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방탄소년단(BTS)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홍콩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북미를 넘어 홍콩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다음달 1일 홍콩에서 '방탄소년단·아모레퍼시픽 립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를 기념해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스윗 퍼플 드림스!(Sweet Purple Dreams!)'라는 콘셉트를 표방했다. 달콤함이 특징인 거미 베어(Gummy Bear) 향을 활용해 '달콤한 보랏빛 꿈'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로스엔젤레스 콘서트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방탄소년단 콜라보 제품을 알렸다. 제품 상자에 방탄소년단의 투어 아트웍을 반영하고 제품 용기 전면에 BTS 로고를 입혀 소장 가치를 높였다. 방탄소년단 영향력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지역 매출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라네즈의 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를 라네즈 뮤즈로 선정됐다. 시드니 스위니는 '마블 시리즈' 출연을 앞두고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라네즈 글로벌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첫 번째 미국 셀러브리티 파트너십으로 시드니 스위니를 발탁했다. 시드니 스위니는 미국에서 블루 히알루론산 성분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수분 공급 효과를 갖추게 된 라네즈 워터뱅크 콜렉션(Water Bank Collection)을 미국에서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2018년 넷플릭스 시리즈 '판타스틱 하이스쿨'에서 주연을 맡았던 시드니 스위니는 HBO MAX에서 방영되는 중인 '유포리아 시즌2'에서 주연인 캐시 하워드 역을 맡으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라네즈 역시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립 슬리핑 마스크는 3초에 한개씩 팔려 베스트셀링 뷰티 제품으로 등극, 라네즈의 북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라네즈는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킨케어 브랜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성장세를 나타낸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지난해 미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