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파산위기를 넘기며 한숨을 돌렸다. 미국 법원이 이뮨온시아 지분 매각을 승인한 덕분이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소렌토가 2016년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개발사다. 유한양행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 4가 독감백신이 대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만 제약사 메디젠백신바이오로직스(MVC·이하 메디젠)와 규제당국이 안전성 문제를 불식시킨 데 따른 것이다. 메디젠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4가 독감백신 완제공정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올해 3월 대만 위생복리부식품약물관리서(TFDA·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품목허가를 따냈다. TFDA는 18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C녹십자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에 대해 글로벌 제조사의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민에게 접종하는 데 문제없다는 얘기다. 이번 기자회견은 왕훙웨이(王鴻薇) 중국 국민당 의원이 GC녹십자 4가 독감백신이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충분하지 않다고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면서 벌어졌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GC녹십자 4가 독감백신에 대해 "대만에서는 20세에서 50세 사이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을 뿐, 나머지 연구는 다 한국에서 진행됐다"며 "임상시험 데이터가 불투명하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백신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누백소비드(Nuvaxovid·개발명 NVX-CoV2373) 시제품이 영국에서 정식 판매 승인(Full Marketing Authorization)을 획득했다. 노바백스가 향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바백스의 3대 주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화색이 돌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더스제약이 탈모치료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캐나다 제약사 '트리플헤어그룹'(Triple Hair Group·이하 트리플헤어)과 탈모치료제 'TH07' 라이선스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마더스제약은 TH07를 국내로 들여와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대체하는 혁신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이 트리플헤어와 탈모치료제 TH07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TH07은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라타노프로스트로 구성된 국소 복합제로, 모발 재성장·모발 밀도 강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트리플헤어는 캐나다 뉴브런스윅주(New Brunswick)에 위치한 제약사로, 탈모치료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남성용 'RIZNTM'·여성용 '플렌티내추럴TM'(Plenty NaturalTM) 등 일반의약품 라인업도 갖췄다. 마더스제약은 이 회사의 탈모치료제 라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더스제약은 한국에서의 TH07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최대 575만달러(약 78억원)를 트리플헤어에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이하 CPH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올해에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링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해당 컨퍼런스에서 펙수클루의 최초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해 2023년 수출 계약까지 성공한 만큼 올해도 신규 파트너사 발굴 및 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FNT(Food & Nutrition Tech)사업부문이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기술 스타트업 라이고스(Lygos)와 손을 잡았다. CJ제일제당은 FNT매출을 현재 약 1조원 규모에서 2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8일 CJ제일제당 FNT에 따르면 지난달 라이고스와 바이오소재 '솔텔러스'(Soltellus)·'에코테리아'(Ecoteria)를 위한 아미노산·유기산 전구체 대량 생산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솔레터스는 작물 수확량을 늘리는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이며, 에코테리아는 제약·농업 등 특수 응용 분야에서 안정성을 지닌 친환경 향료다. 라이고스는 솔텔러스·에코테리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CJ제일제당 FNT의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 파트너십을 결정했다. 에릭 스틴(Eric Steen) 라이고스 최고경영자(CEO)는 "CJ제일제당 FNT와의 협업은 미래 바이오소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당사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혁신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으로 FNT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유전성 비만치료제 'LB5464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당초 계획보다 두 달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커진다. LB54640은 1일 1회 먹는(경구용) 치료제다. LG화학은 주사 치료 중심의 희귀 비만 시장에서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약으로 차별화된 치료 경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LB54640 개발을 위한 미국·유럽 임상2상 시험을 개시한다. 앞서 LG화학은 임상시험 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오는 12월 임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정을 앞당겼다. LB54640 임상 2상은 루트(ROUTE)·시그널(SIGNAL)로 총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루트 임상2상은 오픈라벨(Open-label)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픈라벨이란 연구자와 임상 참여자 모두 약물과 용량을 알고 있는 방식이다. LEPR(렙틴 수용체),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PCSK1(서브틸리신·켁신 1형) 결핍으로 인한 비만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임상 참가자들은 최대 52주 동안 매일 1회 LB54640을 경구 투여한다. 이 연구의 1차 평가지표는 투여 16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이하 시그니처)가 캐나다 임상수탁기관(CRO)기업을 품었다. 대웅제약과의 신약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시그니처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가 글로벌 바이오센서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상위 25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SD바이오센서가 유일하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2010년 설립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진단키트를 개발·생산하며 명성을 얻었다. 17일 시장 조사기관 USD 애널리틱스(USD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시장 규모는 278억 달러(약 37조5900억원)규모로, 2030년까지 483억 달러(65조30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2%다. 바이오센서란 △효소 △항체 △항원 △수용체 △DNA 등 다양한 생물학적 수용체를 이용해 분자 수준에서 물질을 검출하고, 이를 해석 가능한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다. 눈물·땀샘·침을 측정해 당뇨병이나 암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하고, 진행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재택진단 △현장진단 등 의료 영역뿐 아니라 △환경 △국방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환경에 유해한 가스를 미세한 양까지 탐지 가능해 미래 혁신 기술로 일컬어진다.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 바이오센서 시장을 주도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이하 다이아딕)이 미국 산학연과 함께 백신 생산 플랫폼을 연구한다. 이번 공동 연구 계획은 미국 국방부 지원에 따른 것이다. 다이아딕이 문턱 높은 국방부 연구개발(R&D) 사업 과제에 참여하면서 메디톡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0년부터 다이아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필사적인 생존에 나섰다. 유한양행과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 이뮨온시아 지분 매각에 나선다. 유한양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임플란트 시장에서 국산 임플란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혼란, 규제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치는 등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5일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한국 임플란트 수입규모는 424만2000달러(약 57억2500만원)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독일 임플란트 시장점유율도 1.5%에서 1.2%로 0.3%p 하락했다. 독일의 전체 임플란트 수입 시장이 커졌음에도 한국 임플란트 수입 규모는 쪼그라든 것이다. 작년 독일 전체 임플란트 수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3억4867만1000달러(약 4705억3150만원)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독일의 국산 임플란트 수입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판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야기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럽 의료기기규정(MDR)의 새로운 도입도 국내 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킨 요소로 꼽혔다. 승인 절차의 복잡성의 높아지면서 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