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폭스콘에 이어 세 번째로 구글에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을 공급했다. 구글은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클라우드는 16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의 컴퓨팅 인프라를 지속 가능하게 구축해 왔다"며 자사 연구실에 설치된 엔비디아의 맞춤형 GB200 NVL 서버 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두 개의 랙이 나란히 서있다. 하나에는 △전원 분배 장치 △네트워킹 스위치 △냉각 분배 장치가, 또 다른 하나에는 △전원 공급 장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서버가 탑재돼 서로 연결된다. 이 컴퓨팅 랙은 구글의 자체 데이터센터 패브릭에 연결돼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동하는 기반이 된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칩인 'B200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 책임자가 구글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로의 적을 옮기며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0일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웨이모가 이번 영입으로 로보택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링크드인 등에 따르면 다니엘 호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웨이모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호는 “웨이모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웨이모의 사명과 지금까지 팀이 해 온 훌륭한 작업들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호는 지난 2013년부터 테슬라에서 10년간 △모델 S와 △모델 3 △모델 Y △사이버트럭 등의 프로그램 관리자로 근무해온 자동차 베테랑이다. 지난 2022년 9월부터는 차량 프로그램 및 신제품 출시(NPI) 책임자로써 테슬라의 자동차 프로그램 개발을 전방위에서 맡아왔다. 그가 테슬라에 재직하는 동안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 신규 공장 개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신규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내후년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 파트너사로 TSMC를 낙점했다. 당장 내년부터 ‘큰 손’ 고객을 TSMC에 빼앗길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인도 IT 매체 '피우니카웹(PiunikaWeb)'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11' 시리즈에 탑재할 AP '텐서 G6' 칩셋을 TSMC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텐서 G5에 이어 후속작까지 TSMC와의 동행을 선택한 것이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AP 텐서를 개발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최첨단 공정을 적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2022년 픽셀7 시리즈에 삼성 5나노 공정 기반 '텐서 G2'가 탑재됐다. 2023년 출시한 픽셀8 시리즈용 텐서 G3 칩셋도 삼성전자의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됐다. 텐서 G3는 삼성전자가 위탁생산부터 패키징, 조립, 테스트 등 후공정까지 턴키(일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공개한 픽셀9 시리즈에 장착된 텐서 G4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일에 쌓여져 있던 구글의 검색 엔진 순위 알고리즘 작동 방법이 대규모 문서 유출 사고로 인해 공개됐다. 기존 구글이 주장한 것과 반대되는 방침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웹사이트 분석 툴 업체인 스파이크토로(SparkToro)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구글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콘텐츠 웨어하우스'라는 제목의 문서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 약 2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문서는 구글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구글에서 이같은 규모의 문서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이크토로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문서와 전직 구글 직원인 검색 엔진 최적화(SEO) 전문가 등이 분석한 결과 등을 입수했다. 가장 주목해야할 시사점은 구글이 검색 결과를 노출하거나 스팸을 거르기 위해 클릭 기반 사용자 신호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클릭 데이터를 필터링해 길이와 노출 횟수 등을 측정한다. 클릭 길이는 검색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했다가 찾은 답변에 만족하지 못해 뒤로 버튼을 빠르게 클릭하는 경우를 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 '구글홈'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를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한다. LG전자는 선제적으로 구글과 손잡고 홈IoT(사물인터넷) 경쟁력을 강화한다. 22일 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에서 구글홈 API를 전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개발자들은 구글홈 API를 사용해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홈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초기 핵심 파트너사 자리를 선점했다. LG전자의 독자 플랫폼 웹OS(webOS)가 탑재된 스마트 TV는 구글홈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객은 LG전자 스마트 TV와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 구글홈 API를 기반으로 구축된 조명, 온습도 센서, 스피커, 가전제품 등 다양한 스마트홈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V 혹은 씽큐앱으로 구글홈과 연결된 스마트 전구를 쉽게 껐다 키거나 밝기 등을 조정한다. 이 기능은 올 가을부터 이용 가능하다. LG전자와 구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대한 차세대 운영체제(OS) 지원을 중단한다. 자체 개발 칩을 필두로 구글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9일 구글에 따르면 회사는 '픽셀6'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부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OS인 '안드로이드 15'를 지원하기로 했다. 픽셀6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칩이 처음으로 장착된 모델이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15'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15 지원 모델을 △픽셀6·6프로 △픽셀6a △픽셀7·7프로 △픽셀7a △픽셀 폴드 △픽셀 태블릿 △픽셀8·8프로라고 명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처음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장착된 제품이 지원 대상 기기에서 전부 제외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4까지 픽셀6 이전 출시된 △픽셀 4a·4a 5G △픽셀5·5a을 지원했다. 픽셀6부터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만든 텐서 칩셋을 탑재했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픽셀6와 픽셀7에 적용한 텐서 G1·G2는 각각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2200을 변형해 만들어졌다. 2022년 출시한 픽셀8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작년 출시한 스마트 TV부터 구글의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과거 출시한 모델까지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TV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 LG와 구글 간 '밀월'에 균열이 감지되면서 가전 업계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구글 정책 변경으로 인해 2024년 3월 1일부터 삼성 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지난 2020년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시작한지 4년여 만이다.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테라스·더 세로 등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 TV △2020년형 크리스탈 UHD TV △2020년형 8K·4K QLED TV △2021년형 전 모델 △2022년형 전 모델이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중단 대상 제품이다. 한국, 북미, 유럽 등 전 국가에서 판매중인 스마트 TV 모두 해당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던 삼성 TV 사용자는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또 다른 AI 비서인 빅스비 또는 아마존 알렉사로 음성인식 플랫폼을 강제로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킹위안일렉트로닉스코퍼레이션(KYEC)'가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 공정 수주를 따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꾀하며 삼성전자의 독점 구조가 깨질 위기에 놓였다. 19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KYEC에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에 탑재할 AP '텐서 G4' 칩셋의 후공정 테스트를 맡겼다. 올해 중반께부터 KYEC에 물량을 대거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2022년 출시한 픽셀8 시리즈용 텐서 G3 칩셋도 삼성전자의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됐다. 텐서 G3는 삼성전자가 위탁생산부터 패키징, 조립, 테스트 등 후공정까지 턴키(일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작인 4나노 기반 텐서 G4도 삼성전자가 납품한다. <본보 2023년 9월 18일 참고 구글, '픽셀9'에 삼성 엑시노스 기반 '주마 프로' 사용 전망> 전작처럼 삼성전자가 제조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독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테스트 공정은 KYEC에 돌아가게 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과 덴마크 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가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구글과 오스테드는 향후 15년간 텍사스주(州) 헬레나 풍력 발전 단지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공급받는 150㎿ 규모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두 회사가 미국 내에서 체결한 첫 구매 계약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2021년 독일에서 50㎹ 규모 전력을 구매한 데 이은 두 번째 계약이다. 구글은 오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와 사무실 등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을 1년 내내 탄소제로 에너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020년 이러한 내용의 '24/7 CFE 서약(Carbon Free Energy Compact)'를 발표한 바 있다. 헬레나 풍력 발전 단지는 텍사스주 포니 지역에 위치한 268㎿ 규모 육상 풍력 단지다. 작년 중반 운전을 시작했다. 이 지역 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구글은 "탄소제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혼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알파벳(구글 모회사)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Isomophic Labs, 이하 아이소모픽)'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의 상업화를 위한 첫 발을 뗀다. 바이오의약품 산업 내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도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콜린 머독 딥마인드(DeepMind) 최고사업책임자(CBO)은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제약 회사 다수와 파트너십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내 계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머독 CBO는 "우리의 목표는 제약 회사와 협력해 의약품을 생산, 의료 기관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신약 개발 관련) 특정 약물이나 질병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고 기본 (신약 발굴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소모픽은 '알파고'로 유명한 알파벳의 자회사 딥마인드에서 작년 11월 분사한 회사다.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 '알파폴드(Alphafold) 2'를 활용해 신약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지난 2018년 알파폴드를 처음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 로보택시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 단계로 여겨지는 무인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은 9일(현지시간)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배치 허가 수정안을 승인했다. 수정안에는 인간 운전자 없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로 식료품 등 유료 배달 서비스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웨이모는 작년 9월 DMV로부터 상업용 자율 배송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허가를 받아 올 초부터 진행해왔다. 하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 운전자가 함께 탑승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 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는 아니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의 도움 없이 자율주행차로 배달할 수 있게 됐다. 자율 배송 서비스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무인 로보택시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자율주행 배송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경우 관련 데이터 등은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허가 발급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웨이모는 올 2월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로부터 승객을 태워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내년 선보일 예정인 자사 첫 폴더블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 Z 폴드·플립 시리즈로 입증된 앞선 기술력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구글 '픽셀 폴드' 전면과 커버 디스플레이에 패널을 공급한다. 픽셀 폴드는 삼성전자 Z 폴드 시리즈처럼 세로로 접히는 형태로,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2016년부터 폴더블폰 개발을 시도해왔으나 디스플레이 품질과 공급 물량 이슈 등으로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Z 폴드와 거의 흡사한 폼팩터를 갖춘 만큼 구글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드부터 Z 폴드4까지 4개의 제품에 패널을 단독 공급한 점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부터 약 3년간 기술 노하우를 쌓은 것은 물론 수율도 안정화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6인치다. 2208x1850 픽셀 해상도와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평균 800니트·최대 12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접었을 때 보이는 커버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부 메인 카메라는 △광각 △망원 △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