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NXP가 중국 반도체 유통회사에 대해 가격 담합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칼을 빼들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최근 중국 현지 유통사 'ZLG 즈위안 일렉트로닉스’ 등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 차량용 반도체 유통 과정에서 공급 부족 문제를 악용, 폭리를 취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작년 말 촉발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급 대란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유통사의 담합 등 '갑질' 논란을 야기했다. TSMC, 삼성전자, SMIC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최대 30%까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유통업체의 수수료까지 더해져 최대 수십배까지 오르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가격은 지난해 개당 8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 50달러로 6배 이상 급등했다. 일반적으로 8~10배 이상 가격이 상승해 반도체 유통업이 이른바 '칩 투기 사업'이 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낮은 재고 탓에 주문이 쏟아지고 있으며 비싼 값을 지불한다고 해도 필요한 수량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네슬레가 미국 뉴트리션 컴퍼니 '더 바운티풀 컴퍼니'(The Bountiful Company)의 핵심 브랜드를 인수, 글로벌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절대강자로 등극했다.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바운티풀 컴퍼니의 핵심 브랜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운티풀은 비타민에서 미네랄 보충제, 허브건식 제품, 특수 기능성 보충제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왔다. 특히 국내에서도 익숙한 △네이처스 바운티(Nature’s Bounty) △솔가(Solgar) △퓨어 프로틴(Pure Protein) △오스테오 바이-플렉스(Osteo Bi-Flex) 등 고객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퓨리턴스 프라이드(Puritan’s Pride), 선다운(Sundown), 바디 포트리스(Body Fortress), 메트-Rx(Met-Rx), 에스터-C(Ester-C) 및 닥터 오가닉(Dr. Organic) 등 확보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분야에 통합되면서 네슬레는 영양 보조제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네슬레 헬스케어가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 건강 노화 제품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구글의 생명공학 계열 자회사 '베릴리'(Verily)가 세계적인 구강관리 연구기업 '콜게이트 파몰리브'(Colgate-Palmoliv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임상 데이트를 축적, 스마트 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다르면 베릴리와 콜게이트 파몰리브(이하 콜게이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구강 건강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인간 건강 간의 연결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콜게이트 치과 임상팀은 베릴리가 진행중인 '베이스라인 헬스 연구'(Baseline Health Study)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구강 건강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스마트 칫솔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콜게이트의 가정 구강 위생 요법이 건강에 보다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확인한다. 더 심각한 치아 손실로 이어지기 전에 잇몸과 구강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비수술적 치주 치료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다. 이번 연구를 위한 임상에는 현재 진행중인 베릴리 '베이스라인 헬스 연구'에 참여하는 18세 이상 참가자를 포함해 18개월 동안 전당뇨병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 인터넷 스타트업 '스웜테크놀로지스(이하 스웜)'를 인수했다. 글로벌 기업 간 위성 인터넷 상용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페이스X가 한 발 앞서게 됐다. 10일 스페이스X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스웜와 합병 계약을 체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의 창립 이래 첫 기업 인수다. FCC의 승인이 완료되면 스페이스X는 스웜의 지상 및 우주 라이선스에 대한 제어권과 허가 대기중인 라이선스도 모두 넘겨 받는다. 137-138MHz 및 148-150.05MHz 대역에서 작동하도록 승인된 비음성, 비정지궤도 이동 위성서비스(non-voice, non-geostationary mobile-satellite service·NVNG MSS) 등이 포함된다. 스페이스X는 "스웜의 서비스는 스페이스X가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에 대한 더 나은 자본화 및 액세스는 물론 위성 설계, 제조 및 발사 서비스 제공업체의 인수와 관련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스웜이 개발한 지적재산권 및 전문 지식에 대한 액세서는 물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2위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닷컴)이 자체 화물항공사를 설립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가 호황을 빚자 직접 항공 화물 운송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쟁사인 알리바바가 배송을 위해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항공사와 협력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최근 JD닷컴의 항공 화물사 '장쑤 징둥'(Jiangsu Jingdong) 설립을 사전 승인했다. 해당 항공사는 징둥닷컴 창립자인 류창둥의 고향인 중국 동부 장쑤성에 위치한 인구 770만 명이 넘는 도시 난퉁(Nantong)시의 공항과 협력해 설립된다. JD닷컴의 화물항공사 설립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자금을 지원하는 중국 최초의 화물 항공사인 SF 익스프레스, YTO 익스프레스에 이어 중국 내 세 번째 민간 화물 항공사다. 항공 화물 배송은 물류 자회사 JD로지스틱스와 협업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배송량이 늘자 직접 화물 운송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JD닷컴은 작년부터 배송 서비스에 공을 들여왔다. 이와 관련해 작년 10월 배달로봇 10만대를 향후 5년간 배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카셰어링 스타트업 투로(TURO)가 기업공개(IPO)에 드라이브를 건다. '동남아시아판 우버'인 그랩과 이스라엘 오토노모에 이어 투로가 상장을 추진하며 SK의 모빌리티 투자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로는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세부 재무실적과 전망을 제시하지 않는 비공개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모주식 수와 공모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투로는 개인이 소유하는 차량을 공유하는 P2P 방식의 카셰어링 업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550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니밴부터 픽업트럭, 포르쉐·롤스로이스르 등 고급차까지 45만대가 넘는 차량이 등록돼 있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차량으로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미국 1위 P2P 카셰어링 회사로 성장했다. 투로는 2017년 SK㈜, 다임러AG 등으로부터 39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파벳의 밴처캐피탈 자회사 GV와 아멕스, 어거스트 캐피털, 가나안 파트너, 파운더스 서클 캐피탈, KPCB, IAC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투로는 상장 후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서비스 제공 도시·국가를 확대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이하 피드몬트)'이 테슬라에 공급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 허가 절차를 내년 상반기 내 완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테슬라 납품 일정 연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키이스 필립스 피드몬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Jefferies)가 주최한 온라인 컨퍼런스 '버츄얼 인더스트리얼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는 주정부의 허가를 받는 것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필립스 CEO는 "피드몬트는 8월 중순 주정부에 광업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검토 프로세스는 6~9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샬롯시 개스톤 카운티에서 필요한 구역에 대한 용도변경도 허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8억4000만 달러(약 9608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필립스 CEO는 "내년 중반까지 자금이 확보되기를 희망한다"며 "피드몬트는 미국 에너지부 대출과 프로젝트의 최대 절반에 대한 지분을 가질 수 있는 외부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스커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 양산 일정을 구체화했다. 내년 11월 생산에 돌입해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8일 트위터에서 "내년 11월 17일 피스커 오션 EV 생산을 시작한다"며 "내년 말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차량 일부를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오션은 중형 SUV로 8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2~483km를 달릴 수 있다. 솔라 루프를 활용해 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으며 출고가는 3만7500달러(약 4280만원)다. LG전자와 새로 합작사를 설립하는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에서 생산한다. 피스커는 2019년 11월부터 오션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지난 4월 주문량이 1만4000대를 넘어서며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3월에는 프랑스 크레딧 아그리콜 그룹(Crédit Agricole Group)과 오션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23년 1월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피스커 CEO는 "유럽에서 신차 판매의 60%는 B2B거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로빈후드, 도어대시 등 미국 신생 기술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페이스북 출신이 설립한 소프트웨어 테스트 스타트업 스탯시그(Statsig)에 투자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탯시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104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세쿼이아캐피탈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구글 출신인 아파르나 첸나프라가다 로빈후드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비롯해 페이스북 출신인 고쿨 라자람 도어대시 이사와 피지 시모 인스타카트 최고경영자(CEO), 제이 페릭 레이스워크 CEO 그리고 딜런 필드 피그마 창업자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탯시그는 페이스북 출신인 비예브 라지가 올해 초 페이스북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클러터, 커먼룸, 테이크앱 등 주요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탯시그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시스템 개선과 인력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법원이 미국 테슬라의 장비 테스트 조기 승인 관련 항소심 재판에서 청문권을 보장해달라는 현지 환경단체들의 주장을 기각했다. 테슬라가 승기를 잡으며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청문권이 침해됐다는 현지 환경단체의 불만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독일자연보호연맹(NABU)과 그린 리그(Green League)는 앞서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주조·도장·차체 조립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 규제 당국의 조기 승인을 비판했다. 안정성과 유해 물질 방출 우려를 제기하며 6월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테슬라가 테스트를 중단하도록 명령해달라는 입장이다.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은 테슬라의 손을 들어줬다. 테스트에 따른 유해 물질 배출량은 미미하다고 봤다. 중대 재해를 일으킬 만큼 테스트가 위험한지 여부도 분명치 않다고 판단했다. 독일 환경단체들은 항소했으나 좌절됐다. 항소심에서 패소하자 이번에는 청문권을 문제 삼았다. 항소심 재판에서 환경단체들이 주장을 펼칠 기회가 적었다고 지적했다. 독일 기본법 제103조 1항에 명시된 법적 청문권을 보장
[더구루=김도담 기자]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빈(Vin)그룹이 자국 관광지에서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전기버스 시범운행에 나섰다. 빈그룹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의 관광지 나짱(Nha Trang)의 홍쩨(Hòn Tre) 섬에서 빈 빅데이터연구소가 개발한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전기버스 시범운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관광버스는 운전자 없이 원형 교차로를 비롯한 공도를 주행하고 실제 손님을 태우고 관광지를 순회한다. 도로 위에 서 있는 오토바이를 피해가거나 움직이는 사람을 감지해 스스로 정차하기도 한다. 빈그룹에 따르면 빈 빅데이터연구소가 개발한 이 관광버스는 최고시속 30㎞의 23인승 자율주행 전기버스다. 통상 20~25㎞로 주행하며 2개의 라이다 센서와 6개의 102도 광각 카메라를 활용해 차선이나 표지판을 식별하고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 보행자 등 장애물을 식별해 이를 회피하거나 멈출 수 있다. 지정한 곳에 주·정차하는 기능도 갖췄다. 빈그룹은 또 이 버스 운행을 위해 여의도 면적에 3배에 이르는 10제곱킬로미터(㎢) 고해상도 지도를 활용한다. 특히 주요 영역의 측정은 오차범위를 5㎝ 이내로 했다는 설명이다. 빈그룹은 1993년 출범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자동차 및 에너지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선임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집단소송 등 악재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최근 이사회 산하 기업지배구조 위원회 소속 위원이었던 수잔 브레넌을 신임 CEO에 임명했다. 리오넬 셀우드 전임 CEO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브레넌 CEO는 자동차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포드, 닛산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제조 기술부터 운영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넓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경력 중 가장 오래 몸 담은 포드에서는 13년 동안 지역 매니저, 공장 매지어, 제조운영 감독관 등을 거쳐 글로벌 제조 비지니스 디렉터까지 역임했다. 닛산 북미법인에서는 제조 사업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가장 최근에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 블룸에너지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브레넌 CEO는 블룸에너지에서 비연소 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녹색 기술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제조 능력도 4배 이상 향상시켰다. 로미오파워는 브레넌 CEO가 회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