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들 신시장은 새로운 파머징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의료 수요가 높아졌지만 낮은 의약품 자급률로 수입의약품 의존도가 높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국내 출시 후 1년도 안돼 모로코에 진출하게 됐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로 아프리카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9일 모로코 제약사 쿠퍼 파마(Cooper Pharma)와 2032만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년내 현지 발매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모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755억원 규모로 시장 진입 시 큰 폭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램시마SC,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이 유전자 데이터 관리 강화에 나선다. 유전자 데이터를 악용하면 대량 살상 생물 무기로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 안보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중국 과학기술부(MOST)는 내달부터 '인간유전자원 행정 규제법에 대한 세부 시행규칙'을 본격 시행한다. 유전자 데이터 조사·데이터 이용 등 규제를 강화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중국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대상자에 대한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생리적 특징을 지닌 중국인 유전자 데이터는 더욱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특이 유전 혈통(유전성 질환·특수 체질 및 혈액 보유자 등) △고립된 환경 등 특정 지역 △500명 이상의 엑솜 시퀸싱·유전체 시퀸싱 등 정보를 수집하려면 MOST의 허가가 필요하다.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정보가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경우, 절차는 더욱 복잡해진다. 중국 사이버 공간위원회(CAC)가 주도하는 별도의 보안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중국인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은 통제한다. 다만 외국인이 소액 주주로 있는 기업은 규제를 받지 않는다. 중국 정부가 중국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절반을 넘어섰다. 조코바가 화이자 팍스로비드·머크 몰루피라비르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M3에 따르면 조코바의 코로나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59.5%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12일부터 6일 간 조사한 결과다. M3는 "올 2월까지만 해도 조코바의 시장 점유율은 10%대였으나 점차 증가하면서 18세 이상 39세 이하 성인 코로나 환자에 널리 쓰였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팍스로비드·몰누피라비르가 조코바보다 먼저 시장에 출시됐음에도 후발주자인 조코바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는 것이다. 시오노기제약은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크다며 조코바를 정식 허가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코바가 받은 긴급사용승인으로는 매출을 지속할 수 없어서다. 긴급사용승인은 공중 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한시적으로 제조·판매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제약이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 매출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오리니아 제약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오리니아 제약 경영진의 태만을 꾸짖으며 사퇴하고 압박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오리니아제약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신장학회(ERA)에 참여해 루프키니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의료진을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에 루프키니스의 특장점을 알려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오리니아제약은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면역억제제·MMF)와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병용한 루프키니스 2상(AURA-LV) 및 3상(AURORA1) 사후 풀 분석(Post-hoc, pooled analysis) 등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조군은 57일 만에 단백뇨를 50%감소시킨 반면 루프키니스는 28일 만에 이뤄졌다며 뛰어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두 가지 전임상실험(동물실험)에서 루프키니스가 1세대 CNIs(Calcineurin inhibitors)보다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오리니아제약이 전 세계 의료진에 루프키니스의 특장점을 강조하면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SK·SK케미칼이 투자한 스탠다임이 글로벌 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을 이끌 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인공지능 신약 개발은 연구개발에 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일컬어지는 만큼 스탠다임의 향후 성장세에 기대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메티큘러스 리서치(Meticulous Research)에 따르면 2030년 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 규모를 89억5000만달러(약 11조5800억원)로 추정하며 7년간 연평균 성장률 27.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큘러스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은 약물 탐색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은 의료 산업 발전을 이끄는 선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탠다임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미래 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을 이끌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아시아 기준으로도 유일무이하다. 이번 조사에서 스탠다임이 대형 IT(정보통신) 마이크로소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 또한 이목이 쏠린다. 이밖에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아톰와이즈(Atomwise) △클라우드 파마슈티컬즈(Cloud Pha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가 투자를 단행한다. 스코틀랜드 연구소에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밀리포어시그마의 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실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밀리포어시그마와 북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밀리포어시그마에 따르면 글래스고(Glasgow)·스털링(Stirling) 연구소에 3500만유로(약 497억5000만원)를 투자해 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biosafety testing) 역량을 강화한다. 밀리포어시그마는 이번 투자로 양 연구소에 500개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물학적 안전성 수탁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500여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으로, 영국에서만 매년 2만건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위탁검사개발 및 제조 서비스(CTDMO)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복안이다. 더크 랜지(Dirk Lange)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서비스 글로벌 총괄은 "밀리포어시그마의 CT
[더구루=한아름 기자] 반려동물 IT(정보기술) 기업 펫나우가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북미 최대 테크 콘퍼런스인 콜리전(Collision Conference 2023)에 참여해 반려동물 인식 기술력을 알린다. 앞서 포스코, KDB산업은행,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받았다. 펫나우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콜리전 2023에 참여한다. 펫나우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피치 이벤트를 열고 강아지·고양이 비문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방침이다. 현지 반려동물 보험사와 정부 동물 관리 부서, 반려동물 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만나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펫나우는 글로벌 영토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엔 스페인 등 유럽으로 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캐나다까지 진출 법위를 넓히며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있다는 평가다. 펫나우는 인공지능(AI) 사진 촬영법으로 강아지·고양이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 기술은 강아지의 코 주름(비문), 고양이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사람마다 지문 모양이 모두 다르듯, 강아지 비문 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업계가 한국을 체외진단 수요가 늘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부터다. 씨젠·수젠텍 등 국내 기업이 국내·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르헨티나 매체 '리포트이스트아시아'(reporteasia)는 21일 한국이 글로벌 체외진단(IVD) 시장을 이끌 신흥국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8년 한국 체외진단(IVD)시장 규모는 약 37억달러(약 4조7720억원). △신종 감염병 발병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 등의 이유로 체외진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체외진단이란 인체에서 채취된 조직·혈액·소변 등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검사하는 의료기기다. 리포트이스트아시아는 체외진단 시장을 이끌 국내 업체로는 씨젠과 함께 수젠텍 등을 꼽았다. 글로벌 기업에선 △로슈 진단 △애보트 래보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 △바이오라드(Bio Rad Laboratories Inc.) △BD (Becton, Dickinson, and Company
[더구루=한아름 기자] 면역치료제 최강자 애브비가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지'(성분명 리산키주맙)를 제2의 '휴미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스카이리지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임상(COMMAND 유지 요법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브비는 15일(현지시간)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카이리치 임상 3상(COMMAND)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스카이리치 180mg 또는 360mg 피하주사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애브비는 임상 52주 차 기준 1차 시험 목표뿐 아니라 2차 시험 목표까지 충족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유지요법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군과 비교해 스카이리치를 지속적으로 투약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의 경우 치료 1년 후 훨씬 더 높은 비율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카이리치 180mg 또는 360mg 피하주사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에선 치료 52주 차 임상적 관해 도달 비율이 40%, 38%로 보고돼 유도요법 이후 투여를 중단한 대조군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컨텐츠·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가 일본 반려동물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략적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20일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개 갑상선자극 호르몬 진단키트 브이체크 cTSH(Vcheck cTSH)가 일본 농림수산성(MAFF)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브이체크 cTSH는 형광면역측정법으로 개 혈청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농도를 정량 측정하는 진단키트다. 2021년 MAFF로부터 인허가받은 브이체크 T4(Vcheck T4)와 함께 사용하면 현지 병원에서 15분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개 갑상선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MAFF는 해외 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는 만큼 당사의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바이오노트의 평가다. 바이오노트는 브이체크 cTSH에 이어 신제품을 지속 등록하며 일본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일본 동물진단 제품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바이오노트의 탄탄한 제품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등록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강희석 코렌텍 대표가 디에고 시누에 로드리게스 바예호(Diego Sinhue Rodríguez Vallejo)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지사를 만났다. 현지 인공관절 생산 공장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디에고 주지사와 회의를 가졌다. 인공관절 생산 공장 투자와 현지 정부의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코렌텍이 멕시코 투자를 검토하는 이유는 최대 인공관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멕시코를 동시 공략할 수 있어서다. 멕시코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공관절 매출이 커 공장 설립 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지리적 특성상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물류 최적지로 꼽히는 데다 북미 현지보다 인건비가 저렴하다. 아울러 인공관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고령 인구 증가로 인공관절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데이터포케스트(Market Data Forecast)는 전 세계 인공관절 시장은 2021년 212억달러(약 26조5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304억달러(약 38조원) 규모로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상황도 좋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의료기기 업체 에이비메디컬이 멕시코 과나후아토에 진공채혈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멕시코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메디컬은 최근 디에고 시누에 로드리게스 바예호(Diego Sinhue Rodríguez Vallejo)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지사를 만나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2633만달러(약 340억원)규모의 멕시코 현지 공장 설립과 관련해 면담을 가졌다. 현재 에이비메디컬의 주력제품인 진공채혈관 '브이튜브'(V-TUBE)는 남미뿐 아니라 유럽, 호주, 일본에도 공급하고 있다. 일반 진공채혈관의 권장 사용 기간이 제조일 기준 12개월이지만, 브이튜브는 18개월로 글로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비메디컬이 멕시코에 투자하는 이유는 지리적 특성상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물류 최적지로 꼽히는 데다 북미 현지보다 인건비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진공채혈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현지 공장 설립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진공채혈관 시장은 2021년 57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공채혈관은 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