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뮤즈 발탁

첫 번째 미국 셀러브리티 파트너십, '마블 시리즈' 출연 예고
넷플릭스 '판타스틱 하이스쿨'·HBO맥스 '유포리아' 등서 인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를 라네즈 뮤즈로 선정됐다. 시드니 스위니는 '마블 시리즈' 출연을 앞두고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라네즈 글로벌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첫 번째 미국 셀러브리티 파트너십으로 시드니 스위니를 발탁했다. 

 

시드니 스위니는 미국에서 블루 히알루론산 성분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수분 공급 효과를 갖추게 된 라네즈 워터뱅크 콜렉션(Water Bank Collection)을 미국에서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2018년 넷플릭스 시리즈 '판타스틱 하이스쿨'에서 주연을 맡았던 시드니 스위니는 HBO MAX에서 방영되는 중인 '유포리아 시즌2'에서 주연인 캐시 하워드 역을 맡으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라네즈 역시 미국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립 슬리핑 마스크는 3초에 한개씩 팔려 베스트셀링 뷰티 제품으로 등극, 라네즈의 북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라네즈는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킨케어 브랜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성장세를 나타낸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의 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어났다. 16%가 증가한 유럽, 2% 늘어난 아시아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은 아시아 시장 매출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과 온라인 채널 다변화로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줄리앙 부지타트(Julien Bouzitat)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 마케팅·디지털 책임자는 "시드니 스위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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