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전기추진장치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버티컬은 파트너십 종료에도 전기 항공기 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롤스로이스는 전기추진장치 개발 협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작년 11월 전기추진장치 사업부를 철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버티컬에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지불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1년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 항공기 전기추진장치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해 버티컬 측은 현재 다른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시제품 제작과 인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시제품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버티컬의 전기 항공기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버티컬은 지난해 FAA으로부터 설계조직인증(DOA·De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의 창업자가 약 67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제기 테스트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로 자기 자본을 출자하기로 약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츠패트릭 CEO는 총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500만 달러씩 출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제기 시험 비행을 확대하고 항공기 인증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버티컬은 현재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의 글로벌 기술 센터에서 2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기를 제작하고 있다. 버티컬의 eVTOL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버티컬은 지난해 FAA으로부터 설계조직인증(DOA·Design Organisation Approval)을 획득했다. 설계조직인증은 업체가 보유한 설계 조직의 설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이 전 세계에 eVTOL 판매를 원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 행사에서 연사로 나서 "우리는 항공기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당국이 eVTOL 인증 규칙을 확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여러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eVTOL은 정교한 비행 제어와 전력을 갖춰 헬리콥터처럼 이착륙하고 비행기처럼 순항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포함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버티컬은 다양한 고객 의향서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아메리칸에어라인, 버진애틀랜틱, 일본항공, 골, 브리스토우, 에어아시아, 아볼론, 마루베니 등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글로벌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국내 기술을 탑재한 두번째 eVTOL 시제품을 제작한다. 내년 초 비행을 목표로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두번째 풀스케일 eVTOL VX4 시제품 조립을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의 글로벌 기술 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시제품 구성 요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이 탑재된다. 또한 버티컬의 인증 파트너사 기술도 포함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버티컬의 eVTOL VX4에 전기식 작동기(EMA) 3종(조정면, 틸트, 블레이드 피치 제어)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해 기체가 이착륙하는 데 추진력을 주고 비행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부터 10년 간 독점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글로벌 항공전자기술 솔루션 기업인 하니웰 △벨기에 소재기업 솔베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대만 배터리 제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간 자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업체별로 많게는 10배 가량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6월 말 현재 12억 달러(약 1조58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UAM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조비는 지난 2분기 SK텔레콤과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2%를 확보했다. 베일리 기포드도 지난 5월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해 4398만5681주를 인수했다. 조비는 2분기 2억86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순손실을 봤음에도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기체 S4 모델은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최근 마리나 본사에서 양산형 모델의 첫 시험 비행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험 비행에 돌입했다.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코츠월드공항에서 첫 실물 크기 시제기의 무인 자유비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티컬이 개발 중인 전기항공기 VX4는 이번 테스트에서 저고도로 비행하며 40노트(약 74㎞/h)의 속도를 기록했다. 현재 시제품에는 일반 기성품 전기모터가 작창돼 있다. 버티컬은 롤스로이스와 함께 자체 추진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양산형 항공기에는 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KN, 허니웰 등과도 항공기 개발에 협력 중이다. 버티컬 측은 "안정성이 매우 견고했고 지면 가까이 호버링(공중 정지)하는 등 까다로운 비행 조건에서 정밀하게 제어됐다"면서 "배터리 온도와 충전 상태도 비행 시간 동안 예측 범위에서 잘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최근 FAA으로부터 설계조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출시를 연기했다. 애초 목표보다 2년 늦어지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피츠패트릭 버티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발송한 주주서한에서 "오는 2026년 말까지 영국 민간항공국(CA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날짜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를 달성하는 것은 당국과 신기술의 규정 준수 방법을 합의하는 것에 달렸다"고 전했다. 버티컬이 상용화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애초 2024년 CAA 승인을 목표로 했는데 앞서 작년 4월 2025년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피츠패트릭 CEO는 "항공 당국의 기술 준수 시험과 같은 요인은 회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변수"라며 "에어택시 업계 전체가 출시 일정 수정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이러한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로 롤스로이스, 허니웰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형 에어택시로 전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2025년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성공하면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테판 피츠패트릭 버티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26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레볼루션.에어로(Revolution.Aero)' 컨퍼런스에서 "에어택시 산업에서 전기가 최선의 선택이지만 하이브리드 전환이 장기적인 솔루션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친환경 환경연료(Sustainable Air Fuel·SAF)와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믿음이 크다"면서 "다만 전기 배터리가 에어택시 산업의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규제와 대중 수용 관점에서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에어택시 업계에 가장 큰 리스크는 안전 사고"라고 강조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로 롤스로이스, 허니웰이 함께 개발 중이다. 최대속도는 322㎞/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항공당국의 설계 인증을 받았다. 일본 인증도 추진 중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영국 민간항공청(FAA) 설계조직인증(DOA·Design Organisation Approval)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설계조직인증은 업체가 보유한 설계 조직의 설계 능력 보유 여부를 심사하고 신청 범위에 한해 독자적 인증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버티컬은 "이번 승인은 항공당국이 버티컬이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와 관련 부품을 설계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로 롤스로이스, 허니웰이 함께 개발 중이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오는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버티컬은 일본에서도 전기 항공기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버티컬은 일본 종합 상사인 마루베니와 함께 일본에서 에어택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임상 케이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럴링크는 미국 밖에서도 최초의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등 임상 범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가 1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9번째 이식을 마무리한 후 40여일만에 3명의 임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이다. 뉴럴링크는 올해에만 9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새로 추가된 임상환자 중 2명은 유나이티드 헬스 네트워크(UHN) 산하 캐나다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8월 27일, 9월 3일에 각각 이식 수술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CAN-프라임 임상 연구의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이식 수술은 미국 밖에서 진행된 최초의 뉴럴링크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캐나다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에서 임상 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레오나르도는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필리핀 공군(PAF)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32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측은 "구매 제안에는 현지 지원 및 공급을 위한 기술 이전과 더불어 1급 작전 능력의 모든 범위가 포함된다"며 "현지 산업의 수익 창출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주요 공중급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레오나르도와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BAE시스템즈와 함께 만든 전투기이다. 경쟁