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생성형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에볼루셔너리스케일(EvolutionaryScale)에 투자했다.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생물학을 지원하는 AI 개발 업체로 메타 출신 연구팀이 창업했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25일(현지시간) 깃허브(GitHub) 전 CEO(최고경영자)인 나트 프리드먼과 다니엘 그로스, 럭스 캐피탈이 이끄는 시드 라운드에서 1억42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여기에 아마존과 엔비디아의 기업 벤처 부문인 N벤처스(NVentures)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신약 개발과 재료 과학에 사용할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는 생물학 분야의 프론티어 모델 ‘ESM3’를 출시했다. ESM3는 구조, 기계, 마이크로칩을 설계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식인 제1원리로부터 AI를 엔지니어링 한다.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메타 연구원 출신인 알렉산더 리브스 등 8명이 뭉쳐 설립한 회사다. 이들은 모두 메타가 중단한 단백질 폴딩(Protein folding) 연구·개발 부문 출신이다. 메타 근무 당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기 위해 GPT4나 바드와 유사한 단백질 생물학 언어 모델을 만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D램 제조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지진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화재까지 덮치며 마이크론발(發) D램 생산 차질이 촉발,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타이중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후리 지역에 위치한 마이크론 생산시설에서 고압가스 실린더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이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차 17대와 소방대원 38명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공장 내 스프링쿨러 등 자동소화시스템으로 불길은 금방 진압됐다. 이번 사고로 약 2㎡ 규모 공간이 소실됐다. 당국은 고압가스 누출 원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 현장을 살피고 있다. 마이크론 대만 공장은 올해 잇단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4월 초 대만을 강타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웨이퍼 불량과 일부 공정 라인 손상 등의 피해를 입어 D램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론은 최대 6%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론 대만 공장 화재로 인한 D램 가격 변동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