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해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생산 협력으로 현지 칩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중국 칩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파운드리 젠세미(Zensemi)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자동차 전장용 40nm CMOS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공정 노하우를 제공하고 젠세미는 현지 웨이퍼 생산을 담당한다. 2021년 광저우에 설립된 젠세미는 센서 제품과 특정 용도 IC 전용 12인치 웨이퍼 팹을 제조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중국 파운드리와의 협력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꾀한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까지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운드리 역량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5년 8월 8일 참고 글로벌파운드리·NXP, 中 파운드리와 협력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한다. 중국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얼 소싱 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이미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협력으로 탄탄한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하여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협력은 우선 자동차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와 복합전압소자(BCD) 공정 출시에 집중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제조 전략은 단순히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중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현지에서 연구 개발과 디자인, 생산, 공급망 구축 등을 현지환다는 전략이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중국과의 협력은 중국 내 수요가 있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사는 팹 이전시 칩을 재설계하거나 재인증하지 않고도 생산을 전환할 수 있다. 팀 브린(Tim Breen) 글로벌파운드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넥스트리아(Nextria)가 군 작전용으로 설계된 '전술 AI 런타임 시스템'를 공개했다. 넥스트리아는 컴퓨터 개발사 유로컴과 손잡고 새로운 시스템을 결합한 컴퓨터 제품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리아는 군 작전용 전술 AI 런타임 시스템 '캐슬가드 AI(CastleGuard AI)'를 출시했다. 넥스트리아가 개발한 캐슬카드 AI는 'AI 인 어 박스(AI-in-a-box)' 개념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인 어 박스는 독립적인 장치에서 AI모델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캐슬가드 AI에는 국방 작전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어, 설치할 장비만 있다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캐슬가드 AI에는 △문서·데이터 심층 분석 '엑스퍼트 GPT' △캐나다 정부 용어 맞춤형 '번역' △정형·비정형 데이터 통합 검색 '인텔리전스' △특수 용어 포함 음성-텍스트 변환 '전사(Transcription)' 등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돼 있다. 또한 캐슬카드 AI는 캐나다 정부의 표준운영절차(SOP)와 고유 용어, 약어 등을 학습한 프랑스어-캐나다어 이중언어 모델이 적용돼 캐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가 시위대 진압을 목적으로 장갑차 56대에 대한 본입찰에 나섰다. 내달 6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10일 계약자를 발표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지정공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페루 내무부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장갑차 56대에 대한 최종 제안서 접수를 시작했다. 내달 6일까지 받고 10일까지 평가해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페루 정부는 장갑차 조달에 나서며 지난 4월부터 사전 절차를 밟았다. 관심표명서(EOI)를 수령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당초 6월 초 계약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장관 교체 등으로 지연돼 5개월 만에 본입찰을 개시했다. <본보 2025년 4월 2일 참고 페루, 시위진압장비 조달 사업자 선정 임박…포스코인터·대지정공·지노모터스 '촉각'> 페루가 요구하는 장갑차 사양은 4륜 구동으로 페루에서 시판되는 섀시와 엔진을 써야 한다. 최소 항속거리 600㎞, 최소 승선인원 12명으로, 해발 4818m 이상에서 운용 가능해야 한다. STANAG 4569 레벨1의 방어력을 갖추고 100W 사이렌과 적색 경광등을 장착한다. 페루 정부는 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