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체코 건축·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이어 체코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서며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막스는 LX하우시스는 체코 프라하의 자전거·커피숍(L27 Bike And Coffee Shop) 매장에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제품인 하이막스(HIMACS)를 공급했다. 설계를 맡은 체코 건축회사 P6PA+아키텍트(P6PA+Architects)는 19세기 건물을 자전거 매장으로 탈바꿈시키며 하이막스를 사용했다. 매장 입구에는 하이막스를 소재로 제작된 네온 로고가 설치됐다. 매장 인테리어도 알파인 화이트 컬러 하이막스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벽에 걸린 어두운 색깔 자전거와의 대조를 통해 자전거를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다. 점포 중심부에 설치된 다목적 카운터, 매장 뒷편에 있는 소규모 주방 내 조리대 등을 제작하는 데도 하이막스가 사용됐다. LX하우시스는 하이막스를 내세워 유럽 시장 내 영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독일 뮌헨에 있는 국립독일박물관(Deutsches Museum)이 새롭게 단장한 화학 섹션 전시관(Chemistry P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운영하는 유기농 특화 식료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에이커스(Lazy Acres)가 매장 리뉴얼에 나섰다.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맞춰 매장을 구성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에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Long Beach)점을 새단장했다. 휴일 매장을 찾아 식사를 하고 휴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매장 내 포케 바를 업그레이드했다. 미국 하와이에서 유래된 포케은 밥 위에 해산물과 채소 등을 얹어서 먹는 음식이다. 유기농 채소 샐러드, 초밥 등 다양한 메뉴가 진열된 카운터도 설치했다. 또 커피와 주스 등을 판매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매장 내 좌석 숫자를 늘렸다. 레이지에이커스는 지역 소비자들의 육류 소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롱비치점 식료품 코너를 기획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체험형 매장 컨셉도 강화했다. 레이지에이커스는 이달 말까지 롱비치점 리뉴얼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를 전개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 18일에는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인디지털이 일본 주요 이커머스 업체와 손잡고 현지 골린이(초보 골퍼)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현지에서 골프 거리측정기 할인 행사를 전개하며 골프 성수기로 꼽히는 봄을 맞아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디지털은 오는 25일까지 나흘동안 일본 온라인쇼핑몰에서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파인캐디(Fine Caddie)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파인 골프 데이즈(Fine Golf Days) 행사를 연다. 할인 이벤트는 △라쿠텐 △야후재팬 쇼핑 △au PAY마켓 △마이스마트 스토어(My Smart Store) 등의 온라인쇼핑몰에서 개최되고 있다. △J3 미니 △J1000 △J500 △J300 등의 골프 거리측정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1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J3 미니는 무게가 140g에 불과한 초소형·경량 모델이다. 투과율이 높은 LCD를 활용해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J1000에는 2컬러 OLED를 통해 한낮에도 측정 결과를 선명하게 표시해준다. 완충 시 8500회가량 측정할 수 있다. 최신 모델 J500은 120m 미만 거리의 경우 일반 측정 모드에서는 0.03초대, 핀 파인더 측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법인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erhad)가 글로벌 제약 물류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CJ센추리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운송 역량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인도 헬스케어시장 조사업체 맥시마이즈마켓리서치(Maximiz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14억1000만달러(약 106조33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제약 물류시장은 2029년 1646억1000만달러(약 214조997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간 연평균 9.2%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예상이다. 맥시마이즈마켓리서치는 일반의약품(OTC) 및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에 힘입어 제약 물류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약업체들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물류 역량을 제고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맥시마이즈마켓리서치가 글로벌 제약 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업으로 CJ센추리를 픽했다는 점이다. CJ센추리는 지난해 9월 앞으로 5년 동안 3억5000만링깃(약 1070억원)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 배송 차량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도입해 물류 운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도는 CJ대한통운의 전략 국가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국경을 초월하는 획기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 현지 자회사 CJ다슬은 미국 정보통신(IT) 기업 네트라다인(Netradyne)의 드라이버아이(Driver-I) 기술을 도입한다. 드라이버아이는 차량 백미러에 부착하는 소형 인공지능(AI) 구동 기기다. 카메라와 차량 부착 감응 센서, 딥 러닝 기술 등으로 운전자와 주행 차량, 차량 주변 환경 등을 모니터링한다. 주행 중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고 발생 시 원인도 분석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도 지난 2021년 배송 차량에 드라이버아이를 설치한 바 있다. CJ다슬은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아시아 지역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드라이버아이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난이나 안전사고 등 물류 애로를 완화하는 등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CJ대한통운은 CJ다슬에 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맞춤형 조절 기능을 갖춘 매트리스를 내세워 슬립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면의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자 이에 대응한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관련 수요 선점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사용자의 체형, 컨디션에 따라 매트리스 경도 조절이 가능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기존 매트리스의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과 이를 조절하는 스마트 컨트롤러를 탑재해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매트리스를 좌우로 분할해 경도 타입을 각각 조절할 수도 있다. 부부가 함께 침대를 고를 때도 체형이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코웨이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의 핵심 소재 슬립셀이 공기의 압력을 달리해 매트리스의 경도를 구현한다고 전했다. 슬립셀의 공기 밀도를 조절해 푹신한 쿠션감의 소프트한 타입으로, 탄탄한 지지력을 만들어 하드한 타입으로 언제든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인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취향, 체형, 수면 자세에 맞춰 최적의 수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미국 나스닥 입성을 본격 추진할까. 주요 주주가 BAT를 향해 영국 런던 증시에서 미국 뉴욕 증시로 옮길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뉴욕 증시로 옮길 경우 신규 먹거리로 낙점한 대마초 관련 추가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야 할 이커머스 주식 '탑3'에 선정됐다. 대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최근 실적도 개선되자 시장에서 쿠팡 주식을 사 들일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입해야 할 주식으로 쿠팡을 꼽았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쿠팡이 최근 몇 년 동안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는 대만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만 소매업체 전체 매출 가운데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5%에서 오는 2026년 11.6%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짐에 따라 쿠팡의 현지 사업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만 고객들은 로켓직구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수백만 가지 로켓배송 상품 대부분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대만으로 배송되는 로켓배송 상품의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 제품이고 90%는 한국에서 배송된다. 쿠팡이 물류, 통관, 수입세 징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통'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중국을 넘어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중국사업실장 등 글로벌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는 해외 사업에 혁신적인 재편을 주문했다. 오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허 사장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해외 사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대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사업구조를 개편도 마쳤다. 현지 소비자를 타깃으로 홍삼 효능을 널리 알리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中 시장 공략 올해엔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년간 코로나 여파에 면세점 채널 판매가 저조했지만 올해 위드 코로나로 해외 사업 비중을 늘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면세점 채널 매출 비중은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해외 사업 부문 비중을 늘려 수익 다각화를 모색하겠단 전략이다. 최근 행보를 보면 미국·중국 등을 해외 사업에 주력하는 인상을 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허 사장은 KGC인삼공사 중국사업실 실장을 역임한 터라 현지 사업 환경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 히어로 자회사 글로버가 500만 유로(약 70억390만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자금은 글로보 수익 중 일부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쓰일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버는 500만 유로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출시하며 배달 업계에 ESG 문화를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세바스티앙 펠리온 글로보 지속가능성책임자는 "글로보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쓰인다"며 "환경·사회책임 등 ESG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버는 ESG 경영 테마로는 △기아 종식 △기후 위기 대응 △소상공업 디지털화 △여성 기술 인재 양성 △배달원 직업 교육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꼽았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9개국 파트너사에게 공급한다.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전환한다. 인재 교육도 확대한다. 앞서 글로버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230여명의 여성 인재에 6개월간 프로그램 장학금을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 및 웹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엔 폴란드에서 250여명의 여성 인재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숏폼(길이가 1분 안팎인 컨텐츠)이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숏폼 마케팅의 장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SGB미디어(SGB Media)에 따르면 청소년 가운데 40%는 구글이 아닌 인스타그램·틱톡을 활용해 검색하고, 83%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이후 결제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소셜미디어는 쇼핑 편의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필수요소로 꼽힌다. 짧은 숏폼 영상은 무의식을 자극해 숏폼에 등장하는 인물을 모방하고 싶은 욕구를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루언서가 소유한 물건을 자신도 손에 넣고 싶은 감정이 생기며 소비 욕구가 커진다. 숏폼을 통해 단시간에 성장한 대표적인 회사로는 한국 한방화장품 회사 조선 미녀가 있다. 9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사라 팔미라(Sarah Palmyra), 16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계 틱톡커 아바(Ava)의 영상에 등장한 이후 유명세를 탔다. 이는 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UN이 작성한 여성 권리 향상에 대한 원칙에 동의했다. 직장 내 양성평등을 실현을 위한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 관리직 비율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육아 지원 제도를 실행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UN 여성권한강화원칙(WEP)에 서명했다. UN 여성권한강화원칙은 지난 2010년 3월 UN·기업간 협력 이니셔티브 UN 글로벌 콤팩트와 UN 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수립한 7가지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고위 경영진 젠더 평등 촉진 △기회의 균등과 포괄성 및 차별 철폐 △건강과 안전 및 폭력 철폐 △교육과 연수 △사업 개발·공급망 ·마케팅 활동 △지역 내 리더십·참여 △투명성·측정·보고 등이다. 일본 롯데는 연내에 일본 내 여성 관리직의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기준 일본 롯데 및 일본 롯데 자회사 내 여성 관리직 비율은 9.9% 수준이다. 나아가 오는 2028년에는 관리직의 2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또 일본 롯데는 고위 경영진과 젠더 스페셜리스트 아사코 오사키(大崎麻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정치적 문제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참여하는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 SPH-M)의 추가 입찰 문서가 유출됐다. 지난 9월 말 발행한 자주포 정보요청서(RFI)를 뒷받침하는 문서로 미 육군이 원하는 차세대 자주포 요구사항이 담겼다. 현지생산 의무화와 미국산 탄약 발사 조항이 추가되면서 한화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