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에듀테크(교육·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들이 투자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베트남 사회 전반적으로 교육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업에 투자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다. 20일 베트남 투자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에듀테크 스타트업 테키 알파는 싱가포르 투자사 스위프 캐피털로부터 500만 달러(약 6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4월에는 또 다른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인드X가 교육 중심 사모펀드 카이즌베스트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모금했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태국 교육 기업 악손과 일본 기업 마이내비, 웨이브메이커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풍은 최근 들어 갑자기 발생한 현상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글로벌 투자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잇따라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에듀피아가 지난해 9월 정글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400만 달러(약 187억 원)를 유치했으며, 버츄어 인턴십도 유럽 기술 투자자 함브로 퍼크스가 이끄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430만 달러(약 190억 원)를 모금했다. 이 밖에 V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뼘음식물처리기 '에콥미니'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19일 와디즈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포레가 출시한 에콥미니가 지난 5월12일 와디즈에 예약 판매 알림신청 개시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신청자가 1000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주춤하던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구매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어 주목하고 있는 것. 에콥미니는 음식물쓰레기를 4시간만에 냄새없이 완전 건조된 가루형태로 처리해주는 고급 분쇄건조방식 제품이다. 기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과일, 채소껍질은 물론 찌개국물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처리용량은 2리터에 폭이 한뼘도 안되는 20cm 이내로 컴팩트하다. 일명 '한뼘음처기'로 불린다. 에콥미니는 처리 용량은 동일하지만 성능은 동급 이상, 가격과 크기는 반으로 줄이면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레 최호식 대표는 "에콥미니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제품으로 편리함과 친환경까지 구현했다"면서 "부담없는 가격과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가성비 높은 국민음처기로 발돋음하겠다”고 말했다. 에콥미니는 와디즈에서 지난 12일부터 파격적인 가격 2
[더구루=최영희 기자] KC인증 큐레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시큐어넷이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큐어넷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해온 전문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당사의 인증 큐레이션 서비스 이용 고객은 매월 30%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고,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한 인증성적서 관리 서비스도 중소기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고객 이용률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큐어넷은 KC인증을 비롯한 각종 제품 시험·인증 큐레이션과 인증서·성적서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서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 큐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시험의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1600개 기업이 시큐어넷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약 4만5000 인증정보 데이터를 확보했다. 시큐어넷은 고객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오픈마켓의 제품 데이터를 일평균 1만건 이상 분석할 뿐만 아니라 아마존, 큐텐, 라쿠텐, 라자다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서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정확도 높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애플 iOS의 웹푸시(Web Push Notification) 지원에 따라 본격적으로 웹푸시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웹푸시는 앱 설치가 필요한 앱푸시와 달리 별도의 앱 없이도 웹 브라우저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홈페이지에 체류하고 있지 않아도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으며 메시지 발송을 위한 개인정보 요청 없이 ‘알림 수신 동의’ 클릭 한 번이면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애플이 iOS 16.4 버전부터 웹푸시를 지원하면서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웹푸시를 발송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통계 기업, 스탯카운터(Statcounter)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월 기준 국내 디바이스의 OS 점유율은 안드로이드 43%, 윈도우 28%, iOS 22%, MacOS 2.4% 순으로 기록됐다. 이번 iOS의 웹푸시 지원에 따라 약 96% 이상의 디바이스가 웹푸시를 수신할 수 있게 되면서 웹푸시의 영향력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푸시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이커머스의 경우 상품 업데이트나 프로모션, 재고 등을 안내함으로써 재방문율을 높일 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온디맨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아론'에 시드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은 물론,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호도 상승에 따라 내연차 시장이 빠르게 전기차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2025년 2000만 대, 이후 2035년 약 800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하지만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와는 달리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갈등 역시 발생하고 있다. 아론은 이런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다. 국내의 거주 환경은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에 할당할 공간이 제한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노후 건물들에는 전력 설비 용량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기 설치가 어렵다. 아론은 이 문제를 직접 찾아가 충전해 주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방법은 간단하다. 전기차 사용자가 아론 모바일 앱 ‘충전온다’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충전기사가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찾아가 이동식 충전기를 설치하고 차량 충전을 제공한다. 특히 아론은 경쟁사들처럼 충전기를 차량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호텔·관광·레저 분야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다올비젼’과 관광레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올비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와 숙박업 전용 키오스크를 동시에 자체 제작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호텔리조트를 비롯해 골프장,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등 여러 프로퍼티의 효율적 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최근 엔데믹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관광레저 수요에 비해 현장 서비스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다올비젼 같은 전문 솔루션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인력 공백을 메우려는 현장의 수요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캡스텍 역시 최근 엔데믹 이후 관광레저 수요 증가에 따라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여행업숙박업계를 대상으로 숙박업 토탈위생케어 서비스 ‘원패스클린’을 마련, 관광지에 위치한 중소형 호텔을 찾는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정감 있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원패스클린’은 위생관리, 객실정비 등 총 7가지 토탈위생케어 서비스가 일괄 제공될 뿐 아니라, 종합시
[더구루=최영희 기자]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포레가 한뼘 음식물처리기 '에콥미니'로 관심을 모으면서 파격적인 가격 29만9000원으로 와디즈에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콥미니는 음식물쓰레기를 4시간만에 냄새없이 완전 건조된 가루형태로 처리해주는 고급 분쇄건조방식 제품이다. 기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과일, 채소껍질은 물론 찌개국물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처리용량은 2리터에 폭이 한뼘도 안되는 20cm 이내로 컴팩트하다. 일명 “한뼘음처기”로 불린다. 와디즈에서는 5월 11일부터 알림신청서비스를 시작으로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오프서베이의 “가전제품 트렌드2022”에 따르면 향후 가장 구매를 희망하는 주방가전으로 “음식물처리기”가 가장 많이 응답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는 시장 보급율이 5~10%내외로 가장 낮으면서 구매의향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홈쇼핑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식물처리기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 구매시 가장 고민되는 것은 ‘가격’이라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다. 음식물처리기의 구매가격 수용대는 20만~30만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플렉스지를 서비스하는 위드소프트가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 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 사업자는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 결제 수단과 동일하게 단독 결제 수단으로 노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쇼핑몰 이용 고객도 본인이 편리한 결제 수단을 선택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됐다. 위드소프트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으로 대변되는 이커머스 시장서 쇼핑몰 창업과 운영 희망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위해 제공하는 플렉스지가 쇼핑몰 창업 서비스의 핵심이다.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운영 할 수 있게 개발한 모바일에 특화된 이커머스 서비스다. 간편하게 쇼핑몰 제작, 관리와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이 대세인 요즘 시장 상황에 맞게 모바일 앱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다양한 판매 유형을 소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해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데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기술력과 편리성을 발판으로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 시작 후 만 5년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를 달성했다. 이번 애플페이 연동은 온라인 쇼핑몰 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류·담배 무인 자판기 등을 공급하는 도시공유플랫폼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인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주류자판기, 담배자판기, 무인판매기, 안면인식 출입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접목시켜 스마트상점을 구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 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아이스Go)을 개발 운영하는 소셜벤처기업 도시공유플랫폼(주)은 △술과 담배를 함께 무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주류·담배 무인 자판기’와 △안면인식을 통해 24시간 매장 출입이 가능한 ‘안면인식 출입기’ 등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공급 사업’에 중점 기술로 추가 선정됐다. 박진석 대표는 “이번 안면인식 출입기 및 담배 자판기 추가 선정으로 도시공유플랫폼이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점포 프로젝트,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 점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상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이 30%를 자부담하면 국비로 최대 500만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지난해 6월 오픈한 ‘하우스쿡몰’을 리뉴얼 개편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주방가전 위주의 제품 구성에서 벗어나 일반 가정의 주방 용품 및 소품과 함께 외식업장, 요식업, 무인매장서 쓸 수 있는 제품까지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뉴얼은 시장 조사와 고객 설문을 비롯해 메뉴 구성까지 약 7개월의 준비 거쳤다. 앞으로 하우스몰에서는 일반 가정의 주방가전은 물론 주방용품과 소품을 구매 할 수 있다. 또, 외식 매장, 요식업장에서도 쓸 수 있는 B2B 라인 구성도 마쳐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하우스쿡에서 시장에 내놓은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 조리기능. 정수된 물이 87℃ 온도로 끓여져 있어 국, 전골 요리 등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다. 또, 인덕션으로 솥밥,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조리를 하지 않을 때는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정수조리기는 2016년 시장 출시 후 올해 4월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은 통합메시징솔루션, ‘모피어스 UMS 3.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모피어스 UMS 3.0은 앱푸시, 웹푸시, 알림톡, 문자, RCS 등의 다양한 모바일 메시징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발송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비대면 일상화 이후 기업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순차 발송 기능을 통해 발송 실패 시 대체 채널로 자동 발송하여 중복 메시지 발송과 누수율을 줄임으로써 메시지 발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선호하는 기능은 API를 통한 손쉬운 CRM, 그룹웨어 연동 기능과 고객 피로도, 세그먼트 관리 및 A/B 테스트의 마케팅 기능으로, 사용성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피어스 UMS 3.0은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모피어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 모듈 중 가장 먼저 GS인증을 획득하여 공공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TA의 BMT(발송 성능 및 기능 평가)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술력으로 이미 민간에서는 HDC아이파크몰, 하이브, 에쓰오일, KB헬스케어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키즈호텔 ‘상상플레이’를 운영하는 ㈜스타블과 업무협약을 맺고, 숙박업 토탈위생케어 서비스 ‘원패스클린’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원패스클린’ 서비스는 캡스텍이 엔데믹에 본격적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는 여행업 숙박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무엇보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청결’과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중소형 규모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토탈위생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원패스클린’은 위생관리, 객실정비 등 총 7가지 토탈위생케어 서비스가 일괄 제공될 뿐 아니라,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이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근무자 안전까지 함께 고려한 호텔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캡스텍 ‘원패스클린’ 서비스를 제공받는 스타블은 영남 알프스 등억온천단지 내 위치한 키즈호텔 ‘상상플레이’를 비롯해, 중소형 호텔 브랜드 ‘호텔701’, ‘호텔 포레스트701’, 그리고 웰니스사업에 맞춘 ‘호텔 간월재’ 등을 기획, 운영 중인 중소형 호텔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스타블 홍석현 대표는 “스타블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대만 사업부 푸드판다(foodpanda) 매각 무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경우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고스란히 물어야 할 상황이다. 푸드판다 인수를 시도했던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이하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에 수천억원 규모의 위약금을 물게됐다. [유료기사코드] 우버는 대만 당국의 반대로 푸드판다 인수를 철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5월 딜리버리히어로와 9억5000만달러(약 1조3790억원) 규모 푸드판다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는 우버로부터 2억5000만달러(약 3630억원) 규모의 계약 해지 위약금을 받게 됐다. 우버는 지난해 12월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자사의 푸드판다 인수를 불허한 대만 공정거래위원회(Fair Trade Commission)의 결정에 따라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해당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시 현지 배달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우버와 푸드판다가 합병할 경우 시장 내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천연가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비 홀리스(Bobby Hollis) MS 에너지부문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탄소 포집 기술이 적용된 천연가스 발전을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상업 가동을 시작했고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MS가 천연가스 발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재생 에너지 개발'과 'AI 데이터센터 확장' 간 속도 차이 때문이다. MS는 오는 2030년까지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0기가와트(GW)가 넘는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구축의 가장 큰 문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부지 탐색부터 매입, 설치, 전력망 연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대규모 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