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발트 생산업체인 글렌코어(Glencore)가 테슬라 중국 공장에 코발트 공급을 검토 중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 증대에 필요한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코발트를 대량 확보하는 중에 글렌코어를 유력 파트너로 낙점,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테슬라는 글렌코어의 코발트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테슬라의 중국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코발트 장기 공급을 검토 중이다. 현재 테슬라의 해외공장인 기가팩토리3에서는 LG화학이 제공한 배터리 셀을 이용해 테슬라 모델3을 일주일에 3000대 이상 대량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 증대에 따라 배터리 자체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배터리 원료를 확보해 배터리 생산을 준비하고 나섰다. 테슬라가 택한 글렌코어어는 세계 1위 원자재 코발트 생산업체다. 최근 BMW와 호주 광산 생산공장 코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발트 공급을 늘리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인 SK이노베이션과도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글렌코어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3만t의 코발트를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BEV) 약 300만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의 캄보디아 농장에서 생산된 망고가 선적, 국내에서 본격 유통된다. 망고 농장 인수 후 약 6년 만에 국내 첫 수입에 성공하며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식량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의 캄보디아 농장에서 생산한 망고 선적을 허가했다. 이르면 15일(현지시간) 현지 파트너인 마오레거시(Mao Legacy Co., LTD)와 합작해 만든 '현대마오레거시'가 첫 선적을 진행할 전망이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관계자도 "첫 수출 규모는 10만t 미만일 것"이라며 "처음에는 여객기로 운반하고 향후 규모가 커지면 해상 운송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망고 농장을 인수한 지 약 6년 만에 수출 성과를 내게 됐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망고농장을 샀다. 현지에서 농산물을 검역해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2016년 현지 최초로 검역 시설을 구비한 농산물유통센터 설립에 투자하고 망고 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와 협조해 행정 절차도 정비했다. 기존에 국내에
글로벌 온라인 가구 기업 지누스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재상장에 성공하면서 매출 목표액 100억 달러(약 11조5900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누스는 재상장으로 '제2 도약' 발판을 마련한 뒤 시장 점유율을 높여 목표액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매출 상승세…목표액 달성 '순항' 지누스의 20년 뒤 매출 목표액 100억 달러 달성과 100개 국가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누스는 최근 6년 새 매출이 4600억원 성장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매출을 각각 1550억원, 1498억원 기록했다가 2015년 2092억원으로 뛰었다. 이어 2016년 3415억원을 찍더니 2017년부터 2배 가까운 6027억원으로 뛰어올랐다. 6000억원대 매출은 2018년에도 이어졌다. 2017년보다 3.15% 오른 6217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는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5617억원을 기록해 연간 총매출액은 6000억원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꾸준한 매출 증가로 매출 목표액 달성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지누스는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과 일본을 자동차 대표 기업의 총수 연봉이 나란히 공개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토요타 총수인 토요타 아키오 회장 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의 최고경영자인 토요타 아키오는 지난 2018년 기준 3억8600만엔(약 41억원) 연봉을 수령했다. 이는 일본 자동차 기업자로는 세번째 수준이다. 가장 많은 연봉 받은 인사는 최근 영화 같은 탈출을 감행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이었다. 곤 회장은 16억5200만엔(약176억원)을 받았으며, 이어 토요타 최초의 외국인 부사장인 디디에 르로이 부사장의 연봉은 10억 4200만엔(약 111억원)에 달했다. 국내의 경우 현대차그룹 총수인 정 회장은 지난 2018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 부터 각각 54억7600만원와 41억700만원을 받아 총 95억83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정 회장 아들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 부터 각각 22억1300만원과 7억3800만원을 받아 총 29억5100만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정 회장은 아키오 회장 보다 2배 가량 많은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현대차와 토요타 간 경영 실적을 살펴보면 정 회장이 아키오 회장 보다 상대적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든다. 이미 진보 성향의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1명 등을 골자로 한 인적 구성안도 나왔다. 삼성이 준법경영을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로 읽히는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겨냥한 '일회성 이벤트'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이 쏘아올린 준법위'를 제목으로 △삼성 준법委, 그룹내 야당 △이재용式 '경영쇄신 or 방패막' △재계 영향 불가피 등 3회에 거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는 향후 재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 삼성 차지하는 위상이 무거운 데다 삼성의 경영혁신 사례는 그동안 재계의 표준이 됐기 때문이다. 재계는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준법감시위원회의 운영방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준법감시위원회 성공 열쇠는 독립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또한 견제를 넘어서 의사결정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독립성+결정권'이 준법감시위원회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등 기존 기구와 함께 연동할 수 있는 방안도 필수라고 조언했다. ◇'삼성표' 준법위 재계로 확산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든다. 이미 진보 성향의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1명 등을 골자로 한 인적 구성안도 나왔다. 삼성이 준법경영을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로 읽히는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겨냥한 '일회성 이벤트'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이 쏘아올린 준법위'를 제목으로 △삼성 준법委, 그룹내 야당 △이재용式 '경영쇄신 or 방패막' △재계 영향 불가피 등 3회에 거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쇄신이냐 답보냐' 이재용표 준법감시제도를 두고 엇갈린 시선이 존재한다. 국내 금융기관에서 준법감시인이 내부 통제 기구로 역할하고 있는 만큼 삼성에서 그룹을 감시하는 독립 위원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량을 낮추기 위한 이벤트에 그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준법감시위, 삼성 쇄신 '신호탄' 업계에서는 이번 준법감시위원회 설립을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 표현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제도를 운용해 성과를 내고 있는 금융권의 사례는 이러한 분석에 힘을 보탠다. 금융당국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준법감시인 관련 법률을 제정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든다. 이미 진보 성향의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1명 등을 골자로 한 인적 구성안도 나왔다. 삼성이 준법경영을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로 읽히는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겨냥한 '일회성 이벤트'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이 쏘아올린 준법위'를 제목으로 △삼성 준법委, 그룹내 야당 △이재용式 '경영쇄신 or 방패막' △재계 영향 불가피 등 3회에 거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삼성이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숙제에 대한 답으로 준법감시위원회를 꾸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을 비롯해 여러 재판으로 인한 부정적인 여론을 해소하려는 목적도 있다. 관건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컴플라이언스팀 등 기존 제도와 다르게 운영하며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느냐다. 미국 기업을 참고하라는 재판부의 주문에 따라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의 사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재판부 주문·재판리스크 무시 못 해 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삼성그룹 내부에 기업 총수도 무서워할 정도의 실효적인 준법감시제도가 작동하고 있었다면 이 사건 같은 범죄는 생각할 수 없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 가스전 개발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정부와의 협상 과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탐사권 반납'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주 방글라데시 정부에 DS-12 가스전 탐사 포기 가능성을 통보했다. 방글라데시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방글라 관계자는 현지 영문일간지 더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주 비공식적으로 (정부 측에) 사업을 포기할 수 있다고 알렸다"며 "지난달 28일까지 연간 예산 계획도 제출해야 했지만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업 포기설은 지난달부터 제기됐다. 탐사 재협상 과정에서 현지 정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본보 2019년 12월 11일 참고 "포스코인터, 방글라데시 가스전 탐사권 재협상 돌입…포기 가능성도"> 이후 나스룰 하미드(Nasrul Hamid) 전력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포기 계획에 대해선 아무것도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밝히며 소문으로 일단락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방글라데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재협상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현지 정부와 회사의
삼성물산이 캐나다 광산업체와 금을 담보로 한 131억여 원 규모의 선불 계약을 맺었다.…(약 2만2680돈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그레잇 팬터 마이닝(Great Panther Mining Limited)과 금 공급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그레잇 팬터 마이닝가 소유한 브라질 투카나 금광에서 생산한 금을 공급받는 대가로 1125만 달러(약 131억원)를 미리 지급한다. 이는 국제 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보다 0.65% 할인된 금액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자금 지급 기한은 오는 2월이다. 이를 토대로 삼성물산은 매월 약 85㎏(약 2만2680돈)에 달하는 금을 공급받는다. 또한 투카나 금광에서 채굴된 금에 대한 권리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65년 설립된 그레잇 팬터 마이닝은 캐나다 벤쿠버에 소재를 둔 광산 업체다. 멕시코와 브라질 총 4곳의 광산에서 금과 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도한 페루 코리칸차 광구를 비롯해 3곳에서도 금광을 개발하는 등 주로 남미에서 활발한 탐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사실상 투자한 투카나 광구는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광구다. 연간 4110㎏(약 109만6181돈)에 달하는 금을 생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가 미국 광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노션은 미국 대형 광고대행사 실버스타인&파트너스 출신 베테랑 영입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 창사 15주년을 맞아 '제 2도약'을 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광고 전문가 팀 머피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머피 신임 COO는 지난해 3월 이노션 USA를 떠난 티모시 블렛 전 COO를 대신, 현대·기아차 아메리카와 제네시스 아메리카 전반에서 브랜드 관리과 광고전략, 데이터 마케팅, 미디어 전략을 담당한다. 또한 그는 일반 사업 개발 운영팀도 총괄한다. 머피 COO는 이노션 합류에 앞서 지난 14년간 미국 실버스타인&파트너스(이하 GS&P)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광고 구루'다. GS&P는 '우유 콧수염'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우유 소비 캠페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던 미국의 '갓 밀크?(Got milk?)' 캠페인으로 광고 시장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지난해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X패밀리'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X7 론칭 광고를 제작, 미국 광고 업계에
파키스탄이 한국산 '프탈릭 안하이드라이드'(Phthalic Anhydride) 품목 대상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 예비 판정을 거쳐 최종 판정이 내려지기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종 판정으로 덤핑 여부가 확정될 경우 덤핑 마진에 상응하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라 수출 차질이 우려된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대만을 대상으로 프탈릭 안하이드라이드반덤핑 조사에 나섰다. '무수프탈산' 으로 불리는 프탈릭 안하이드라이드는 합성수지, 가소제, 염료 제작 등에 사용되는 화학 원료다. 파키스탄 정부가 프탈릭 안하이드라이에 대한 덤핑 조사에 나서 건 현지 화확연료 제조사의 요청에서 비롯됐다. 파키스탄 현지 화학원료 제조업체 니미어 케미컬스 파키스탄은 지난 10월 8일 국가관세위원회(National Tariff Commission)에 프탈릭 안하이드라이드 제품의 반덤핑 조사를 요청하는 제소장을 제출했다. 니미어 케미컬스는 수입시장 점유율 상위 4개국인 한국, 중국, 러시아 및 대만 기업의 인하이드라이의 덤핑으로 인해 현지 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제소기업은 현지에서 프탈릭 안하이드라이드를 생산하는 유일
베트남 언론이 올해 타계한 글로벌 경재계 인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내 재계인 중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29일 베트남 언론 카페비즈는 올해 세상을 떠난 경재계인을 뽑아 보도했다. 지난 4월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후 2003년부터 회사를 이끌었다. 국제선 노선 확대와 항공기 도입에 주력하며 대한항공을 글로벌 항공사로 키워냈다. 12월 세상을 떠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도 명단에 포함됐다. 김 전 회장은 31살인 1967년 당시 자본금 500만원으로 대우실업을 설립했다. 한국 기업 최초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해외 지사를 만들고 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대한조선공사(대우조선해양) 등을 인수하며 외형을 키웠다. 현대그룹에 이어 자산 규모 국내 2위의 기업집단으로 성장시켰다. 구 명예회장은 1970년 LG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1976년 국내 민간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만드는 등 국내외에 70여 개 연구소를 설립했다. 중국과 동남아, 동유럽, 미주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