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알제리 국방부 수장이 LIG넥스원과 기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방산 협력을 요청했다. 국내 방산 전시회를 찾아 부스를 돌고 경영진과 만났다. 아프리카 '큰 손'인 알제리와 'K방산'이 손잡으며 한국 방산 수출의 지도가 확장될 전망이다. 22일 알제리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드 차네그리하(Saïd Chanegriha) 국방특임장관 겸 합참의장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를 방문했다. LIG넥스원 부스를 찾아 신익현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3M) 등 첨단 방공 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양국이 공동을 관심을 갖는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자는 제안도 받았다. 이어 기아 부스를 찾아 전시된 군용 차량을 보고 KAI 부스에서 차재병 대표와도 만났다. 차 대표는 별도 면담 자리에서 대표 기종을 형상화한 크리스털 구슬을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우의를 다졌다. 차네그리하 장관은 KAI의 기술 수준을 호평하며 연구·개발(R&D)와 인재 양성에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차네그리하 장관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사 TYW가 멕시코에 기아에 공급하는 차량용 대시보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TYW의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기아의 멕시코 공장 100% 현지화율이 실현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인 육군 조병창(FAME)이 특수 차량 조립 공장을 짓는다. 방위산업 활성화와 전투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향후 기아와 현대로템, KG모빌리티(이하 KGM), STX 등 한국 기업들과의 현지 생산·기술 이전 협력도 진전을 보일 전망이다. 28일 페루 정부에 따르면 FAME은 특수 차량 조립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총 2000㎡ 규모의 시설에는 조립라인과 품질 관리 구역, 시험 구역, 물류·저장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수주 안에 장비 설치에 들어간다. FAME은 군 현대화를 위해 신규 차량을 생산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량을 조립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기업의 참여와 현지인 고용을 우선시한다는 계획이다. 새 공장을 활용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기대되는 요소다. FAME은 공장 건설을 공식 발표하며 기아와 현대로템, KGM, STX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그간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 대한 논의을 이어온 만큼 FAME의 이번 투자가 한국 기업들과의 후속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과 STX는 작년 5월 페루 FAME과 약 6000만 달러(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차세대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내세워 영국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5 상용차 박람회(Commercial Vehicle Show)'에서 PV5를 공개한다. PV5가 현지 PBV 시장에 데뷔하는 셈이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PBV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기아는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PBV 모델을 출시하며, 영국뿐만 아니라 친환경 상용차 유럽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PV5는 기아의 첫 번째 완전 전기 밴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43.3kWh △51.5kWh △71.2kWh 등 세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120kW의 출력과 250Nm의 토크를 발휘,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도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PV5를 승객용과 화물용, 섀시 캡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즈니스와 일상을 아우르는 다목적 솔루션 제공 차원이다. 업계 최고 수준 보증 서비스도 마련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1~3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치를 기록, 제조사별 판매 순위 4위를 유지했다. 특히 3위인 포드와의 판매 격차를 크게 줄였다. 그러나 트럼프 25% 관세와 포드의 현지 생산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격차를 추가로 좁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40만24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7만9203대) 대비 6.1%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10.7% 대비 약 8%포인트 상승한 18.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206만6159대 대비 약 4% 증가한 215만176대였다. 현대차·기아는 제조사별 판매 순위는 4위를 유지했으며, 3위 포드와의 판매 격차를 대폭 축소했다. 이들 간 판매량 차이는 9만8887대로, 전년 12만5612대 대비 21.2% 줄였다. 1위는 제너럴모터스(GM)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69만3363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57만269대로 2위, 포드는 50만1291대로 3위를 기록했다. 혼다는 35만1577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1~3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고를 달성했다. 6개월 연속 최대 실적을 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 지난달 판매는 13% 증가했다. 트럼프 관세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20만35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1분기 최고 판매 기록이다. 같은 기간 싼타페(+20%)와 투싼(+21%), 팰리세이드(+2%), 아이오닉5(+26%) 등 주요 모델들이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같은 기간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68%와 3%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6개월 연속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역대 3월 최고 판매 기록도 썼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8만7019대를 판매했다. 엘란트라(+25%)와 산타페(+25%), 투싼 (+28%), 아이오닉 5(+17%), 팰리세이드(+20%)가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전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1~3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4월 이후 트럼프 25% 수입차 관세 부과에 따라 판매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점유율 기준 4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에서 상호관세율이 현대차·기아 입장에서 미국 점유율을 수성하는데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美 역대 최고 판매 전망…4위 유지 31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39만6735대 판매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37만9203대) 대비 4.6%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10.7%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0.5%로 예상된다. 전망치 기준 현대차·기아의 순위는 4위다. 제너럴모터스가 1위(65만6450대)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포드는 각각 54만1248대와 48만3063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혼다(32만7001대) △닛산-미쯔비시(28만267대) △스텔란티스(27만9752대) △폭스바겐(15만3268대) △스바루(15만3209대) △테슬라(13만8867대) 순으로 나타났다. ◇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라질 고객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연말까지 현지 주요 지역에 브랜드 쇼룸 5곳을 오픈한다. 쇼룸 확장과 더불어 현지 생산 기지 마련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기아 브라질법인에 따르면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61개까지 늘린다. 라인업 확대로 판매 네트워크와 애프터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현재 브라질 쇼룸은 55개이다. 지난 20일 브라질 북부 파라주 주도 벨렘에 신규 쇼룸을 오픈했다. 차량 전시와 정비 공간, 예비 부품 보관 창고 등을 두루 갖췄다. 기아는 벨렘에 이어 추가 지역을 살피고 있다. 벨루오리존치와 카시아스두술, 포르탈레자 등 주요 지역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현지 고객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쇼룸 위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아는 쇼룸 확대와 더불어 현지 생산 기지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을 비롯한 현지 자동차 조립공장과 협력해 별도 생산 라인을 구축하거나 우루과이 자동차 위탁생산업체 노르덱스(Nordex) 공장 위탁 생산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브라질 당국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입관세 폭탄'을 예고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당국은 올해 수입관세 30% 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종이 미국에서 패밀리카로써 성능을 인정받았다. 북미 전략형 SUV 모델 텔루라이드는 6년 연속 최고 패밀리카로 꼽혔으며, 전기차 모델 EV9은 처음으로 최고 패밀리 전기차 칭호를 얻었다. 기아 미국법인은 텔루라이드가 US뉴스&월드리포트 선정 '2025 최고 패밀리 카 어워즈'(2025 BEST CARS FOR FAMILIES AWARDS)에서 '가족용 최고 3열 중형 SUV'(Best 3-Row Midsize SUV for Families)로 꼽혔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간·편의성과 실용성, 안전성 등 여러 면에서 최상의 조합을 제공하는 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6년 연속 최고득점을 획득했다. EV9의 경우 '가족용 최고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for Families)로 선정됐다. EV9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충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들 모델은 최종 결선에서 모두 현대차 모델과 접전을 펼쳤다. 텔루라이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EV9은 현대차 아이오닉5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내 차량 도난 사고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다른 완성차 브랜드와 비교할 때 도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 NICB)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차량 도난 건수는 85만70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2만729대) 대비 17%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대 이하로 줄어들었을뿐 아니라 40년 만에 최대 감소치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도난 건수는 약 37.5% 감소했다. 현대차 엘란트라와 쏘나타가 지난해 가장 많이 도난 당한 모델로 꼽혔다. 이들 모델 도난 사고는 각각 3만1712대와 2만6720대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쉐보레 실버라도(만21666대) △혼다 아코드(1만8539대), 기아 옵티마(1만7493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NICB는 "현대차·기아는 최근 몇 년 동안 보안 기능 개선을 통해 전체 도난 건수를 37.% 줄였지만 여전히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거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2021년과 2023년에도 도난 차량 상위 모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자동차 가격 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최대 인상폭은 3%이며 현지 공급망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을 고려한 조치이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내달 1일 부터 현지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체 판매 라인업에 걸쳐 최대 3% 올린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가능한 상승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도 가격 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기아는 내달 1일 부터 전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3% 인상을 결정했다. 현대차·기아에 앞서 현지 완성차 브랜드도 가격을 인상했다. 로컬 브랜드인 마루티 스즈키는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4%를, 타타모터스는 상용차 라인업을 대상으로 최대 2% 가격을 올린다. 마루티 스즈키의 경우 올들어 세 번째 인상이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환율을 고려해 내달 판매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현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지만, 수익성 등을 고려해 추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네시아 무슬림을 겨냥한 대규모 애프터세일즈(A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인도네시아에서 '라마단' 기간과 맞물려 현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부담을 줄인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길을 지원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네시아 딜러 '크레타 인도 아르타'(Kreta Indo Artha·이하 KIA)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 51개 공식 기아 정비소에서 애프터세일즈 프로그램 '무브먼트 투 피트르'(Movement to Fitr)를 가동하고 있다. 무브먼트 투 피트르는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를 겨냥한 귀향 지원 프로그램이다. 귀향을 앞둔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고안됐다. 애프터 서비스 수수료와 예비 부품, 오일 등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드 알 피트르는 종교적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났음을 축하하는 무슬림의 휴일로 샤왈(Shawwal, 이슬람력 10월) 첫째 날 개최된다. 무슬림들은 이날 각 지역에 특별히 마련된 넓은 예배장소나 또는 큰 사원에 모여서 예배를 올린 다음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하고 선물을 교환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