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노르웨이 해저터널 공사 수주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표단은 최근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만나 현지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논의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수주를 추진하는 세계 최장 길이의 노르웨이 해저터널 프로젝트에 대한 큰 관심을 표하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건설은 앞서 올해 초 스페인 건설사 OHL(Obrascon Huarte Lain)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노르웨이 'E39 로그패스트(Rogfast)' 사업에 대한 사전자격심사(PQ)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총 9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노르웨이 도로관리청은 이들 가운데 3~5개 업체를 선정하고 최종 입찰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1월 17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 '세계 최장' 노르웨이 해저터널 수주 도전장> 이 사업은 노르웨이 남서부 로갈란주(州) 인근 바다에 총길이 9㎞, 2차선 도로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일본 도쿄만 아쿠아라인(9.5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 회사 '보링컴퍼니'가 미국 마이애미 지역 지하 터널 루프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지역 최대 골칫덩이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스페인 담수화 플랜트 운영권을 놓고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폴란드 건설사와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분리막 공장 공사를 수행한다. 토목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모스토스탈 자브르즈(Mostostal Zabrze)의 자회사 MZGPBP와 SKIET 분리막 공장의 토목 공사 3·4단계 계약을 맺었다. 완료 시기는 2023년 4분기로 MZGPBP는 작업이 끝난 후 1억930만 즈워티(약 330억원)를 받는다. 이 회사는 앞서 GS건설과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에도 참여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회사와 협력 경험이 있는 건설사와 손을 잡으며 분리막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SKIET는 지난해 폴란드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2공장도 짓고 있다. 작년 3월에는 3·4공장을 건설하고자 1조1300억원의 투자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3·4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각각 4억3000만㎡ 규모로 2023년 말 양산이 시작된다. SKIET는 네 거점을 통해 폴란드에서 연간 총 15억4000만㎡ 분리막을 생산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대용량 전기차 기준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뉴멕시코에서 추진하는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건설 사업이 현지 의원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투자하는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알래스카 MMR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MMR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과 손잡고 중동·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새로운 오너인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확대를 공언한 만큼 공격적인 해외 수주 행보로 분석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국영 엔지니어링 기업 NMDC(National Marine Dredging Company)와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일영 대우건설 중동지사장과 야제르 자그로울 NMDC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육상·해상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해양·준설·매립 프로젝트에 우선 중점을 두고 이외에 에너지·항만 인프라·도시 개발 등의 분야에서도 기회를 엿본다. 자그로울 CEO는 "NMDC는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에너지·해양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부상했다"며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성장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의 적극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북부 알라바주(州) 리오하 알라베사 지역의 폐수처리시설(WWTP) 운영권을 확보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컨소시엄은 리오하 알라베사 수자원공사로부터 지역 내 6개 WWTP의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권을 따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추가로 2년 연장할 수 있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알바세테 폐수처리시설 확장 프로젝트 △세고지역 폐수처리 시설 운영 △바스크 지역 빅토리아-가스테이 유지·보수 △세비아 알자라페 지역 하수처리장 등의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본보 2021년 7월 26일자 참고 : GS이니마, '1300억' 스페인 하수처리 프로젝트 수주…국내 상장 탄력>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작년 3월 중간지주사격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을 설립하고 GS이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수행 중인 폴란드 폐기물 소각로 공사로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바르샤바 소재 고형 폐기물 소각로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1분기 신규 폐기물 처리 라인 2곳의 설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작년 4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최근 기초 공사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바르샤바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전기와 지역난방 공급에 이용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설계·시공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t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t을 처리하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한다. 수주액은 최대 20억5000만 즈워티(약 62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포스코건설은 유럽의 높은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관리 기준을 충족하도록 자사의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측량, 3차원(3D) 스캐너 등 스마트건설 기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에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폐기물 소각로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장기간 지연된 것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3일(현지시간)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지연의 주요 원인이 된 재정 문제를 감사하기 위해 글로벌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선임하는 것을 내각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IC는 조만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각 1곳씩 선정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하지만 IS 사태에 따른 정세 불안과 이라크 정부의 공사대금 지급 지연 등으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다.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서 2019년부터 공사가 정상화됐지만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애초 두 사업 모두 2020년 완료가 목표였는데 현재 오는 2027년까지 밀린 상태다. 이로 인해 미수금 규모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에 최대 85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확정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플루어, 뉴스케일파워와 상업 계약 체결 조건이 완료됨에 따라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로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작년 7월 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2000만 달러(약 240억원)의 지분 투자와 함께 최대 5000만 달러의 PIPE 약정을 맺은 바 있다. PIPE 약정액 가운데 3000만 달러(약 360억원)는 조건부였다. 이에 따라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삼성물산의 총 투자액은 7000만 달러에 이른다. <본보 2021년 7월 23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두산·GS 이어 美 소형모듈원전 '뉴스케일파워' 투자>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삼성물산 이외에 두산중공업, GS에너지 등 국내 기업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넣어 모듈 형태로 만든 일체형 원전이다. 출력이 300㎿(메가와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공사와 관련한 사업비가 약 1000억원 늘어난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은 2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요청한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7248만 유로(약 980억원)가 늘어나고, 공시기간은 6개월 연장된다. 아조티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애초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요청했던 액수인 1억2740만 유로(약 1700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30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체 플랜트 사업비 증액·공사기간 연장 '요청'>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83%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