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시범 원자로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노베온 마그네틱스(Noveon Magnetics, 이하 노베온), 강원에너지와 희토류 영구자석 재활용에 협력한다.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친환경 희토류 영구자석을 LG전자 제품에 사용해 검증한다.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인한 공급난 우려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확보에 나선다. 7일 노베온에 따르면 LG전자, 강원에너지와 희토류 영구자석 재활용 협력에 나선다. 이들은 노베온의 독자 기술인 'M2M(Magnet-to-Magnet)'을 토대로 LG전자와 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공동 개발·검증에 나선다. 특히 LG전자는 제조 공정 내에서 재활용 소재가 소비자가 기대하는 성능과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면밀히 판단해 제품 제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노베온은 지난해 11월 강원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연간 2000톤(t) 규모의 영구자석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진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재활용 소재를 LG 제품에 적용해 검증한다. 강도와 품질, 지속가능성을 살피고 실제 성능 데이터를 확보하며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본보 2025년 11월 4일 참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수출하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BS)에 대한 반덤핑 관세 인상을 검토한다. 한국산 ABS에 대한 제재 부과로, 지난해 5.8% 인상한데 이어 최대 9.2%까지 인상한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에 더해 유럽발 관세 장벽 강화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보안 리더 기업인 탈레스(Thales)와 협력해 양자 내성 보안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에 탈레스의 보안 운영체제(OS)를 더해, 양자 컴퓨팅 위협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철통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7일 탈레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가 개발한 내장형 보안 요소(eSE) 칩 'S3SSE2A'에는 탈레스의 보안 운영체제와 양자 내성 암호화 라이브러리가 적용됐다. 해당 칩은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하드웨어에 통합한 업계 최초의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이다. 앞서 S3SSE2A는 CES 2026에서 '최고의 사이버보안 혁신(Best Cybersecurity Innovation)' 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보안 칩은 디바이스 전원이 켜지는 순간부터 하드웨어 기반의 양자 내성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현재의 암호화 데이터를 미리 탈취한 뒤 미래에 해독하는 '지금 수집, 나중에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이 현실적 위협으로 부상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탈레스의 하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스트리밍 환경 변화에 맞춘 차세대 TV 청사진을 공개하며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질서를 재편할 게임 체인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 세계 산업 리더들과 함께 콘텐츠 소비 행태를 진단한 삼성은 하드웨어를 넘어 서비스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TV 생태계 비전을 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Wynn and Encore Las Vegas)에서 삼성 기술 포럼의 세 번째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은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 리더들과 함께 차세대 TV 경험을 주제로 급변하는 스트리밍 생태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에는 △살렉 브로드스키(Salek Brodsky)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부사장 △브루스 카지노(Bruce Casino) NBC유니버설 부사장 △알레산드라 카타네제(Alessandra Catanese) 스모쉬(Smosh) CEO가 패널로 참여했다. 진행은 미디어 전문 매체 디 앵글(The Ankler)의 나탈리 자비(Natalie Jarvey)가 맡았다. 패널들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우리가 로봇을 어디에 쓰겠다는 규정을 먼저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미디어데이 이후 Q&A 간담회에서 AI 로보틱스를 이번 CES 핵심 주제로 선택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을 개념 검증이나 시연 단계에 두는 데서 벗어나 제조 현장에 실제 투입해 상용화와 대량 생산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장 부회장은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기술 흐름을 언급하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나아가 에어모빌리티까지 AI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래 방향과 맞물려 로보틱스를 그룹 차원에서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로드맵의 핵심은 로봇 활용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장 부회장은 "어떤 애플리케이션에서 로봇을 쓰고 이를 어떻게 확장할지가 중요하다"며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등 실제 세계에 AI를 적용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특별연설에서 피지컬 AI 시대 도래를 선언하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 '베라 루빈 NVL72(이하, 베라 루빈)'과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실물이 공개된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 자체 중앙처리장치(CPU)인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결합한 차세대 AI 플랫폼이다. CPU인 베라 36개와 GPU인 루빈 72개를 하나로 구성한다. 전작인 블랙웰 대비 AI 추론 성능은 5배, 학습 성능은 3.5배 향상된 수치를 보여준다. 올해 하반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황 CEO는 베라 루빈 플랫폼을 통해 AI 토큰 생성 비용을 이전 세대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프라 구축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대규모 AI 서버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베라 루빈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생산거점에서의 자동화를 위한 로봇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거기서 쌓은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사장)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봇 사업의 출발점으로 제조 현장을 지목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생산거점을 실증 무대로 활용해 산업용 로봇과 피지컬 AI를 우선 고도화한 뒤 이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여러 제조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그 거점 하에서 이미 많은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조라인 투입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고,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간 내 소비자용 로봇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산업 현장에서의 검증과 축적을 우선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의 로봇 전략은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이후 한층 구체화됐다. 노 사장은 "세트(DX) 부문과 협업해 로봇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매입 여부를 두고 여전히 최종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근 외신을 통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으로는 재매입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현대차가 여전히 판단을 유보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6일 타스(TASS) 통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옛 현대차 공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매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 시점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공식적인 계약 파기 역시 없어 선택지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서방의 대러 제재가 유지되는 한 현대차가 당장 공장을 되찾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러한 외부의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한 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현대차가 지난 201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인도 법인의 장기 세무 리스크를 정리했다. LG전자는 현지 사업 불확실성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가격(Transfer Pricing)과 로열티 지급을 둘러싸고 누적돼 온 우발 부채를 정리했다. 업계에서는 이로써 인도 사업의 재무 안정성과 투자 가시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최근 법원 판결과 더불어 인도 국세당국과의 사전 합의를 병행하며 세무 리스크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6일 업계와 인도 금융 전문 뉴스 채널 CNBC-TV18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중앙직접세위원회(CBDT)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9개 사업연도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가격합의(APA)를 최종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직접세와 로열티 지급과 관련된 총 48억7740만 루피(약 800억원) 규모의 우발 부채가 모두 소멸됐다. 구체적으로 직접세 관련 우발 부채 17억2440만 루피(약 280억원)와, 한국 본사 LG전자에 지급하는 기술 로열티와 연계된 31억5300만 루피(약 510억원) 규모의 불확실성이 각각 해소됐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이번 합의를 통해 과거 세무 이슈
[더구루=오소영 기자] 종합상사 STX가 회생 신청에 따른 페루 내 불신 해소에 나섰다. 페루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직접 해명했다. 현대로템 장갑차와 기아 KLTV를 계약에 명시된 기간 내에 인도할 수 있다고도 약속했다. 6일 페루 매체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STX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이 페루 육군과의 계약 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적 신청은 회사가 파산 또는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음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자기자본이 총부채보다 훨씬 많기 대문에 한국은 물론, 사업을 진행 중인 어느 국가에서도 채무 불이행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약속한 무기체계 인도에도 차질이 없다고 자신했다. STX는 "인도 기한은 계약에 따라 지켜질 뿐만 아니라 모든 의무는 100% 재정적으로 보증돼 있다"라며 "이는(계약 의무 이행은)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 절차와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다"라고 설명했다. STX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의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자 재무적 부담이 커졌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및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ARS는 기업이 영업 활동을 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가 전기차(EV) 시장 둔화 여파로 지난해 10월 예고했던 대규모 인력 감축을 약 3개월 만에 실행에 옮겼다. 북미 전기차 수요 감소와 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 배터리 생산 전략 전반이 재조정되는 가운데, 핵심 생산 거점인 오하이오 공장에 대한 구조조정도 본격화됐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미국 당국의 대북 제재 위반 벌금 폭탄에 이어, 본국인 영국에서도 주주들로부터 대규모 집단소송을 당하며 사면초가에 몰렸다. 2023년 미국 법무부에 지불한 천문학적인 벌금의 여파가 이제 영국 내 본안 소송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살라 솔리만 곰블라트(Salah Soliman Gomblat) 이집트 군수부 장관이 한화 K9 자주포 생산시설을 찾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단과 회동한 지 보름 만이다. 생산 현황을 살피고 현지 부품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