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락앤락이 중국 환경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적절한 환경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중국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체납을 적발당한 데 이어 올해는 환경오염 방지 관련 법률 위반에 따라 처벌을 받았다. 현지 시장 내에서의 이미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공업원구생태환경국(苏州工业园区生态环境局)은 지난 5월 29일 락앤락에 14만위안(약 2500만원) 벌금 부과했다. 중국 대기오염방지법 45조, 중국 고체폐기물환경오염방지법 77조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쑤저우공업원구생태환경국은 지난 3월 21일 환경법 집행관이 대규모 산업단지인 쑤저우공업원구 내에 자리한 락앤락 공장을 대상으로 펼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3월16일 공장 옥상에 있는 UV 설비가 우천으로 인해 침수돼 고장나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 다는 이유에서 4만위안 벌금이 부과됐다. 락앤락은 담당자 휴가 기간이 겹치며 3월22일에야 수리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또 유해 폐기물을 별도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유해폐기물 식별 표지를 부착하지 았았다가 적발돼 10만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락앤락은 신속히 유해폐기물 식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아시아 최고의 스키장에 이름을 올렸다. '2023 스키 아시아 어워드(2023 Ski Asia Award)'를 휩쓸었다. 지난해 4관왕에 이어 올해는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2023 스키 아시아 어워드에서 △일본 최고 스키 리조트 △스키 파우더 리조트 △스노우 스포츠 스쿨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스키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 관련 온라인 간행물을 발행하는 스키 아시아(SKI ASIA)가 주최하는 행사다. 스키 시즌 동안 이뤄진 스키어와 스노우보더의 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스키 아시아는 해안가에서 불과 22km 떨어진 독특한 지형에 자리한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시즌마다 18m에 달하는 눈이 내려 적설량이 많은 데다 설질도 뛰어나가며 높이 평가했다. 또 지난 2021년 오픈한 스키 학교 묘코 스노우 스포츠(Myoko Snow Sports)는 스키 아시아 어워드에서 매년 수상하고 있으며 구글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거의 완벽하다는 평가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마트24의 해외 사업이 순항 중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후 현재 3개점까지 확대 중이다. 당초 계획대로 이마트24 싱가포르는 지난 4일 현지 퀸즈타운역 인근의 'Sky Residence @Dawson' 아파트 상가 내에 3호점(38 Margaret Market점)을 그랜드 오픈했으며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8 Margaret Market점(3호점)은 주거지역 상가 내 위치해 있어 여러 입주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상가 중앙의 공용 시식공간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호커(Hawker)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호커 문화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침, 점심, 저녁을 먹으며 식사 경험을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하나의 특징으로 인정받은 호커 문화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역시 호커 문화를 존중하며 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괌 공항 면세사업권 연장에 9부 능선을 넘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인천공항 철수 이후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해외사업에 매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3년 연장으로 2026년 7월20일까지 사업권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괌 상원은 4일 '괌 국제공항 당국의 컨세션 계약 연장 허용에 관한 법률(An Act Relative to Authorizing the Extension of Concession Agreements of the 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 Authority, Guam)'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괌공항공사(GIAA)가 롯데면세점 등 현재 사업자와 계약 기간 종료 이후 계약 기간을 최장 3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협상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을 이끌어낸 조 샌 어거스틴(Joe San Agustin) 상원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괌을 강타했던 태풍 마와르와 기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피해와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괌 국제공항이 재정적 안전성을 달성하려면 앞으로 몇 년은 걸릴 것"이라면서 "입법부는 현재 괌 국제공항 컨세션 계약이 최선의 이익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스퀘어의 자회사 에프에스케이 엘앤에스(FSK L&S)가 유럽 최대 물류·산업용 부동산 개발 기업과 손잡고 신규 물류기지를 확보했다. FSK L&S는 신규 물류기지를 기반으로 SK온 헝가리 공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CTP는 3일(현지시간) FSK L&S 헝가리(FSK L&S Hungary Szolgáltató Kft) 등 3개사와 총 3만1750㎡(제곱미터)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CTPark 부다페스트 웨스트와 CTPark 코마롬 등 모두 헝가리에 위치한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다. CTP는 2023년 3월 말 기준 10개국 1090만 평방미터의 총 임대 가능 면적(GLA)를 보유한 유럽 최대 물류, 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다. FSK L&S 헝가리는 CTPark 코마롬에 위치한 1만2500㎡ 규모 창고와 4250㎡ 규모의 사무 공간을 7년간 임대하기로 했다. FSK L&S 헝가리가 임대한 CTPark 코마롬은 부다페스트 북서부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와의 국경도시 코마롬에 위치해있다. 코마롬에는 SK온 헝가리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FSK L&S 헝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귀뚜라미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이이란 판단에 글로벌 공략에 고삐를 쬐고 있다. 하반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오는 9월 6일부터 사흘 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자리한 아타켄트IEC(Atankent IEC)에서 열리는 냉·난방설비 전시회 '아쿠아썸 알마티 2023(aqua Therm Alamty 2023)'에 참가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아쿠아썸 알마티는 난방·급수·위생·냉방·환기 관련 기기의 제조업체와 공급업체 등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B2B(기업간거래) 전시회다. 지난해 9월 열린 14회 아쿠아섬 알마티에는 12개국에서 115개업체가 참가했다. 12개국에서 56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한 해외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귀뚜라미는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3 국제 위생 및 냉난방 공조 전시회(ISH China&CIHE)'에 참가했다. 234㎡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석탄연료에서 가스연료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유럽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담배 판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럽 내 불법 담배 시장이 확대되며 막대한 세수 손실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각국 정부를 향해 강력한 대응을 호소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전략정책여구소와 하노이 산업무역부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롯데마트 베트남과 이온 베트남, 메가마트 베트남, 센트럴 리테일 등 대형 유통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을 맞아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이나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유해성을 함께 알려 고객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벌여온 사업 성과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해마다 에코백을 발매하며 친환경 행보에 앞장섰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연잎을 가공해 종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에코백을 제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연잎이 베트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는 분석에서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바나나잎을 제품 포장재로 사용하고, 소비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독일 배양해산물 스타트업 블루 시푸드(BLUU Seafood)에 투자한다. 블루 시푸드는 확보한 자금을 배양해산물 제품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입지 '0'. 일반 궐련 시장 4위. 실적 하락. 만년 꼴찌.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앞둔 데이비드 윌러(David Wheeler) 사장의 성적표다. 영국,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경력을 쌓은 영업통이란 점에서 취임 전부터 기대가 컸다. 1년이 지난 현재 기대보단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JTI코리아의 앞날도 불투명하다. 경쟁사와 달리 JTI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아닌 일반 궐련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궐련 시장은 위축되고 있어서다. 새로운 성장 동력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TI코리아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1977억934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4억622만원으로 1.32% 감소했다. 데이비드 윌러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국내 담배 시장 트렌드를 거스르며 일반 궐련 시장 공략에만 집중하고 있는 JTI코리아의 전략이 고스란히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지난 2019년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를 출시했으나 KT&G의 릴,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의 글로 등의 밀려 흥행에 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闵行区)가 CJ에 인프라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상하시가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선 가운데 CJ를 참여 후보로 꼽았다. 1994년 중국에 진출해 사료·식품·물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만큼 역량을 현지에서 발휘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는 30일 CJ차이나와 투자 촉진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식 현장에는 하봉수 CJ차이나 경영리더를 비롯해 천위젠(陈宇剑) 민항구 당위원회 서기 등 양측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했다. 중국 상하이시가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나선 가운데 상하이시 민항구도 외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오는 2025년까지 3개년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업계 리더들을 유치하고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촉진해 상하이를 글로벌 경제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Gong Zheng) 상하이 시장은 "외국인 투자의 세계적 허브로서 상하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역량, 다양한 채널, 표준화된 관행'을 갖춘 외국 기업들을 글로벌 파트너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투자공사의 투자 선구안이 빛났다. 캐나다 대마초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에 대한 투자 종료에 추가 손실을 막아냈기 때문이다. 실제 캐노피 그로스를 향한 시장의 전망도 암울하다. 주가 역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