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무선통신용 반도체 공급선을 다변화한다. 아이폰 무선 네트워크 칩 협력사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이하 스카이웍스)의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브로드컴의 부품 활용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무선 칩 제조사 스키아웍스에서 주로 공급받던 RF(Radio Frequency·무선통신 칩)을 경쟁사인 브로드컴에서 이중 조달한다. 무선 통신용 RF 모뎀 칩은 전화의 통신 기능을 담당한다. 애플은 지난 2023년 5월 브로드컴과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최첨단 무선접속 부품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초부터 2023년까지 브로드컴과 150억 달러 규모의 무선 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부품을 공급 받았다. 애플은 브로드컴과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연산 처리용 서버 칩도 개발하고 있다. '발트라'(Baltra)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칩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3나노급(N3P) 공정이 생산에 사용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은 2026년으로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미국이 중국산 범용(레거시)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에 착수하자 맞불 전략으로 미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선다. 첫 타깃으로 미국 반도체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겨냥하고 있다. 미국산 반도체에 고율의 보복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전자산업 매거진 EE타임즈 차이나와 대만 일간지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통해 자국 반도체 제조업체에 불공정 경쟁 우위를 주고, 중국 시장에 범용 반도체를 저가로 판매해서 중국 업체에 불이익을 줬는지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인 범용(레거시) 반도체는 28나노미터(nm) 이상 반도체로 성숙 공정에서 생산된다. 자동차, 통신, 가전제품을 비롯한 여러 기기에 탑재돼서 전력 흐름 조절과 디지털 신호를 변환한다. 인공지능(AI) 등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보다 기술 수준과 가격이 낮으며 더 보편화된 기술을 사용한다. 중국은 미국의 첨단반도체 수출 통제로 범용(레거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조사 대상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아날로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피커의 애플'로 알려진 음향기기 기업 소노스의 새 주인으로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스웨덴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독일 IT 전문 매체 윈퓨처(winfuture)에 따르면 소노스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이후 시장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인수액은 20억 달러(약 2조9170억원)로 추산된다. 소노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오디오 제품 제어용 애플리케이션(앱)의 오류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이후 재무 구조 악화로 전체 직원의 6% 이상 해고됐고, 패트릭 스펜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제품 책임자가 사임했다. 소노스의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른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을 통해 오디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노스를 추가하면 홈오디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7년 80억달러(당시 약 9조40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해 차량용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공연용 스피커 등을 출시했지만 홈오디오 시장의 경쟁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홈 스피커 정식 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벨기에에서 진행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메가팩 프로젝트가 올해 말 마무리된다. 테슬라는 '초대형 배터리' 메가팩으로 벨기에의 전력망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인 테슬라에너지는 벨기에 왈로니아 에노주에 위치한 하르미니에(Harmignies)의 옛 시멘트 공장에 테슬라 산업용 BESS인 메가팩을 공급한다. 벨기에 전기 에너지 공급업체인 에너지 솔루션 그룹(Energy Solutions Group, ESG)이 8500만 유로(약 1280억원)를 들여 BESS를 구축하는데 테슬라의 메가팩을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말 완공되는 이 시설은 75MW의 용량을 제공하고 최대 300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벨기에 재생 에너지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 메가팩은 에너지 그리드 안정화를 지원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테슬라는 파워월(가정용)과 파워팩(상업용) 이후 세 번째 고정식 에너지 저장 제품인 메가팩을 출시했다. 테슬라의 메가팩은 파워팩보다 에너지 밀도가 60% 더 높으며, 현장에서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각 장치가 1시간 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력난을 겪고 있는 르완다가 소형 원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르완다는 한국에 이어 미국과 손을 잡고 소형 원전 동맹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나노 뉴클리어(NANO Nuclear Energy)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르완다 원자력 위원회(RAEB)와 소형 원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나노 뉴클리어가 개발 중인 차세대 마이크로 원자로인 '제우스(ZEUS)'와 '오딘(ODIN)'과 같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마이크로 원자로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RAEB와 협력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노 뉴클리어는 계약에 따라 르완다에 원전 기술 지원과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향후 몇 년 내 불특정 수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마이크로리액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나노 뉴클리어는 르완다의 원전 설치를 통해 아프리카의 대규모 원자력 에너지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제임스 워커(James Walker)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르완다에는 수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커뮤니티가 있어 대형 원자로 시스템을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도 "소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시장에 진입한다. 지난해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이 인도서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아마존도 인도 위성 서비스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가 인도에서 위성 통신 라이선스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은 지난해 인도 통신부(DoT)와 협의를 통해 위성통신 운영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본보 2023년 10월 10일 참고 아마존, 인도 위성통신 서비스 라이선스 신청 '초읽기'> 아마존 카이퍼는 아마존이 고도 590km부터 630km 저궤도상에 인터넷용 위성 7774대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미국 연방통신이원회(FCC)의 결정에 따라 2026년 중순까지 전체 위성 중 절반이 발사된다. 아마존은 다수의 저궤도 인공위성을 지구 곳곳에 띄운 후 지상과 인터넷망을 연결해 세계를 하나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두고 시제품 2기를 테스트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이어 국제특송기업(DHL)이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전기 화물밴(Rivian Commercial Vehicle, RCV)을 활용한다. DHL은 물류 배달용 차량으로 RCV를 택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회사는 RCV를 사용하려는 잠재 고객과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DHL과의 협력을 예고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소셜 미디어에는 RCV에 DHL 브랜드 이미지가 등장해 리비안과 DHL 간의 향후 협력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두 달 전부터는 차량 시험운행과 홍보 목적으로 DHL 브랜드 이미지가 래핑된 두 대의 RCV가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있는 리비안 공장에서도 몇 대가 주차된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 DHL의 독특한 빨간색과 노란색 브랜드가 래핑된RCV가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리비안도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DHL 브랜드가 래핑된 리비안 전기밴이 노멀 공장 밖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통신기업 비아샛(Viasat)이 에너지 산업을 위한 연결 서비스를 확장한다. 석유·가스 회사를 위해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안전과 효율성을 높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 사업부는 원격 석유·가스 고객을 위한 전용 관리형 통신 서비스를 출시한다. 비아샛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과 운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머신 러닝 플랫폼인 인텔리(Intelie™)를 통합해 올 3분기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솔루션은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의 기존 다중 궤도 및 지상 네트워크와 함께 저지구 궤도(LEO) 위성 용량을 원활하게 통합해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석유·가스 사업자와 시추 계약업체, 에너지 서비스 회사 등에 기업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리 알스트롬(lee ahlstrom)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 사장은 "이 서비스는 에너지 분야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향상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통신 회사 비아샛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여행 소프트웨어 회사 세이버(Saber)가 국내 온라인 여행사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인바운드 여행(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는 것) 관광객 유치를 돕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이버는 국내 최대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ies, OTA) 인터파크트리플(InterparkTriple)과 전략적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인터파크트리플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세이버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개발한 세이버의 최첨단 트래블 AI 기술이 결합된다. 양사는 인터파크트리플의 플랫폼과 세이버 트래블 AI를 통해 인터파크트리플 여행 플랫폼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고객들에게 확장하여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인터파크트리플은 여행 콘텐츠와 AI 기술 강화를 통해 한국이 인바운드 여행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이버의 트래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여행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렛 토르스타드(Brett Thorstad) 세이버 트래블 솔루션 아시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시그마리튬(이하 시그마)이 고순도 리튬 정광을 생산하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제2그린테크(Greentech) 공장을 건설해 리튬 광석인 스포듀민을 퀸튜플 제로 그린리튬(Quintuple Zero Green Lithium, 5.5% 리튬 정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그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그로타 두 시릴로(Grota do Cirilo) 프로젝트에서 5.5% 리튬 정광 생산을 확장하기 위해 브라질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프로젝트 금융 신용 한도에 대한 의향서를 받았다. 그로타 두 시릴로 리튬 프로젝트는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에 노천광산과 리튬 농축기를 건설해 고순도 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이다. BNDES는 "중요 광물의 산업 생산 능력을 높이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이라며 "이는 브라질의 친환경적이며 포용적인 산업 기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BNDES의 장기 전략의 우선 순위 중 하나"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보트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트윈비 파워캣츠(TWIN VEE POWERCATS)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율운항 스포츠 보트를 출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트윈비 파워캣츠 자회사인 아쿠아스포츠보트와 세계 최초의 자율운항 레저 장비를 갖춘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보트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 여름 첫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보트 라인을 선보이고, 하반기에 추가 모델을 출시한다. 보트는 트윈비의 자회사인 전기 보트 제조업체 포르자 X1(Forza X1) 브랜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아비커스와 아쿠아스포츠보트는 AI, 센서 융합 및 기계 학습의 힘을 활용해 신규 보트 사용자와 숙련된 보트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수준의 안전, 편의성 및 자신감을 제공함으로써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보트 시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비커스는 레저보트 자율주행 솔루션(NeuBoa't, 누보트) 기술을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보트에 도입한다. 누보트 기술은 360도 상황 인식, 3D 클러스터 뷰, 고급 경로 계획, 물체를 식별하고 잠재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오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달 9일 일본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설명한다는 목표다. 세미나에는 2023년부터 폭스콘 전기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EV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세키 준 총괄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석부사장을 맡은 바 있는 자동차 산업 베테랑이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로 일본에서 추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최근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미쓰비씨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미쓰비시와 계약으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만큼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 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야당이 체코 기업 참여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의 추진 방식에 강하게 반발, 계약 성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하원 부의장인 카렐 하블리첵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두코바니 프로젝트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은 18% 정도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비율을 늘리는 데 실패한다면, 한수원과의 계약 서명은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선출될 새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본 계약에 서명한다면 체코 산업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은 체코가 지불하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우리가 조건을 정해야 하며, 체코 기업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여전히 협상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총선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총선 이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초 이달 내를 목표로 했던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