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도시바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해 약 900억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95억 엔(약 870억원)을 투입해 요코하마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4월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지난 2021년 요코하마 본사 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증설을 결정했다. 도시바의 배터리는 티탄산리튬을 활용해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신칸센와 JR서일본, 도쿄메트로 등 전동차를 비롯해 닛산와 스즈키 등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에티하드를 연결하는 철도 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만-에티하드 철도망·운영회사 '오만-에티하드 레일 컴퍼니(Oman-Etihad Rail Company)'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7일까지 오만과 에티하드 간 양국 철도 프로젝트의 입찰을 위한 사전 자격을 신청하기 위해 전문 계약자를 초청했다. 전문 계약자는 개별적으로 또는 컨소시엄을 맺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 된다. 요구 사항으로는 △해당 국가에서 포장물을 배송하기 위해 오만 또는 UAE에 등록된 현지 회사가 이끄는 현지 회사 또는 JV/컨소시엄 △최근 해당 철도 프로켁트(철도 화물 시설, 철도 여객역과 철도 유지보수 창고 등)와 유사한 규모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 요구 △요구 품질 공기(工期) 준수 경험, 철도 환경 시공 경험, 설계 및 시공 경험 등을 갖춰야 한다. 오만-에티하드 철도 프로젝트는 303km 길이로, 오만의 소하르(Sohar), UAE의 알 아인(Al Ain)과 아부다비(Abu Dhabi)를 연결한다. 소하르와 아부다비를 1시간 40분 만에 연결하고, 소하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 기업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B2B(기업간거래) 핀테크 기업 트레이드시프트(Tradeshift)에 7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한다.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SBC와 트레이드시프트는 임베디드 금융 솔루션 및 핀테크 앱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HSBC는 2단계에 걸쳐 3500만 달러(약 465억원)씩 총 7000만 달러를 트레이드시프트에 투자하고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트레이드시프트와 기타 플랫폼에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배포할 계획이다. 여기엔 무역과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에 내장된 결제·핀테크 서비스가 포함된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전자 상거래 시장에 새로운 금융 혁신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초쯤 공개될 예정이다. 배리 오번 HSBC 글로벌 커머셜 뱅킹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공급업체가 더욱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튬 배터리 소재 및 인산 기반 지적재산권 기업인 대만 리카이(Likai-KY)가 미국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카이는 미국 ICL(Israel Chemical Group)과 손잡고 지난 8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캐론델렛 파크에서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ICL은 4억 달러(약 5326억원)를 투자해 이 공장에서 연산 3민t에 달하는 LFP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 완공이 되면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LFP 공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부족한 배터리 수급을 위해 기존 공급업체의 공장 증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규 공장 생산 물량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리카이와 ICL은 이번 미국 투자를 시작으로 유럽 진출에도 힘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월 중순 특허 및 기술 라이센스 협력 계약을 갱신하고, LFP 공장 건설 및 영토 확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따. 한편 이번 미국 현지 LFP 공장 준공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가나 정부가 자국 리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풍부한 광물 매장량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무엘 지나포르 토지천연자원부 장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나 내각이 지난달 녹색 광물 정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나포르 장관은 "녹색 광물 정책이 올 연말 전까지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정책을 기반으로 리튬 채굴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한 것은 리튬 산업을 현지화하기 위해서다. 해외 기업이 가나에 진출해 단순히 광석을 채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까지 거쳐야만 수출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가나는 아프리카 최대 금 생산국인 동시에 망간, 흑연, 코발트, 리튬 등 매장량도 풍부하다. △볼타 △아샨티 △에워야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상업 생산 규모 리튬이 매장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으로 핵심 광물 수요가 높아지자 호주 아틀란틱 리튬 등 해외 광산업체들도 가나 내 광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틀란틱 리튬은 에워야 지역 내 약 3억t의 리튬 생산이 가능한 광산 개발을 위해 채굴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볼리비아 국영 에너지 기업 'YPFB(Yacimientos Petrolifos Fiscales Bolivianos)'가 새 유전을찾았다. 대규모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을 확인하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게 됐다. 13일 YPFB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산타크루즈시 오키나바 지역 내 르만소 X1(Remanso X1) 유전 지대에서 새 유전을 발견했다. 천연가스 7000억 입방피트(ft³)와 원유 5200만 배럴 상당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가스의 상업적 가치는 약 50억 달러(약 6조5700억원)로 추산된다. 르만소 X1은 1984년 처음 시추가 진행됐다 중단된 지역이다. YPFB는 성숙 또는 폐쇄된 유정에서 시추를 재개하고자 29곳을 택했고 르만소 X1도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달 7일부터 오키나바에서 유전 탐사를 시작했다. 이달 들어 생산성 테스트를 수행해 하루 45배럴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생산하는 성과를 냈다. YPFB는 새 유전에서 원유·가스를 생산할 시 연간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상당의 에너지 구매 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 수출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YPFB는 올해 상반기 브라질과 아르헨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수소경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정 에너지 전환에 최대 2000억 디르함(약 71조65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는 지난 7월 국가 수소 전략(National Hydrogen Strategy)을 발표하고 에너지 관련 정책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한 저탄소 및 수소경제의 가속화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UAE의 국가 수소 전략은 두바이의 왕이자 UAE 부통령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주재한 연방 내각회의에서 승인됐다. 지난 2017년 수립됐던 국가 에너지 전략인 ‘UAE 국가 에너지 전략 2050(National Energy Strategy 2050)’에 대한 업데이트 안의 일환이다. 이번 국가 수소 전략은 경제 성장에 따라 확대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정 에너지원으로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최대 2000억 디르함에 이르는 신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이번 전략은 크게 2030년까지의 단기 전략과 205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청사진으로 나뉜다.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기여도를 3배로 확대하고, 2050년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원격 진료 스타트업 할로독(Halodoc)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할로독은 원격 진료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로독은 최근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아스트라 디지털이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모금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싱가포르 오픈스페이스벤처스와 덴마크 투자회사 노보홀딩스가 참여했다. 할로독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억3500만 달러(약 1800억 원)로 늘어났다. 할로독은 지난 2021년에도 서비스 확장을 위해 아스트라 디지털 주도로 80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펀딩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할로독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스트라가 출자한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 체인 메디칼로카 헤르미나와 함께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할로독은 △원격 의료 △의약품 주문 △실험실 검사 △의사 예약 △타사 건강 보험 구매 △재택 건강 검사 등 다양한 온라인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해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여성 인권 후진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미대사를 역임한 리마 빈트 반다르 알사우드 공주가 주도하는 여성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설립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는 여성 라이프스타일 기업 '카야네(Kayane)'를 설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여성 역량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피트니스·스포츠웨어·테라픽 케어·건강 교육 등에 초점을 맞춘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가 유력 혈통 출신인 리마 빈트 반다르 알사우드 공주가 회사를 이끈다. 그는 앞서 지난 2019년 장관급인 주미대사에 선임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공관 대사직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리마 공주가 처음이다. 리마 공주의 할아버지인 술탄 빈 압둘아지즈는 압둘아지즈 초대국왕의 12번째 아들로, 국방장관(1963∼2011년)과 제1왕위계승자(왕세자·2005∼2011년 사망)까지 지냈다. 술탄 빈 압둘아지즈는 사우디 알사우드 왕가의 핵심 세력인 '수다이리 세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니켈 보유 국가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매장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량은 100만t(톤)으로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37.04%를 차지했다. 매장량은 약 430만t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니켈을 보유했다. 니켈 대부분은 중부 술라웨시와 남동 술라웨시, 북부 말루쿠에 분포돼 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국가 경제에 큰 이점이 되고 있다. 수출과 외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 원자재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니켈은 페로니켈과 스테인리스강, 배터리 같은 부가가치 제품에도 쓰여 니켈 광석을 가공하는 다운스트림 산업의 발전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중에서도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가 전류를 방전할 때 산화 반응이 일어나는 음극 역할을 한다. 배터리 용량과 내구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희귀하고 값 비싼 코발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운스트림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월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에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미 오만에서 에너지 사업을 전개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오만 자회사인 오만 쉘(Oman Shell)은 지난 7일(현지시간) 카자엔 경제도시(Khazaen Economic City·KEC)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밀 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카자엔 경제도시 내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만 쉘은 오만의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그린 수소와 재생 합성 LNG, 그린 암모니아, 탄소제로 연료 생산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의 PV 발전 시스템 도입과 오만 공항의 수소연료 자동차 도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등 다양한 그린 이니셔티브도 추진 중이다. 카자엔 경제도시는 오만 최초의 통합 경제 도시로 총 면적은 3200만 평방미터에 이르며 총 8억2100만 달러(약 1조83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환경 친화적인 지역 개발을 위해 중고차 엔진오일 재활용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이 리튬 채굴 이전부터 주요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캐슬린밸리(KathleenValley)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일본 주요 종합무역상사인 스미토모와 호주-일본 간 리튬 공급망 개발을 조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캐슬린밸리에서 생산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함유 원석)을 사용해 일본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라이온타운은 일본에도 대규모 리튬 공급을 시작할 수 있다. 앞서 라이온타운은 LG에너지솔루션과 70만t 규모의 스포듀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에도 스포듀민 10만~15만 건조미터t(DMT)을 공급하기로 했다. 다량의 스포듀민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캐슬린밸리는 라이온타운 주도 아래 2024년 중순께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광산에서 연간 40만 DMT에 달하는 스포듀민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채굴이 시작되기도 전에 글로벌 배터리기업과 전기차 제조사에 이어 글로벌 무역상사까지 라이온타운과 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