 있다. 지축지구가 있는 덕양구는 삼송지구·원흥지구와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밀집한 지역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덕양구의 지난해 집값 상승률은 33.81%를 기록했다. GTX-A노선이 고양에서 총 3개 역을 지날 계획인 가운데 대곡역, 창릉역 등 2개 역이 덕양구에 들어선다. 이 노선은 총 83.3㎞ 구간으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연결한다. 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빨라 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인도네시아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가 내년 7월 가동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2일 "푸상안 수력발전소 공사 진행률은 현재 89.22%에 이른다"면서 "45㎿(메가와트)급 1호기는 내년 7월, 43㎿급 2호기는 202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 아체 특별구 따껭옹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PLN은 "푸상안 수력발전소는 아체의 전력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 경제 활동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3년 자고라위 유료도로 공사로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사룰라 지열발전소 △수카르노 하따 공항 제3터미널 △더 엘리먼츠 아파트 등을 포함한 총 25개 공사를 완료했다. 작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찬드라 아스리가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추후 있을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도 연계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엘살바도르 철도 사업의 설계 수주에 도전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태평양 철도 사업 엔지니어링 설계 입찰에 참여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이외에 스페인 TYPSA, 프랑스 시스트라 등이 참여해 3파전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태평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도인 산사바도르와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후틀라를 철도로 연결하고 이후 과테발라 국경 서부 하차두리까지 연장하는 공사다. 엘살바도르는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항공 운송망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태평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설립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 신탁기금(KTF)이 태평양 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국가철도공단·수성엔지니어링·동명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조사를 수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설계, 시공 등 추후 사업도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본보 2021년 6월 30일자 참고 : '현대건설 눈독' 엘살바도르 철도사업 본격화…타당성조사 돌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수행 중인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현지 보건당국과 공사 현장의 위생과 보건 상황 등을 점검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파나마 보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와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호세 바루코 파나마 보건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사 현장의 위생 상태와 인력의 건강 보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논의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연장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28억 달러(약 3조5400억원)에 이르는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다. 컨소시엄은 파나마 운하 지하 터널구간 공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4월 7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시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터널구간 추가 수주> 사업 자금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세계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 사업에 공급사로 참여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는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버지니아주(州) 남서부에서 추진하는 200채 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3D 건설용 프린터를 공급한다. 알퀴스트는 첫 3D 프린팅 주택을 선보인 풀라스키 카운티에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인 부동산 시장 과열과 저소득층 주거난 등으로 3D 프린팅 주택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다. 건축비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값싸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기물 양도 크게 줄어 친환경 공법이라는 장점도 있다. 자카리 만하이머 알퀴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전염병 대유행과 기후변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이주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풀라스키와 같은 작은 지역에 새로운 거주자를 위한 저렴한 주택을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블랙버팔로3D와 알퀴스트는 현재 3D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활용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현지에 알려져 크게 조명받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오스 유력 매체인 비엔티안타임즈는 최근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라오스 유학생 5명에게 2022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으로 선정된 한 라오스 학생은 이 매체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부영그룹의 도움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과 라오스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다수 언론에서도 부영그룹이 베트남 유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부영그룹이 라오스와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고마운 한국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다. 부영그룹은 동남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총 41개국의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115명의 외국인 유학생에 83억원의 장학금을 전단했다. 이는 교육 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부영그룹 창립자 이중근 회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부영그룹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중동 모듈러 건설 시장에 진출한다. 전 세계적인 탈(脫)탄소화 흐름에 맞춰 모듈려 건축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시장 선점에 분주한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링 기업인 RSI(Red Sea International Company)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모듈러 주택 단지를 설계·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의 탈탄소화 전략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아드녹 직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단지 3개를 건설하게 된다. 이외에 케이터링 시설, 응급 구조 건물, 체육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 공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425만 달러(약 180억원), 계약기간은 8개월이다. 모듈러 건설은 건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이러한 공법은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 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사 현장에서 분진이나 폐기물 배출이 적어 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 폐수처리시설(WWTP)의 운영권을 추가로 얻었다. GS이니마는 26일(현지시간) 발렌시아 하수처리공사(EPSAR)와 알부페라 지역에 있는 WWTP의 운영 및 유지·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880만 유로(약 120억원), 계약 기간은 4년이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시클라구아와 함께 이 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 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은 2만173㎥로, 지역 주민 7만명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GS이니마는 스페인에서 27개 WWTP를 관리하게 됐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14일자 참고 : GS이니마,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 지역 폐수처리시설 운영권 획득>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현지 당국자들과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감담회를 진행했다. 아르놀드 빈스 두르크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행정부의 승인을 얻은 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교통 체증을 줄이고 수도와 주변 지역 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외곽 주요 도시인 으빠까라이를 잇는 43㎞ 길이 도시 철도로, 총사업비는 5억 달러(약 6200억원)에 이른다. KIND, 철도공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등이 팀 코리아를 구성해 파라과이 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내 착공이 목표다. <본보 2021년 11월 16일자 참고 : 팀코리아 '5800억' 파라과이 경전철사업 로드맵 나왔다…내년 착공>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설물 공사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 방식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한국을 찾은 베트남 유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6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은 한국 대학에서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5명에게 2022년 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올해 1학기 베트남 유학생 5명을 포함해 34개 국가 89명에게 총 3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41개국 총 2115명의 유학생에게 83억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영국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가 약 1600억원 규모 호텔·오피스 복합건물 건축 계약을 따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리먼츠는 영국 수도 런던 중심부인 이스트로드에 들어서는 모듈러 건물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건물은 사무실 5개층과 호텔 17개층으로 구성된 복합빌딩이다. UBS자산운용과 BSW, 픽스톤그룹 등이 투자한다. 모듈러 건설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공법은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 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사 현장에서 분진이나 폐기물 배출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시하는 건설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모듈러 건설 시장은 건설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금이 비싼 선진국 위주로 형성돼 왔으나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건설인력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사이먼 언더우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설립 이후 17년간 모듈러 건설 부문에서 상당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가 콜롬비아 디케운하(Canal del Dique)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콜롬비아 교통부에 따르면 포스코 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가 진행한 디케운하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포스코를 비롯해 30여개 해외 투자자와 20여개 콜롬비아 자국 투자자가 참여했다.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부통령 겸 외교장관과 마누엘 펠리페 구티에레즈 국가인프라청 청장이 115㎞ 길이의 운하를 투어하면서 사업을 설명했다. 디케운하는 서반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마그달레나강과 주요 교역 항구 도시인 카르타헤나만을 연결하는 운하다. 높은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얕은 수심과 환경 오염 등으로 활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디케운하 정비 사업을 핵심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총투자액은 2조8000억 페소(약 9200억원)에 이른다. 콜롬비아는 이 사업으로 운하 주변지역의 자연재해 피해 감소, 운하의 경쟁력 및 지속가능성 강화, 카르타헤나만 수질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