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Danimer Scientific, 이하 대니머)이 쉐브론 필립스 케미칼(이하 CPChem)과 손잡고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인 PHA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니머는 CPChem과 자체 개발한 PHA 리노보(Rinnovo™) 생산에 협력한다. CPChem의 루프 슬러리 반응기 설계를 적용해 리노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연속 반응기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CPChem이 개발한 루프 슬러리 공정은 1961년 처음 도입된 후 고밀도폴리에틸렌(HDPE)를 비롯해 다양한 합성수지 생산에 쓰이고 있다. 대니머는 이를 리노보 제조에 활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스테판 이 크로스크리(Stephen E. Croskrey) 대니머 최고경영자(CEO)는 "CPChem의 루프 슬러리는 폴리올레핀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정 중 하나다"라며 "이번 협력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생분해성 폴리머 생산에 속도를 내려는 우리의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주요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 생분해성 소재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바이오플라스틱(PHA) 회사 대니머 사이언티픽(Danimer Scientific, 이하 대니머)이 1700억여 원을 들여 노버머(Novomer, Inc)를 인수한다. 노버머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기술을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니머는 1억5200만 달러(약 1750억원)에 노버머를 인수한다. 양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말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분기 내로 M&A를 마칠 예정이다. 노버머는 코넬대에서 분사해 2004년 설립된 회사다. 이산화탄소를 폴리머로 전환시키는 촉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대표 제품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 프로피온산)다. 3HP는 다양한 형태로 응용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 케미칼(Platform Chemical)로 생리대와 유아용, 성인용 기저귀 내 고흡수성수지(SAP), 자연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도료용 용매 등에 활용된다. 노버머는 관련 특허 100여 개를 등록했고 140여 개를 출원했다. 뉴욕주 로체스터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2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대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대형 IT기업인 얀덱스(Yandex)와 VK가 한국 기업들과 게임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한국과 러시아 게임 기업들은 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한-러 게임교류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게임, IT기업, 협회 대표 등이 모여 한국과 러시아 게임 시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등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네오위즈, 원스토어, 슈퍼빌런 랩스, 대구 수수소프트, 제이커브엔터, 비소프트 등 16개 게임 관련 협회와 기업이 참여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최대 포털인 얀덱스를 비롯해 VK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루스토어 등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 주요 의제는 글로벌 플랫폼이 철수한 상황에서 각자 시장에 어떻게 진출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구글, 애플 등이 철수하면서 한국 게임사들의 채널 접근성 자체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해 얀덱스, VK 등은 러시아 로컬 플랫폼 기업들을 통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 창출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러시아 게임의 한국 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호기후변화부(이하 생태부)는 한국환경공사와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위한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이스칸다르 쿠트비딘노프(Iskandar Kutbiddinov) 생태부 차관이 방한하면서 진행됐다. 협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생태부와 한국환경공사는 지자흐 지역 폐기물처리장 건설에 620만 달러(약 85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흐 폐기물처리장은 폐기물을 수거하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매립지 내 가스를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우즈베키스탄 생태부 대표단은 방문단은 협정 체결과 함께 한국 기업들과 폐기물 재활용 협력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폐기물을 태워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소개받았다. 또한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제휴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도 논의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향후 전국에 폐기물 매립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생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