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우주 인터넷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00개의 위성을 추가 발사한다. 이를 위해 미국 통신 규제당국에 발사 허가를 요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인터넷 확장 프로젝트를 위해 4500개의 추가 위성 발사 승인을 요청했다. 전 세계 모든 곳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카이퍼(Kuiper)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4500개를 추가 설치해 기존 발사 계획인 3236개 위성을 더해 총 7774개의 위성을 쏜다. 이외에 아마존은 자회사인 카이퍼(Kuiper) 시스템이 내년 4분기에 2대의 프로토타입(원형)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억 달러(약 11조8200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FCC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 네트워크와 경쟁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 위성 프로젝트 카이퍼를 승인했다. 카이퍼는 고도 590∼630㎞의 지구 저(低)궤도를 공전하며 지상에 고속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인공위성이 전 세계의 가족, 병원, 기업, 정부 기관, 그리고 특히 안정적인 광대역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다른 기관들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Byton)의 파산이 임박한 가운데 2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톤의 파산 위험은 지난 2019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창업자의 퇴사, 자금 조달 실패, 폭스콘과의 협력 중단 등 잇따라 악재가 발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위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공동 창립자인 카스틴 브라이트펠트(Carsten Breitfeld)와 다니엘 키르허(Daniel Kirchert)가 모두 회사를 떠났다. 브라이트펠트는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로 이직했다. 이듬해 키르허도 에버그란데로 거처를 옮겼다. 브라이트펠트는 당시 바이톤 최대 주주인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의 개입이 CEO로서의 영향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FAW의 주도 하에 기술 역량 개발이 아닌 홍보·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FAW 투자 이후 바이톤은 신뢰를 얻고 공급업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지만 이는 (FAW의) 감독과 간섭으로 이어졌다"며 "바이톤의 엔지니어는 모두 떠나고 지금 회사를 운영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과 GS, 두산 등이 투자한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원전 시장 선점에 나선다. 루마니아에 소형모듈원전 설치 후 향후 유럽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루마니아 국영 원자력 에너지 회사 뉴클리어일렉트리카(Nuclearelectrica)와 지난달 1일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유럽 최초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시운전에 합의했다. COP26은 세계 각국 정부들이 기후 위기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M.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COP26에서 비르길 포페스쿠(Virgil Popescu)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루마니아 원전 뉴클리어일렉트리카의 SMR 기술 구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뉴스케일은 뉴클리어일렉트리카의 기술 평가를 돕고, 오는 2027년에서 2028년 사이에 루마니아에 뉴스케일 462MWe 6모듈 발전소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한다. 발전소는 버려진 석탄 발전소 부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다. 루마니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복구·복원 계획이 2032년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 중국법인이 칭다오 투자설을 공식 부인했지만 제2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하다. 글로벌 판매량이 늘고 중국에서 후속 모델 개발에 착수하며 상하이 공장만으로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타오린(陶琳) 테슬라 중국법인 부총재는 최근 웨이보를 통해 "제2공장 부지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테슬라가 제2공장 후보지로 산둥성 칭다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중국법인 경영진이 현지 정부와 투자를 논의하고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추가 투자설이 급속히 퍼지자 타오린 부총재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다만 전기차 판매 증가를 고려할 때 중국 내 제2공장은 필연적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테슬라는 오는 3분기 24만1300대를 인도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올해 연간 인도량이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판매량이 늘며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연례 주주미팅에서 "상하이 공장 생산 물량이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생산량을 제쳤다"고 밝혔었다. 테슬라는 3분기 상하이 공장에
								[더구루=김다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발효식품의 면역 증진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장류와 김치로 대표되는 K-푸드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7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건강과 면역 증진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늘면서 팬데믹 기간 미국 내 김치 판매는 급증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조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경험하며 미국인들은 식품 구매시 건강적인 요소를 이전보다 더욱 많이 고려하게 됐다"며 "김치, 막걸리, 된장·고추장 각종 장류 등 발효 음식의 본고장인 한국에는 이러한 식품 키워드 전환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조사결과, 한국의 대미 김치 수출 규모는 2019년 약 1400만 달러(약 166억원)에서 2020년 2300만 달러(약 273억원) 규모로 수직 상승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리포트츠월드(Market Reports World)는 2018년 30억 달러(약 3조5559억원) 수준이었던 세계 김치시장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연평균 5.2%의 성장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에서 한국산 프라이팬이 인기다. 홈쿠킹 트렌드와 한국 요리 수업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주방용품 판매율이 상승했다. 7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이 낸 보고서 '호주를 뜨겁게 달군 한국산 주방용품은?'에 따르면 호주 공중파 TV에서 방영 중인 요리 프로그램 마스터쉐프(MasterChef)와 마이 키친 룰(My Kitchen Rules)의 인기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홈쿠킹 트렌드를 이끌면서 한국산 주방용품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호주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산 주방용품은 냄비, 프라이팬, 궁중팬 등이 포함된 조리용품(cookware)이다. 인기 있는 브랜드는 △해피콜 △네오플램 △코맨 등이다. 해피콜 프라이팬의 경우 호주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한국 브랜드로 프라이팬부터 궁중팬, 더블팬, 냄비, 조리도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프라이팬, 냄비 등은 45~200 호주 달러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세라믹 코팅 주방용품으로 한국과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네오플램은 현지 독점업체 네오플램 오스트레일리아(NEOFLAM Australia Pty Ltd)를 통해 호주 전역으로 유통 중이다. 주방용품의 가격대는 40~220 호주 달러이며 배송료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2025년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커버리지를 인구의 75%로 확대한다. 기지국 설치와 700㎒ 대역 주파수 경매로 5G SA 상용화에 앞장선다. 7일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에 따르면 스페인 경제디지털전환부는 지난달 15일 2025년까지 인구의 75%가 5G S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페인은 2019년부터 5G 보급을 추진해왔다. 다만 현재까지 깔린 인프라는 3.5㎓ 대역에서 운영되는 5G 비단독모드(NSA)이거나 롱텀에벌루션(LTE) 주파수를 5G 용도로 활용하는 동적주파수공유(DSS) 타입으로 '진정한 5G'라 볼 수 없었다. 스페인 정부는 LTE망과 연계하지 않고 오직 5G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SA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2023년 말까지 14억 유로(약 1조9150억원)를 투입, 공공입찰을 통해 5G용 기지국을 설치한다. 2025년 말까지 1만4500개를 목표로 4000개를 스페인의 포르투갈과 프랑스 국경 지역에, 7000개를 국내 주요 통신 거점에 깐다. 기존 4G 기지국을 5G용으로 전환해 3500개를 구축한다. 주파수 경매도 실시했다. 스페인 정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트럭의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과 전기차 충천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2400억원을 투입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친환경 차량 확대를 목표로 총 25개 프로젝트에 1억99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슈퍼트럭3(SuperTruck 3)' 이니셔티브에 따라 화물트럭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5개 상용차 제조업체에 1억27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를 받는 기업은 △파카(PACCAR) △볼보 북미법인(Volvo Group North America) △다임러트럭 북미법인(Daimler Trucks North America) △포드(Ford) △제너럴모터스(GM) 등이다. 나머지 7100만 달러(약 840억원)는 저온실가스와 관련해 온·오프로드 차량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 등 20개의 연구·개발·실증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탄소 배출량 감소부터 효율성·경제성 향상까지 우리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차량 운송 체계 재구성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가 내년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작인 '메이트 X2'에 이어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2월 폴더블폰 시리즈인 '메이트 X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상 하반기 공개됐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50'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이 탑재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무편광 OLED 패널은 편광판 대신 블랙 PDL(Pixel Defining Layer)이 쓰인다. 기존 OLED 편광판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 등을 막아 야외시인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전력 소모를 야기하고 패널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이 있었다. 블랙 PDL은 외부 빛을 흡수하는 편광판 역할을 대신하면서 전력 소모는 개선하고 패널 두께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패널 밝기도 20~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 '기린9000'와 자체 운영체제(OS) '하모니OS'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인도네시아 데코루마(Dekoruma)가 2년 내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코루마는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설립한 데코루마는 가구·인테리어 용품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인테리어 디자이너·공급업체 중계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5000개 이상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누적 이용자는 100만명을 넘는다. 데코루마는 지난 8월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80억원)를 유치했다. KTB네트워크를 비롯해 넥스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이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1195억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순이익 358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KTB네트워크의 예정 공모가 밴드(범위)는 5800원~72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160억원~1440억원 수준이 될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중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2세대 화장품 편집매장들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색조 화장품을 전진 배치하고 소셜미디어(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6일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의 '중국 젊은 세대 공략하는 신흥 화장품 편집숍'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새 컬러리스트·와우컬러·하메이·노이지뷰티 등 기존 화장품 편집매장과 차별화한 중국 토종 신흥 편집숍이 다수 등장했다. 신흥 화장품 편집매장은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판매 전략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젊은 세대의 수요가 높은 색조화장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했고, 매장 인테리어를 다양한 색상으로 화려하게 연출했다. 또 젊은층이 다수 이용하는 샤오홍수나 더우인 등과 같은 온라인 SNS 플랫폼에서 인기 왕홍(인플루언서·유명인)과 함께 한 동영상 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장을 홍보하고 있다. 원하는 화장품을 무제한으로 체험할 수 있고 직원들이 제품을 강요하지 않아 소비자가 자유롭게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프랑스 고속도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조성한다. 신성장동력인 충전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는 2억 유로(약 2700억원)를 쏟아 150개 이상의 고속도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연말까지 1단계로 60개소에 50kW·175kW급 충전기를 깔고 내년 말까지 약 110개소에 추가로 구축한다. 1단계 사업 이후 설치되는 충전기는 모두 175kW급이다. 토탈에너지스는 향후 고속도로 사업자의 충전 인프라 입찰에 참여해 프랑스 내 충전소를 늘릴 계획이다. 150㎞마다 고성능 충전기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코트라에 따르면 프랑스는 올해 1분기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판매량이 총 6만2000대로 독일(14만2700대)에 이어 유럽에서 2위에 올랐다. 친환경차 보조금을 토대로 시장이 커지며 충전 인프라 마련이 중요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올해 연말까지 충전소 수를 10만개로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탈에너지스는 이번 투자로 프랑스 전기차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한다. 토탈에너지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이 칩렛 아키텍처,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Arm은 개방형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미국 생산라인 이전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한다. 스텔란티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할 계획인데 캐나다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는 경고성 조치로 관세 혜택을 축소하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를 공식화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