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차세대 대형 여객기 777X가 내년 인도를 목표로 극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잉은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극한 환경에서 항공기의 시스템을 평가, 검증했다. 보잉의 성능 테스트로 항공기 내구성과 안정성이 보장되면 대한항공의 도입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0일 보잉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777-9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보잉은 "B777-9 시제기 WH001(N779XW)로 측풍 착륙, 습·건식 활주로 제동, 저고속 이륙 등의 주요 시험 운항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극한 테스트에 참여한 수석 조종사 테드 그래디(Ted Grady)는 "B777-9 시험기는 현재까지 4000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기록하며 보잉 역사상 가장 많은 시험을 거친 항공기"라고 말했다. 보잉은 작년 7월부터 미 연방항공청(FAA)의 참여로 인증 획득을 위한 B777-9의 비행 시험을 공식적으로 시작해왔다. 지난 5월에는 비행시험기 1호기인 N779XW(WH001) 기종으로 일련의 중요한 건식 활주로 브레이크 인증 시험을 거쳤다. 이 시험은 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버진 애틀랜틱 항공이 한국 노선을 개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일본, 중화권,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새로운 연결편을 마련해 동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버진 애틀랜틱의 고객은 아시아 전역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 버진 애틀랜틱은 23일(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내년 3월 29일에 한국 인천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런던 히드로-인천' 노선은 보잉 787-9 기종으로 매일 운항한다. 항공권은 오는 5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버진 애틀란틱의 인천행 노선은 한류 확산에 힘입어 개설됐다. 한국의 급성장하는 기술과 뷰티 분야 등 한국 문화의 인기를 활용해 레저 여행객과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천 노선에서는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으로 한국 전역 15개 도시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운항이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항공 편명을 부여해 판매하는 항공편을 말한다. 버진 애틀랜틱은 지난 2023년에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인천-런던 히드로'를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하노이·호찌민 △호주 브리즈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한국산 저피탐(低避探) 무인 편대기(Low Observable Wingman UAV System, LOWUS)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도네시아는 LOWUS로 전투기와 공동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인도네시아 매체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한국형전투기 KF-21(인니명 IF-X) 보라매 사업 공동개발사업을 참여하고 있어 한국이 개발한 LOWUS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KF-21 프로젝트 성공으로 LOWUS 등 첨단 전투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국가 항공 전력 현대화의 일환으로 최신 전투 드론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OWUS는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이다.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조종사의 감독하에 미래 항공 작전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파를 흡수하는 특수 도료와 설계 기술을 적용해 적의 탐지를 피하면서도 정찰, 전자전, 정밀 공격 등의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LOWUS는 작전에서 공대지 임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F-21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반화물부터 특수화물까지 다양한 품목의 항공화물을 수송하면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 톱티어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화물의 중요성이 커진데다 해운 물류 대란까지 불거지면서 대한항공 항공화물 입지는 더욱 확대됐다. 22일 항공매체 에비에이션포에비에이터(aviation for aviator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항공화물 시장 점유율 6%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해외 26개국 45개 도시에 B747-8F, B777F 등 화물기 23대를 운항하며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부품과 IT·전자제품, 의류, 의약품, 신선 화물 등을 운송했다. 특히 작은진동에도 민감한 각종 전자 장비와 적정온도와 환기기능을 요하는 부패성 화물 등의 특수한 화물들을 운송하면서 항공화물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수화물은 일반 화물보다 운임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화물이다. 수입 과일, 동물, 와인, 의약품, 반도체 장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자동차 사후서비스(AS)용 부품 등이 속한다. 항공화물 수요 강세로 실적도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 회원사를 거느린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이 새로운 로열티를 제공해 여행자의 경험을 간소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새로운 '로열티 혜택 계산기'를 출시했다. 로열티 혜택 계산기는 고객이 우선 체크인부터 신속한 수하물 처리까지 등 비행 전에 어떤 혜택이 적용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은 계산기에 로열티 프로그램, 등급, 운항 항공사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이용 고객은 엘리트 자격을 유지하면 우선 체크인, 라운지 이용, 파트너 항공사에서 추가 수하물 허용량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혜택이 항공사 상용 고객 프로그램 등급에 따라 서로 상이해 어떤 로열티 혜택을 받는지 파악하기는 쉽지않다. 스카이팀은 19개 회원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17개 프로그램에 속한 2억3000만 명의 로열티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새로 출시한 서비스로 수백만 명의 상용 고객 여행 경험을 간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패트릭 루(Patrick Roux)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팀은 회원 항공사 간 연결을 보다 원활하고 통합적으로 만드는 사명의 일환으로 디지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항공사 신뢰도와 직결된 정시성 평가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영국 항공 데이터 전문 기업의 연례 보고서에서 세계 순위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문에서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14일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4년 정시 운항 성과 리뷰(On-Time Performance Review) 어워즈'에서 글로벌 항공사 10곳을 발표했다.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태, 중동·아프리카, 저비용항공사(LCC) 부문을 나눠 수상 기업 각각 10곳도 함께 공개했다. 총 70개(중복 포함) 수상자 중 한국 항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시리움의 조사 결과, 세계 항공사의 정시도착률은 △1위 에어로멕시코(86.70%) △2위 사우디아(86.35%) △3위 델타항공(83.46%) △4위 LATAM 항공(82.89%) △5위 카타르 항공(82.83%) △6위 아줄 항공(82.42%) △7위 아비앙카(81.80%) △8위 이베리아(81.58%) △9위 스칸디나비아 항공(81.40%) △10위 유나이티드 항공(80.93%) 순이었다. 아태 지역만 한정해 보면 일본항공(80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호주 항공·여행 전문지가 뽑은 가장 안전한 항공사 8위에 올랐다. 한국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턱걸이했다. 반면,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LCC)로 선정된 25개 기업 명단에는 국내 LCC 중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14일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가장 안전한 풀서비스 항공사(Full-Service Airlines)' 8위에 올랐다. 전년도(12위)보다 네 계단 뛰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시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사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 순위에 따르면 △1위 에어뉴질랜드 △2위 콴타스 항공 △공동 3위 캐세이퍼시픽,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4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 5위 에티하드 항공 △6위 전일본공수 △7위 에바항공 △8위 대한항공 △9위 알래스카 항공 △10위 터키 항공이다. 3위에 랭크된 항공사가 세 곳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10위안에는 든 셈이다. 에어라인 레이팅스측은 "에어뉴질랜드와 콴타스 항공이 1.50포인트 차이로 1,2위를 차지했다"며 "두 항공사 모두 최고의 안전 기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 고객이 유럽 대표 고속철도 '유로스타'를 이용해 유럽 대륙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과 유로스타가 손잡아서다. 고객에 비행기와 철도를 활용해 쉽게 여행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팀은 25일(현지시간) 유로스타와 항공·철도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팀이 항공사가 아닌 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건 유로스타가 처음이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 21개 항공사가 속한 세계 2위 규모 항공동맹이다. 유로스타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을 잇는 고속철도다. 양측은 항공과 고속철도 모두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로스타 이용객의 13%는 중·장거리 항공편을 활용해 유럽 내 스카이팀의 목적지에 도착하고 이후 단거리 이동을 위해 고속철도를 환승한다. 이러한 고객을 위해 항공과 철도를 엮은 통합 상품을 개발하고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MOU의 골자다. 고속철도로의 여행이 항공기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평균 95%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아시아, 북미 노선에 보잉의 첨단 항공기 787-10을 투입한다. 아시아는 방콕과 발리에 북미는 밴쿠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을 운항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방콕과 밴쿠버, 덴파사르(발리)에 B787-10 기종을 띄운다. 하와이 호눌룰루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북미 노선인 밴크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은 운항하는 경쟁 항공사가 있어 대한항공은 B787-10을 통해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 타 항공사보다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호눌룰루는 대한항공이 2021년에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이다. <본보 2024년 7월 10일 참고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에서 '하늘의 여왕' 보잉 747기 뺀다>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B787-10으로 매일 운항한다. B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21네오(NEO) 12호기를 도입했다. 중단거리 노선에 신기재를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기술시스템(ATI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 에어버스 A321-200 네오를 기재 'HL8559'로 등록했다. 지난 4월 10호기, 6월에 11호기를 도입한 후 2개월 만에 12호기를 도입했다. HL8559는 지난달 27일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해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A321네오 12호기를 도입했다"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A321네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높은 안정성과 운항효율을 확보하기 위해 총 50대의 A321네오를 들여오기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 주문하고, 이어 20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분은 2030년까지 도입한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아시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전시를 대비해 병력은 물론 각종 전시 물품 등을 수송하는 공군 전술 훈련에 참가했다. 군용장비를 활용한 해외도입물자 처리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군용 수송기 역할의 임무를 다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잉 747-400F 화물기로 공군 군수사령부의 민·관·군 합동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에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대외군사판매(FMS) 물자를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하는 해외 항공 수송과 국내 비행기지 간에 옮기는 국내 수송 방식으로 이뤄졌다. 훈련에는 대한항공 외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를 비롯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국수사 항만운영단, 김해공항세관, 한국공항 등 4개 부대, 1개 기관, 2개 업체 80여명이 참가했다. 대한항공 화물기는 해외 도입 물자 수송을 도왔다. 해외 도입 물자에 군 물자를 추가 적재한 대한항공 화물기는 김해를 이륙해 대구기지로 향했다. 물자는 대구에서 하역한 뒤, 군용 화물 팔레트에 재포장돼 공군 수송기 C-130에 다시 적재돼 서산 공군기지로 연계 수송했다. 공군군수사령부는 "전쟁이 발발하면 민간 항공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로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2019년 이후 5년 7개월 만에 일본 나가사키 하늘 길을 다시 연다. 22일 일본 나가사키현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취항한다. 특히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 지사는 21일(현지시간) 정기 브리핑을 통해 "나가사키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간 항공편이 오는 10월 27일에 재개된다"며 "정기편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며, 한국 측이 현재 공항 이용에 대한 최종 조정을 진행 중이어서 운항 횟수와 운항 시간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이시 지사는 " '인천-나가사키' 노선 운항 재개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나가사키에서 해외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직항 노선 운항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정기편 운항에 앞서 전세기 부정기도 띄운다. 여객 수요를 파악해 정기 노선 운항 횟수 등 스케줄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 연계 상품으로 내달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전세기도 운항키로 했다. 한진관광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나가사키 여행 상품을 9월 13·16·19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