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아시아 타이어 브랜드 순위 '넘버2'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다. 27일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024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서 타이어 브랜드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금호타이어는 전체 브랜드 가운데 215위를, 타이어 브랜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타이어 브랜드 1위는 브리지스톤이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3위 (전체 225위)를 기록했다. 이어 더블스타 타이어(310위)와 △사일룬 타이어(321위) △링롱 타이어(323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월드브랜드랩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교수가 주도해 설립된 국제 브랜드 가치 연구기관이다. 연례 발표되는 '아시아 브랜드 500'은 △시장점유율(Market Share) △브랜드 로열티(Brand Loyalty) △아시아 리더십(Asian Leadership)을 기준으로 아시아 상위 500개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가 LG화학, 금호타이어 등 국내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가졌다. 폴리염화비닐(PVC) 원료 공장 이전을 비롯해 석유화학과 타이어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모색했다. 31일 톈진경제기술개발구에 따르면 산쩌펑(单泽峰) 빈하이신구위원회 부서기 일행은 지난 26일 한동엽 LG화학 PVC/가소제사업부장(상무)과 회동했다. 톈진시가 개발 중인 새 석유화학단지에 PVC 원료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LG화학은 2004년 중국 발해화공그룹과 합작사 '텐진LG발해화학유한회사'를 신설하고 PVC 원료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텐진시 임항공업구 50만㎡ 규모 부지에 이염화에탄(EDC)과 염화비닐모노머(VCM) 생산시설을 2007년 완공했다. 각각 연간 30만t, 35만t을 생산하며 중국 수요에 대응했다. LG화학은 공장 이전과 함께 신에너지·신소재 관련 사업 기회도 검토했다. LG화학은 앞서 중국 화유그룹 산하 '유산'과 양극재 사업에 손잡았다. 모로코에 연산 5만t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며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산쩌펑 부서기 일행은 LG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대형 IT기업인 얀덱스(Yandex)와 VK가 한국 기업들과 게임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한국과 러시아 게임 기업들은 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한-러 게임교류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게임, IT기업, 협회 대표 등이 모여 한국과 러시아 게임 시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등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네오위즈, 원스토어, 슈퍼빌런 랩스, 대구 수수소프트, 제이커브엔터, 비소프트 등 16개 게임 관련 협회와 기업이 참여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최대 포털인 얀덱스를 비롯해 VK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루스토어 등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 주요 의제는 글로벌 플랫폼이 철수한 상황에서 각자 시장에 어떻게 진출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구글, 애플 등이 철수하면서 한국 게임사들의 채널 접근성 자체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해 얀덱스, VK 등은 러시아 로컬 플랫폼 기업들을 통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 창출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러시아 게임의 한국 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호기후변화부(이하 생태부)는 한국환경공사와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위한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이스칸다르 쿠트비딘노프(Iskandar Kutbiddinov) 생태부 차관이 방한하면서 진행됐다. 협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생태부와 한국환경공사는 지자흐 지역 폐기물처리장 건설에 620만 달러(약 85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흐 폐기물처리장은 폐기물을 수거하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매립지 내 가스를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우즈베키스탄 생태부 대표단은 방문단은 협정 체결과 함께 한국 기업들과 폐기물 재활용 협력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폐기물을 태워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소개받았다. 또한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제휴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도 논의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향후 전국에 폐기물 매립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생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