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태국 합작사 래빗라인페이(Rabbit LINE Pay)의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현지 라인 서비스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라인 태국법인과 라인맨 윙나이는 래빗페이·엠페이 등으로부터 래빗라인페이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인맨 웡나이는 래빗라인페의 최대 주주가 됐다. 래빗라인페이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라인은 앞서 지난 2016년 BTS그룹 자회사 래빗페이와 합작 투자해 이 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2018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설립한 현지 1위 이동통신사인 AIS의 자회사 엠페이가 지분 투자하며 3사 합작사가 됐다. 라인은 래빗라인페이 지분 인수를 통해 라인맨 웡나이(음식배달 플랫폼), 라인쇼핑(이커머스) 등 현지 라인 생태계와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는 지난 2020년 태국 온디맨드 앱 '라인맨'과 음식점 리뷰 검색 플랫폼 '웡나이'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현재 플랫폼 이용자는 1000만여명에 달하고, 가맹점은 50만여곳에 이른다. 라인맨 웡나이는 태국 내 가장 혁신적인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올해 상반기 적자폭이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인뱅크·라쿠텐뱅크·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은행 3사의 순손실이 65억8000만 대만달러(약 27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5억8000만 대만달러(약 1500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두 배 가깝게 확대된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라인뱅크는 상반기 21억9000만 대만달러(약 910억원)의 손실을 봤다. 전년 7억8000만 대만달러(약 320억원) 대비 적자가 181%나 급증했다. 라쿠텐뱅크는 전년 대비 48% 늘어난 15억9000만 대만달러(약 6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넥스트뱅크는 28억 대만달러(약 1160억원)의 손실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FSC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많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며 "출범 이후 5년 이내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지난달 출점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오는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리스 황 라인뱅크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초 목표로 했던 것과 같이 2025년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라인뱅크의 가장 큰 경쟁 우위는 소비자 금융으로 이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주식 중개를 시작으로 펀드와 채권, 해외 투자 등 젊은 고객이 관심을 보이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인뱅크의 관점에서 볼 때 은행이 반드시 기업금융에 의존해 수익을 낼 필요는 없다"며 "라인뱅크의 핵심 경쟁력은 소비자 금융이다"고 강조했다. 라인뱅크는 최근 신용카드와 증권계좌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금융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올해 신용카드 발급 6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13일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신용카드·증권계좌 서비스 출시> 라인뱅크는 이날 출범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inancial Platf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인 라인과 대형 금융사 노무라홀딩스가 인터넷 증권사 라인증권에 약 260억원의 실탄을 충전한다. 최근 라인증권의 증권업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자본을 확충하며 사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노무라홀딩스는 라인과 함께 라인증권에 30억 엔(약 260억원)을 신규 출자했다고 5일 밝혔다. 노무라홀딩스와 라인은 각각 지분율에 따라 49%·51% 비율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증자는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라인증권은 지난달 주력 사업인 주식거래 서비스 등을 노무라증권에 넘기기로 결정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중으로 증권사업을 회사분할 형식으로 노무라증권에 이관한다. 라인증권은 외환거래(FX) 업무만 수행하게 된다. 라인증권은 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105억 엔(약 94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애초 낮은 거래 수수료로 초보 투자자 등을 유치해 수익을 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좌 수는 늘어난데 반해 소액 거래가 많아 수수료 수입으로 운영 비용을 메우지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라인이 주식 투자 초보자를 노리고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경쟁이 치열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회사 Z홀딩스가 일본 현지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이스재팬의 운영사인 '엔.애비뉴(N.Avenue)'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Z홀딩스는 라인야후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하는 등 경영효율화에 속도를 낸다. 엔.애비뉴는 지난 3일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엔.애비뉴의 제3자 배정 증자에는 스파이럴 캐피탈의 주도하에 ABC드림벤첫, 노무라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에 엔.애비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Z홀딩스의 100% 자회사 'Z코퍼레이션'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Z코퍼레이션은 'Z펀드 1호 투자사업 유한책임조합'을 통해 엔.애비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제3 배정 증자로 엔.애비뉴의 주주로는 대표이사인 카미모토 유키, 스파이럴 캐피탈 재팬 펀드 2, ABC 드림펀드 2, 노무라 홀딩스 등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엔.애비뉴는 새로운 주주를 맞이하며 신경영 체제의 출범도 선포했다. Z코퍼레이션이 엔.애비뉴의 지분을 매각한 것은 '라인야후'로의 합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는 10월 1일부로 라인, 야후재팬과 3자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온라인 계좌 수가 150만개를 넘어섰다. 3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미래순환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라인뱅크의 온라인 계좌 수즌 148만8000개를 기록했다. 이후 두 달 시간이 지난 것을 감안하면 15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세 곳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넥스트뱅크는 29만6000개, 라쿠텐뱅크는 15만9000개에 그친다. 금융권 전체로는 타이신은행과 캐세이유나이티드은행에 이어 3위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2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초기 높은 투입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 중인 상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계획을 접었다. 시스템 개발 차질로 출범이 지연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 경쟁 심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한 데 따른 것이다.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기존 진출한 해외 시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일본 라인뱅크 설립을 포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과 미즈호파이낸셜은 지난 2018년 11월 합작회사를 만든 뒤, 이듬해 5월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를 공식 출범했다. 이어 지난 2021년 2월 설립준비회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경영 체제 변경에 합의하며 은행 설립에 속도를 높였다. 애초 지난해 설립이 목표였지만, 시스템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출범이 지연됐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변하면서 결국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라인은 기존 진출한 태국과 대만·인도네시아 금융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지난 2020년 태국에 라인BK를 출범했고, 2021년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라인뱅크의 경우 합작 파트너인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 모회사 라인과 Z홀딩스·야후재팬 3자간 합병으로 자금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15일 대만 라인뱅크에 신용등급 'BBB'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 관찰대상(Rating Watch Positive)'으로 평가했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전망이 '긍정적(Positive)'이 아닌 '긍정적 관찰대상'라는 점은 등급 변경을 위한 검토 과정이 훨씬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피치는 "Z홀딩스와 두 자회사 라인·야후재팬이 합병함으로써 라인뱅크의 신용 프로필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평가에 반영했다"며 "필요할 경우 라인과 Z홀딩스가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일본 합작회사인 Z홀딩스는 자회사인 야후재팬·라인과 올해 안을 목표로 합병할 방침이다.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재팬과 일본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라인은 앞서 2021년 3월 Z홀딩스 산하로 경영을 통합해 SNS와 광고, 금융 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 바이(by) 하나은행'이 신용대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간편하고 신속한 대출 실행 절차로 젊은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등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지난해 100만건의 대출을 처리했다. 지난해 7월 무담보 신용대출을 출시한 지 반년만에 이룬 성과다. 라인뱅크는 최초 1억 루피아(약 850만원) 한도로 신용대출을 선보였고 이어 작년 12월 한도를 3억 루피아(약 2560만원)로 세 배 늘렸다.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3분 안에 심사·실행이 완료된다. <본보 2022년 7월 13일자 참고 : [단독] '하나은행·라인 합작' 인니 라인뱅크, 모바일 신용대출 출시> 작년 말 기준 라인뱅크의 일반예금(DPK)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전체 DPK 포트폴리오에 29%를 기여했다. 라인뱅크 앱에서 발생한 거래는 2200만건으로 집계됐다. 안톤 헤르마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소비자금융 책임자는 "이러한 성과는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고 파트너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일본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53위를 기록했다.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가 15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21일 미국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 산하 인터브랜드 재팬이 발표한 2023년판 일본 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라인은 9억6100만 달러(약 1조2440억원)로 평가받았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순위는 전년 보다 3단계 내려가 53위에 그쳤다. 올해 조사는 브랜드 가치가 기업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분석하고 재무 평가를 기반으로 가치를 금액은 환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15년 연속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전년대비 10%가 증가한 597억5700만 달러(약 77조3800억원)를 기록했다. 그 뒤를 혼다, 소니, 닛산, 닌텐도, 유니클로, NTT도코모 등이 이었으며 상위 7개 브랜드 순위는 2022년과 동일했다. 상위 100대 브랜드 가치의 합산 가치는 전년대비 7.7% 증가한 2733억 달러(약 354조원)이었으며 브랜드의 80%가 2022년보다 가치를 높였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기업은 36위를 기록한 야쿠르트로 28%가 상승했으며 노무라 연구원(Nomu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펀드 판매 규정을 완화한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설립한 라인뱅크를 비롯해 출범 3년째를 맞은 현지 인터넷은행의 성장세가 정체됨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는 16일 인터넷은행의 펀드 상품 취급을 허용하기 위해 펀드 판매 대행업의 범위와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관리위원회는 펀드 판매 대행업의 자본 요건을 낮출 예정이다. 그동안 대만 당국은 주당 순가치가 액면가를 웃도는 금융사에 펀드 판매 대행업을 허가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들은 출범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펀드 상품 판매가 제한됐다. 금융감독관리위원회는 "인터넷은행들은 사업 초기로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자본 규제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련 조치가 시행되면 인터넷은행 3곳이 펀드 판매 대행업을 신청할 수 있게 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연초 라인뱅크와 라쿠텐뱅크, 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은행 세 곳과 간담회를 열고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본보 2023년 1월 17일자 참고 : 대만, 인터넷은행 규제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와 자회사인 라인, 야후재팬이 연내 합병하기로 한 가운데 종료되는 서비스가 10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는 라인, 야후 재팬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Z홀딩스 산하에 라인과 야후재팬을 경영통합한 2021년 3월 이후 2년여만에 완전 합병 절차를 밟게 된 것. 이사회 결과에 따라 4월 1일부터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이 Z홀딩스 CEO를 맡게 됐으며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 사장이 회장에 취임한다. 이번 합병 결정으로 그동안 중복돼 왔던 서비스들의 통폐합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합병으로 각 사업을 조정하고 모든 서비스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Z홀딩스는 이미 지난해 4분기 페이페이 몰과 야후 쇼핑을 통합하는 등 중복되는 사업을 정리해왔다. 또한 지난달에는 무료 동영상 배포 서비스 GYAO(갸오)가 3월 31일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Z홀딩스는 숏폼 플랫폼 '라인 붐'으로 영상 콘텐츠를 통합하며 일본 OTT 플랫폼 '티바(TVer)'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외에도 라인 블로그가 오는 6월 29일 서비스 종료되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