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미국 뉴욕에 해상 풍력 터빈 나셀 시설을 설립하고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뉴욕 당국의 세 번째 해상 풍력 터빈으로 선택됨에 따라 뉴욕주에 주요 해상 나셀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나셀 제조 시설로 4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간접 일자리의 증가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이 지역에 약 5억 달러(6635억원)의 투자 효과를 나타낸다. 시설은 미국 뉴욕주에 코이만스(Coeymans) 항구에 위치한다. 지멘스 가메사는 또 철강 부품 제작, 베어링 및 복합 부품을 포함한 몇 가지 새로운 부품 공급업체 시설을 현지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 공급망 에코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입증한다. 마크 배커 지멘스 가메사 해상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제안된 이 시설의 발표는 대규모 미국 해상 풍력 시장을 주도하려는 우리의 열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의 해상 풍력부문과 육상풍력의 강점을 지닌 스페인 가메사가 합병해 설립됐다. 양사의 장점을 합쳐 다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수소엔진 시제품을 위해 전기 모터 전문업체 '니덱 리로이-소머'와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수소 전기 엔진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일본 소유의 프랑스 전기 모터 전문업체인 니덱 리로이-소머(Nidec Leroy-Somer)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니덱 리로이-소머는 엔진 프로토타입 자체를 개발하는 것 외에 항공기 추진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전체적으로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과 혁신을 모색하는 임무도 받았다. 프로젝트 관리, 설계, 엔지니어링 및 프로토타이핑을 포함한 프로세스는 프랑스 앙굴렘에 있는 니덱 리로이-소머 본사에서 진행된다. 에어버스는 ZEROe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상용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수소로 추진되는 무공해 항공기를 보유하려 한다. 장미셀 콘다민(Jean-Michel Condamin) 니덱 리로이-소머 상용·산업용 모터 부문 사장은 "고효율 전기 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팀과 솔루션을 통해 이 야심찬 친환경 상용 항공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덱 리로이-소머는 전기 모터를 제조하는 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의 국소용 JAK(야누스키나아제) 억제제 '델고시티닙'(delgocitinib)의 중증 만성 손 습진(CHE) 관련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JW중외제약에도 덩달아 기대감이 커진다. 레오파마의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성공 경험을 토대로 JW중외제약의 아토피 치료제 'JW1601' 연구도 순항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JW1601의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오파마는 중등도에서 중증 만성 손 습진(CHE) 성인 환자를 위한 국소용 JAK 억제제 델고시티닙이 임상3상(DELTA2)에서 주요 효능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고 16일 밝혔다. CHE는 습진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이내 두 차례 이상 재발하는 손습진(HE)을 말한다. 1년 유병률이 약 9%로 알려졌다. 레오파마는 임상시험에서 CHE 환자에 하루 두 번 델고시티닙 크림 제형을 도포한 뒤 치료 16주 차에 다른 크림 제제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델고시티닙은 치료 16주 이후 CHE 증상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해 주요 효능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회사는 델고시티닙 크림 제형을 도포한 환자 그룹에서 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테스볼트(Tesvolt)'가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짓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능력을 10배 확대한다.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스볼트는 14일(현지시간) 본사가 위치한 작센안할트주 비텐베르크에 연간 4GWh급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올 봄 착공해 내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총 6000만 유로(약 825억원)를 투자한다. 투자비는 ESS 생산동과 연구개발(R&D) 센터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된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기존 시설을 개조하는 데 사용한다. R&D, 물류, 프로젝트 기획 분야 등에서 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전망된다. 생산동은 6000m² 규모 부지에 2층 짜리 건물로 들어선다. 로봇으로 완전 자동화를 추친,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해 건물에 소형 풍력 터빈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사업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R&D센터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시설 외에 직원 휴게·교육 공간 등도 위치한다. △강의실 △방문자 센터 △피트니스 스튜디오 △카페테리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의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제조라인과 관계 없어 공장 가동 중단 등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자그레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벨리미르 스코르피크 거리에 위치한 리막의 자동차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출동했다. 인명 피해나 유해 물질 유출 등 화재에 따른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험 생산중이던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찰국은 사고 이틑날 "조사 결과 배터리 모듈을 테스트하기 위한 챔버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모듈이 자체 점화되어 완전히 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적 피해 규모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리막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자동차 제조사로 고성능 전기 스포츠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9년 5월 총 8000만유로(현대차 6400만 유로·기아 1600만 유로)을 투자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리막 지분 11%와 2%씩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전기차는 네베라다. 현재까지 양산된 전기차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쿼터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 그룹 BNP파리바와 UBS가 탄소 배출권 거래 네트워크 카본플레이스(Carbonplace)에 투자했다. 탄소 중립 달성이 기업들의 공통된 목표가 된 만큼 향후 탄소 크레딧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BNP파리바와 UBS 등 9개 글로벌 은행은 14일 카본플레이스에 4500만 달러(약 573억 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9개 은행에는 BNP파리바와 UBS 외에 △스페인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CIBC) △브라질 이타오 은행 △호주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 은행 △영국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SMBC)이 포함됐다. 은행들은 자발적 탄소 시장(VCM)의 거래를 늘리고 은행 고객이 더 쉽게 VCM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카본플레이스는 은행을 통해 탄소 배출권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자발적 탄소 배출권 거래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인증된 탄소 배출권을 실시간으로 안전하고 투명하게 이전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리튬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이온블록스(Ionblox)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배터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이온블록스는 320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 2차 마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들 가운데 릴리움·어플라이드벤처스·카탈루스캐피탈이 추가로 투자했다. 이온블록스는 조달한 자금을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고출력 배터리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용 고속충전 배터리 시제품 제작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온블록스는 2017년 설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기차 및 전기항공기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 기반 양극제를 활용한 사전리튬화(pre-lithiation) 기술을 비롯해 4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온블록스의 사전리튬화 실리콘 양극 및 배터리 설계는 고속 충전·고출력·긴 수명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전리튬화 실리콘 양극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50% 높고, 에너지 출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 배터리(Morro Battery, 이하 모로우)가 현지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실시간으로 전력 수급과 가격을 파악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모로우는 옵티머링(Optimeering AS)과 AI 기술 접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로우는 옵티머링의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력 수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가격을 예측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해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력을 구매하거나 잉여 에너지를 시장에 팔 때 시기와 가격, 수량을 결정할 수 있다. 모로우는 앞서 옵티머링과 AI를 활용한 배터리 공장 설립에도 손잡았었다. 추가 협력을 통해 전력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고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2030년 재생 에너지 비중 목표를 40%에서 45%로 상향했다.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1067GW에서 1236GW로 늘어난다. 특히 모로우가 사업장을 둔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다. 노르웨이는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에선 자동차 시장에서 옵션 구독과 차량 구독 서비스가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모빌리티로 거듭남에 따라 부가 기능들이 확장되면서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선 자동차를 넘어 보트 구독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핀란드 보트 구독 스타트업 스킵페리(Skipperi)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스킵페리는 호주와 미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킵페리는 11일 야마하 모터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700만 유로(약 9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발티스카 헨델스 스베리게, 마투 캐피탈, HP 캐피탈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스킵페리는 총 1260만 유로(약 169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킵페리는 보트 이용 대중화를 위해 공유 보트 구독 서비스와 P2P(개인간) 보트 대여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공유 보트 구독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모든 위치에서 보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P2P 보트 대여 플랫폼의 경우 보트 소유자가 자격을 갖춘 다른 사용자에게 보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인 파리 2024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물류 솔루션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파리 2024'에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상품, 장비 및 자재의 운송 및 물류를 처리한다. CMA CGM 그룹은 CEVA 로지스틱스와 CMA CGM 에어 카고(Air Cargo) 자회사를 통해 모든 국제 운송과 통관 중개 활동을 조직하고 파리 2024에 필요한 물류 시설을 제공, 운영할 예정이다. CMA CGM은 또 파리에서 도로·하천 운송·물류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목표로 하는 CMA CGM는 저탄소 에너지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CMA CGM은 국제 운송 서비스의 탄소 영향을 줄이기 위해 도시 내 배송을 위한 바지선 운송뿐만 아니라 LNG, 바이오 연료, 전기 또는 지속 가능한 연료로 구동되는 물류 솔루션(해상, 육상, 항공, 물류)을 활용한다. CMA CGM는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지위와 파트너십이 제공하는 높은 인지도를 사용해 지역 전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보호와 사회적 통합의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와 협력해 항공기를 위한 배터리·수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순 제로 로드맵의 탄소 제로 요소를 제공해 항공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버티컬과 ATI(Aerospace Technology Institute) 프로그램을 위해 1억1300만 파운드(약 1716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ATI 프로그램은 무탄소 항공기 개발을 지원하는 항공우주 프로젝트에 공동 자금을 지원한다. ATI 프로그램에 3년간 6억 8500만 파운드(약 1조원)의 정부 자금이 할당됐다. 버티컬이 자체 eVTOL 항공기를 포함해 항공우주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추진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3080만 파운드(약 467억원)를 주도할 예정이다. 스테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무탄소 비행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가볍고 고성능이며 안전한 배터리를 개발한다"며 "정부와 공동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버티컬이 쓰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 상용차 전문기업 '센트로 일렉트릭(Cenntro Electric, 이하 센트로)'가 미국과 독일에서 처음으로 배터리팩 조립을 개시했다. 향후 배터리셀부터 차량까지 자체 생산하는 통합 전기차 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센트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뉴저지주와 독일 에르네 공장의 배터리팩 조립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리튬인산철(LFP) 기반 배터리팩은 센트로의 전기 상용차 라인 '메트로' 시리즈에 탑재된다. 센트로는 현재 배터리팩에 외부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은 LFP 배터리셀을 사용한다. 추후 자회사 '세나틱 파워(Cennatic Power)'가 생산한 배터리셀을 조달한다. 센트로는 지난해 8월 세나틱 파워를 설립하고 멕시코 몬테레이에 약 1만㎡ 규모 부지를 임대했다. 올 상반기 배터리 시범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터리셀 공급업체나 구체적인 배터리팩 스펙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 메트로 시리즈에 장착됐던 배터리와 비교해 강화된 수명과 안전성, 짧아진 충전 시간을 자랑한다는 게 센트로의 설명이다. 센트로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전기 상용차 설계·제조사다. 저속 차량부터 클래스8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