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상장 '리본커피', 한국 커피 시장 정조준…100만달러 라이선스 계약

하반기 광화문 플래그십 매장 오픈...광진·남이섬·분당 등 확장
카페, 베이커리, 로스팅 연구실, 교육 센터, 사무실 등 복합 공간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가 한국에 상륙한다. 올 가을 서울 광화문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하고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본커피는 최근 한국 독립법인 리본코리아(Reborn Korea)와 10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리본커피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리본코리아는 한국 내 리본커피 매장의 개발, 운영, 브랜드 성장을 총괄하게 된다. 


리본커피의 한국 진출은 중동, 중국, 조지아, 아르메니아에 이은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3위인 주요 시장으로, 리본커피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리본커피는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 인근에 3층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올 가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곳은 카페와 베이커리, 로스팅 연구실, 교육 센터, 사무실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화문과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 테라스도 설치된다.


리본코리아는 광화문 매장 개점 이후 광진, 남이섬, 분당 지역에 직영점을 순차적으로 열고, 향후 주요 지방 도시로 확장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확장을 통해 리본커피의 시그니처와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빵쌤'의 베이킹 전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본커피는 지난해 한국 베이커리 체인인 빵쌤 베이커리 지분 58%를 인수한 바 있다.


리본커피는 미국 캘리포니아 브레아에 본사를 둔 특별한 품질의 커피, 즉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브루드 커피,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등 스페셜티 커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한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사업 확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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